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기르기

 

Ⅰ. 개    요                                 

 

전원주택에서 주변공간이 허용한다면 산양 키우기를 권장한다.  산양유는 우유에 비하여, 영양가가 높을뿐 아니라 싱싱한  양유를 즐길 수있다는 특권은 전원생활의 알파이다.

 

산양은 자넨종과 일본자넨 그리고 재래산양이 있는데 자넨종은 스위스의 베른주 자넨계곡이  원산지이며 세계 각국에 분포되어 있으며 일본자넨종은 일본재래 산양에 자넨계 산양을 누진 교배하여 1954년에 육성하였다. 

 

그리고 재래산양은 서기 1,000년경 고려시대에 중국에서 들어와 우리나라에서 육용으로 이용되던 품종으로서 체색은 흑색이나 전남지방에서는 백색양이 분포되어 있기도하다. 

 

산양고기는 허약한 사람들 특히 영양결핍과 부인들의 불임에 효과가 있고 폐결핵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일부 농가에 사육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양은 성질이 온순하고 정결하면서도 야생성이 있어 불리한 지리적 악조건에서도 비교적 잘자라고 특히 사료 급여면에서 볼 때 조사료의 이용율은 90%에 달하고 있어 사양관리에 편리하다. 또한 성질이 온순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관리할 수 있어 농가에 부업으로 사육을 하여 젖과 고기 가죽을 생산하여 농가소득에 많은 보탬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Ⅱ. 품종 고르기 

 

재래종은 체격이 작고 젖은 이용할 수 없으나 튼튼하고 요마비증에 아주 강하고 1년에 2회 번식할 수 잇는 이점이 있고 젖산양은 1903년경에 일본으로부터 들여와 사육되고 있으며, 흰색의 자넨종과 록겐부르크종이 있다. 

 

산양은 기후에도 적응성이 강하여 한대지방부터 열대지방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되어있다. 

그러므로 자연환경에 따라 품종의 특성이 다르다. 

산양을 용도별로 분류하면 유용종(젖), 모용종(털), 육용종(고기) 및 겸용종으로 분류한다.   우리나라에 많이 사육되는 품종은 젖산양과 육용종인 재래종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각국의 주요 산양 품종과 특성을 보면 표1과 같다. 

 

<표1> 품종별 특성 

품    종	체 중(㎏)		젖		털		적응  지역	질 병	기 타
	암	수	젖짜는 기간(일)	유 량(㎏)	색	량(㎏)
자넨  한국자넨  록켄부르크  알파인  누비안  중국산양  앙고라  캐시미어  한국산양	50-60  ″  45-50  57  25-30	70-90  ″  60-80  75  30-40  35-50  70-90  30-40  30-40	200-300  287	500-800  400  682  1.8/일  2/일	백  갈색  다양  다양  다양  흑	(가죽)  27-55  150-250	산악  ″  ″  ″	요마비약  요마비강	습기에 약 스위스  한냉다습약  육질양호  방목가능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품종에 따라서 그 용도가 다르며 특성이 달라 사육 목적에 따라 맞는 품종을 선택하고 다음에는 외모, 혈통, 능력심사 등을 판단하여 골라야 한다.

 

<사양상의 주의점>

 

   가. 자      넨

 

       고온, 습기를 싫어하며 사료선택에 주의하여 지방율 저하를 방지하여야 한다.

 

   나. 일본자넨

 

       집단사육시는 내기생충의 예방을 위하여 윤환방목을 한다.

 

   다. 재래산양

 

      사료이용율이 강하고 번식등에는 보조사료를 급여하여야 한다

 

품종별 비유능력은 일본자넨, 자넨, 재래산양 순이고 지방율은 재래산양이 7,024%로 개량종에 비하여 우위의 능력을 나타낸다. 그러나 재래산양은 유량이 현저하게 적으므로 유용 산양으로서의 가치는 거의 없다. 산양의 체중과 체고는 일본자넨, 자넨 순이고 재래산양은 체중에 비하여 체고는 크나 체위의 발육 성적은 현저히 떨어진다.

 

  라. 분양받기

 

우리나라의 산양목장은 홍천, 충주, 성주지역에 대단위 재배가 되는 목장이 있으며,  농가에서 수마리씩을 사육하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4~6월경에 농가 또는 전원생활을 하는 선배님들이 산양분양을 공지할 때, 이 틈을 노려 분양을 받으면,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을 받을 수있다.

 

2008년 분양시즌의 분양가는 생후 2개원정도의 암양 한마리는 50~35만원 정도에 분양이 되었다.

대규모 사육이 아니라면, 숫양을 분양 받을 필요는 없다.

산양의 발정은 9월경에 이루어지므로, 이 때 숫놈을 사육하는 농장에서 교미를 시키는 방법이 효육적이기 때문이다.

산양의 초산은 한마리가 통상이며, 2년차 부터는 2~3마리를 낳는다.  2년이 경과되면 두마리의 산양가족을 가지기 때문에 전원생활에선느 부담이 될 경우가 있으므로 이 때, 1년차의 모녀를 동시 분양받는 방안이 최선이다.

이렇게 분양을 받으면, 새끼양의 건강관리와 혹여 있을지도 모르는 개등의 공격으로 부터의 1차적인 방어는 어미양의 몫이며...비교적 늦게까지 모유ㅡㄹ 급여할 수있으므로, 건강한 새끼를 키울 수있다는 부가적인 잇점도 결코 무시할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새끼양 한쌍을 분양받으려는 계획에서, 분양자의 권유로 산양모녀를 입양할 수있었다.

 

그리하여 분양 1년차에 산양유를 채취하는 즐거움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