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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물 재배 방법

승명 2017. 8. 12. 22:47

참나물의 특성

 

참나물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숙근초로서 반디나물, 거린당이, 머내지라는 명칭을 갖고 있으며, 유사종으로는 파드득나물, 반디나물 그리고 일본에서 개량되어 국내에서 재배 유통되고 있는 삼엽채(미쓰바)가 있다.

키는 50~60㎝정도 자라며, 6월에서 8월 사이에 가지와 줄기에서 10개정도의 작은 꽃대가 나와 꽃대마다 13개의 하얀 꽃송이가 뭉쳐 핀다.

꽃이 지고나면 9월 10월 사이에 까만 종자가 맺는데 일시에 성숙되지 않고 꽃이 핀 순서대로 익으므로 채종 시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수확을 해야 한다.

 

재배환경과 기술

 

한국산 토종 참나물은 일본산 참나물인 삼엽채에 비해 맛과 품질이 우수하지만 1차 수확 후 재생력이 약하여 2차 수확이 어렵다. 반면, 일본산 참나물(삼엽채)은 연 6회까지 수확이 가능하여 수량 면에서는 월등히 높지만 품질이 떨어져 가격 면에서는 한국산 토종 참나물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재배환경

 

한국산 토종 참나물은 해발 450m이상 되는 고산지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산림이 우거져 그늘지고 습한 곳에 자생하고 있다. 생육에 알 맞는 온도는 18~20℃, 땅의 온도는 15~19℃로서 비교적 서늘한 조건에서 잘 자란다.

따라서 참나물을 재배하고자 할 경우에는 자생지의 환경조건을 감안, 햇볕을 어느 정도 차단하여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하고 특히 공기 중의 습도를 높여주어야 고품질의 참나물을 생산할 수 있다.

 

재배기술

 

해가림재배 : 아주 심은 후 비가림하우스 위에 50%의 차광망을 씌워 그늘을 만들어 주면 모의 활착을 좋게 하고 생육도 촉진시키며, 특히 수확기에 잎·줄기가 굳지 않고 연해지므로 고품질의 참나물을 생산할 수 있다.

 

공중습도 조절효과 : 고산지대에 자생하고 있는 산채는 대부분 음지성으로 자생지의 환경을 조사하여 보면 온도, 광, 토양수분과 함께 공중습도가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토종 참나물 자생지와 유사한 환경조건을 조성하여 고품질 다수확 재배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하우스 내 안개분무기를 설치, 최종수확기까지(2회/일15분, 08:00, 16:00시) 분무한 결과 대기 중 습도를 80%이상 높일 수 있었으며, 시설 내 온도도 무조절구에 비해 2~3℃정도 낮출 수 있었다.

또한 생육에 있어서도 공중습도를 높여줄수록 잎자루의 길이가 증가하여 수량이 무조절구에 비해 76% 증수되었다.

 

연화(軟化)재배 : 참나물은 잎줄기가 굳어지면 상품(商品) 가치를 잃게 되므로 왕겨나 톱밥을 덮어주어 굳어짐을 방지하면 품질이 좋아지고 수량도 높일 수 있다.

왕겨나 톱밥을 덮어주는 방법은 이른 봄 참나물의 싹이 트기 전에 30㎝정도 두께로 덮어주고 비닐을 씌어 보온을 하면 된다.

수확은 참나물의 싹이 30㎝정도 자라서 왕겨를 뚫고 올라오면 왕겨를 제치고 수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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