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람

 

지혜로운 사람     1. 안락(安樂)으로 망(亡)하게 되고,   우환(憂患)으로 흥(興)하게 된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즐거움에서 괴로움이 나오고,   괴로움에서 즐거움이 나온다고 본다.     2. 이 세상은 모든 것이   허망하고,   괴로움의 뿌리가 되는,   악마의 영역이다.     이 세상에서 하나라도 소유(所有)하거나, 하나라도 취(取)하면, 곧 바로 악마의 추적을 받게 된다. * 취하는 것 – 명성, 친분, 인연, 즐거움 등을 취하는 것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일무소유(一無所有), 일무소취(一無所有取)가 최선(最善)이라고 본다.   지혜로운 사람은 차선(次善)으로, 가금적 적게 소유(所有)하고, 취(取)하며,   그 소유(所有)하거나, 취(取)하는 것이 모두 다 허망하여, 괴로움의 뿌리임을 항상 명심한다.     3.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몸이 벌벌 떨리는 경험을 한 분들에게>>   죽음에 이르렀을 때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악마의 영역인, 이 윤회의 세상으로 되돌아 오게 된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이 세상에서의 현존하는 몸의 소멸은,     모든 것이 허망하여 괴로움의 뿌리인,  악마의 영역을 벗어나는 것이므로,   최선(最善) 중의 최선(最善)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