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 양지/산나물(봄)

약용식물 - 바디나물

승명 2016. 5. 25. 13:54

 

◈ 바디나물                                                                                                                           

한약명  뿌리-일전호
학   명  Angelica decursiva
분   류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
분   포  한국, 일본, 중국 등지
생육상  여러해살이풀

[서식] 산과 들의 습지 근처에서 자란다.
[뿌리줄기] 뿌리줄기는 짧고 뿌리가 굵다.
[높이] 높이가 80∼150cm이다.
[줄기] 줄기는 곧게 서고 모가 진 세로줄이 있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 ①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지며 작은잎은 3∼5개이다.
       ② 작은잎은 3∼5개로 깊게 또는 완전히 갈라지고 밑 부분이 밑으로 흘러 날개 모양이 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③ 뿌리에서 나온 잎과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다.
       ④ 줄기 윗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 밑 부분이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싼다.
[꽃]  ① 꽃은 8∼9월에 짙은 자주색으로 피고 커다란 복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② 우산 모양을 이룬 작은 꽃대는 10∼20개이고 각각 20∼30개의 꽃이 달린다.
        ③ 총포는 1∼2개이고 넓으며 작은총포는 5∼7개이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다.
[열매]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편평한 타원 모양이다. 
[이용] ①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② 한방에서 뿌리를 전호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열.진해.거담 작용을 하여 감기.기침.천식 등에 효과가 있다.
          ③ 절화 또는 공원이나 정원에 심어 관상한다.


 

바디나물.... 어떤이는 이것을 연삼이라도 하는데 절대로 연삼이 아니다.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80~150cm로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깃모양 겹잎인데 작은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피침 모양이고 잎 밑이 잎줄기로 흘러 날개 모양을 이룬다. 8~9월에 자주색 또는 흰색 꽃이 가지나 줄기 끝에 피고 열매는 길이 4mm쯤의 타원형이다. 어린잎은 식용하고 뿌리는 약용한다. 산이나 들에 나는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바디나물

 

바디나물의 다른 이름은 전호(前胡: 뇌공포구론)라고 한다. 

해열, 진통, 기침, 가래, 감기, 기관지염, 류마티즘, 두통, 열성질병, 이질, 만성장염, 신경쇠약 및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항경련작용, 항알레르기작용, 항균작용이 있는 바디나물 

 

바디나물은 산형과(미나리과) 바디나물속에 속하는 산과 들의 습지 근처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키는 80~150cm 까지 자란다. 줄기에 세로줄이 발달했다. 근생엽과 줄기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삼각상 넓은 난형이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길이 10~30cm이다. 작은잎은 3~5장이고 잎자루가 퉁퉁하며 다시 깊게 3~5갈래로 갈라지고 잎몸의 일부가 날개 모양으로 되며 난형~피침형이다. 결각 모양의 톱니와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 밑이 자줏빛이 도는 엽초로 되어 있다. 

 

꽃은 짙은 자주색꽃이 모여피거나 또는 흰색꽃(흰 바디나물)이 모여 핀다. 산형화서는 10~20개이며 총포는 1~2개이다. 열매는 분과이고 타원형으로 납작하고 유관은 5~10개이다. 개화기는 8~9월이다. 

 

바디나물속은 전세계에 약 80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개구릿대, 처녀바디(좀바디나물), 흰 바디나물, 잔잎바디(선바디나물), 구릿대, 바디나물(사약채), 제주사약채(개강활), 왜천궁, 참당귀, 삼수구릿대, 갯강활, 궁궁이(백봉천궁, 심산천궁, 천궁), 지리강활(유독식물)이 자라고 있다. 

 

자주빛꽃이 피는 바디나물을 자화전호(紫花前胡, 압각칠:鴨脚七, 야랄채:野辣菜, 산원수:山芫荽, 상근자묘:桑根子苗, 압각전호:鴨脚前胡, 야각판:野脚板: 중약대사전), 토당귀(土當歸: 식물명실도고)등으로 부른다. 

 

흰꽃이 피는 바디나물을 백화전호(白花前胡, 야근채:野芹菜, 암풍:岩風, 남석방풍:南石防風, 파지석방풍:坡地石防風, 계각전호:鷄脚前胡, 암천궁:岩川芎: 중약대사전), 이마채(姨媽菜, 나귀채:蘿鬼菜: 이종방, 검지), 수전호(水前胡: 식물명실도고)등으로 부른다. 

 

바디나물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바디나물(Angelica decursiva Franch. et Savat.{Peucedanum decursivum Maxim., Porphyroscias decursiva Miquel}). 다른 이름: 사약채 

식물: 높이 1~1.5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1~2번 깃겹잎이고 쪽잎은 긴 타원형이다. 가을철에 검은 가지색 꽃이 가지 끝에 모여 핀다. 각지의 살골짜기, 높은 산 습지에 자란다. 

 

성분: 정유 함량은 열매에서 0.49 퍼센트, 꽃이삭에서 0,35 퍼센트, 잎에서 0.04 퍼센이다. 총쿠마린 향량은 여문 열매에 1.3~1.8 퍼센트, 뿌리에 1.2~4.7 퍼센트, 전초에 0.8 퍼센트이다. 

 

뿌리와 열매에는 쓴맛물질, 스테롤, 탄닌질, 잎고 줄기에는 약간의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가 확인되었다. 

응용: 우리나라에서는 쓰지 않으나 동약 전호로 쓰는 나라도 있다. 즉 열내림약, 아픔멎이약, 기침약, 가래약으로 감기, 기관지염, 류머티즘, 머리아픔, 열성질병, 신경쇠약에 쓴다. 남부에서는 뿌리를 강활 대용으로 쓴다. 

바디나물 달임약(6~12g:200cc):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바디나물에 대해서 한의학 박사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전호(前胡)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바디나물(Angelica decursiva {Miq} Fr. et Sav)의 뿌리이다. 전호(Anthriscus sylvestris Hoffm.)와 털전호(Anthriscus sylvesrtis Hoffm. var. hirtifructus Hara)의 뿌리가 대신 사용된다. 

성미: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차다. 

 

 

효능: 강기거담(降氣祛痰), 선산풍열(宣散風熱) 

① 폐에 담이 쌓여서 발병한 천식, 가슴이 답답하고 가래가 잘 나오지 않는 증상에 유효하다. 

② 감기로 인한 발열, 해수, 두통에 활용된다. 

 

 

성분: nodakenin, spongesterol, 정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마취한 고양이에게서 기관지 점액 분비 촉진 작용이 나타났다. ② 관상 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며,

③ 유행성감기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고, 

④ 항궤양 작용, 

⑤ 항경련 작용, 

⑥ 항알레르기 작용, 

⑦ 항암작용이 있으며, 

⑧ 피부진균 등에 일정한 항균 효과가 있다. 

 

바디나물의 채취는 가을부터 겨울에 채취한다. 잎과 줄기가 시들면 주근을 파내어 줄기, 잎, 수염뿌리 및 흙을 제거하여 햇볕이나 온돌에 말린다. 

바디나물의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폐, 비, 방광, 간경에 작용한다. 

풍열(風熱)을 흩어지게 하고 기(氣)를 내리며 가래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풍열에 의한 두통, 담열천(痰熱喘: 수독, 열독에 의한 기침), 구역, 신진대사촉진, 모든 과로, 피로회복, 해수, 식욕증진, 오장소통, 곽란에 의한 근육경련, 골절번민(骨節煩悶), 반위, 호흡곤란, 거담작용, 페열 및 담열 제거, 발한작용, 간기를 조절하여 눈을 밝게함, 각막 혼탁 제거, 계절의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유행성열병, 흉격만민(胸膈滿悶)을 치료한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주의사항 및 배합 금기 사항은 아래와 같다. 

 

[신농본초경집주]: 반하(半夏)를 보조약으로 한다. 조협(皂莢)과 여로(藜蘆)를 꺼린다. 

[신농본초경소] : 기허혈소(氣虛血少)한 사람이 복용하면 안 된다. 음허화치(陰虛火熾)에 의한 진음(眞陰: 신수(腎水)의 손상, 담, 해수, 천식 증상이 있는 사람, 진기(眞氣)가 쇠약하고 기(氣)를 원래대로 돌리지 못하며 흉협역만(胸脇逆滿: 밑으로부터 치밀어 오르는 듯한 가슴팽만)감이 나는 사람, 두통이 담에 의한 것이 아니고 음혈허(陰血虛)로 인한 사람, 내열에 의해 가슴이 답답하고 체표에 한열이 있지만 외감이 없는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된다.

 

일부 약초를 하시는 분들의 글을 보면 연삼이라 하여 당뇨병에 특효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보는데 본초에서는 감기, 해열에 사용하던 산야초인 것을 고려한다면 과도한 광고성 글이 아닌가 생각된다.

바디나물 뿌리는 생재일 때는 향기가 그리 강하지 않으나 건조가 진행 될수록 강항 향기를 남기며 생재를 씹어보면 시원한 느낌이 있고 건재일 때는 강한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다. 마르면 당귀향보다 더욱 강하고 고소한 느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