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나물의 특성
참나물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숙근초로서 반디나물, 거린당이, 머내지라는 명칭을 갖고 있으며, 유사종으로는 파드득나물, 반디나물 그리고 일본에서 개량되어 국내에서 재배 유통되고 있는 삼엽채(미쓰바)가 있다.
키는 50~60㎝정도 자라며, 6월에서 8월 사이에 가지와 줄기에서 10개정도의 작은 꽃대가 나와 꽃대마다 13개의 하얀 꽃송이가 뭉쳐 핀다.
꽃이 지고나면 9월 10월 사이에 까만 종자가 맺는데 일시에 성숙되지 않고 꽃이 핀 순서대로 익으므로 채종 시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수확을 해야 한다.
◑ 재배환경과 기술
한국산 토종 참나물은 일본산 참나물인 삼엽채에 비해 맛과 품질이 우수하지만 1차 수확 후 재생력이 약하여 2차 수확이 어렵다. 반면, 일본산 참나물(삼엽채)은 연 6회까지 수확이 가능하여 수량 면에서는 월등히 높지만 품질이 떨어져 가격 면에서는 한국산 토종 참나물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 재배환경
한국산 토종 참나물은 해발 450m이상 되는 고산지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산림이 우거져 그늘지고 습한 곳에 자생하고 있다. 생육에 알 맞는 온도는 18~20℃, 땅의 온도는 15~19℃로서 비교적 서늘한 조건에서 잘 자란다.
따라서 참나물을 재배하고자 할 경우에는 자생지의 환경조건을 감안, 햇볕을 어느 정도 차단하여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하고 특히 공기 중의 습도를 높여주어야 고품질의 참나물을 생산할 수 있다.
◑ 재배기술
◑ 해가림재배 : 아주 심은 후 비가림하우스 위에 50%의 차광망을 씌워 그늘을 만들어 주면 모의 활착을 좋게 하고 생육도 촉진시키며, 특히 수확기에 잎·줄기가 굳지 않고 연해지므로 고품질의 참나물을 생산할 수 있다.
◑ 공중습도 조절효과 : 고산지대에 자생하고 있는 산채는 대부분 음지성으로 자생지의 환경을 조사하여 보면 온도, 광, 토양수분과 함께 공중습도가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토종 참나물 자생지와 유사한 환경조건을 조성하여 고품질 다수확 재배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하우스 내 안개분무기를 설치, 최종수확기까지(2회/일15분, 08:00, 16:00시) 분무한 결과 대기 중 습도를 80%이상 높일 수 있었으며, 시설 내 온도도 무조절구에 비해 2~3℃정도 낮출 수 있었다.
또한 생육에 있어서도 공중습도를 높여줄수록 잎자루의 길이가 증가하여 수량이 무조절구에 비해 76% 증수되었다.
◑ 연화(軟化)재배 : 참나물은 잎줄기가 굳어지면 상품(商品) 가치를 잃게 되므로 왕겨나 톱밥을 덮어주어 굳어짐을 방지하면 품질이 좋아지고 수량도 높일 수 있다.
왕겨나 톱밥을 덮어주는 방법은 이른 봄 참나물의 싹이 트기 전에 30㎝정도 두께로 덮어주고 비닐을 씌어 보온을 하면 된다.
수확은 참나물의 싹이 30㎝정도 자라서 왕겨를 뚫고 올라오면 왕겨를 제치고 수확 한다
'산나물 - 음지 > *참나물(음지) - 연중 수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나물 재배 기술 (0) | 2017.08.12 |
---|---|
참나물 재배기술 (0) | 2017.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