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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사양관리

승명 2017. 1. 22. 10:29

산란계 사양관리

산란 피크기 잘 관리하면 더 많은 달걀 낳아요 산란계 사양관리는 산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산란기의 체중, 산란율 및 난중 등의 변화에 따라 적절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산란을 촉진할 수 있는 적절한 점등을 실시해 산란 능력이 최대한 오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이선민 참고 자료 ‘귀농귀촌인을 위한 소규모 닭 기르기’(농촌진흥청

산란계 사양관리

사진 초산계는 산란, 성장 및 유지를 위해 매일 일정량의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분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산란을 하지 않는 닭은 20주령 이후에도 하루 70~80g의 사료를 섭취하며, 산란에 들어간 닭은 110g 정도의 사료를 섭취한다.

<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개체별로 산란율의 변화를 보면 산란을 시작한 후 약 2주만에 피크에 도달하게 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흔히 산란율? 첫 알을 낳은 후 서서히 증가하는 것처럼 생각되는 것은 계군의 평균치 변화 를 보기 때문이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첫 알을 낳은 닭과 첫 알을 낳지 않은 닭을 별도 사양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산란계 사료의 급여 시기는 산란이 5%에 도달하는 시기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산란계 사료의 급여 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이미 산란을 시작한 초산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추사료에서 산란사료를 교체할 때는 충분한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단백질과 무기질의 갑작스런 섭취량 증가는 과도한 물 섭취를 자극해 연변의 원인이 된다.

사료의 급여량은 백색계는 무제한 급이를 원칙으로 한다. 체중이 다소 무거운 갈색계는 제한급이를 하되 제한급이의 해제를 약 2주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산란 피크기 관리 산란율은 하강 속도가 비슷하므로 산란 피크의 높이에 따라 전체 산란 성적이 좌우된다. 산란이 5%선을 넘게 되면 매주 두 배의 속도로 증가해 85~95% 선에 도달하는데 만일 산란율이나 난중의 증가 속도가 표준에 비해 늦다든가 피크 때의 산란율이 낮을 때에는 즉각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사료?취량, 급수시설, 환기, 점등 등을 점검해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란 피크가 높이 올라가다가 도중에 어떤 질병이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와 관찰이 요구된다.

산란 피크를 오랫동안 지속하는 노하우 * 물과 사료를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해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

* 특히 초산계는 생리적으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는 시기이므로 놀라게 하지 않는다. 놀라게 되면 그 영향이 전체 생산능력에 미치게 된다.

* 온도, 습도, 환기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해 최적의 환경 조건을 제공한다.

* 백색계는 20주령부터 점등 시간을 증가시켜야 하며, 체중이 무거운 갈색계는 점등 시기를 다소 빨리해 주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전구에 먼지가 붙어 광도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 갑자기 추워지든가 아니면 환기량이 많았다 적었다 하는 등 급격한 환경 변화는 초산계의 능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 간혹 산란율이 올라가고 있는 도중에 예방접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초산 전에 접종 시기를 놓쳤더라도 이 시기에는 절대로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도록 한다.

* 산란 피크에 도달하면 생리적으로 질?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므로 이 기간 중에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뉴캐슬이나 산란저하증후군 등의 예방접종을 산란 개시 전에 완료해 병을 이길 수 있는 힘을 키워 놓아야 한다.

산란 시기별 사양관리 산란기별 사양은 산란기가 경과함에 따라 사료 중의 단백질 수준은 낮추고 칼슘 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 산란 초기 산란 초기는 첫 알을 낳을 때부터 산란 피크 기간이 거의 끝나는 20~40주령의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중 산란율은 90% 이상까지 상승하며 체중은 계속 증가해 약 1750g까지 증가한다. 또한 ?중도 약 60g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단백질, 에너지, 비타민및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 산란 중기 산란 중기는 닭의 성장이 거의 끝나는 40~60주령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 중 산란율은 서서히 감소하지만 난중은 계속 증가한다.

하루 1마리당 산란량은 거의 변화가 없는 시기이므로 산란 초기에 비해 증체에 필요한 만큼의 영양소 요구량이 감소한다. 산란 중기에는 산란 초기에 비해 단백질 요구량은 2g 정도 감소하지만 난각의 품질 저하를 방자하기 위해 칼슘은 더 많이 투여해야 한다.

● 산란 후기 ?중 변화가 거의 없으며 난중도 약간씩만 증가하고 산란율은 계속 하락하는 60주령부터 산란 종료까지의 기간을 산란 후기라고 한다.

이 기간 중에는 영양소의 공급을 감소시켜야 한다. 만약 이 기간중에 고단백질, 고에너지 사료를 계속해서 급여하면 사료비가 많이 소요되고 닭의 체내에 지방이 축적돼 지방계가 되기 때문에 오히려 산란 후기의 산란율이 빨리 떨어지게 된다.

환경온도에 따라 에너지와 단백질 및 칼슘 수준도 변화를 주어야 한다. 저온일 때보다 고온일 때 사료 에너지 수준을 낮추고 단백질과 칼슘 수준을 점차 높여 준다. 산란기별 에너지의 수준은 같으나 산란기가 경과함에 따라 단백질 수준은 점차 낮추고 칼슘 수준은 점차 증가시킨다.

계절별 사양관리 일반적으로 산란계는 환경 온도가 낮을수록 체온 유지를 위한 에너지 요구량이 증가한다. 여름철 고온환경에서는 사료섭취량의 감소가 산란능력 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사료섭취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료 중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의 함량을 증가시켜 사료섭취량 감소에 의한 각종 영양소의 결핍을 막아야 한다.

반면 겨울철 저온환경에서는 비싼 단백질이 과잉공급돼 체지방으로 축적되거나 체외로 배설되며 기타 영양소의 이용효율이 떨어지지 않도록 사료 중 영양소 함량을 조절해야 한다.

점등 관리 닭은 일정 시간 이상 빛을 쬐어야 정상 산란을 한다.산란수, 난중, 생존율 등은 점등 시간 및 방법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계사를 밝히는 빛이 태양광이건 인공광이건 닭의 뇌하수체는 같은 자극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인공광의 경우 밤의 어둠과 충분한 대조를 이루는 수준의 광도가 유지돼야 한다. 닭의 성선을 자극하는 최소한의 정확한 광도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통상 백열구의 광도 기준 2~5룩스로 알려져 있다.

* 입추 후 2일간은 광도 10룩스에서 48시간 계속 점등하고 이후 3주령까지 점차 점등시간을 줄여 하루 15시간 점등에 광도는 5룩스로 한다. 이후 18주령까지 무창계사에서는 하루 10~12시간을 일정점등하고 개방계사에서는 기간 중의 가장 긴 해의 길이를 채택해 일정점등한다. 3주령 이후 여름철에는 감소하는 해 길이가 계사 내에 그대로 들어오도록 두어도 좋으나 성성숙이 너무 지연되지 않도록 6주령 이후부터는 일정점등을 실시한다.

* 18주령 말에는 점등자극을 실시해 최소한 13시간의 일조시간을 공급한다. 개방계사에?는 당시의 자연일조시간보다 1시간 증가시켜 점등을 시작해 하루 16시간이 될 때까지 매주 혹은 격주마다 15~30분씩 점등을 증가시켜 나간다. 즉, 산란 피크에 도달할 때까지 점등 자극을 매주 계속해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광도는 산란계사 편입 시부터 10~20룩스로 증가시켜야 한다.

* 산란기간 동안 일단 증가시킨 일조시간과 점등광도는 감소돼서는 안된다.

* 점등 광도는 사육시기에 따라 다르며 산란기 점등 광도는 10~20룩스로 해주어야 하며 최소 5룩스이상은 해 줘야 한다.

* 점등 광도를 너무 높게 해 주면 닭이 예민해지고 ?니발리즘이 발생하며 너무 낮게 해주면 산란율이 떨어진다.

* 등의 부착 위치는 계사의 형태, 케이지의 형태등에 따라 다르다. A타입 케이지의 경우 높이 3m,등과 등 사이 간격은 3m 정도로 설치한다. 6단 이상의 직립 케이지는 한 개 등을 지나서 한 개씩 높고 낮게 지그재그 형태로 설치해 점등 광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한다.

* 점등 광도의 측정은 야간에 등과 등 사이의 최하단 케이지 앞의 닭이 사료를 먹는 위치에서 측정해야 한다.

* 전등은 백열전등, 형광등, 3파장 램프 등이 이용된다. 백열전구는 설치비는 적게 들지만 내?성이 떨어지고 3파장램프는 설치비는 많이 들지만 내구성이 오래간다.

* 점등 광도와 점등 시간은 조광기를 이용해 조절할 수 있다.

산란 피크를 위해 별도 영양 공급은 필요 없다 초산 시기를 전후해서 닭 무리의 평균체중은 계속 증가하지만 개체별로 보면 대부분의 체중 증가는 이미 첫 알을 낳기 전에 이뤄진다. 따라서 성장과 산란 피크를 위해 별도의 영양공급을 하지 않아도 된다. 더욱이 초산 이후의 체중 증가는 대부분 지방이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이며 산란 피크가 지난후 늘어난 체중의 약 80%는 지방이다. 이는 산란 피크를 위해 더 많은 단백질이 요구되는 것은 아님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