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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의 재배방법

승명 2016. 5. 23. 13:49

 

으름의 재배방법
 
 (한랭지 임업 시험장)
 
■처음에 으름은 줄기성의 낙엽식물로, 가을이 되면 과실의 입이 열려, 안의 흰 과육이 모습을 나타냅니다.
어릴 적, 산에 가서 그 과육을 먹어 본 경험이 있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으름의 활용은 과육만이 아닙니다. 1에 나타낸 것처럼 싹, 줄기, 과피등 여러 가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배는 별로 행해지고 있지 않습니다.
재배의 역사는 얕고, 십수 년 전부터 행해지고 있는데 지나지 않습니다.
덧붙여 이러한 재배는 과피의 이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으름은 잎이 3잎인 미트바아케비, 5잎의 아케비, 및 이러한 잡종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유리하게 판매되는 것은 과피가 진보라색으로 착색된, 과실이 벌어지지 않은 큰 것입니다.
이 때문에, 재배에는 미트바아케비를 사용합니다.
 
 


1 아케비의 이용 방법
 
■재배 방법
 
【증식】
묘목은 꺾꽂이에 의한 방법으로 대량 증식이 가능합니다.
꺾꽂이가 용이한 수종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전년도 신장한 가지를 사용해 7월에 꺾꽂이를 실시하는 것으로
5할의 발근이 인정되었습니다.
덧붙여 동시기이면 금년가 지에서도 동일한 정도의 발근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계통에 따라 발근율이 극단적으로 나빠지기도 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재배】
으름은 줄기성의 식물이기에, 재배에 있어서는 선반등의 시설이 필요하며,
고품질의 과실이 생산되고 있는 장소는 일조가 좋고, 비옥 토양으로
배수가 좋은 완경사지입니다.
 
묘목을 심고 나서 2~3년에 결실 합니다만, 수관의 확대가 별로 커지지 않아
선반완성으로 10 a 200개 정도를 재배합니다
.그 후 차례차례 상황에 따르고 솎아냄을 실시합니다.
 
으름은 자웅 동주입니다만, 자가 불화합성을 나타내는 과수이기에 재배에 있어서는
타계통의 혼식이 불가결합니다.
 
【시비】
성목의 경우 시비는 봄과 가을의 수확 후에 질소 성분량으로 10 a 당 연간 20 kg정도로 합니다.
6~7월의 시비는 과실의 품질 저하를 부르기 때문에 실시하지 않습니다.
비료는 과수용의 유기 배합 비료나 화성비료로 충분합니다.
 
【병충해】
우동개병, 흑점병등의 병해가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우동개병은 중요 병해이며, 방제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심한해를 받습니다.
, 진디류, 거북이 벌레류등의 해충의 피해를 받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으려면 , 가장 먼저 일조와 통풍이 잘 되도록 전정에 힘쓸 필요가 있습니다.
 
【적과】
수분이 확실하면, 1 암꽃에 4~5개의 과실이 결실 합니다.
그러나, 이대로는 수확시에 작은 과실 밖에 얻을 수 없기 때문에 6월 하순까지 몇 차례 나누어
적과를 실시해, 최종적으로는 1 암꽃 당 1~2개로 합니다.
 
【수확】
수확 시기는 과실 전체가 보라색에 착색해, 과실에 탄력이 나와 봉합선 부분이 희어졌을 무렵입니다.
과실은 벌어지면 상품 가치를 잃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단가는 출하 시기나 품질로 변동하기 쉬운듯 하지만, 1 kg 당 평균 1,000엔 전후이며,
시장성이 높은 것은 과실 1개의  중량이 150~300 g정도입니다.
 
산림경영지원팀

으름나무의 특징

생육환경
음수이나 양지에서도 잘 자란다. 내한성과 내음성이 강하며 토질은 유기질이 풍부한 보수력 있고
공기 유통이 잘 되는 비옥적윤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산성 내지 약산성에서 잘 자라고 바람이 심하지 않는 남향이나 동남향의 완만한 경사지가 좋다.
여러 나무를 군식 하거나 반 그늘에 심는 것이 열매가 잘 맺힌다.
광선 양생, 중생, 음생 내한성 강하고 토양은 비옥하고 수분이 많은 곳을 선호한다.

/번식방법
실생, 삽목(꺾꽂이), 취목(휘묻이)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번식시킬 수 있다.


1.실생번식
종자가 잘나온다. 10월에 익은 열매를 따서 과육을 물에 잘 씻으면 까만씨가 많이 나온다.
이것을 직파하든가 모래와 섞어 가매장하였다가 봄에 파종한다.
2-4년 후면 정식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란다.
실생묘: 봄의 나물 채취용일 때는 대량생산이 가능하므로 이용할 수 있으나 열매를 수확하기까지는
10년이 소요되므로 실용적이 못된다.

2.
삽목
- 이른봄 싹트기 전에 지난해 자란 가지를 3-4마디(10-15cm)씩 잘라 반정도 묻히게 꽂으며
장마 때도 할 수 있다. 활착 률이 좋다.

3.
취목
- 쉽게 번식되며 길게 뻗은 줄기의 마디 밑에 상처를 낸 후 휘어서 땅에 묻어 두면
그 곳에서 뿌리가 나므로 그 끝을 잘라 독립된 개체를 얻을 수 있다.

개화기 4,5월 꽃의 색 보라색

재배특성
보통으로 관수 관리한다. 실생으로 번식하며 결실기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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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종자의 파종(공작산)
 
지난 55일 으름 종자의 일부를 모종으로 만들고자 1천개의 포토작업을 하였다.
벌써 날짜상으로 8일이 지났는데 아직 싹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더우기 311일 일부의 씨앗을 시험삼아 하우스에 파종하여 발아 상태를 관찰하고자 한 녀석(?)들도
싹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리하여 시기도 늦었기에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서 나머지 종자를 밭에 파종하고자 하였으나
그동안 여의치 않았다.월요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서 일요일인 어제 512일엔
서둘러 파종을 하였다.
촌장은 다른 일이 있어서 참여하지 못하고 이 또한 지치와 함께 아줌마 일꾼을 사서
파종할 수 밖에 없었다.
 
종자의 양으로 보아 300평은 파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1/3 정도 즉
100평은 파종을 하고나서 종자가 모자랐다.
더덕비닐을 사용하여 멀칭을 하였기에 한구멍에 한개씩 모두 파종을 하였을 경우 약 3만개의 모종을
만들 수 있는데 결국 1만개 정도밖에 모종을 만들지 못한 셈이다.
 
이는 올 여름에 종자를 더 구해서 가을 파종을 시도해 볼 생각이다.
으름덩굴 몇개를 갖고있는 친구에게 간곡히 부탁하여 올 여름에도 으름 열매를 따러 가기로 하였다.
종자를 만들어 가을에 나머지 공간에 파종하기 위해서다.
 
으름은 여러가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우리는 흔히 그늘을 만들기 위하여 집 주변에 등나무 넝쿨을 심는다.등나무도 그늘을 만들며 꽃이피면
그 향기와 함께 멋진 공간을 만들어 준다.하지만 으름과 같은 열매가 없어서 부족한 면이 있다.
그런데 으름은 일명 "어름"이라고도 하며 넝쿨도 만들고 꽃이피는 시기엔 이 또한 아름다운 향기의
보라색 꽃을 피운다.그리고 여름의 무더위가 찾아올 즈음 으름은 작은 바나나와 유사한 열매를 맺고
무르익으면 껍질이 벌어지면서 장관을 이룬다.
 
관상수로서는 제격인 셈이다.열매의 속에는 씨앗이 너무 많아서 먹기에 다소 불편하지만
그 맛은 아주 달아서 한번쯤 먹어 볼만하다.
아직 촌장도 처음이라 활용 방안을 더 찾아 보아야 하겠지만 당도가 높은 으름열매를
잘 활용한다면 좋은 건강기능식품이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 본다.
 
그런데 으름은 전초를 이용하여 민간요법에서 내려오는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여름에 열리는 으름열매는 다 익기 전에는 바나나 모양을 닮았고 다 익어 벌어지면 전복을 닮아
옛날부터 "임하부인(林下夫人.숲속의 여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 으름열매는 산후 유즙이 나오지 않는 임산부에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방광염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흔히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이명이라고 한다.
이명은 귀가 스트레스를 받아 생기는 것으로 스트레스에 의해 교감신경계가 흥분되어 몸이 긴장되고
말초혈관이 좁아지면 말초 혈류가 심장으로 회귀하면서 늘어난 혈류의 방출에 부담을 느낀 심장이
박동수가 빨라져 열을 받으면서 위로 열이 뻗치는 상태가 되는데 이때 귀에서 귀울음이 생긴다고 한다.
따라서 귀는 차가워야 건강하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손이 뜨거웠을 때에 얼른 귓볼에 손을 갖다댄다.
이는 귀의 찬 성질 때문인데 귀가 열을 받으면 생기는 증상이 바로 이명이라고 한다.
한의학적으로 심장에 넘쳐난 혈류를 내리고 귓속을 맑게하면 이명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으름덩굴의 약효를 활용하면 청각을 맑게 해주고 건망증을 또한 없앨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으름은 봄에 돋아난 어린 잎이나 줄기를 나물로 무쳐 먹거나 국에 넣어서 먹으면
귀가 맑아진다고 하며 전초를 말려서 차로 달여 먹기도 한다.
 
따라서 으름덩굴은 소중한 산채나물이자 민간요법에서 사용하는 약재로서
특히 이명과 소음성 난청 치료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신토불이 약초이고
혈압을 내려 주는데도 유익하다고 한다.
그리하여 한의학에서는 으름을 목통(木通)이라 하여 혈맥을 뚫어주는 소통력을 상징하기도 한다.
촌장은 이렇게 활용방법이 많은 으름덩굴을 대량 재배하여 집 주변을 아름다운 으름광장으로 꾸미고
필요로 하는 분들께도 공급도 해 드리고자 한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차근차근 준비하여 으름덩굴의 효능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
그 으름덩굴의 종자를 어제 파종하였고 싹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으름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그림을 상상해 보니 마음부터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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