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고추

고추 농사 잘 짓는 요령

승명 2016. 5. 17. 23:24

 

고추 농사 잘 짓는 요령


아삭아삭한 풋고추, 따 먹는 재미 쏠쏠

- 5포기만 심어도 풋고추 넉넉히 따 먹는 즐거움 누려

- 심는 적기는 4월 말에서 5월 초, 튼튼한 모종 골라야


  주5일제 시행 이후 주말을 맞아 가족이 함께 텃밭을 가꾸고자 하는 도시민이 늘고 있다.

벌써 종묘상이나 화원에는 텃밭에 심을 채소 모종을 구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텃밭에서 직접 길러 수확한 싱싱한 채소를 식탁에 올리는 기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기 때문이다. 심어만 놓으면 풋고추를 실컷 먹을 수 있는 고추.

거기에 잘 관리하면 붉은 고추까지 수확하여 고춧가루를 얻을 수 있는

텃밭 고추 기르는 요령을 발췌 소개한다.

 

본격적인 텃밭채소를 심는 시기가 옴에 따라

 모종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종묘상과 화원에 북적대고 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직접 기른 싱싱한 고추를 실컷 먹을 수 있는 고추.

거기에 잘 관리하면 붉은고추까지 얻을 수 있어 단연 텃밭 작물로 고추가 인기다. 


고추 기르기 달력

 

 

고추밭 만들기는 이렇게

 

○ 밑거름 주기

모종을 심기 1~2주 전에 밑거름을 3.3㎡(평)당 요소 73g, 용성인비 186g,

염화가리 50g, 석회 500g, 퇴비 6.7㎏을 밭에 골고루 뿌리고 밭을 깊이 갈아 준다.

    밭을 갈 때 석회를 넣고 갈면 석회결핍으로 발생하는 생리장애를 줄여

보다 많은 고추를 수확할 수 있다.

 

○ 두둑 만들기

    고추는 습기가 많으면 뿌리의 발달이 좋지 않아 시들음병과 역병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

따라서 고추는 물 빠짐이 좋도록 골 이랑 높이를 최소한 30cm 이상으로 해 줘야 한다.

두둑은 한 줄로 심는 경우와 2줄로 심을 수 있도록 두둑을 만드는데 반드시

30㎝ 이상 높게 설치하고 물이 잘 빠지도록 고랑을 잘 정비해야 한다.

 

한줄로 심을 고추 두둑을 만든 모습.  

고랑의 넓이는 60cm 정도, 두둑의 넓이는 60~70cm 정도가 적당하다.

잡초의 발생과 수분유지를 위해 비닐을 씌우는 것이 좋다.

 

○ 비닐 덮기

    두둑을 만든 다음에는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두둑 위에 검은색 비닐이나 또는 흰색 띠가 둘러진 검은 비닐을 씌우고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잘 덮어준다.


  좋은 고추 모종 고르기는 요령


  ‘모농사가 반농사’란 속담이 있다.

이는 모종의 싹수가 좋아야 농사를 실패하지 않고

수확량을 많이 얻을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때문에 좋은 모종을 골라 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좋은 고추 모종의 조건을 살펴보자. 

                                 ○ 줄기가 굵고 잎과 잎의 마디 사이가 짧은 것.

                                 ○ 잎이 크고 두꺼우며 색깔이 짙고 윤기가 나는 것.

                                 ○ 줄기가 휘어지지 않고 곧은 것.

                                 ○ 뿌리가 잘 뻗어 있고 잔뿌리가 많은 것.

                                 ○ 본잎이 7~9매 정도로 잘 자란 것.

 

 

농사의 성공 열쇠는 튼튼한 모종이 좌우할 정도로

좋은 모종을 고르는 일은 중요하다. 고추 대가 튼튼하고 곧으며

웃자라지 않고 잎이 짙은 녹색으로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고추 모종을 심는 요령

 

○ 심는 시기

          고추는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자라는 작물이기 때문에 서리가 완전히 끝나는

          입하 전후 즉 5월 상순이 옮겨심는 적기이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 4월 하순에 심어도

          무방하다. 그런데 너무 성급하게 4월 중순에 심는 분들이 있는데 아침과 저녁으로 기온이

          낮아 오히려 고추가 몸살을 앓거나 고추가 늦게 달리므로 적기에 심는 것이 중요하다.

 

○ 심는 간격

       한 줄 심기를 할 때는 포기와 포기 사이를 40~50cm 간격으로 심고, 두 줄 심기를 할 때는

       줄 간격은 60㎝, 모종의 간격은 40㎝로 하여 3.3㎡당 10주 정도가 심기도록 심는다.

 

고추는 자람이 좋고 가지를 많이 치므로 심는 간격을 좀 넓혀 심는 것이 좋다.

특히 텃밭의 경우에는 병해충 발생이 안되도록 비교적 넓게 심어 바람과 햇볕이 잘 들게 해 주는 것이 좋다.

 

○ 심는 방법

        비닐을 덮은 두둑에 모종삽으로 구멍을 뚫어, 모종 심을 구덩이를 판 다음,

        물을 미리 주고, 고추 모종을 심는다. 심을 때 너무 깊게 심겨지지 않도록 하고,

        모종의 흙이 약간 보일 정도로 흙을 덮고, 다시 물을 충분히 준다.

        모종을 심은 후에는 반드시 모종 주위의 비닐이 들뜨지 않도록 흙으로 잘 덮어 준다.

        비닐이 열려 있으면 뜨거운 바람이 나와 고추가 고온 장해를 받기 때문이다.

 

고추는 비닐을 뚫고 구덩이를 판 다음, 물을 흠뻑 주고 앝게 심는다.

심은 후에는 흙으로 비닐이 날리지 않도록 잘 덮어 주어야 한다.

비닐을 잘 덮지 않으면  뜨거운 바람 피해를 볼 수 있다. 

 


 고추를 잘 가꾸는 요령

 

○ 받침대 세우기

        고추 모종을 심은 후 10일 정도 지나 대나무, 각목, 플라스틱 등의 막대를

       이용해 지주를 세워줘야 쓰러짐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지주의 길이는

       약 150cm 정도가 적당하며, 지주를 세울 때는 고추에 너무 바짝 세우지 말고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10cm 정도 떨어진 곳에 지주를 세우도록 한다.

    

        지주가 부족하면 4포기 정도에 한 개씩 지주를 세우고 부드러운 끈으로

        고정해도 무방하다. 비닐 끈을 묶어 줄 때는 8자 모양으로 묶어 주는 것이

        흔들림으로 인한 상처를 줄여 줄 수 있다.

 

고추를 심은 후 10일 정도가 지난 후에 쓰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지주를 세워줘야 한다.

지주를 세울 때는 작물의 뿌리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약 10cm 정도 떨어진 곳에

박도록 하고 자람 정도에 따라 끈을 적당히 묶어 키운다.

 

 

○ 잡초제거

        검은색 비닐을 덮어주면 잡초가 자라지 못하지만 비닐이 덮이지 않는

        고랑이나 밭 주변의 잡초는 빨리 뽑아주도록 한다. 고랑에 잡초가 나지

        않게 하려면 제초제보다는 섬피나 보온재 등을 고랑 넓이만큼 잘라 깔아

        주면 잡초도 자라지 않지만 흙도 묻지 않아 관리가 편하다.


○ 물주기

        비가 내리지 않아 가물 때는 보통 4~5일 간격으로 충분히 물을 준다.

 

○ 웃거름 주기

        고추 모종을 심은 다음 35~40일경에 3.3㎡(평)당 요소 20g, 염화가리 10g씩

        첫 번째 웃거름을 주고 고추를 가꾸는 동안 35~40일 간격으로 그림에서와 같이

        모두 3번 정도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고추는 자라면서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다.

따라서 자람 상태를 보아가며 그림과 같이 1차는 작물 옆에 땅을 파고 주고,

2차는 작물 사이에, 3차는 뿌리가 많이 발달했으므로 두둑의 가장자리에 주도록 한다.  


 

○ 병해충 방제

         풋고추만 따 먹을 생각이라면 농약을 뿌리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붉은 고추를 수확하려면 농약을 뿌려 줘야 한다. 6월 이후 장마가 시작되면

         습기가 높아 역병이나 시들음병, 진딧물, 담배나방이 발생하기 쉽고,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탄저병이 심하므로 적기에 약을 뿌려 주는 것이 좋다.

     

         역병, 탄저병 방제를 위해 꽃이 피고 첫 풋고추를 수확한 이후부터는

         약 15일 간격으로 적용약제를 뿌려 주는 것이 좋다. 물론 약을 뿌린 후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시기에는 풋고추 수확을 삼가한다.

 

고추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것은 탄저병(사진)이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 이후에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밖에 시들음병, 담배나방, 진딧물 등의 피해가 있음으로 붉은고추를 수확하려면 적용약제를 뿌려 주는 것이 좋다. 


 

수확하기

    ○ 풋고추는 꽃이 핀 다음 20~25일 된 것을 따면 되고,

        붉은 고추는 꽃이 핀 다음 45~50일 정도 지난 후 고추가 검붉게 되었을 때 딴다.

 

    ○ 수확한 붉은 고추는 햇볕에 말리는 도중에 비를 맞지 않도록 한다.

        고추를 말릴 때 옥상과 같은 콘크리트나 도로변의 아스팔트에 고추가

        직접 닿으면 너무 뜨거워 고추 색깔이 하얗게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고추 재배 기술    ------

 

 

 

1)토양 만들기

 

고추는 장기간 재배되는 작물이 있기 때문에 양분의 지속적인 공급이 요구된다.

 

따라서 지속적인 양분 공급을 위해서 토양 중에 유기물함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토양 중에 유기물함량이 많으면 미량원소의 공급과 각종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하여 양분의 유효도가 증가한다

 

. 따라서 매 작기마다 유기물 공급이 필요하다

 

. 유기물 종류 중 가장 좋은 재료는 양분함량이 적은 볏짚과 산야초 퇴비이나 현실적으로 구입이 어렵다

 

. 최근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퇴비는 가축부산물(비료)퇴비가 주종을 이루며 실제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 그러나 가축부산물퇴비를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많은 양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퇴비의 시용을

 

 유기물함량 증대를 위하여 투입하면 유기물함량이 증가하는 것보다 유효인산이나 칼리, 석회 등

 

 양분함량이 증가하여 양분의 불균형을 가져올 우려가 많다. 따라서 가축부산물퇴비를 시용할 때는

 

 연간 유효성분량을 고려하여 화학비료 시비량을 가감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가축분퇴비와 화학비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했을 때 토양의 화학성 변화를 살펴본 것이다. 화학비료와 가축 분 퇴비를 연용 했을 때

 

 토양의 화학성 변화와 수량 변화를 보면, 가 축분 퇴비 연용에 의하여 토양의 유기물, 인산 및 칼리함량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토양 pH도 알칼리성으로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량은 고추에서

 

 증가하였으나 양배추와 배추는 화학비료 시용구보다 낮았다. 이상의 결과를 보면 퇴비 시용기준은 질소

 

 기준보다 성분함량이 가장 많은 인산을 기준으로 조정을 하여야 하며 퇴비중의 인산 유효화율은 화학비료와

 

 동일하게 조정되어야 한다.

 

 

2)고추 고랑 만들기 

 

정식 고랑 만들기는 정식 10~25일전에 퇴비와 석회복합 21-17-17을 충분히 뿌리고 로타리 작업 후 둑(60cm 넓이에 30cm 높이)을 만들고 검정비닐 피복을 한다.

시기는 늦서리의 피해의 염려가 없을 때 한다. 5월 10일 전후가 적기이나 주말농장의 경우에는 영리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5월 초순에서 6월 중순까지는 가능하다(정식이 늦으면 수확량이 감소하지만 병충해는 적다)

심는 요령은 모종이 처음 꽃이 피었을 때가 적당하고 깊이심지 않는 것이 좋다. 모종이 약하여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깊이 심으면 뿌리 활착이 늦고 뿌리가 장마에 호흡장애로 죽거나 병충해를 입을 수 있다.

관리 : 초기에 측지(아랫가지)를 한번만 따준다. 정식 후 5포기 간격으로 지주목(60cm이상)을 세우고 노끈으로 고추가 쓰러지지 않게 해준다. 고추밭에 추가 비료주기는 여러 방법이 있으나 포기사이에 줄기와 뿌리에 닿지 않게 놓아주는 것이 흡수가 빠르고 후에는 비가 온 뒤에는 고랑에 뿌려준다.

 

 품종 선택 및 특성

 

 

슈퍼마니따 고추 - 마니따 고추를 좀 더 크게 건과품질을 더 우수하게 개량한 품종!

특성

① 중조생계 홍초겸 건고추용 고추입니다.

② 초형은 입성으로 마니따 고추보다 절간이 짧고 초장이 낮아 재배관리가 용이합니다.

③ 연속 착과형으로 수량성이 우수하고 후기까지 곡과 및 단과 출현이 적습니다.

④ 세장형으로 마니따 고추보다 과가 크고 모양새가 좋으며, 건과 품질이 좋으며 홍고추 및 건고추로도 적합합니다.

⑤ 담배모자이크 바이러스와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에 저항성 품종입니다.

유의사항

① 원래 잎색이 진하므로 비료분이 많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착과성이 우수하고 조기착과 후 초세가 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퇴비를 많이 시여하여야 하며 꾸준한 추비관리가 필요합니다.

② 장기간 가뭄시 석회결핍증 발생이 있을 수 있으므로 관수를 하거나 칼슘제제를 엽면 시비합니다.

③ 담배모자이크 바이러스와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 이외의 다른 바이러스에는 이병될 수 있습니다.

④ 역병내병성은 없으므로 오염지 재배는 삼가해야 합니다.

 

 

 

 

 

 

 

 

 

 

 

 

 

 

 

 

 

 

 

 

 

 

 

 

 

 

 고추묘목심기

 

 

우리지역에 고추 심는 시기는 늦서리가 안전하게 끝나는 시기인 입하 전후가

적당합니다. 즉, 5월 상순부터 심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고추는 습해에 약하기 때문에 이랑을 만들고 심어야합니다.

심는 간격은 이랑나비 60cm전후, 포기사이 40cm전후인데

작업의 편리성을 위해 넓게 심는 것이 좋습니다.

심은 후 지주대를 세워주고 5월 하순부터 15~20일 간격으로 3번에 거쳐 고추

포기와 포기사이에 원예용 복합비료를 시용해줍니다.

6월부터는 계속해서 진딧물, 담배나방, 탄저병, 역병 등이 발생되는

시기이므로 약제 방제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날씨가 좋다보니 고추 정식이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습니다.

고추는 육묘 과정에서 제 나이를 먹고 나가야 다수확 재배에 유리합니다.

더욱이 요즘 고추 품종은 대부분 초세가 강한 편입니다.

초세가 강한 품종일수록 초세 관리를 위해 노묘 정식이 유리합니다.

정식이 빠르면(어린묘) 활착은 빠르나 같은 품종이라도 늦 달립니다.

물론 초세가 더욱 강해져서 방아다리 첫 번째 고추가 빠집니다.

반면 정식이 늦어서 육묘 일수가 길어지면(노묘) 활착은 늦으나 빨리 달립니다.

그래서 노묘 정식을 권장하고 대신 정식 할 때 발근촉진제(가장 싼 것은 아토닉 입니다)를

3일전에 한번 그리고 정식 하는날 다시 한 번 충분히 관주 해주면 활착이 빨라집니다.

이때 역병 약인 리도밀도 함께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거름주기

 

 

퇴비만들기

먼저 농작물 주변의 밭흙과 부엽토 그리고 농산 부산물과 각종 산야초를 중심으로 6-9월까지 녹비용 풀을 제초해 퇴비장에 모아놓으며 추수후에는 각종 부산물 (콩대,고추대,볏짚,잔가지등)을 추가로 모아 파쇄한다.

쌀겨,왕겨,등을 미곡장에서 일괄 구입하며 깨묵등은 방앗간에서 구입하고 있다.

재래식 화장실을 통해 인분과 오줌을 분리 확보하고 있으며,

닭장에서 계분을, 소분뇨,염소분뇨등은 주변 농가에서 확보하고 있다. 쑥은 해독 작용과 함께 미네랄을 공급함으로 지천에 흔한 쑥을 다량 확보해 녹즙 및 파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토양개선을 위해 자가 퇴비 살포를 우선하기 때문에 퇴비 증산을 위한 재료 모음에 많은 신경을 쓴다.

이렇게 모은 퇴비는 11월 경부터 섟어 겨울을 나기도 하고 3월경에 섟기도 한다.

두차례 정도 뒤집기를 통해 미생물이 고루 분포되게 한다. 수분 공급은 물과 녹즙 희석액을 혼용해 쓰고 있다.

 

 

액비

액체비료로 오줌 삭힌 것과 깻묵 삭힌 것이 있다.

혐기발효로 만들며 오줌은 통에 담아 뚜껑을 잘 닫아주면 약 1주일이면 쓸 수 있으며, 깻묵액비는 깻묵을 마대자루에 담아 잘 묶어 봉한 다음 통에 넣고 물을 깻묵에 약 5배 정도 넣고 뚜껑을 닫아두면 약 한달 정도 후 만들어진다. 액비는 질소질이 과다한 상태로 완전히 발효 시켜서 써야하며 반드시 물에 약 5배 정도 희석해서 작물에 줘야한다.

깻묵액비는 천연농약으로도 쓸 수 있는데, 배추 잎 등에 액비를 써서 표면을 미생물로 코팅하면 벌레가 도망가 버린다.

한방 영양제 (당귀,계피,감초,마늘 생강등) , 고추 효소 (동일작물열매 천혜녹즙) 칼슘소독제(현미식초,계란껍질,소주,막걸리) , 맥반석 가루, 목초액등의 희석액 생선아미노산 (등푸른 생선의 부산물 발효) , 유산균 (쌀뜬물 발효액) 누룩균 (막걸리,쌀뜬물 발효액) , 토착 미생물 ( 농작물주변 부엽토등에 있는 미생물 채취) 미네랄 액 (바닷물),해초 녹즙 , 요오드 액 (삮힌 오줌) 키토산 거름(게껍질,새우겁질) , 바닷물 야채녹즙(각종 산야초: 머위,쑥,달맞이 꽃,질경이,쑥,미나리,다래등 성장력이 큰 산야초) 약초 뿌리(당귀,고분등)녹즙

유기질 거름

쌀겨와 깻묵은 질소와 인산이 많아 섞어서 거름을 만들면 좋은데 쌀겨와 깻묵을 2:1의 비율로 섞고 왕겨 등을 태워 만든 숯가루를 깻묵만큼 넣고 조개껍질이나 뼛가루도 약간 섞고 발효액을 쌀뜨물에 설탕을 조금 넣어 만들어 그것으로 습도를 약 25% 정도로 맞춰주면 막걸리 같은 좋은 냄새가 나는 거름으로 만들 수 있다.

 

거름 주는 방법

밑거름

작물을 심기 전 거름을 밭에 뿌리고 쟁기나 삽으로 뒤집어 준다. 지효성이고 발

효가 잘된 좋은 퇴비는 흙을 떼알구조로 만들어 보습과 배수를 좋게 해주고 땅을 부드럽게 만들어 뿌리가 잘 뻗고 작물이 건강하게 자라게 하며 미생물과 지렁이 등 생태계를 다양하게 유지하게 한다.

웃거름

작물 성장과정에서 필요할 때 보충해주는 거름으로 작물 사이에 뿌려준다. 뿌리에 직접주면 안 된다. 퇴비나 오줌, 액비 등 영양성장이 왕성하게 이루어질 때, 꽃이 피기 시작할 때와 열매가 맺기 시작할 때 또는 작물이 노랗게 되어 잘 자라지 못할 때 특히 거름이 많이 필요한 고추같은 작물은 고추를 따낼 때마다 웃거름을 준다.

엽면 시비

작물의 잎에 직접 준다. 오줌이나 액비를 물에 타서 분무기로 뿌려준다.

속효성 효과를 볼 수 있다.

 

 

 병충해관리와 방제 

한 가지 작물을 대량으로 재배하면 서로 병충해를 견제해줄 다른 식물이 없기 때문에 병충해가 기승을 부린다. 고추밭에도 수수나 참깨, 들깨, 대파 등을 띄엄띄엄 심어서 혼작하게 되면 대체로 병충해가 줄어들게 된다.

  

아무리 온갖 정성을 다해서 재배에 성공했더라도 장마철이 오래 지속되면 풍년을 기대할 수가 없다. 본인도 삼 년간 초기 생육은 물론 착과에 이르기까지 다른 농가에 비해 월등히 성장률이 좋았으나, 초여름 이른 장마가 시작되어 가을철까지 지속되는 기상이변 때문에 무름병, 탄저병 등이 극심하여 치료하느라 온갖 수단을 다 부려 보았지만 농사경비만 가중되었을 뿐 거의 소득이 없었다.

 

탄저병이나 역병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비가림 재배 밖에는 대안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한 경작지에 계속 연작을 할 수밖에 없으니 결국 문제는 있을 것 같다. 농약을 전제로 개량된 씨앗에 문제가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흉년을 경험하면서 얻은 교훈이 있다면, 농사는 하늘이 짓는 것이지 인간의 노력이란 지극히 작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다시 언급하거니와 본인이 생각하고 실천해 가는 농사방식은 다수확을 염두에 둔 농사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의 수확물로 만족하는 수밖에 없고 고추농사 이십여 년에 풍작을 이룬 경험이 몇 번 되지 않는 터인지라 독자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다만 참고로 삼고 열심히 연구하여 자기 자신의 농법을 터득해가기 바란다.

 

<진딧물 >

발생 경로 :주로 수분 부족 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봄가뭄에 의해 5월-6월경 많이

발생한다. 처방: 정식하기 전 포트위에 코니도 입제를 뿌린 후 물을 충분히 준 다음 물이 빠진 후 정 식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담배 재우린 물을 매일 2-3 차 집중 살포, 소독 액인 현미식초를 700배 희석해 3일에 한 번씩 엽면 살포  쌀겨 등을 골에 뿌려 고추대로 올라가지 못하게 한다.  진딧물의 천적인 콜레마니 진디벌의 기주 식물로 보리를 이용한다. 결과: 비가 온 후, 약물에 의해 자연 소멸되고 유기농으로 잠자리, 칠점 무당 벌레등 생태계 균형이 이뤄져 진딧물 피해는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탄저병 > 

고추 탄저병은 주로 과실을 침해하여 썩히므로 직접적인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된다. 온도가 높고 비가 많은 해에 발생이 특히 심하다. 탄저병의 주요 병원균은 자낭균류에 속하는 곰팡이의 일종이다. 주로 청과와 적과를 침해하여 큰 피해를 가져온다. 병원균의 생육 온도는 4~35℃ 이며 최적 온도는 28~32℃로 고온에서 활동이 많다. 병원균의 포자는 끈끈한 점질물에 쌓여 있으므로 바람에 의해 잘 날리지 않으며, 비를 동반한 폭풍우, 태풍 등 외부의 물리적인 힘에 의하여 공중으로 날아올라 주위로 확산한다. 병원균의 기주 범위는 매우 넓어 채소뿐만 아니라 과수, 화훼작물을 침해하여 탄저병을 일으킨다.

병은 잎, 줄기, 과실에 발생한다. 병든 부위는 다소 움푹해진다. 병원균은 종자나 이병 잔재물에서 월동하여 제1차 전염원이 된다. 토양에서의 생존 기간은 길지 않다. 28℃ 이상의 고온과 생육기에 비가 잦고 태풍이 많이 오는 해에 발생이 심하다. 또한 질소질 비료를 편용하면 많이 발생한다. 또 연작을 하면 포장 내 이병 잔재물이 누적되므로 병 발생이 점차 증가한다.

방제 방법으로는 건전주에서 채종하여 사용하거나 종자소독을 한다. 병든 부위는 일찍 제거하고 수확 후 병든 식물체의 잔재물은 모두 없애 다음해의 전염원을 줄인다. 질소질비료의 편용을 피하고 튼튼한 생육을 유도한다. 밀식을 피하고, 과습하지 않도록 통풍에 유의한다. 품종간 이병 정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저항성 품종을 재배한다. 병원균이 비바람, 태풍, 폭풍우 등에 의하여 비산 침입하므로 약제 살포는 비 온 뒤 바로 이루어져야 가장 효과적이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발병 초기나 예방 차원에서 살포하는 것이 좋다. 병이 급격히 퍼지면 4~5일 간격으로 여러 번 살포하고, 예방의 경우는 7~10일 간격으로 1~2회 살포한다.

 

처방: 1.병폐 심한 고추대 뽑아 태우고 심는 장소 주변을 깨끗이 한다.

       2.습한 주변 요인들 제거 - 배수로를 만들어 배수에 신경.

       3. 주변 햇볕 및 통풍저해요인들 제거 (고추 잎 따주기, 주변 작물제거등)

       4.영양제 및 소독제살포 - 기초 영양제를 혼합 사용하거나 부분 사용하며

         7- 10일 간격으로 농도는 1000배부터 500까지 희석 엽면 살포하며 그 정도가 심 할 때는 300배 까지

         희석해  관주한다.

 

<역병>

고추역병은 우리나라 장마철을 기점으로 주로 발생하는 병으로 포장 과습과 낮은 지온이 역병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6월 20일 이후 비가 2~3일간 계속되면서 20~23℃로 유지될 때 토양 내 역병균 들이 증식을 시작하여 유주자낭을 형성하고, 그 속에 유주포자를 형성한다. 장마로 인해 포장이 과습하게 되면 유주자낭에서 포자가 배출되어 복토한 흙 가까운 줄기 쪽으로 이동하여 침입하게 된다. 고추역병균에 감염되면 줄기 둘레가 까맣게 썩으면서 시들어 죽게 되는데 비가 그치는 때가 되면 지상부가 말라서 역병에 의한 전형적인 피해 증상을 볼 수 있다. 고추 역병은 토양 전염성 식물병으로 주로 연작지에서 많이 발생하며, 현재까지는 화학적 방제에 많이 의존해왔다. 일부 농가에서는 저항성 품종이나 저항성 대목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생산량이 다수확 품종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육묘기에 1차 가식 후 7일 간격으로 잎살림 1호를 200배 희석하여 육묘 기간 중에 지속적으로 관주하여 뿌리 주변에 길항균 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식할 토양의 경우 길항 미생물이 풍부한 흙살림균배양체와 흙살림 골드를 첨가한 자가발효 퇴비를 평당 2~4kg 시용하고, 이랑을 높이고 멀칭을 함으로써 정식 후 유기물과 유용미생물을 공급하는 한편 뿌리 주변에 물빠짐을 좋게 해야 한다. 그리고 정식할 때는 밀식을 피해야 하며, 잎살림 1호와 활인산, 빛모음을 물에 500배 희석하여 고추 심을 부위에 관주하면서 고추묘를 심으면 역병 방제에 보다 효과적이다. 고추묘는 이랑을 높여 낮게 심고, 복토도 적게 함으로써 땅에 인접한 줄기나 뿌리를 과도하게 흙으로 덮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해야 통기가 잘되어 뿌리가 건실해 질 수 있으므로 낮게 심고, 약간의 복토만 해야 한다.

마사질이 많은 토양의 경우 역병발생이 적으나, 영양분의 유실이 많기 때문에 기비를 넣을 때 보다 많은 양을 투입해야 하며, 물빠짐이 좋지 않은 토양의 경우 고추 수확 후 팽이박이나 기타 버섯박(주로 톱밥)을 평당 5kg 이상 투입하여 로터리 작업을 함으로써 다음 해를 위해 토양을 개량할 필요도 있다. 돌려짓기가 어려운 역병 상습 발생지역은 특히 배수 관리가 잘되어야하며, 장마 전에 재배지의 물빠짐이 좋아지도록 침수 지역이나 물이 괴는 곳에는 반드시 배수로를 파야한다. 재배기간 중에 역병이 발생할 경우 감염된 고추를 뽑아 재배지에서 먼 곳에 버려야 하며, 뽑아낸 자리에 다른 작물을 심거나, 목초액, 잎살림1호, 소주 등을 100배로 희석하여 관주면 병 진전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

 

  처방:

  1.병폐 심한 고추대 뽑아 태우고 심는 장소 주변을 깨끗이 한다. 

  2.습한 주변 요인들 제거 - 배수로를 만들어 배수에 신경.

  3.주변 햇볕 및 통풍저해요인들 제거 (고추 잎 따주기, 주변 작물 제거 등)

 결과: 병균의 파급은 조기 차단하고 병의 확대를 막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병이 심한 것은

 일찍 뽑아내고 병균소독과 영양제 공급으로 식물의 기초 저항력을 높힌다.

 

 <무름병>

 긴 장마 등으로 습기 상태가 지속되면 고추 끝이 물러지는 현상으로 햇볕과 통풍,

 배수 등에 의해서 발생되며 7월에서 8월에 발생한다.

 

처방:

1.병폐 심한 고추대 뽑아 태우고 심는 장소 주변을 깨끗이 한다.

2.습한 주변 요인들 제거 - 배수로를 만들어 배수에 신경. 

3. 주변 햇볕 및 통풍저해요인들 제거 (고추 잎 따주기, 주변 작물 제거 등)

 

 <잘록병>

 어린 묘가 지열을 견디지 못해 흙이 닿는 부분의 대가 잘록해지면서 대가 부러지는 현상으로 주로 이중 터널한 고추묘 정식이후 인 5월경 많이 발견되고 있다.

 

처방:

어린 묘의 영양 상태를 높혀서 외부 환경에 적응하게 하는 방법으로 영양제 공급

(한방 영양제등 기초 영양제는 탄저병과 동일하다)을 하면서 고추대가 닿는 흙의 지열을 낮추는

방법으로 수분 공급 , 이중 터널의 통풍구를 넓히는 방법을 쓰고 있다.

 

 결과:

이미 잘록해 진 고추 묘는 잘록해진 마디를 가위로 잘라 옆골에 심어 본 결과 지나치게

짧은 것은 회생 불가능하나 2-3마디 이상에서 잘록해진 것은 가지치기와 같은 효과로 자른 후

다시 줄기를 뻗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가 지나치게 어린 것은 기초 생장력이 없어서인지 회생하지 못했다.

 

 

제초>  

제초제를 쓰지 않는 풀관리로는 제일 효과적인 게 무엇보다도 비닐 멀칭이다. 비닐 멀칭은 제초와 더불어 지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주고 습기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고추는 열대성 작물이라 지온이 따뜻하게 유지되면 열매 소출도 더 많다.

 

비닐은 그 자체가 작물을 오염시키거나 흙을 오염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비닐은 생태적인 농자재는 아니다. 비닐을 씌우면 흙은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흙 속의 생태계가 불안하여 해충이 발생될 우려가 있다. 또한 수확하고 나면 거두어 들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비닐 다음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종이 멀칭이 있다. 종이 멀칭으로 쓸 수 있는 것은 다양한데, 주로 비료 포대나 신문지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종이는 땅에 공기를 통하게 하는 장점이 있는데, 비료 포대 종이는 두꺼워 수명도 길고 제초 효과도 뛰어나지만, 신문지는 두세 장 깐다해도 장마가 지나면 녹아버리고 뿌리로 번식하는 쇠뜨기 같은 풀들은 힘이 좋아 종이를 뚫고 자라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포대 종이는 나중에 거두어 들여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고 신문지는 자연스레 녹아 버리니 그런 불편함이 없다. 물론 장마가 지나면 고추가 이미 다 자라 잡초가 제대로 크지도 않아 피해도 별로 없지만, 녹아버리고 난 뒤 가을, 겨울에 풀씨가 묻혀 봄에 풀이 무성해지는 약점이 있다. 그리고 비료 포대 종이든 신문지든 비닐에 비해 깔기가 더 불편하다.

 

비닐이나 종이에 비해 제초 효과는 약간 떨어지지만, 매우 생태적인 볏짚과 왕겨와 쌀겨, 풀 멀칭이 있다. 이것들은 피복효과로 잡초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지만, 발효되면서 발생하는 유기산이 잡초 씨앗의 발아를 막는 효과도 있다. 쌀겨는 이 가운데 제일 비싼 자재이지만 효과는 역시 제일로 뛰어나다. 또한 이런 생태 멀칭은 거두어들일 것도 없이 그냥 놔두면 흙이 굳지도 않고 흙속의 생태계도 훌륭하게 살아 있어 겨울이 지나 봄이 되어도 로터리를 칠 필요가 없을 만큼 흙이 부슬부슬하다. 무경운 농법에는 필수적인 제초법이라 할만 하다.

 

 8. 고추열풍건조법

 

전기 가열장치로 2~3㎧의 열풍으로 가열, 증발시키고 증발한 수분을 송풍기로 강제 순환시켜 제거한다. 열풍건조방식은 건조기에 열풍을 가하여 단시간내에 많은 양의 고추를 건조시킬 수 있으며 썩은 것과 퇴색(희나리)도 천일 건조에 비하여 적다. 건조요령은 원형 고추를 건조기의 선반에 넣고 흡입구를 막아 초기온도를 65℃에서 5~6시 간 건조한다. 그 후 버너를 보고 습도저절기를 완전히 열어 건조 실내의 습기를 제거 한다. (이때 습기제거는 단시간내에 끝낸다) 다시 버너를 켜서 온도를 60℃로 조절하여 7~8시간 건조한 후 온도를 55℃ 정도로 내려 15~17시간 건조를 진행시킨다. (건조기 1평에 생고추 600㎏건조 기준) 건조가 80% 정도 진행되면 건조실에서 고추를 꺼내 2일 정도 햇볕에 말려 종자부위까지 완전히 건조되었는지 확인한 후 저장하도록 한다. 화력건조방법은 온도조절이나 건조시간을 잘 지키지 않으면 매운맛도 떨어지고 고유의 붉은색이 되지 않으며 검은색을 띠게되어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건조 온도를 60℃이상에서 계속 건조하면 건조시간은 빠르나 고추의 고유 색소인 캡산틴이 파괴되어 검은색을 띠게 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