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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오악 중, 북악 항산(恒山)과 현공사

승명 2018. 2. 23. 09:07

세계의 명소와 풍물

중국의 오악 중, 북악 항산(恒山)과 현공사

항산(恒山)은 오악 중의 하나로, 북악이라고도 하며 그 높이가 최고봉이다. 산시 성 훈위안 현 남쪽으로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산맥은 150여 km 이어져 있다. 산 아래 절벽에 세워진 현공사(懸空寺)가 유명하다.

주봉인 천봉령(天峰岺)은 해발 2017m 로 구름을 뚫고 높이 솟아 있는 모습은 하늘의 정상에 우뚝 서있는 느낌을 준다. 항산은 그 형세가 험악하여 예로부터 군사상 전략적 요지 였다. 북송의 명장이었던 양계업(楊繼業)은 일찍이 이곳에 군대를 집중 배치하여 암반 위에 보루와 진지를 구축해 놓고 잔도를 만들어 지금까지 그 유적이 남아있다.




















항산 18격 중 제1경인 현공사(懸空寺)는 원명이 玄空寺로 도가의 玄과 불가의 空 그리고 공중누각의 의미가 모여진 이름이다. 大同의 남쪽 75㎞ 지점인 항산의 협곡인 금용협(金龍峽)의 취병봉(翠屛峰)에 있는데, 북위시대 후기인 491년에 랴오란승이 건립하였다. 金ㆍ明ㆍ淸 시대에 중건되었으나 지금 남은 것은 대부분 明ㆍ淸시대 의 것이다. 지면에서 약 50m 절벽의 움푹하게 들어간 곳에 위치하고, 깎아지른 듯한 바위를 등지고 하늘 공중에 매달려 있다고 현공사라고 하는데 비바람과 낙석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