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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글( 1 ) : 잡보장경

승명 2016. 5. 1. 22:52

 


- 잡보장경 - ( 3 ) : 공자(명심보감)

총명하고 생각이 뛰어나도 어리석은 체하여야 하고,

공이 아무리 크더라도 겸양하여야 하며,

용맹이 세상에 떨칠지라도 늘 조심하여야 하고,

부유하여 많은 것을 가졌어도 항상 겸손하여야 한다.


- 잡보장경 - ( 4 ) : 소강절(명심보감, 정기편)

비방을 들어도 성내지 말며,

칭찬을 들어도 기뻐하지 마라.

좋지 못한 소문을 듣더라도 이에 동조하지 말며,

착한 소문을 듣거든 곧 함께 어울리고 기뻐하라.

착한 사람 보기를 즐기고

착한 일 듣기를 즐기며,

착한 말하기를 즐기고

착한 뜻 행하기를 즐겨라.

악한 말을 들으면

가시를 몸에 진 것 같이 여기고,

착한 말을 들으면

난초를 몸에 지닌 것 같이 여겨라.

선한 점만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나를 해치는 사람이요,

나쁜 점을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나의 스승임을 명심하라.


- 잡보장경 - ( 5 )

참기 어려움을 참는 것이 진실한 참음이요,

누구나 참을 수 있는 것은 일상의 참음이다.

자기보다 약한 이의 허물을 기꺼이 용서하고,

부귀와 영화 속에서 겸손하고 절제하라.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것이 수행의 덕이니

원망을 원망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성내는 사람 속에서 마음을 고요히 하여

남들이 모두 악행 한다고 가담하지 마라.

강한 자 앞에서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이고,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싸우기 싫어 서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이

진정한 참음이다.

욕설과 헐뜯음을 못 참는 것은 어리석음이니

돌가루를 두 눈에 넣은 것 같고,

욕설과 비방을 잘 참음은 지혜로움이니

코끼리 등 위를 화려하게 꾸밈과 같다.

욕설과 비방으로 지혜로운 이를 어찌하지 못함은

큰 바위에 폭우가 쏟아져도 부서지지 않음과 같아

비방과 칭찬, 괴로움과 즐거움을 만나도

지혜로운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사실이 그러해서 욕을 먹으면,

그것이 사실이니 성낼 것도 없고,

사실이 아닌데도 욕을 먹으면,

욕하는 사람이 자신을 속이는 것이니,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때나 분노하지 않는다.


마음을 다스리는 글( 3 )

사람이 살면서 가장 연연해하는 것은 과거이고,

가장 바라고 소망하는 것은 미래이며,

가장 소홀히 하기 쉬운 것은 현재이다.

대저 과거는 이미 흘러간 물이 되었으니

얽매일 필요가 없다.

미래는 아득하기가 마치 바람을 손으로 잡으려는 것과 같으니

바랄 수가 없다.

오직 이 현재의 시점에서

궁한 처지에 있건 달한 처지에 있건

때를 얻으면 행하고

때를 얻지 못하면 멈추어,

절로 마땅한 이치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시간이나 보내면서 훗날을 기다리며,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고,

세월을 헛되이 보낸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희미한 과거의 꿈만 먹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허망한 미래의 꿈을 꾸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이들에게 있어 현재란 그리 중요하지가 않다.

아름다운 과거로부터 멀리 떠나온 과정이거나,

꿈에 부푼 미래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만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과거 때문에 현재를 미워하고,

미래가 있기에 현재를 소홀히 여긴다.

그러나 그런가?

현재 내가 어떤 처지에 놓여 있든 간에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의 성실을 다할 뿐이다.

그렇지 않고, 다른 사람을 허물하고

하늘을 원망해도

잃어버린 과거가 돌아오는 법은 없다.

장미 빛 미래도 결코 오지 않는다.


마음을 다스리는 글( 4 )

인간의 마음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길 잘하지만,

변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인간의 최대 도리 이다.

하찮은 이해에 엉키고, 설켜서

신의를 잃어서는 안 된다.

사람은 먼저 자기 자신을 알아야한다!

온 세상의 것을 알면서도,

나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니,

자기 자신을 모르는 것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악하게 백년을 사는 것보다!

바르게 하루를 사는 것이,

더 보람 있는 삶이 아닌가?

분수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은,

몸에 욕된 일이 없고,

탐욕을 버리면 마음이 항시 즐겁다.

아무리 말을 꾸며, 남을 해치려 해도,

죄 없는 사람은 더럽히지 못 하는 법,

바람을 거슬려 뒤 글을 날리면,

그것이 내게 돌아오는 것같이,

재앙은 도리어 자신을 더럽힌다.

일시의 분을 참으면,

백일에 근심을 면하는,

참아야 할 일에 참지 못하면

작은 일이 크게 번져 수습하기 어려워진다.

소망을 이루는 순간보다 더 기쁠 때는 없다.

그러나 그 기쁨은 잠시뿐이며,

또 하나의 소망 때문에 근심하게 된다!

타인 시비와 장단점을 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행동부터 생각하며 살펴보라,

나는 과연 자신 있게 남을 흉볼 수 있는가?

세상 사람들이 입들만 성하여서,

제 허물은 전혀 잊고서,

남의 흉을 본다는 격언을 다시 생각하라!

최후에 승리는 참는 자 에게 돌아온다,

매사에 참 는 자는 복이 오지만,

참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화만 닥쳐 올 따름이다.

화를 면하고, 복을 맞이하자!


마음을 다스리는 글( 5 )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가 되어서도 올챙이 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다.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이고

가장 존경 받는 부자는

적시적소에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다.

가장 건강한 사람은

늘 웃는 사람이며

가장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스승은

제자에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자식은

부모님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사람이다.

가장 현명한 사람은

놀 때는 세상 모든 것을 잊고 놀며

일 할 때는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인격은

자기 자신을 알고 겸손하게 처신하는 사람이고

가장 부지런한 사람은

늘 일하는 사람이며

가장 훌륭한 삶을 산 사람은

살아 있을 때보다 죽었을 때 이름이 빛나는 사람이다.

늙을수록 얼굴에 웃음이 그려져야 합니다.

늙은 얼굴은 자신인생의 성적표이기 때문입니다.

나이 들어 얼굴에 짜증과 불만,

우울을 담고 있다면

당신은 인생의 낙제점을 모두에게 공개하는 것이 됩니다.

이만큼 살아왔으니

마음도 이만큼 넓어지고 따뜻해졌다는 것을

우리는 얼굴의 표정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도 언젠가 스스로 생의 성적표를 받았다고

확연히 느낄 때가 다가올 것입니다.

그때 나의 얼굴 표정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그날이 오지 않아도

그날의 표정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얼굴 표정은 이미 오래 전부터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삶에 거짓은 있을 수 없습니다.

먼 훗날 내 얼굴에 그려질 표정들이

따뜻하고 넉넉하기를 바라며 살아갑니다.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 시인 : 이채 )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내가 잡초 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이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 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마음이 편한 글

1. 프라이팬에 붙은 음식 찌꺼기를 떼어내기 위해서는

물을 붓고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아픈 상처 역시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냥 마음의 프라이팬에 시간이라는 물을 붓고 기다리십시오.

2.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하면 싫어하든 말든 그냥 내버려두고 사십시오.

싫어하는 것은 엄격히 말하면 그 사람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닙니다.

3. 적이 많나요?

그렇다면, 남 흉보는 버릇부터 고치세요.

그리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세요.

적을 만들지 않은 자가

적들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진 자보다

훨씬 더 대단합니다.

4. 지구는 둥글어서 세상의 끝이 본래 없지만

마음이 절망스러우면

그곳이 바로 세상의 끝처럼 느껴져요.

우리 지금은 힘들어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

지금의 어려움도 여름더위처럼 곧 지나가요.

5. 지금 처한 상황을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가 없다면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내 마음가짐을 바꾸십시오.

그래야 행복합니다.

원래 나쁜 것도 원래 좋은 것도 없습니다.

내 마음의 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니

좋은 것, 나쁜 것이 생기는 것뿐입니다.

6. 열 받는 말을 들었을 때

바로 문자나 이메일 답장을 하지 말아요.

지혜로운 사람은

일단 잠을 자고 그 다음날 답신을 보내요.

말을 듣자마자 바로 하는 반응은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했을 때

후회 하는 것보다

하지 않아야할 말을 했을 때

더 후회합니다.


마음 따뜻한 선물

감사는 계절도 시간도 없습니다.

감사는 어느 곳에서든 캐낼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선물입니다

어느 때든 어느 곳에서든 감사를 캐어내면

감사가 되고

불평을 캐어내면 불평이 나옵니다.

감사는 주어진 조건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해석입니다.

부족하여도 감사를 잉태한 자는

감사를 낳고

풍족하여도 불평을 잉태한 자는

불평을 낳습니다.

감사는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생각의 크기이고, 믿음의 크기입니다.

소유에 비례하는 감사는

소유에 비례한 불평을 낳고

믿음의 감사는 조건에 메이지 않아

세상을 행복하게 하고

자신을 풍요롭게 합니다.

감사는 은혜를 아는 자의 마음의 열매이며

섭리를 수용하는 자의 사유의 방식입니다

감사한 만큼 삶이 여유 있고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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