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나물/꾸지뽕나무

꾸지뽕 재배

승명 2016. 5. 24. 11:36

 

분류학적위치와 형태적 특성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이다.

키는 대개 10m이내로 자라며 가지에는 가시가 나지만 간혹 가시가 없는 개체도 있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잎자루의 길이는 10~15mm에 짧은 털이나있고 잎은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길이는 7~12cm정도이다. 암수딴그루로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 두상화서로 핀다. 열매는 육질이며 둥글며 약간 울퉁불퉁한데 9~10월에 붉게 익는다. 종자는 약간 길쪽한데 길이는 5mm 정도이고 검은색을 띤다. 뿌리는 다소 질기며 노란색이다.

 

자생지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의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마을 주변에 자란다. 예전에는 마을 주변에 흔히볼수있었으나 약용으로 남채되어 자연상태에서는 보기 어려워졌다.

 

실용수로서의 꾸지뽕나무

잎은 뽕나무와 마찬가지로 누에를 치는데 이용해 왔으며 또 어린순으로 차를 만들거나 나물로 이용하기도 한다. 뿌리는 노란색으로 향이 가한데 각종암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으로 많이 이용하며 요즘 건강식품 원료로도 이용한다. 열매도 식용및 건강식품 원료로 이용한다.

 

성질과 재배

양수로 햇볕이 잘쬐는 곳에서 잘자란다.

번식은 대개 종자에 의하지만 삽목과 근삽도 가능하다.

10월경에 열매를 채취하는데 새들이 좋아하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열매는 다육질로 과육속에 종자가 들어 있으므로 이를 발라내어 젖은 모래속에 묻어 저장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파종후의 관리는 일반적인 방법에 따른다.

삽목은 봄 쌓트기전에 지난해 자란가지를 10~15cm 길이로 잘라 꽂는다. 발근율은 보통이다.

근삽은 봄에 뿌리를 파내어 10~15cm길이로 잘라 심는방법으로 뿌리에서 부정아가 생겨 새로운 포기를 형성하게된다. 근삽묘에서는 흔히 줄기가 여러개 생기기도 하는데 그중 강한 줄기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잘라버려야 우량묘를 얻을 수 있으며 성장도 빠르다.

병충해에는 강한 편이나 간혹 하늘소가 수간을 뚫거나 노린재 종류가 잎에서 수액을 빨기도 하므로 쌀충제로 방제하도록 한다.

 

특성과 배식

뿌리가 깊게 벋고 척박지나 암반지등에서도 잘적응 하며 이식에도 잘견디는 편이며 이식 적기는 가을에 낙엽이진후부터 이듬해 봄 싹트기 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