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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은 괴로움의 침입을 막아주는 갑옷과 같다

승명 2019. 9. 13. 16:28

무상(無常)의 불이

이 세상 모든 것을 불태우고 있다.

마치 불구덩이를 피하듯이,

이 세상 모든 것을 피하여야 한다.

비할 데 없이 공포스러운 홍수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유일무이한 섬은,

일무소유(一無所有),일무소취(一無所取)이다.

어떻게 현명한 사람이,

육신에서 벗어날 때에,

지긋지긋한 도둑을 죽이는 것처럼,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계율은 괴로움의 침입을 막아주고,

무상(無常)의 불길을 막아주는 갑옷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