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양봉/양봉

벌 키우기

승명 2016. 6. 27. 23:16

꿀벌 무리(봉군)는 여왕벌과 일벌, 수벌로 구성되는데 양봉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 이들의 특징과 역할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꿀벌의 생태와 습성

 

 

■ 여왕벌

알로부터 16일만에 여왕벌이 태어납니다. 여왕벌 애벌레는 독특하게 생긴 왕집(왕대)에서 일벌이 분비해서 공급하는 로얄제리를 먹고 발육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녀왕은 태어나서 5~10일이 되면 맑고 따뜻한 오후에 공중에서 여러 마리의 수벌과 교미를 합니다.

여왕벌이 교미에 성공하면 여왕벌은 수벌들의 정액을 몸속에 넣고 돌아오는데 이 때 꽁무니에 달린 수벌 생식기 끝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교미 후 5일 정도가 지나면 알을 낳게 되며 하루에 최대 3,000개 이상의 알을 낳습니다.

 

벌통마다 한 마리 여왕벌이 전체 벌 식구를 번식시키는데 여왕벌 수명은 5년 이상이지만 대부분 1년 후에는 산란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년 새로운 왕으로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수벌

수벌은 알에서 24일 후에 태어나며 몸집이 일벌보다 조금 크고 뚱뚱합니다. 수벌은 벌 식구들을 위해 특별히 하는 일은 없고 오직 처녀여왕벌과 공중에서 짝짓는 일만 합니다.

 

보통 여왕벌이 왕성하게 산란하는 번식기간에는 수벌의 수가 수백 마리에 이르지만 가을철 기온이 떨어지면 그 수가 줄어들고 겨울이 가까워지면 일벌에 의해서 집밖으로 쫓겨나 겨울을 나는 벌 무리 중에는 수벌이 한 마리도 없습니다.

 

 

■ 일벌

꿀벌 한 무리에는 수만 마리의 일벌이 있는데 이들은 알로부터 3주 후인 21일 후에 태어납니다.

 

태어나 어린 시기에는 주로 벌통 안에서 일벌, 수벌, 여왕벌의 애벌레를 키우고 집을 짓고 청소를 하는 등의 일을 하며 보름 정도 지나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바깥일에 종사합니다.

 

늙은 일벌은 벌통 문을 지키는 일을 합니다. 겨울을 제외한 활동기의 일벌 수명은 30~40일입니다.

 

 

양봉의 시작

■ 양봉 계획 수립

꿀벌의 생태와 습성을 이해한 다음에는 봉군(벌통)을 구입해서 양봉에 착수하게 되는데 이때 양봉장의 입지 조건과 자신에게 주어진 경제적 시간적 여건을 고려하여 어떠한 규모로 양봉을 시작할 것인가를 계획해야 합니다.

 

■ 양봉장의 선정

꿀벌의 유효한 활동범위는 반경 2㎞ 이내라는 사실을 유념하여 주변에 충분한 밀원(꽃 꿀을 분비하는 식물)이 있는지를 판단한 후 양봉장의 위치를 선정합니다.

 

 

양봉장은 햇빛이 잘 드는 곳, 배수가 잘되고 건조한 곳, 넓고 평탄한 곳, 대로변이 아닌 곳, 혼잡하지 않은 조용한 곳이어야 합니다. 잘못 선정하면 벌 관리가 불편할 뿐만 아니라 번식이 잘되지 않습니다.

 

■ 꿀벌 벌통의 구입 시기

양봉을 시작하는 좋은 계절은 겨울을 지나 번식과 외부 활동이 왕성한 3~4월경이 좋습니다. 수벌과 새 여왕벌의 출생을 살펴볼 수 있으며 살림나기(분봉) 습성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곧 바로 다가오는 5월 아까시나무 꽃이 필 때에는 직접 꿀을 따서 맛을 봄으로써 양봉의 묘미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이나 가을에는 꿀벌 봉군의 가격은 저렴하나, 봉군 관리가 어렵고 당년도에 직접 꿀을 딸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 구입 벌통 수

자신의 시간적 경제적 여유를 따져보고 구입할 벌통 수를 결정해야 합니다. 처음 전원생활을 시작할 때에는 2~3통으로 시작해서 어느 정도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직접 번식을 통해 점차 벌통 수를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욕심을 더 내더라도 10통 이내로 한정하는 게 좋습니다.

 

요즘 시세로 1통 가격이 봄철에 15~20만원, 여름이나 가을철에 10~12만원 정도임을 감안하여 예산을 세우면 됩니다. 인근 양봉원이나 근처에 벌을 키우는 분께 의뢰하면 쉽게 분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양봉 기구

양봉을 처음 시작해서 벌을 관리할 때 필수적인 양봉 기구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외에도 생산과 관리 목적에 따라 여러 종류의 양봉기구들이 사용됩니다.

 

-벌통

벌통은 세계적으로 일정한 표준 규격으로 되어있습니다.

보통 벌집틀 10장들이 벌통을 기준으로 하며 취향에 따라 12장들이 벌통이 제작되기도 합니다. 10매 벌통 규격은 넓이 370, 세로 464, 높이 242㎜의 크기입니다. 재질과 세부 형태에 따라 여러 제품이 있습니다.

 

-벌집틀

벌집틀은 꿀벌이 벌집을 짓게 할 때 벌집기초를 붙여주는 나무틀로서 벌집을 보호하고 관리에 편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구성하는 틀의 길이는 위틀 483, 아래틀 448, 옆틀 232㎜입니다.

 

-벌집기초

벌집기초는 일벌들이 튼튼하게 집을 짓는데 도움이 되도록 빈 벌집틀에 처음 붙여주는 벌집의 기초가 되는 판입니다. 천연 밀랍에 인공 수지를 다소 혼합하여 만들고 일벌집의 크기로만 구성됩니다.

 

이 기초를 넣고 벌집을 지어야 수벌집이 적게 생기고 꿀을 뜰 때 벌집이 손상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일일이 벌집틀에 철선을 매고 여기에 벌집기초를 고정시켰으나 요즘은 벌집틀에 벌집기초를 기계로 고정한 완제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벌집

봉군의 번식 활동이 왕성할 때 벌집기초를 넣어주면 일벌들이 자신이 분비한 밀랍으로 2~3일 내에 벌집을 짓습니다. 완성된 벌집의 양면에 있는 벌방 수는 약 5,000여개에 이릅니다. 벌집은 알을 낳고 애벌레를 키우며 꿀과 꽃가루를 저장하는 곳으로 양봉농가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막음판

벌이 붙은 벌집을 벌통 안의 빈 공간과 차단하여 막아주는 벌집틀 크기의 나무판입니다.

 

-왕가름판

기본통과 덧통 사이(수평 가름판) 또는 같은 벌통에서 벌집과 벌집사이(수직 가름판) 여왕벌이 이동하는 것을 막고 일벌만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넣어주는 판으로 일정 틀에 0.5㎝ 간격의 금속 또는 나무 살을 끼운 것입니다. 여왕벌의 산란 공간과 꿀 저장 공간을 구분해서 갈라놓기 위하여 사용합니다.

 

-채밀기

꿀이 저장된 벌집에서 꿀을 채취할 때 벌집을 회전시켜 그 원심력에 의하여 꿀을 벌집에서 분리시켜 꿀을 뜨는 기계를 말합니다. 채밀기는 손으로 돌리는 수동식 채밀기와 전기 모터를 이용하는 전동식 채밀기가 있는데 소규모 양봉에서는 소형 수동식 채밀기가 적당합니다.

 

-얼굴가리개

얼굴가리개는 벌을 관리할 때 직접 벌에 쏘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얼굴을 가리는 방충망으로서 벌을 돌보는 작업의 필수품입니다.

 

-연기통

연기통도 꿀벌을 관리하는데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품입니다. 꿀벌은 연기를 싫어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벌통을 열 때, 혹은 비상시에 연기를 뿜어줌으로써 벌의 공격성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사용합니다.

 

-벌통끌개

벌통 속을 살필 때 벌집틀 사이를 벌리거나 벌집틀에 붙어있는 밀랍이나 프로폴리스를 제거 할 때 사용합니다. 벌통 바닥을 청소할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꿀칼

꿀을 뜰 때 밀랍으로 된 꿀덮개를 벗기기 편하게 만든 양쪽 날이 있는 ‘ㄱ’자 형의 긴 칼입니다.

밀랍이 잘 잘려나가도록 뜨거운 물에 넣어 가열하여 사용하는데 전기로 가열하도록 만들어진 것도 있습니다.

 

-벌솔

꿀을 뜨기 목적 등으로 벌집만을 벌통에서 빼낼 때, 벌집 면에 붙어있는 벌을 다치지 않고 쓸어내는 데 사용되는 솔입니다.

 

-왕가두개(왕롱)

여왕벌을 가두어 두는 조그만 통으로 여왕벌 한 마리와 일벌 몇 마리를 같이 넣어서 운반할 때 사용합니다. 여왕벌의 산란을 제한하거나, 다른 벌무리에 여왕벌을 넣어줄 때도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예전에는 나무와 철망으로 만들었으나 요즘에는 플라스틱 제품이 많이 나옵니다.

 

-먹이통

벌이 먹을 식량이 부족하거나 겨울나기에 충분한 먹이를 줄 경우 벌통 안에 설탕물을 부어주도록 만든 벌집틀 크기의 통 그릇으로 벌집들의 맨 바깥쪽에 끼워줍니다.

 

-꽃가루 채취기

꽃가루 채취기는 꽃가루가 충분한 이상으로 많이 들어오는 시기에 여분의 꽃가루를 채취하는데 사용됩니다. 이것을 벌나들문에 설치하면 화분을 수집해오는 일벌이 좁은 구멍으로 들어갈 때 뒷다리에 있는 꽃가루 뭉치가 떨어져 밑에 있는 통에 모이게 됩니다.

 

 

■ 꿀벌의 관리요령

벌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벌통의 안과 밖에서 벌의 활동을 세밀히 관찰해 꿀벌의 세력을 왕성하게 하고 활동과 번식이 잘되는 환경을 조성해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집단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꿀벌의 생태와 습성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도 많은 관심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벌은 위협을 느끼면 사람을 마구 쏘기 때문에 꿀벌을 취급할 때는 항상 침착하고 정중한 자세로 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꿀벌에 쏘이거나 쏘일 우려가 있다하여 당황하거나 꿀벌에 자극을 주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초보자들이 꿀벌을 다룰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꿀벌은 조심해서 천천히 다루어야하고 벌통이나 벌집에 충격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② 필요 없이 벌통 앞에 서서 일벌의 비행 진로를 방해하는 일을 삼가야합니다.

 

③ 벌통 안을 관찰할 때에는 신속하고 짧은 시간에 끝마치도록 합니다.

오랜 시간 살펴볼 경우 벌통 내부의 환경이 바뀌어 꿀벌 활동에 혼란을 일으키며 갑자기 벌집의 온도가 내려가 애벌레들의 발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꽃 꿀 분비가 없어 식량이 부족한 시기(무밀기)에는 도둑벌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④ 벌통을 살펴볼 때 음주를 하거나 진한 향수와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꿀벌은 냄새에 민감한 반응을 일으킵니다.

 

⑤ 특별한 목적 이외에는 벌통의 위치를 2m 이상 함부로 변경시키거나 방향을 제멋대로 바꾸어서는 안 됩니다. 꿀벌은 자기의 집을 방위로 기억하고 있으므로 벌통의 위치와 방향이 갑자기 바뀐 경우 자기 집을 찾지 못합니다.

 

⑥ 벌침에 민감한 사람이 벌에 쏘였을 경우 침을 빨리 제거하고 암모니아수를 바르도록 합니다. 봉독에 과민 반응하여 호흡곤란 등 이상 증상이 올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병원으로 즉시 후송해야 합니다.

 

- 벌통 관찰

벌통은 수시로 관찰하여 벌에 이상이 없는지, 벌통은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벌통의 관찰방법은 외부 관찰과 내부관찰이 있는데 우선 외부관찰은 벌통 문으로 드나드는 꿀벌의 수와 활동 상태, 뒷다리에 수집된 꽃가루 뭉치를 관찰할 수 있고 익숙해지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꿀과 꽃가루 종류와 양을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벌이 소문 앞에 죽어있는 상태로 보아 질병에 의한 것인지 농약 중독인지 먹이가 떨어져 굶어죽은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일벌들이 소문 앞에서 서로 싸우는 것을 보고 도둑벌의 발생을 알 수 있으며, 봄철 양봉장 위 하늘에 많은 꿀벌들이 원을 그리면서 맴도는 것은 자연 분봉의 시작을 알려주는 것을 직감할 수 있는 등 오랜 경험이 쌓이면 벌의 활동을 관찰하여 벌통 내부의 정황을 예측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벌통의 내부를 세밀하게 살펴보는 내부관찰도 매우 중요합니다. 내부 관찰 결과에 따라서 어떤 조치가 필요한 것인가를 결정하게 됩니다. 벌통 내부를 살피는 기간은 계절과 벌을 키우는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다르지만 초보자는 적어도 1주일에 한번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살펴보면서 확인할 내용은 일벌의 수, 여왕벌의 유무 및 건강상태, 산란 및 애벌레 상태, 질병 발생 여부, 죽은 벌의 양과 원인, 꿀과 꽃가루의 저장상태 등입니다.

일반적으로 벌통 속을 살펴보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벌통 뚜껑을 열고 속 덮개를 서서히 젖혔을 때 벌들이 사납게 달려들면 벌집 위로 가볍게 연기를 피우고 벌통 내부를 살핍니다.

 

② 벌통 내부의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벌이 벌집에 붙은 양을 관찰하여 이전 벌의 수(봉군 세력)와 차이가 있는지를 판단해봅니다.

 

③ 벌집틀 양쪽 끝을 벌통끌개로 움직여 서로 붙어있는 벌집틀을 떼어내어 양손으로 벌집을 수직으로 들어올려 관찰합니다. 벌집을 눕히면 꿀과 화분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직을 유지합니다.

 

④ 먹이는 충분히 있는가, 타원형의 구역에 정상적인 산란과 애벌레 발육이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확인합니다.

 

⑤ 여왕벌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여왕벌을 찾지 못할 때라도 정상적으로 산란된 알이 있으면 여왕벌이 정상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⑥ 새로 지은 왕집이 있는지를 확인할 때는 벌집틀 끝을 양손으로 잡고 가볍게 한두 번 정도 벌을 흔들어 털어 내어 조사합니다. 왕집을 제거할 것인지 아니면 왕집과 함께 일벌 무리 일부를 다른 빈 벌통에 넣어서 새 살림을 낼 것인지를 결정해야합니다.

 

⑦ 벌통 속 살피기가 끝나면 벌집틀을 서로 밀착시키고 덮개와 뚜껑을 덮습니다.

 

■ 벌 합하기와 고르기

벌통에 있는 벌의 수가 적어서 강한 벌 세력으로 회복이 불가능할 경우 또는, 여왕벌이 갑자기 없어지거나 산란능력이 약해져 부득이 다른 벌통에 합해줄 경우에는 ‘벌 합하기(합봉)’를 해야 합니다.

 

벌을 합할 때 약한 벌을 강한 벌에 합해주는 것이 원칙이며 작업 시간은 일벌이 활동을 마치는 저녁 무렵이 적당합니다. 또한 꿀이 나는 유밀기에는 벌 합하기가 쉬우나 꿀이 없는 무밀기에는 벌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기 때문에 까다로운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직접 합하기

① 먼저 약한 벌통에서 여왕벌을 제거합니다.

 

② 왕이 없는 상태로 하루정도 있다가 약한 벌통에서 벌이 붙은 채로 벌집을 꺼내어 합하려는 벌통에 천천히 넣습니다.

 

③ 벌끼리 싸움이 일어나지 않으면 다른 벌집들을 순차적으로 합해줍니다. 만약 벌들이 적대적으로 반응하여 싸움을 시작할 경우에는 연기를 쏘이거나 소량의 물을 분무해서 싸움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주로 꿀이 들어오는 유밀기에 직접 합하기가 가능합니다.

 

④ 합할 벌이 적을 경우에는 약한 벌을 강한 벌통 입구에 털어 놓아 벌들이 스스로 기어서 문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경우 강군의 벌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줍니다.

 

 

-신문지 이용법

이 방법은 비교적 세력이 비슷한 벌통을 합할 때 사용합니다.

신문지로 합하는 방법은 벌들이 신문지를 경계로 해서 종이를 조금씩 갉아내는 가운데 친숙해져 자연스럽게 합해지는 습성을 이용한 것입니다.

 

새 신문지에 못으로 조그만 구멍을 여러 개 낸 후 벌을 수용하는 벌집 바깥에 빈틈없이 끼우고 합하는 벌집을 차례로 더해줍니다.

덧통을 이용해 벌을 합할 경우에는 기본통과 덧통 사의 왕가름판에 구멍이 뚫린 신문지를 덮은 후 왕이 없는 벌통을 위쪽에 올립니다.

 

-벌 고르기

한 양봉장에서 여러 벌통을 관리하다 보면 벌통에 따라 강한 벌 무리와 약한 벌 무리가 생기는데 이때 강한 벌 벌통에서 일부 벌들을 약한 무리에 보태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에는 갓 태어난 어린 벌들이 많은 벌집 또는 번데기 벌집을 옮겨 넣어주면 되는데 바로 태어날 번데기가 많은 벌집을 보태주는 것이 무리가 없습니다.

 

강한 벌통에서 번데기 벌집 1~2장을 꺼내어 붙어있는 벌을 털어낸 다음 약한 통의 벌집 사이에 넣어줍니다. 한 장의 벌집에 꽉차있는 번데기가 일벌로 태어나면 벌집 2장에 빼곡히 붙을 정도의 어른 벌이되기 때문에 약한 벌은 곧 수가 많아져 세력이 증강되고 벌집을 빼낸 벌통에는 빈 벌집을 넣어주기 때문에 산란이 촉진되고 분봉열(살림날 기운)이 해소됩니다.

 

■ 벌통의 이동

꿀벌은 자기 집을 방위로 기억하고 있어 함부로 이동해서는 안 됩니다. 꿀벌을 부득이 이동해야 할 경우는 꿀벌의 습성에 크게 어긋나지 않도록 과학적인 방법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벌의 일상적인 비행 거리인 2㎞ 이상 떨어진 곳에서는 자기 집을 찾지 않고 곧 새 환경에 적응하기 때문에 벌통을 이동할 때는 최소한 2㎞ 이상을 단번에 옮겨야 합니다. 가까운 거리로 이동할 경우에는 원래 벌통이 있던 자리로 되돌아오는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짧은 거리 이동

같은 양봉장내에서 벌통을 이동할 때는 매일 30~50㎝ 정도씩 점진적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입니다.

 

벌들은 한동안 본래의 장소로 되돌아가는 습성이 있지만 원래 집의 위치에서 조금 이동한 위치를 쉽게 찾아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가 오거나 강한 바람이 불 때 벌을 이동할 경우 자기 집을 쉽게 찾지 못하고 다른 벌통으로 몰려 들어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먼 거리 이동

벌통을 2㎞ 이상 먼 거리로 이동 할 때는 저녁에 일벌들이 바깥 활동을 중지하고 벌통 안으로 모두 들어온 뒤에 벌통 문을 막고, 차량으로 이동하여 벌통을 배치하고 문을 열어주면 됩니다.

 

벌통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동하고자 하는 곳을 답사하여 벌통을 놓을 위치를 사전 점검해야 합니다. 벌통 내부와 벌집틀을 못이나 철사로 고정하여 이동 중에 벌집이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벌통 환기창을 열어 벌통 안으로 공기 유통이 원활히 되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계절별 봉군 관리 요령

 

■ 봄철 관리

-벌집 축소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난 후 꿀벌을 처음으로 살펴보는 시기는 중부지방 2월 중순~3월 초순, 남부지방은 2월 초순이나 중순이 적당합니다. 따뜻하고 바람이 없는 날 한낮에 작업을 하고 작업도 신속하게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른 봄철에는 꽃샘추위처럼 갑작스런 기상 변동이 있으므로 벌통의 보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벌통 안과 바깥의 보온도 중요하지만 겨울나기를 한 후 처음 벌통 내부를 살필 때 과감하게 벌집수를 줄여 벌들이 적은 수의 벌집에 밀착을 하도록 도와주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렇게 해야 봄철 변덕스런 날씨 변화에도 산란과 애벌레 발육이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저장된 식량이 충분한지를 점검해보고 부족할 경우에는 꿀이 저장된 벌집을 넣어주거나 설탕물을 공급해야 합니다. 밀집된 벌이 늘어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벌집을 추가해 나갑니다.

 

-대용 꽃가루와 물 공급

이른 봄철 대용 꽃가루를 공급해주어야 꿀벌 번식이 왕성하게 진행됩니다. 단백질이 공급되어 애벌레가 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용화분은 벌집틀 위에 반죽상태(제품으로 구입 가능)로 계속 공급해주면 되는데 야외에서 벌들이 꽃가루를 왕성하게 수집해올 때까지는 충분한 양을 공급해야 합니다. 소규모 취미 양봉에서는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봄철에 벌통내의 습도를 조절하고 애벌레가 발육하기 위해서는 다량의 수분이 요구되기 때문에 물의 급수가 필요합니다. 이는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기 시작하면서 꿀벌이 오염된 물을 먹고 죽거나 기타 여러 질병에 오염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 이러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급수기를 벌통 문에 설치해서 꿀벌에 깨끗한 물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꿀 뜨기

일벌 수가 많아지고 벚꽃이나 아카시아 꽃이 피는 시기에는 외부에서 벌들이 많은 양의 꿀을 수집해 들여옴으로써 벌집에 저장된 꿀을 채취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아카시아 꽃에서 꿀이 많이 분비될 경우에는 2~3일 간격으로 총 3~4회에 걸쳐 꿀을 뜰 수 있습니다.

 

수집된 꿀이 밤사이에 상당히 농축된다는 점과 작업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이른 새벽이나 오전에 꿀뜨기 작업을 합니다. 벌집에 꿀이 가득 차고 흰 밀랍의 꿀덮개가 벌집 전체면적의 30% 이상 덮이면 붙어있는 벌을 털어내고 꿀칼로 꿀덮개를 벗겨낸 후 채밀기에 넣어 회전시킴으로써 꿀을 수확합니다.

 

대부분 벌 관리 작업은 혼자서도 가능하지만 꿀뜨기 작업은 여러 명이 협동하여 일을 해야 효과적입니다.

 

■ 여름철 관리

우리나라 여름철에는 밤꽃, 대추 꽃, 일부 잡화를 제외하고는 밀원식물이 부족한 시기가 됩니다. 더욱이 무더위와 장마가 계속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봉군관리에 어려움이 가장 많습니다. 여름철 꿀벌 관리를 잘못하면 강한 벌 세력을 유지할 수 없어 결국 겨울나기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벌의 증식과 여왕벌의 교체

67월은 벌을 증식시킬 수 있는 최적기이므로 계획을 세워 일정 수 벌통을 새로 증식시킬 수 있습니다. 벌통 수를 늘이기 위해서는 여왕벌을 키워야하는데 다소의 경험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덧통(계상)을 이용하여 벌의 세력만을 증진시킨다하더라도 새 여왕벌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는 초보자를 위한 자연분봉 증식법과 비상왕집을 이용한 증식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연 분봉에 의한 증식

초보자들이 벌의 습성을 이용하여 비교적 쉽게 벌을 증식하는 방법입니다. 벌의 세력이 왕성해지면 여왕벌은 일벌이 만든 여러 개의 왕집들에 각각 새 여왕벌()이 될 알을 낳게 됩니다.

 

그 중 제일 먼저 발육한 새 여왕벌이 태어나기 2~3일전 원래 있던 여왕벌(어미)이 한 무리의 일벌들을 데리고 벌통 인근의 나뭇가지에 운집하게 되는데 이를 자연분봉이라고 합니다.

 

이어 새로 태어난 여왕벌도 다음 여왕벌이 태어나기 전 또 한 무리의 벌들과 살림을 납니다. 보통 첫 분봉 이후에 일어나는 분봉은 벌의 수가 적어 정상 벌 무리로 키우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왕집을 제거하여 분봉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나뭇가지에 모여 있는 살림난 벌을 새 벌통에 털어 담으면 훌륭한 새 벌 무리가 만들어집니다. 새 벌통으로 정착한 살림난 벌들은 벌집을 신속하게 짓고 왕성한 산란을 하고 꿀을 부지런히 모아들여 곧 정상적인 벌 무리로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비상왕집에 의한 증식

벌의 세력이 좋고 꿀을 많이 수집하는 벌통의 무리를 선택하여 새로 일벌이 태어나는 번데기 벌집 2장과 알이 있는 벌집 1~2장을 벌이 붙어있는 상태로 빈 벌통으로 옮깁니다. 원래 통에서 다시 벌이 붙어 있는 벌집을 벌통 안에 털어 넣어 일벌들을 보충시킵니다.

 

새로 만든 벌통에는 여왕벌이 없기 때문에 일벌들이 갓 부화된 애벌레가 있는 일벌 방을 개조하여 비상왕집(변성왕대)을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비상왕집은 그 수가 1020개에 이르는데 가장자리에 있는 크고 모양이 좋은 왕집 몇 개를 필요한 수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제거합니다.

 

여왕벌은 비상왕집을 만든 일자로부터 12~13일 후에 태어납니다. 여왕벌이 태어날 일자가 임박하게 되면 왕집의 끝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고 거칠해지므로 이것을 보고 여왕벌이 태어나기 전에 미리 이 왕집을 잘라서 짝짓기 통에 옮겨 붙여줍니다.

 

-짝짓기통의 관리

조성된 왕집의 숫자만큼 여왕벌 짝짓기통(교미상)이 필요하게 되는데 짝짓기 통은 여분의 빈 벌통을 사용하거나 소형 스티로폼 벌통 혹은 짝짓기 전용 벌통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왕벌의 교미를 위한 벌 무리를 편성하기 위해서는 세력이 좋은 벌통에서 벌이 붙은 채로 번데기 벌집 23장을 뽑아 새 벌통에 넣고 여왕벌이 태어날 왕집을 칼로 오려내어 벌집의 가장자리에 붙여주면 됩니다.

 

처녀 여왕벌은 태어나서 710일 정도가 되면 공중에서 여러 마리의 수벌과 짝짓기를 하고 며칠 후 산란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벌통에 강한 세력의 벌통에서 일벌을 점진적으로 보충해주면 인공적으로 증식한 새 벌통을 확보하게 됩니다.

 

-한여름의 벌통 관리

벌이 무더운 더위로부터 받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벌통에 그늘을 지워주고 바람이 잘 부는 곳에 배치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더위에는 벌통 안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벌들이 외부에서 물을 수집하는 활동이 증가함으로 오염된 물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도 깨끗한 물을 별도로 공급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7~8월 꽃이 없는 시기 특히 장마철에는 벌통 안의 식량이 떨어지는 수가 생기기 때문에 미리 충분한 먹이(설탕용액)를 공급해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보통 설탕과 물 비율을 1.5 : 1로 하여 섞어서 설탕을 완전히 녹인 후 벌집 바깥에 위치한 먹이통에 부어줍니다.

 

여름철에서 가을철로 접어들 무렵에는 특히 꿀벌 몸에 붙어 혈액을 빨아먹는 꿀벌응애가 극성을 부리기 때문에 이를 철저히 방제해야 합니다. 꿀벌응애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일년에 적어도 3차에 걸쳐 방제를 해주어야 합니다. 방제약제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구입처에 문의하거나 사용 설명서에 준하여 처리합니다.

 

■ 가을철 관리와 겨울나기 준비

-벌집 축소와 벌 합하기

가을철 기온이 내려가면 벌들을 밀집시키기 위해 벌이 빼곡히 붙어있는 벌집을 제외하고 나머지 벌이 적게 붙은 벌집들은 점진적으로 뽑아내야 합니다. 이 때 꽃가루가 많이 저장되어 있는 벌집은 벌이 적게 붙었더라도 뽑지 말고 산란 구역에 그대로 두어야합니다.

 

밀집 후 최종 벌집수가 3장 이하일 때는 겨울을 나서 이듬해 정상 벌 무리로 크기가 어렵기 때문에 겨울나기 이전에 다른 벌통에 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철에 접어들면서부터 겨울나기 직전까지 벌 세력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은 대부분 여름철의 관리에 소홀한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겨울나기를 위한 먹이 공급

꿀벌이 성공적으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벌집에 저장된 충분한 먹이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설탕용액을 공급하여야 하는데, 벌들이 장기간 보관하고 겨울 내내 먹고 소화시키기 위해서 설탕용액을 단당류로 분해하여 농축하는 과정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단지 공급한 당액을 벌들이 소방으로 옮겨 놓았다고 해서 겨울나기 식량 공급이 끝났다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가을철에는 기온의 변화가 심하므로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최저온도가 2~3℃로 떨어지면 되면 꿀벌들은 공급받은 당액의 숙성작업을 충분히 할 수 없게 되어 불량한 먹이 그대로 겨울로 접어들기 때문에 겨울나기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먹이 공급은 서둘러 일찍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 9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9월은 겨울나기 먹이공급에 적당한 시기이면서도 마지막으로 월동할 벌들을 키워내야 할 중요한 시기이므로 9월 중순까지 과다한 먹이 공급으로 산란구역이 강제로 줄어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이를 위해서 처음 겨울나기 먹이를 공급할 때에는 1ℓ 이하 소량으로 45일 정도 간격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나기 먹이를 만들 때 조제하는 설탕으로는 순정백당이 좋으며 배합양은 15㎏ 설탕 1포를 물 10(약 반말정도)에 완전히 녹여서 사용합니다. 먹이를 공급하는 당일에 녹여서 사용하기보다 하루 이틀 전에 용해시켜 사용합니다.

 

■ 겨울철 관리

-겨울나기 포장(包裝)시기

꿀벌이 추운 겨울을 잘 견딜 수 있도록 벌통을 싸주는 이른 바 겨울나기포장 과정은 내부 포장과 외부 포장의 두 단계로 구분할 수가 있는데 보통 내부포장을 먼저하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외부 포장을 나중에 합니다.

 

꿀벌의 내부포장은 겨울나기 먹이 공급이 끝나고 설탕 용액이 숙성된 이후부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0월 중순경 마지막 먹이 공급이 끝나게 되므로 10월 중순 이후 벌집을 축소시키면서 내부포장을 하면 됩니다.

 

 

내부포장은 2030㎜ 두께의 스티로폼 등 보온재 양면에 합판을 부착하여 먹이통과 같은 크기로 만든 '보온 가름판'을 축소시킨 벌집들의 바깥쪽에 밀착시켜 놓으면 충분하다. 내부포장을 위한 벌집틀 규격의 전용 보온재가 판매되므로 이것을 직접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벌통의 외부 포장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시기에 작업을 합니다. 너무 일찍 포장을 서두르게 되면 늦게까지 일벌이 바깥 활동을 감행하여 쉬 늙기 때문에 가능한 영하로 떨어질 때까지 외부 포장을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포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겨울 추위에 벌이 죽는 경우는 적고 대부분 겨울이 끝나고 이른 봄철 애벌레가 발육할 때 오히려 철저한 보온이 필요하므로 겨울철 월동포장은 외부의 심한 추위를 면할 수 있을 정도로만 해두고 이른 봄에 다시 완벽한 포장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겨울나기 포장 방법

외부 포장 방법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을 수 있으나 월동포장을 하는 원래 목적이 월동기간 동안 꿀벌들이 벌통 외부온도가 4℃∼5℃의 안정된 온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음을 유념해야합니다.

 

벌집틀 위 헝겊덮개는 두꺼운 면 소재의 천으로 공기가 잘 유통되어야 합니다. 덮개를 여러 장 사용하거나 헌옷 등을 겹쳐서 올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신문지를 덮개 위에 얹을 경우에는 한쪽 모서리는 접어서 벌통 내부의 공기가 유통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겨울나기 중에도 벌들은 열을 내기 위해 계속 꿀을 섭취하며 활발한 호흡을 하기 때문에 탄산가스와 수분이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들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환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벌집을 벌통 중앙에 위치시키고 나머지 공간을 여러 가지 보온재료(스티로폼, , 헝겊, 왕겨, 두꺼운 종이 등)를 사용하여 채워주기도 하지만 요즘은 보온 가름판만 설치하고 그냥 공간으로 남겨두는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라도 이른 봄철에 애벌레 발육이 시작될 때 내부 공간을 보온재로 채워 충분한 보온을 해 준다면 이른 봄 벌 번식에 큰 도움이 됩니다.

 

외부 포장시 먼저 벌통이 놓인 땅 바닥에 비닐을 깔아 습기를 벌통과 차단하는 것이 좋으며 외부로부터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벌통 외부를 포장하되 비닐을 통해 심한 태양 복사열이 벌통에 도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포장 재료로는 과거에 주로 볏짚을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하우스용 보온덮개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벌통의 앞면은 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완전히 덮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나 전면을 덮을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벌나들문을 충분히 열어주어 환기가 잘 되도록 해야 합니다.

 

-포장 후의 관리

겨울나는 벌 무리는 외부에서의 자극이 없이 안정된 상태로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하게 벌통을 움직이거나 자극하는 일을 삼가야합니다. 가끔 쥐가 겨울을 나는 벌통을 침입하여 큰 피해를 주는 일이 있는데 쥐덫, 쥐약을 놓아 사전에 피해를 막는 일도 강구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벌통마다 죽은 일벌들의 시체로 벌통 입구가 막히지 않았는가를 점검합니다.

 

글·이명렬(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031-290-8526)

 

 

 

 

 

 

 

이 방법은 돈을주고도 배우지 못하는 방법이며 이방법을 터득하시면 이 한가지에서 5가지 방법에 적용을 시키기

에 꿩먹고 알먹고 입니다.

어떤 농사가 되더라도 그일을 잘 생각하고 연구하시면 이런 방법은 꼭 있을 것입니다.

벌을 키우시는 분이나 앞으로 벌을 키우실려고 하시는 분들은 이것을 보시면 아주 편리하답니다.

꿀벌을 키우시면서 난관에 부딪치실때가 한두번이 아니실껍니다.

그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서 저도 생각을 얼마나 많이하고 연구도 많이 했는지 모른답니다

그러다 외국에서 여왕벌을 인공수정시키는 장면에서 여왕벌이 호수에서 무언가를 마시고 가만히 있길래 마취가

되었구나 생각하고 호수를 보았더니 co2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방법 저방법으로 하다가 지금의 방법으로 하니까 아주 간편하고 편리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다음에 2편에서 올리는 이 한가지를 가지고 5가지 방법을 습득하시면 벌을 자유자재로 관리 할수도 있답니다.잘 배우셔서 응용을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사람도 마취를 하게되면 안좋다고 하지만 벌도 생물이기에 좋지 않은점도 있겠지만 제가 연구해본 결과 아무 이상이없었고 제가 벌을 다스려야지 벌이 저를 다스리면 않되지 않습니까?

 

대신에 백로전에 벌까지만 사용하시고 그 이후에는 하지 않는것이 좋겠지요.

왜냐하면 월동벌들은 내년봄까지 살아야하기에 스트래스를 않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절기상 백로전의 벌들은 어차피 봄부터 백로전까지 세대교체가 몇번 되니까 어차피 죽는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암튼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 교미상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교미상을 꾸밀려면 봉충판과 식량판이 있어야겠지요. 하지만 봄에 교미상을 만든다는것이 여간 힘들은게

아닙니다. 벌이 한참 탄력이 붙을때 봉충판을 뺀다는것은 엄두도 안나고 그렇다고 않할수도 없고 만약 아주 강군

이라면 벌이 넘칠때는 뭐 몇장 빼내는것은 일도 아니지만 웬만한 봉군은 벌집을 한장만 빼내도 금방 타격을 받지요

이럴때 여기다 co2를 접목시켜서 이렇게 한답니다.

 

탄력을 받고 있을때 봉충판을 빼면 벌이 확 티가나게 줄기에 교미상에 식량판 한장이나 빈벌집 한장을 더 넣어도됨

사진으로 보시는 바와같이 넘치는 벌을 비니루에 털어넣어서 마취를 시킨다음 벌들이 마취에서 깨어나기전에 금방

마취된 벌들을 벌통안에 넣어주시고 바로 태어나올 왕대를 벌집위에 꽂아주시면 된답니다.

나들문은 벌 한마리정도 다니게 열어주시고 될수있으면 원군과 떨어뜨려 놓으시거나 반대방향쪽으로 나들문을 돌려

놓으시면 아주 좋답니다.

 

벌이 아주많지 않아서 여왕벌이 교미가 아주 잘 된답니다.

여왕벌이 교미가되고 산란이 나가기 시작하면 그때 일벌이 막 태어나오는 벌집을 두어장 보태주면 금방 어느정도의

군사를가진 벌통을 만들수도 있답니다.(화분떡도 넣어주세요)

원군에서 가까이 있다면 그때는 벌량도 더많이 넣어 주어야겠지요.

무밀기때는(꽃이 없을때) 간혹 도봉을 당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될수있으면 교미상을 만드는날 여왕이 태어날 있게 날짜를 잘 맞추시면 아주 좋답니다.

유밀기때(꽃이많이 피었을때) 교미상을 만드시면 거의 도봉을 하지 않는답니다.

위에 사진처럼 김장용 봉투를 준비하세요.

 

벌이 많은 통에서 여왕벌을 확인하시고 여왕벌이 없는 벌집에서 필요한만큼 벌을 비니루안에 털어 넣으세요.

벌을 다 쓰시고 부족하다면 부족한만큼 벌집에 벌을 또 터시면 되겠지요.

그다음에 co2를 주입하시면 된답니다.

저는 co2장비를 준비 못해서 co2소화기로 사용한답니다.

 

 

소화기 입구를 비닐안에 넣고 손으로 비니루를 꽉잡고 co2가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게 해야 됩니다.

소화기 핀을뽑고 손잡이를 살짝 누르면 co2가 쏴악하면서 서서히 나온답니다.

손잡이를 쎄게 누루지 마세요. 쎄게 누르면 콱하고 나오니까요.

이렇게 주입하면 비닐봉지가 불어나면서 비니루안속에 성애가 하얗게 찬답니다.

비니루가 팽팽하면서 비닐안이 뿌옇게되면 그만 넣으셔도 됩니다.

비니루 입구를 손으로 쥔상태에서 벌들을 이쪽으로 했다 저쪽으로 했다 하시면 벌들이 뭉쳐 있기에 co2

벌들속에 잘스며 들어 가라고 하는겁니다.

 

벌이 거의 움직이지를 않았을때 꺼내야지 그렇지 않으면 벌들이 마취가 덜대어서 기억력이 되살아 나면 자기집

으로 가기때문에 확실하게 마취를 시켜야 된답니다.

마취가 되면 기억력이 없어져 그대로 그통에서 있는 답니다.

만약 벌들이 다 되돌아가 버렸다면 그것은 잘못 하신거겠지요.

몇번만 하시면 요령이 생겨서 잘 하실수 있답니다.(뭐든지 한번에 안되고 시간이 가야 되겠지요)

이상태가 되어야 벌들이 마취가 잘 된것입니다.

 

이 사진은 제가 벌을 보충해주는 장면이고요. 마취가 잘된벌을 교미상안에 빨리빨리 넣어 주시고요(조금있으면

마취에서 깨어나면 깨어난 자리가 자기집 이거든요) 아니면 위에 사진처럼 나들문에 쏟아 부어도 된답니다.

바로나올 왕대를 달아 주시고 나들문을 벌 한마리정도  다니게 열어주시면 되고 나들문에 벌들을 놓았을 경우엔

나들문을 좀 열어주었다가 벌들이 거의 다 들어갈때쯤 벌이 한마리정도 들어갈수있게 닫아주시면 됩니다.

만약에 왕대가 2틀정도 있다 여왕이 태어난다면 원군들이 갈수없는곳에 갖다 놓으면 더할나위 없겠지요.

이유는 원군에 벌들이 도봉을 할수있기 때문입니다.

 

마취가 풀리는 상태입니다.

이 장면도 벌통속에서 이런 상태가 된다는것을 보여 드리는것입니다.

꼭 우리가 벌이 모자랄때 벌이붙은 벌집을 가지고와서 털어놓은것 같지요.

하지만 그것과 다른점은 이렇게 했을때는 외역봉은 집으로가고 어린벌들만 있겠지요.

어린벌들이 뭘 할수있겠습니까? 안에서만 일을 하겠지요.

co2방법은 일벌들이 마취에서 깨어나면 자기집으로 알고 자기가 맡은 분야를 충실이 이행한답니다.

 

거의 마취에서 깨어나서 벌통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이 벌통이 아주 약해서 나들문도 지키지 못한 통인데 마취되었던 일벌들이 다 들어가고 이젠 나들문도 잘 지키네요.

어떻습니까? 이해가 가시겠지요.

자꾸 반복을 하시면서 내것으로 만드는 방법밖엔 없겠지요.

잘 모르시겠으면 읽고 또 읽으시고 몇번만 읽으시면 누구든지 다 쉽게 하실수 있답니다.

이런방법은 양봉하시는 분들도 모르고 있기에 꼭 배우셔서 내것으로 만드세요. 배워서 남주는것은 아니니까요.

뭐든지 하루아침에 다 되는것은 없기에 그래도 희망을 가지시고 꼭 한번 해보시면 저를 이해 하실겁니다.

2편도 남들도 모르는 저만의 방법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원래 미니상은 교미상보다 자리를 덜 차지하고 벌숫자도 훨씬적게  들어 간답니다.

우리가 인터넷이나 광고,영화같은데서 조그만 상자나 성냥곽같은 곳에서 벌들이 다니는 것을 한두번

본적이 있으실 겁니다.  

 

또 개미나 다른 곤충들이 침입을 막기 위해서 지면과 떨어지게 수많은 벌통들을 설치해놓은 것을

보셨을 겁니다.

이 벌통들을 꾸밀려면 벌집을 털어서 보충해 주어야 하는데 일일이 그것을 어떻게 할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미니상에 벌들을 털어놓고 이틀이나 삼일있다 나들문을 열어준다 해도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벌들이 그냥 그통에 다 있다는보장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럴땐 효과적인 빠른 방법을 선택 해야지요. co2로 마취시켜서 유입 시켜주는 동시에 바로나올

왕대를 달아주는 방법을 선택 해야지요.

여기서 부터는 1편에서 언급해드린 co2방법과 같게 하시면 된답니다. 한마디로 응용 이지요.

미니상의 단점은 여왕벌이 교미를 나갈때 일벌들이 착각을 하고 분봉나는줄 알고 같이 따라나가는

문제점들이 있답니다.

 

그러면 결론엔 교미도 못하고 나가버린다는 얘기죠.

다그런것은 아니지만 가끔가다 그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우리가 꿀벌을 키우면서 최고큰 난관에 걸리는것이 진드기 입니다. 그다음은 부저병,노제마병, 석고병,

기타등등..... 순으로 크게 나열되지만 여러가지 병들이 아주많이 있답니다.

그중 진드기는 벌들에게 치명타를 주는 아주 무서운 놈이랍니다. 말그대로 진드기 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것은 알아야 됩니다. 사전에 진드기가 얼마나 있나 알고도 있어야 합니다.

그전에 진드기가 거의 없는데도 남들 하니까 나도해야지 하다보면 무분별한 약재처리와 괜히 벌들만

피해를 볼수 있겠지요.

 

또 어떤분들은 나는 진드기 하나도 없어 하시는데 그분 봉장에 가보면 제 유관으로도 잘 보입니다.

제가 설명을 드리면 그때 있구나 하시곤 하는데 벌통앞에서 보이면 심한 것이지만 벌통앞 풀속에서

주인장의 눈에 띄지않는곳에 있으면 진드기가 많이 번식하고 있다는 증거 입니다.

눈이 좋지않아서 잘 안보이고 벌이 잘 늘어나지 않는다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일단은 진드기 피해라고 보시면 되지요.

진드기가 있으면 너나나나 할것없이 무분별하게 약재처리를 많이 하는데 그러면 그 약재들은 어디로

가겠습니까? 벌집내지 벌통안에 다 축적이 되겠지요.

 

그렇다보면 우리가 먹는 꿀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이문제는 꼭 해결을 해야만 될것입니다.

저는 1년에 꿀벌방재를 하기위해서 드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이해가 잘 안되실 겁니다.

몇년전엔 저도 꿀벌방재를 하기위해서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에 벌키우기가 너무나 힘이 들었지요.

제가 고작쓰는것이 초봄에 숫벌집을 사용하고 꿀시기가 끝난후 옥살산 1회사용,10월초에 여왕을 가두고

10월말에 옥살산 1회사용 딱 두번만 하지요.

 

노제마병과 석고병은 제가 특허낸 황토벌통에서 치유가 잘되며  부저병은 빈벌집이나 오래된 벌집은

초산으로 소독하고 기초벌집을 사용하면 어느정도 예방할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남들하는것 다하고 벌을키운다면 벌들이 주렁주렁 주체없이 키울수 있겠지만 이젠 이러한 방법에서

탈피하고 싶어서 홀로 외롭게 누군가가 알아주지 않아도 언젠가는 이땅위에 정착을 시키고 싶어서

어려운길을 택했답니다.

 

우리가 벌을키우면서 진드기는 아주 없을수는 없습니다. 진드기 개체수만 잘 유지한다면 그리 큰문제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괜히 얘기가 길어 졌습니다. 진드기 검사를 하기위해서 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양봉인들이

실제로 할수 있는것은 별로없고 잘 알지도 못할뿐만 아니라 심지어 검사한 벌들을 죽이기까지도 합니다.

 

저는 진드기 검사방법이 많은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해본다는 것은 엄두도 못내죠. 왜냐하면 처리하는

방법을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할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쉽게 생각해 낸것이 co2로 마취 시키는 방법이지요. 벌들도 죽이지 않고 바로 깨어나면 아무

벌통이나 약한벌통 나들문에 나두면 자기들 알아서 들어가고 자기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다하니까요.

 

다른방법들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만 이방법은 여기부터 시작입니다.

만약 마취를 이렇게 시키셨는데 비닐에 진드기가 몇마리씩 붙어있다면 진드기가 많이 있다고 봐야

되겠지요.

진드기가 봉지에 붙는 이유는 벌집을 터실때 꿀이 조금씩 뭍기에 거기 꿀이묻은 부분에 달라붙는

것이지요.

이젠 빨리빨리 하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벌들이 마취에서 깨어나고 진드기도 깨어나니까 말이죠.  

 

우선 준비하실것은 한얀색 시트지나 하얀색으로된 종이를 평평한 바닥에 놓시고 그위에 벌들은 빠지지

않는 망을 준비 하시고 시트지와 망이 뜰수있게 네모로된 물체를 네구퉁이에 놓고 철망위에 마취된

벌들을 올려놓고 봉솔이나 어떤 도구를 이용하셔서 벌들을 약간 펼쳐 놓으세요 그러면 벌뭉치 속에도

혹시 진드기가 마취되어 있으니까 건드리면 당연히 진드기가 있으면 떨어 지겠지요.

조금있다가 벌들이 막움직이면서 정신차리고 일어나면 그때 철망에 있는벌을 넣고싶으신 통에 나들문

 

앞에 툭툭털어 놓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진드기 개체수를 확인하면 되겠지요. 아주 간단하지요.

뭐든지 멀리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주위에 다있는데도 멀리서만 찿으려 하시니까 안보이는 겁니다.

꿀벌의 봉병들도 멀리서 찿지 마시고 생각을 많이 하셔서 가까운데서 찾으시면 다 있을 겁니다.

만약 몇통을 검사 했는데 한마리도 나오지 않았으면 아무처리도 안해도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자연히 방재 횟수가 줄어들고 사람도 편하고 벌들도 또한 편하고 벌통속에 오염이 덜 되겠지요.

 

우리가 사군상을 꾸밀때도 어지간한 강군이 아니면 벌집을 빼기가 많이 어렵지요.

그렇다고 벌집을 빼면 군세가 약해지면 않한것만 못하지요.

 

그러기에 많이든 먹이장1장과 빈벌집을 넣으시고 벌이 많은통에서 벌을 털어서 마취를 시킨후 사군상

벌통안에 넣어주시고 바로나올 왕대를달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왕이 출방하여 교미를 마치고 산란을 하면 벌들의 양을 봐서 모자라면 더 보태주고 양이

된다면 그냥 나두면 된답니다.

 

주의 하실점은 벌의양이 적을때는 될수있으면 벌들을 마취시켜서 나들문 위에다 벌들을 올려 놓시면

된답니다.

그러면 다 알아서 나들문으로 다들 들어가지요. 마지막으로 도봉이나 벌이 부족할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도봉이 일어나게 되면 봉장도 어수선할뿐만 아니라 신경도 많이 쓰이고 벌들도 서로 싸우다보면 많이들

죽게되지요.

도봉은 주인장의 잘못으로 생기는 것이지요.

무밀기때 속살피기를 오래한다든지, 나들문을 넓게 열어놓았을때, 설탕물의 냄새를 풍겼을때, 또는

벌이부족하여 나들문을 지키지 못했을때, 기타등등.....

 

전체적으로 도봉이 생겼을때는 힘들지만 서너통에서 도봉이 생겼다면 벌들을 마취시켜서 나들문

바로앞에다 마취된 일벌들을 수북히 쌓아놓으면 금방 마취에서 풀려 벌통안에 일벌들이 들어가서

여왕벌의 냄새를 익히고 자기집으로 기억하기에 얼마안있으면 나들문을 지키고 정상으로 돌아간답니다.

 

그동안 co2방법 1편과 2편을 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이해가 가지를 않으신다면 시간나실때 몇번을 반복해서 읽으시면 이해가 쉽게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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