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역사/역사 59

김원웅 "친일이 적보다 무서워...'한국의 부끄러운 자화상'"

'한국의 부끄러운 자화상' (펌) 해방이 되자 우리나라에서는 미군정이 실시되었다. 이때 ‘맥아더’는 일본에 머무르고 있었고 ‘하지’가 미군정 책임자로 한국에 왔다. 이때 일본에 있던 맥아더는 경험자들로부터 한국 통치에 필요한 조언을 듣기 위해 일본 정계의 원로들로 자문위원회를 만들었고, 여기에서 거론되었던 것이 문서로 남아 있다. 그것은 한국에서 민족주의자들이 집권하게 되면 골치가 아프니 친일파들이 집권하도록 해야 미군이 한국인들을 다루기에 용이하다는 내용이었다. 자문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 일본 정계의 원로들은 맥아더에게 이렇게 자문했다. “남조선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양성해 놓은 친일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일본 사람들보다 더 능숙하게 조선 사람들을 다룹니다. 그들이 일본을 위해 충성을 다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