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마늘

한지형 마늘 재배기술

승명 2016. 5. 17. 23:35

 

한지형 마늘 재배기술 (1)

 

1. 마늘의 특성

    ◉ 겨울을 나는 월동 2년생으로 인편(또는 주아)을 가을에 파종하면, 지역에 따라 월동 전,

       또는 월동 후 새로 싹이 틈

   ◉ 봄에 줄기와 잎이 왕성하게 자라 고온 장일조건에서 지상부의 생장이 정지되면서 구가

      비대 발육함 (초여름 수확)

   ◉ 비교적 겨울이 따뜻한 남부지역에 적응되었던 난지형 마늘과 상대적으로 추운 중부

      지방에 적응된 한지형 마늘로 구분된다.

 

2. 한지형 재래종 마늘

  ◉ 추운 중부지방에 적응된 마늘 품종들을 한지형 마늘이라고 함

  ◉ 우리나라 내륙 및 중부지방의 한냉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재래종 품종군으로서 서산종,

     의성종, 단양종, 삼척종 등이 있으며, 최근에 남도 마늘처럼 외국에서 도입된 품종은 거의

     없음.

 

  □ 형태적 특성

    ○ 마늘은 백합과의 파속에 속하는 식물로서 양파, 파, 부추 등의 인경채소류와 비슷한

        식물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 냄새가 매우 독특하고 인경(비늘줄기)과 짧은 단축경을 가지고 있으며, 뿌리는 다수의

        섬유근이 단축경에 붙어 있는 2년~다년생 식물이다.

    ○ 잎은 엽초와 엽신으로 분화되어 있고 엽초는 중심부가 빈 원통상이다.

    ○ 일정한 영양생장기간을 거친 후 적합한 환경에 처하면 꽃눈 분화와 동시에 인편분화가

        시작된다.

 

  □ 생리 생태적 특성

 

    ○ 우리 나라 품종은 크게 겨울이 짧고 따뜻한 남부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가 이루어

        지고 있는 난지형과 겨울철에 비교적 온도가 낮고 긴 중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는

        한지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 한지형은 휴면기간이 길고 저온요구도가 높으며 일장에는 둔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 한지형 마늘은 뿌리내림이나 움트는 것도 매우 늦으며, 파종 후 뿌리는  내리지만 월동

        전에 싹이 트지 못하고, 해동하면서 싹이 튼다

    ○ 한지형은 난지형에 비해 숙기가 늦은 만생종 계통이며, 마늘 쪽 수는 6~8개 정도이고 매운

        맛이 강하며 저장성도 좋다

 

  □ 토양조건

    ○ 마늘은 과습한 땅을 싫어하므로 배수가 좋으며, 보수력 좋고 부식이 많은  비옥한 중점

        토나 점질양토에서 우수한 마늘이 생산된다.

    ○ 토양산도는 pH5.5~6.0으로 석회나 퇴비의 시용효과가 크다.

 

  □ 휴면과 구비대

 

    ○ 고온 및 장일 조건하에서 구비대가 시작되며 수확 후에는 일정기간 동안 휴면이 지속

        된다.

    ○ 일정기간의 저온 경과로 인편의 분화와 발달이 촉진된다.

 

 

3. 마늘 재배기술

  □ 재배작형

 

 

    마늘의 재배작형에는 보통재배, 조숙재배, 풋마늘재배와 봄마늘 재배법이 있다. 

    ○ 보통재배는 논이나 밭에서 PE필름, 짚 또는 왕겨 등을 멀칭하여 재배하는 작형이다.

    ○ 중부내륙 지방은 10월 상중순경에 파종하여 6월 중하순에 수확한다.

    ○ 후작물 수확이 늦을 경우 파종기의 지연으로 월동율이 떨어져 수량이 감수 되므로

         한지형 지역에서는 적기 파종이 중요하다.

    ○ 마늘은 수확 후 바로 생구로 50∼100개 단위로 묶어서 판매 하거나 수확 후 1∼2일 건조한

        것을 음건하여 저장하였다 건구로 판매한다.

    ○ 수량은 품종이나 재식밀도등 지방에 따라 다르나 난지형은 10a당 900∼ 1,300kg,

        한지형은 650∼800kg 내외인데 건구는 생구의 25∼30% 정도 감량된 수량이다.

    ○ 마늘은 영양번식을 하는 작물로 대부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수량이 낮고 품질이 떨어

        지므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거나 감염정도가 낮은  마늘을 씨 마늘로 이용하면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의성, 단양 등지에서 주아를 이용한 종구생산은 바이러스 감염정도를    20~30%정도

          낮출 수 있는 좋은 방법임

 

 

 

 

 

 

 □ 우량종구의 선택

   ○ 마늘쪽이 클수록 저장양분이 많고, 뿌리의 발육 및 신장이 좋으므로 월동율이 높아지고, 초기

       생육이 왕성하여 증수의 요인이 된다.

       그러나 10g이상의 너무 큰 마늘쪽을 심으면 벌 마늘이 생기기 쉬우므로 쪽의 크기는

       5~7g 정도가 적당함

   ○ 종구로 사용할 마늘쪽은 아래쪽의 뿌리가 발생될 부분이 건전한 것을 선택  해야 한다.

   ○ 특히 추대가 되지 않고 쪽수가 많은 품종의 경우 안쪽에 발생한 쪽은 파종하지 말고

       바깥쪽에 착생되고 발근부위가 정상적인 쪽을 종구로 이용해야 한다.

 

 

 

 □ 씨마늘의 선택 및 관리

  씨 마늘은 반드시 바이러스 밀도가 낮은 것을 골라야 한다. 바이러스에 의한 증상은

       녹색 잎에 노란 줄무늬 현상이 나타나 쉽게 육안으로 판별할 수 있다.

   자가 채종을 하는 농가가 대부분이므로 재배포장에서 해마다 생육이나 숙기, 수량 등이 가장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여 종구로 이용하여야 한다.

   ○ 상처 유무를 확인하고 마늘이 말라서 수축 되었거나 뿌리를 손으로 잡아 당겨서 떨어

       지면 종구로서 충실하지 못한 것이다

    씨 마늘은 직사광선이 쬐이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서 보관해야 하며, 재래식

       방법으로 응달의 처마 밑에 50∼100주식 묶어서 매달아 두면 무난하다.

   다량으로 보관할 경우에는 별도의 종구저장시설이 필요한데 가능하면 온도와  습도는 낮추어

       주고 환기가 잘되는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 씨 마늘을 장기간 저온(5℃ 내외)에 노출시키면 정식 후에 벌마늘(2차생장)이 심하게 발생

       하므로 저온 저장고에 보관하였던 마늘은 종구로 사용하면 안된다.

 

 

 

□ 씨마늘 소독

   ○ 마늘에서 발생되는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선충, 응애 등의 병해충은 종구를 통하여

         감염되므로 종구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파종 1일전 종구를 양파자루에 넣어 벤레이트티(베노람)  500배액 + 디메토유제 (로고, 록숀)

           1,0 0 0 배액에  1시간 정도 담갔다가 그늘에서 말린 다음 파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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