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람은 이익을 얻어도 교만하지 않고 |
智者得利心不高 |
이익을 잃더라도 비굴하거나 불평하지 않으며 |
失利不下無愚癡 |
아는 이치 그대로 진실로써 말하나니 |
所解義理稱實說 |
그러므로 그의 말은 모두 악을 막으며 |
諸有所言爲遮惡 |
남에게 즐거움과 이익을 주고 |
安樂利益故宣辯 |
옳은 이치를 알리기 위해 말하느니라. |
爲令必解說是語 |
지혜로운 사람은 일을 듣고서 갑자기 행하지 않고 |
智者聞事不卒行 |
생각하고 헤아려 그 진실을 따지고 |
思惟籌量論其實 |
그 이치를 밝게 안 뒤에라야 행하나니 |
明了其理而後行 |
이것이 이른바 자기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한다는 것이다. |
是名自利亦利他 |
지혜로운 사람은 그 신명(身命)을 위해 |
智者終不爲身命 |
악업을 짓거나 이치답지 않은 일을 하지 않으며 |
造作惡業無理事 |
괴로움이나 즐거움 때문에 바른 법을 어기지 않으며 |
不以苦樂違正法 |
자기를 위해 바른 행을 버리지 않는다. |
終不爲己捨正行 |
지혜로운 사람은 인색하거나 질투하거나 성내지 아니하고 |
智者不慳無嫉恚 |
악을 엄단하고 어리석음이 없으며 |
亦不嚴惡無愚癡 |
위험이 닥쳐와도 두려워하지 않고 |
危害垂至不恐怖 |
이익을 위하여 남을 모함하지 않으며 |
終不爲利讒搆人 |
또 비열하지 않고 중도(中道)에 처하나니 |
又不下劣正處中 |
이런 여러 가지 일은 지혜로운 사람의 모양이니라. |
如此諸事智者相 |
위엄으로 사나우면 남이 꺼리고 |
威猛生嫌 |
나약하면 남이 업신 여기나니 |
懦他輕 |
그 두 쪽을 버리고 중도를 행하라. |
去其兩邊處中行 |
때로는 벙어리처럼 침묵을 지키고 |
或時默然如瘂者 |
때로는 왕자(王者)처럼 말로써 가르치며 |
或時言敎如王者 |
때로는 눈처럼 차야 하고 |
或時作寒猶如雪 |
때로는 불꽃처럼 뜨거워야 하네. |
或時現熱如熾火 |
때로는 수미산처럼 높고 커야 하고 |
或時高大如須彌 |
때로는 쓰러진 풀처럼 겸손해야 하며 |
或時現卑如臥草 |
때로는 왕자(王者)처럼 위엄을 나타내고 |
或時顯現猛如王 |
때로는 해탈한 것처럼 고요하여야 하네. |
或時寂滅如解脫 |
때로는 굶주리고 목 마른 고통을 참고 |
或時能忍飢渴苦 |
때로는 괴로움이나 즐거움을 참아야 하네. |
或時堪忍苦樂事 |
재물과 보물을 더러운 똥처럼 보고 |
於諸財寶如糞穢 |
성냄과 원망함을 자유로이 다루어라. |
自在能調諸瞋恚 |
때의 맞고 틀림과 힘의 있고 없음을 관찰하고 |
觀時非時力無力 |
부귀와 쇠멸(衰滅)을 잘 관찰하라. |
能觀富貴及衰滅 |
잡보장경(雜寶藏經) 제3권 29. 용왕(龍王)의 게송 인연품 [龍王偈緣品]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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