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기술 |
번식 |
참나물의 번식은 종자와 포기나누기로 가능하다. 종자는 가을철에 채취하자마자 바로 충실한 종자를 선별하여 건조시키지 말고 축축한 모래나 마사토를 벤레이트-T나 톱신과 같은 살균제로 소독한 후 3∼5℃의 저온저장고에 10일 이상 저장하면 어느정도의 발아가 이루어지나 이시기는 한 겨울이 되므로 적당치 못하여 너무 습하지 않은 곳에 50∼70cm깊이로 땅을 파고 종자와 마사토를 양파자루에 1∼2ℓ씩 넣어 측적저장으로 노천매장한다. 저장후 2월 상중순에 꺼내어 GA3 500mg/ℓ에 24시간 침지후 파종상자나 프러그 판에 직접파종하여 주간 15∼20℃,야간 10℃정도로 관리하여 주면 80이상의 발아율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종자를 채취하자마자 토양에 직파하거나 프러그 판에 파종하고 볏집과 같은 피복재를 이용하여 건조를 막아주면서 월동을 시키면 발아가 잘 된다. <표 1> 참나물의 GA3 처리농도별 종자발아율 비교('93, 고시)
※ 9월하순 채종직후 4℃, 60일간 저장한 종자 이용 |
정식 |
참나물은 비교적 거름을 많이 요구하는 식물인 관계로 정식할 포장에는 10a당 퇴비 3,000㎏, 유기질비료 300㎏, 각각 전면살포한 후 경운 및 쇄토를 하고 정식 5∼7일전에 10a당 요소 20㎏, 용과린 100㎏, 염화가리 15㎏을 밑거름으로 시용한다. 하우스내 폭 120∼150cm로 만든 두둑에 본잎 5∼6매의 모종 또는 포기나누기한 모종을 사방 15∼20cm의 간격으로 정식한 다음 토양이 충분히 젖을 만큼 관수한다. |
본밭관리 |
정식후 하우스위에 50% 차광망을 씌움으로서 그늘을 만들어 주면 첫해의 묘활착은 물론 생육이 촉진되며 그후에도 수확기의 잎줄기가 굳지 않고 연하게 되어 상품성이 높아진다. 여름철의 고온기에는 하우스 옆비닐을 걷어 올려 바람이 잘 통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하우스내의 잡초는 가능한 한 초기에 제거하고 때때로 토양의 수분상태를 보아가면서 물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그림 1>참나물의 차광망 피복처리별 경엽수량 비교('92, 고시) 웃거름은 10a당 요소 20㎏, 염화가리 15㎏을 2회에 걸쳐 나누어 주되 생육여하에 따라 임의로 조절하도록 한다. 수확직후 요소 0.5%액을 엽면살포하여 주면 생육이 다소 촉진된다. 또한 유기질비료로 추비하는 것도 좋다. |
채종 |
본포정식후에도 모종에 따라 그해 또는 이듬해부터 개화 및 결실이 이루어져 종자를 받을 수 있게 되는데 잎줄기를 수확대상으로 할 경우와는 달리 전 생육기간 동안 차광망을 씌우지 않은 편이 종자수량이 많다. 종자수확은 9월 하순경에 하며 참나물종자는 산형화과에 속하기 때문에 종자개체간의 숙도차이가 크고 종자수확시에는 일부 종자를 제외하고는 미성숙상태이므로 종자수확 즉시 습윤층적저장을 하여 종자후숙과 휴면타파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약 2∼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일반농가에서는 종자를 받는 즉시 모래나 흙과 섞어서 땅속에 노천매장했다가 이른 봄에 파종하거나 채종 즉시 파종하는 것이 좋다. 파종후 복토는 최대한 얕게하고 토양건조를 방지할 수 있는 시설을 해주어 발아후 고사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성숙종자는 대체로 땅에 잘 떨어지는 특성이 있는데 가급적 성숙된 개체를 위주로 채취하는 것이 좋다. 만일 종자가 필요없을 때에는 꽃대를 미리 제거하여 지하부의 생육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이듬해의 수량을 높일 수 있어 유리하다. <그림 2> 참나물의 차광망 피복처리별 채종량 비교('92∼'93, 고시) |
포장갱신 |
참나물은 다년생식물인 관계로 일단 포장에 정식한 후에는 기본적인 관리만으로도 매년 수확할 수 있으나 3년째 이후에는 수량감소 및 품질저하 현상이 나타나므로 3년째 전면갱신을 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이는 재배지역의 토양비옥도, 초세, 수확기간, 병충해 등의 여러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포장생육상태와 경제성을 고려하여 포장갱신시기를 결정하도록 한다. <그림 10-4> 참나물의 재배년차별 경엽수량 비교('91∼'93, 고시) ※ 50% 차광망피복 기준, 5∼6월 수확(2회) |
병해충 방제 |
참나물의 병충해는 아직까지 특별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단지 바나나 바구미로만 알려진 곤충이 이른 봄에 성충이 나타나 약간의 잎을 가해하고 알을 근부에 낳아 놓으면 개화초기에 유충이 땅속 5∼10cm밑에서 참나물의 부리표피를 갉아 먹으므로써 참나물을 고사시키므로 정식전이나 월동전후에 토양살충제를 뿌려 방제한다. 그리고 수확기가 아니면 살균제를 2∼3회 살포하여 잿빛곰방이병이나 기타 병해를 방제해주는 것이 좋다. |
수확 |
참나물의 수확은 연한 잎줄기를 대상으로 하는데 모종을 아주심은 첫해에도 일부 수확할 수 있지만 본격적인 수확은 2년째부터 가능하다. 그 시기는 대개 수요와 시세를 고려할 때 4∼6월이 일반적이며 이보다 늦게 수확하는 것은 경영상 불리한 점이 많다. 보통 4월 하순 출아하여 5월 상중순에 1회 수확을 하고 추비로 요소 0.5%액을 엽면살포 해주고 2회 수확은 약 25∼30일후에 하게된다. 출아부터 2회(6월상중순경)수확때까지 50% 정도의 차광망을 피복하여 상품성을 높여 주고 그후에는 벗겨내거나 30% 미만의 것으로 피복하여 생육을 왕성하게 하는 것이 좋다. |
참나물의 식품가치 |
예로부터 어린 순을 채취하여 잎줄기를 생 것으로 먹거나 무침, 튀김, 김치 등 다양한 형태로 식용하여 왔는데 특히 독특한 맛과 향취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기성분,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는 물론 지혈, 양정, 대하, 해열, 경풍, 고혈압, 중풍, 폐담, 정혈, 신경통 등 약리성분까지 함유하고 있어 식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근래에는 고급산채로 이용형태가 다양화되면서 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농가의 유망 소득작목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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