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양식/어류 양식, 기타

양식장 (내수면 어업)

승명 2016. 5. 17. 09:53

 

Ⅰ. 서언
양식업의 발달은 수천년전 중국에서부터 시작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
에 들어와서는 어류양식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공 배합사료의 개발 및 질병 예방
등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토대로 전 세계에 걸쳐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추세이
다. 우리나라의 내수면 양식에서도 양식 생산량은 1985년에 2,664 MT에 머무르던
것이 1994년 현재에는 20,865 MT로서 10여년 사이에 급격한 증가를 나타내고 있
다.
내수면 어종별 양식방법에 있어서도 지수식 뱀장어양식자, 가두리 잉어 양식장, 유
수식 송어양식장 및 틸라피아 순한여과식 양식장이 점차 확대됨으로서 담수어 대량
생산 체제가 확립되어 국민의 동물성 단백질 공급은 물론 어민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내수면 어업 실태를 보면 산업화, 도시화, 농약사용의 증가 및 하구
언 축조 등으로 인해 수산생물의 서식환경이 점차 약화되어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
되고 있고 일부 소규모 저수지에서는 수용능력 이상의 가두리양식 시설로 인해 어
장의 노후화 및 어병발생이 야기(惹起)되고 있는 등 여러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가두리 양식은 다목적 댐인 인공호에서 주로 행해지고 있고 이지역이 상수
원 보호지역이기 때문에 가두리양식장이 상수원 수질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일반 국
민에게 인식되어 정부에서는 일반 호소에서의 내수면 가두리양식장의 면허연장 불
허방침이라는 시책까지 나오게 되었다.
양어를 위해서는 오염되지 않는 용수를 확보하고, 어류가 요구하는 수질환경 조건
을 맞추어 주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며 이 조건을 충종시키지 못하면 양식생물을 충
분히 키울 수 없게 된다. 양식생물 관리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기본 요소는 적절한
환경과 영양이며, 이 두가지 조건이 갖춰지면 어류는 잘 자랄 수 있을 것이다.
본 기술지는 내수면 양식에서 중용한 요소인 수질 환경문제에 관하여 양어가 여러
분에게 조금이나마 이해를 더 충족시키기 위하여 최신 기술정보와 수산기술지 27호
(1990년)의 양식장 환경관리 및 각종 참고 문헌을 참고로 본 기술지를 발간하게 되
었으니 양어가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Ⅱ. 내수면의 일반적인 특성
우리나라는 아세아 대륙의 동북단에 남북으로 뻗은 반도와 약 3천여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북위 36°66´∼43°01´, 동경 124°11´∼131°53´사이에 위치
해 있다. 지형지세는 백도산으로부터 남으로 뻗어 내린 태백산맥이 한반도의 동쪽
을 따라 강원도와 경상남 ․북도까지 자리잡고 있고, 태백산맥으로부터 광주산맥,
차령산맥 및 소백산맥이 남서쪽으로 달리며, 소백산맥으로부터는 다시 노령산맥이
갈라진다.
우리나라의 강․하천은 이러한 산맥들과 산맥을 따라 솟은 높은 산을 분수령으로
하여 형성되는데, 전체적으로는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서쪽과 남쪽에 경사가 완만
하고 긴 강이 많이 발달해 있다. 서해나 남해로 흐르는 큰 강의 중․상류와 하구에
는 소양호, 화천호, 충주호, 대청호, 삽교호, 영산호, 운암호 등 수많은 대단위 인공
댐호가 축소되어 있다. 이들 대단위 수면중 산악지대에 위치한 댐호는 물이 맑고
수질이 좋아 가두리 양식이 널리 행해지고 있으며, 하류에 위치한 댐호는 넓은 수
역으로부터 유입된 영양염류로 인해 기초생산력이 높아 어로어업 생산이 많다. 한
편 태백산맥의 동쪽은 하천의 경사가 급하고 수로연장이 짧아 내수면이 빈약하고
어획량도 많지 않으나, 소하성 어류인 연어가 소상하고 있어 동해안의 연어 자원
보호상 중요한 몫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물의 수요량이 늘어나 생활용수, 공업
용수, 농업용수 등의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에서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
다. 우리나라 내수면 수자원 개발 현황은 61년부터의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후 섬진강, 남강, 합천, 소양강, 안동, 대청, 충주 다목적댐 등 7개 댐과 낙동강 및
금강 하구언을 건설함으로써 이곳에서 연간 약 90억톤의 용수 공급이 가능하게 되
었고, 이어서 70년대 이후에 들어 착공 또는 완공되기 시작한 주암댐 등 4개의 대
형댐을 비롯한 11개의 중규모 댐의 건설로 연간 30억톤의 용수공급이 이곳에서 가
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양어용 수량에 대하여서는 이러한 수자원을 어느정도 이용되
고 있는가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와 장래 예측 자료가 밝혀져 있지 않고 있다. 그렇
지만 전국에 산재한 1,500여개의 저수지, 소양강 및 팔당댐 등을 비롯한 수계와 아
산호 등의 인공호 그리고 4대강 이외의 전국하천에서 물의 유출로 인한 낭비를 막
고 이를 잘 이용한다면, 산업․경제발전의 비약과 더불어 담수양식에도 크게 기여
하게 될 것이다.
Ⅲ. 내수면 주요 수질 항목 및 배출수의 특징
1. 주요 수질 항목 및 측정 방법
일반적으로 양어장의 수질 환경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편의상 물리적요인과 화학
적 요인, 생물학적 요인으로 구별하고 있다. 물리적 요인은 수온, 수량, 물의 색깔과
투명도 등으로 이것은 지형적 요인(주로 양어장의 위치), 지질적 요인(주로 양어지
의 재료 및 바닥 상태)에 따라 크게 변화한다. 화학적 요인은 수중에 용존하는 물질
을 뜻하고 이에는 용존 산소량, 수소 이온 농도(pH), 염분, 경도, 대사 노폐물(암모
니아, 아질산염, 질산염 등)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생물학적 요인은 양어지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작용하는 각종 생물을 뜻하고, 양어지에 서식하고 있는 각종 플랑크
톤, 세균, 동식물 등이 이에 해당된다.
가. 수온
특성: 대부분의 양식생물은 외부의 온도(수온)에 따라 몸의 온도가 변화하는 변온
생물이므로, 양식 생물의 대사 능력(섭식, 소화, 흡수)은 수온에 따라 크게 좌우된
다. 즉 수온의 변화에 따라 성장 및 사료 계수가 크게 변화하며, 일반적으로 생존
가능 수온 내에서는 어느 정도 높은 수온일수록 성장 및 사료 효율이 높다. 어류의
사육 및 이동시 급격한 수온 변동은 양식어에게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므로 주의하여
야 한다.
사람에 있어서는 기온 1℃ 정도의 변화는 체내의 생리적 변화에 거의 영향을 미치
지 않지만 어류의 경우에는 수온 1℃의 변화는 사람의 경우 5℃ 정도의 변화에 상
당한다. 이를테면 물을 갈아줄 때 지금까지 28℃이던 수조의 물에서 사육하던 어류
를 15℃ 냉수속에 급격히 넣었을 때는 (28℃-15℃)×5〓65℃라는 식이 성립되어 사
람으로 환산한다면 단번에 65℃라는 기온을 내리게 된 것이므로 채내의 생리적 변
화가 어떠할 것인가는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서식수온 범위에 따라 담수에서는 열대성(예 : 틸라피아), 온수성(예 ; 잉어, 메기),
냉수성(예 : 송어)어류로 세분한다.
측정방법 : 시판되고 있는 온도계(유리 막대형, 전자식)를 사용할 수 있으나, 제작
회사에 따라 오차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표준 온도계로 보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
다. 측정할 때는 감온색 부위가 전부 물속에 담긴 상태에서, 수치가 안정될 때까지
충분한 시간(통상 30∼60초)을 두고 측정한다.
관리 방법 : 각 양어장에 적합한 수온 범위의 어종을 선택한다. 여름철 고수온기는
수온 상승을 방지하기 위하여 유수량을 증가시키고, 차광 시설을 설치한다. 겨울철
저수온기에는 수심을 깊게 하거나 비닐 하우스 등의 보온 시설과 보일라 등의 가온
시설을 설치하여 되도록 어류에 최적한 수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나. 산소
특성 : 수중의 용존 산소는 사육어의 호흡에 필요한 중요한 요인이다. 양식 생물은
수온이 높을 수록 대사량이 증가하여, 산소 소비량이 많게 되나, 물속의 산소포화농
도는 수온이 높을수록 적게 되므로, 사육시 주의하여야 된다. 또한 물속에 다른 용
해 물질(염분량, 용해된 어류의 배설물과 같은 오염 물질 등)이 많을때, 기압이 낮
을 때(비가 오는 날) 산소포화농도는 줄어들게 된다. 활동성이 높은 어류(송어, 은
어)는 산소 소비량이 많고, 반대로 활동성이 낮은 어류(잉어, 뱀장어 등)는 산소 소
비량이 적다.
용존산소가 부족하면, 양식어는 섭식 및 소화 불량으로 성장 둔화되고, 짧은 순간
에 대량으로 폐사 하게 된다. 용존산소가 많이 부족하게 되면 사육어는 수면 위에
서 입올림 행동을 보이고, 산소 부족으로 사망한 개체는 아가미가 벌어져 있는 상
태로 죽어 있는 경우가 많다. 사육수 중의 산소 소비는 사육어 뿐만 아니라, 각종의
플랑크톤, 미세 세균, 조류 등도 소비하고 있으므로, 특히, 물이 오염되면 미세 세균
및 플랑크톤 등이 대량으로 번식하여 산소를 소비함으로서 사육어의 산소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만 한다.
지수식 양어시 용존산소 결핍이 일어나는 중요한 시간은 식물성 부유물이 산소를
소비하는 밤시간대이다. 또한 지수식 양어시 여름철 식물성 플랑크톤이 과다하게
번식하면 용존산소가 과포화하여 기포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온수성 어류는 용존산소가 1㎎/ℓ이하에 수시간 노출되면 치사하고,
1∼5㎎/ℓ의 상태로 지속되면 죽지는 않지만 성장이 늦어지고 생식능력이 약화되므
로 5㎎/ℓ이상으로 유지시켜야 한다.
측정 방법 : 표준분석 방법으로는 시료수에 유산 망간 용액과 수산화나트리움 용
액을 넣어 침전 망간의 산화량을 측정하는 윙클르 방법이 있으나, 이는 숙련되는데
시간이 걸린다. 최근에는 전극을 이용한 각종 용존 산소 측정계가 간편하게 이용되
고 있다. 시판되는 용존 산소 측정기를 사용할 때는 첨부된 사용법에 따라, 보정 및
전극막의 상태를 항시 주의 관찰하여야 한다.
관리 방법 : 여름철 고수온기에는 수용 밀도를 줄이고, 사료 공급량을 감소시킨다.
또 유수량을 증가시키며 폭기시설을 설치한다.
다. 암모니아
특성 : 암모니아는 어류의 배설 물질, 사료 찌꺼기, 수중 유기 오염 물질의 분해
등에서 수중에 유출되며, 사육 밀도가 높으면 자연계에서의 분해속도를 초과하게
된다. 수중에 암모니아가 높게 용존되어 있으면, 어류가 배설하는 암모니아가 줄어
들어 어류 체내의 암모니아 농도가 증가함으로 인하여 성장이 둔화되고, 생식소의
성숙에 나쁜 영향을 비치고, 질병(특히 아가미질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암모니아는 수중에 비아온화된 암모니아(NH3)와 이온화된 암모니아(NH4
+)가 있는
데 비온화된 암모니아의 형태가 독성을 나타낸다. 암모니아 독성은 pH가 높은 알카
리성일수록 또한 수온이 높을수록 높아지고, 용존산소가 높으면 감소한다.
측정 방법 : 인도페놀청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이 방법은 측정 기기가 비싸
고 전문가에 의하여서만 가능하다. 시판되고 있는 비색법으로 측정하는 것이 간편
하다. 사육지에 거품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오염 무기물이 증가한 상태를 나타내므
로 암모니아 농도가 높다고 간주할 수 있다.
관리 방법 : 특히 여름철 고수온기에는 유수량을 증가시키고, 사료 공급량을 감소
시킨다. 사료의 손실이 적도록 공급 방법을 개선하고 침전조 및 여과 시설을 설치
한다. 활어 운송등 일시적으로 수질을 유지시킬 때는 제오라이트, 숯 등으로 흡착
제거시킨다.
라. 염분
특성 : 염분량이란 물 1㎏에 포함되어 있는 여류의 g수를 말한다. 물의 염분 함유
량에 따라 사는 생물의 종류가 선택하여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0.5‰이하의 염분을
함유하는 것을 담수라고 한다. 숭어와 송어는 일반적으로 담수에서 양식하지만, 해
수에서도 잘 자란다. 잉어, 메기, 틸라피아 등의 여러 가지 담수어류는 해수가 어느
정도 섞인 기수(약10‰ 이하)에서는 산란, 번식은 잘 안되나, 성장은 잘 된다.
측정 방법 : 비중계(담수용은 비중 1.000∼1.0200의 측정 범위)를 사용하여 비중을
염분 대조표에 의하여 환산하거나, 시판되는 염분계를 사용한다.
관리 방법 : 각 양어장에 적합한 염분 범위의 어종을 선택한다. 염분 농도를 변화
시킬때는 시간을 충분히 두고, 조금씩 변화시켜야 한다.
마. 황화 수소
특성 : 황화수소(H2S)는 유기물질이 많이 쌓이고 물의 유통이 잘안되는 양어지의
바닥 및 가두리 양식장 저면에 많이 발생하며, 그러한 곳은 바닥이 검게 변하고 나
쁜 냄새를 풍긴다. 황화수소는 여러가지 지방질이 무산소 상태에서 분해될때 생시
며 저질 침전물로부터 기포방을 형태로 메탄가스(CH3)와 황화수소가 방출된다. 이
물질은 사육어에 대단히 유독하나, 물속에 산소가 충분치 공급되면 곧 분해된다. 황
화수소의 어류 및 갑각류에 대한 최대기준치는 1㎍/ℓ이다.
측정 방법 : 물의 흐름이 없거나 약한 부위에 바닥 색깔이 검게 변해 있는가, 검게
변한 부분에 황 냄새가 나는지 감각적으로 검사하면 된다.
관리 방법 : 물의 흐림이 유지되도록 사육조를 설계사고 관리한다. 사육조 바닥에
고인 찌꺼기는 수기로 청소하고 청소 할 때에는 찌꺼기가 물에 분산되지 않도록 천
천히 조심하도록 한다.
바. 해감내의 원인 물질
특성 : 담수어류에서 흔히 나타나는 해감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잡냄새는 상품의
질을 떨어뜨리고 때로는 식용으로 하기 힘들 정도로 냄새가 심할 경우가 있다. 해
감내의 원인 생물로서는 방사균류와 남조류가 보고되고 있다. 잡냄새 중에는 해감
내 외에도 하수구냄새(시궁창냄새), 썩은냄새, 산패한냄새(기름쩌린냄새), 녹냄새, 곰
팡이냄새, 석유냄새, 수초냄새 등이 있어 이들 잡냄새를 내는 화학물질이 물고기에
흡수되어 근육을 비롯한 몸조직 속에 들어가 상품 가치를 저하시킨다. 그러나, 이들
물질중 해감내가 가장 강렬하고 독특하다. 현재로서는 해감내를 완전히 없에는 양
어 기술은 정립되어 있지 않고 있다.
대책 : 시판하기 전 사육어를 맑은 물에 수일간 축양하여 판매한다. 먹고 남은 사
료는 양어 경비의 허비가 되는 것뿐만 아니라 수질을 악화시켜 해감내를 더 많이
내는 원인이 되므로 먹이를 과다하게 주지 말아야 한다. 해감내는 연중 날 수도 있
으나 특히 여름철에 심하므로, 남조류와 같은 식물성 플랑크톤의 과대 번식시에는
유수량을 증대시키고, 해감내가 많이 나는 사육조의 고기는 상품 출하를 억제시킨
다. 동일 양어장에서도 점검해보면 양어지에 따라 해감내가 나는 곳과 나지 않는
곳이 있으므로 한꺼번에 동시 출하하지 말고 해감내가 나지 않는 곳부터 출하시킨
다. 사육지의 생태가 변화고 해감내의 원인이 사라지면 몸속에 배인 해감내는 보통
수주일 내에 없어지므로 해감내가 나는 고기는 해감내가 나지 않은 사육지로 이동
시켜 사육한다.
2.수질환경과 오수(汚水) 처리
오늘날 수질오염은 산업폐기물 및 폐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배수가 문제시된다. 물
론 처리장에서는 여러 가지 유기물을 질소, 인, 탄산가스 및 기타 다른 금속 물질로
분해시키지만, 이러한 처리결과로 생겨난 단순한 물질이 물을 기름지게 하고, 조류
등 식물플랑크톤의 번식을 촉진하여 때로는 부영양화를 초래하므로 문제가 된다.
한편 오수는 관리에 있어서는 항상 지표수(地表水)가 문제가 되고 있다. 즉, 지표
수는 그 토양에 다해 거름이 되는 물질을 포함하지만, 여러 가지 수서생물에 대하
여는 유독한 잔류성 농약 따위를 함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록 수질이 수
산생물에 대해 치사량 농도 이하라고 할지라도 장기간에 걸쳐 수서생물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확실한 보장은 되지 않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하천, 호소 등 내수면의 수질은 상수원수, 농업용수, 수산용수, 공업용
수 등 사용목적에 따라 수질환경기준이 설정되어 있고 또 분뇨, 하수, 폐수 등에 대
해서는 방류수 수질기준이 설정되어 있다.
또한 오수처리는 문제와 관련하여 볼 때, 현재 제1 처리는 고형물을 제거하고
BOD의 약 55%를 제거하며, 제2 처리에서는 BOD의 90% 이상을 제거하고 있다.(2
차처리는 1차처리의 2배 이상의 비용이 소요됨).
물론, BOD의 감소가 되어 감은 중요하지만, 그 결과로 일어나는 하천, 호소의 부
영양화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하수를 처리한 그 물은 인산, 무기질소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이러한 물이 연안에 유입될 때 과연 완벽하게 하수가 처리되었다고
는 할 수 없다.
더욱이 내수면 양식의 입장에서 볼 때, 호소와 같은 폐쇄성 수역에서는 바다와는
달리 유동이 적고 체류시간이 길어 정체수역을 형성하므로 외부의 오염부하나 내부
의 오염부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러므로 내수면 양어에 의한 수질오염은 물고
기 배설물에 함유된 영양물질에 의한 수자원의 부영양화, 물고기에 의해 이용되지
않고 유실된 사료의 분해시에 야기되는 산소 고갈, 질병치료나 예방을 위해 투여되
는 약품에 의한 수질오염, 고밀도 사육에 따른 인근 수역의 자연상태계의 교란, 사
육시설에서 유래되는 생활폐기물이나 폐수에 의한 수질오염 등을 들 수 있다. 그러
나 우리나라의 수자원 보호 관리와 관련하여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되어 온 것은 물
고기의 배설물과 이용되지 않고 유실되는 사료에 함유된 인(燐)에 의한 부영양화
현상이다.
수질오염원으로서의 인은 산림, 농경지, 가축분뇨, 생활하수 등 여러 가지 배출원
이 있지만 상수원 호수에서는 양어장이 주요 인 배출원으로 간주되고 있다. 산림이
나 농경지, 생활하수에서 유래되는 인은 비점오염원으로 그에 대한 관리가 어렵고
또 비의도적 오염원이기 때문에 실제 그 양이 많은 경우에는 비난을 면하기 쉬운데
반해 양어업에서 유래되는 인은 점오염원이기 때문에 그 양에 관계없이 비난의 대
상이 되어 왔다.
또한 상수원의 많은 부분을 댐호에서 얻고 있기 때문에 주요 상수원의 부영양화
현상은 수질 관리상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호수에서의 양어장에 의
한 인의 배출은 상수원 오염의 주요 요인으로 간주되어 많은 비난을 받았고 아울러
정부에서는 내수면 가두리양식장의 면허연장 불허방침이라는 시책까지 나오게 되었
다.
앞으로 내수면 양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수질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연구기
관에서는 환경과 공존하는 양식기술개발에 노력을 해야 하고, 양식어민들은 스스로
양어장에서 배출되는 유기물배수에 대처해야 함은 물론 자연에 서식하는 수서생물
의 보호와 자연수의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이해해야 할 것이다.
3. 오염 부하에 의한 피해와 수질관리
일반적으로 단백질은 주요 사료 구성 성분으로 어종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사료 중량의 30∼40%를 나타낸다. 그렇지만 사료 단백질 전부가 소화 흡수되어 체
내에 축적되는 것은 아니다. 즉 단백질의 주 구성요소인 질소는 양식어에 섭이된
후 약 35%는 어체에 축적되어져 어류가 성장하는데 이용되어지나 나머지 65%는
소화 흡수되지 못하거나 어류가 활동하는데 있어서 에너지로 이용되어 몸밖으로 방
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현재 양식장 주변 수역의 오염원으로서 중요시
되어지고 있는 인은 사료에 함유된 인의 약 28%정도만 채내에 흡수되어지고, 나머
지 72%는 몸밖으로 배출되어진다고 보고되어 있다.
실제로 양어장에서 보통의 사료를 사용하는 경우 고기에 흡수되는 비율은 20∼
30% 정도이고 나머지 70∼80%는 유실되어, 유수식 및 가두리식 앙식에서는 양어장
밖으로 유실되고, 지수식 양식에서는 저질에 주로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러나 이러한 유실되는 유기물의 많은 부분은 되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
로 양어배수의 정화는 배수중의 고형분을 제거함과 동시에 사료의 허실을 막는 것
으로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쉽게 짐작되어진다.
양어배수의 특징은 유수식 양어의 경우는 저농도로서 지속적으로 배출되어지며,
지수식양어는 고농도로 비정기적으로 배출되어지는 성상을 지니고 있다. 양어업자
가 경영규모 비정기적으로 배출되어지는 성상을 지니고 있다. 양어업자가 경영규모
가운데서 설치 가능한 배수시설 처리장치 등 설비비의 경비지출은 배수 처리 기술
이 복잡하고 경비가 많이 소모되는 점으로 과중한 부담이 가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
다고 수수방관할 수 없는 입장에 도달하였다. 따라서 다음은 배수처리 및 수질 정
화에 있어서 꼭 명심해야할 방법은 간단히 기재한 것이다.
첫째, 적정한 급이와 함께 사료 효율이 높은 양질의 사료를 사용하여 사료의 낭비
및 양어 배설물을 줄이도록 한다.
둘째, 배수를 흘러보내기 전에 가능한한 고형물을 침전시켜 제거시킨다. 즉 예를
들어 유수식 양식장에서는 침전지를 만들어 고형물을 한곳에 모은 다음에 이것을
토양에 시비하는 방법을 고안한다. 지수식 양식에서도 배수를 할 때 사육수와 함께
상당히 오염된 뻘이 유출됨으로 침전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Ⅳ. 양어 방법별 수질 관리
양어의 기본조건은 적절한 환경조성과 먹이의 관리이므로 양어는 첫째로 어류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후에 먹이를 주어 양성시키는 것이 환경관리의
기본이다.
실험 예를 보면 실뱀장어를 적절한 환경 하에 먹이를 주지 않고 두면 수질오염이
되지 않으므로 150여일 동안 생존했으나, 먹이를 주면서 배설물이나 먹이찌꺼기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병에 걸려 폐사하는 것이 많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수온이 낮은 경우에 저수(貯水)하여 수온을 높여줌으로서 잉어의 부하
나 치어의 양식을 하고 있다.
또 저질이 부식질로서 강산성 pH(3.5∼5.0)을 나타내는 못(池, 沼)은 생산성이 낮으
므로 생석회(CaO)를 넣어 수질을 개선시킴으로써 플랑크톤을 증가시킨다.
한편, 유기물의 분해나 어류의 배설물에서 물 속에 나가는 암모니아태질소는 어류
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지나차면 폐사하는 경우가 있다. 어류에 의한 암모니아
분비량은 잉어, 금붕어, 무지개송어 등은 어체량 100g에 대해 하루 25㎎정도이고,
비교적 행동이 둔한 어종은 그 절반 정도라고 한다.
물론 자연수에 있어서는 자정작용으로 암모니아의 산화와 질소화합물의 동화로 암
모니아의 무해화(無害化)가 일어나지만, 이러한 자정작용도 pH6.7 또는 염기도 0.1
이 되면 정지한다. 즉, 양서지에서 먹이찌꺼기와 배설물을 제거함으로서 암모니아의
무해화를 촉진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용존산소의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양어지에서 낙차를 이용한 주수, 수압을
이용한 분수, 또는 모터에 의한 물의 교반, 산소펌프에 의한 폭기장치 등을 설치한
다. 그리고 용천수나 지하수는 산소함량이 적고, 질소가스가 130% 이상 함유한 경
우가 있으므로 충분히 폭기하여 질소량을 중이고 산소량을 증가시키도록 노력하여
야 한다.
1. 지수식 양식
지수식 양식장은 넓은 면적에다 다량의 물을 이용하게 되므로 양어용수는 주로 하
천수나 저수지로부터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 수원 자체가 도시생활하수, 산업
폐수, 농경지로부터의 농약유입 등에 의한 오염을 받을 경우가 많으므로 각종 오염
원의 가능성을 참작하여 양어용수로서 최근에는 지하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많
이 하고 있다.
지수식 양식은 원칙적으로는 물의 증발이나 누수 또는 포획시의 배수를 제외하고
는 물을 보충하지 않지만 수질이 먹이찌꺼기나 배설물에 의해 악화되었을 경우 인
위적으로 주․배수를 하여 물을 적절히 보충하거나 전량을 교환함으로서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지수식 양식에서는 적절한 수질관리로서 잉어 등은 약 100
평에서 연간 300∼400㎏을 생산할 수 있으며, 양식어의 수용량은 수질오염문제보다
주로 수면으로부터 녹아드는 산소의 량에 비례한다고 할 수 있다.
가. 수온관리
지수식 못양식은 잉어, 뱀장어, 메기, 가물치, 미꾸라지 등 온수성 어류의 양식에
이용하고, 사육용수의 수온관리는 봄에는 수온상승을 돕도록 못물을 채운 다음 새
로운 물을 보충하지 않도록 하고, 여름에는 수온이 30℃를 넘으면 주수하여 수온을
27∼28℃로 낮추어 주고, 가을에는 수온하락을 억제하기 위하여 가능한 주배수를
억제한다.
나. pH의 변화
먹이찌꺼기와 배설물의 분해로 수중에 질산염 등 영양염이 증가하므로서 녹조류가
많이 발생하고 맑은 날은 식물성플랑크톤의 광합성작용으로 수중의 탄산염이 감소
되어 수질이 알카리성으로 되고 용존산소량도 증가한다. 식물성플랑크톤이 많은 양
어지에서는 새벽에 약한 산성인 pH6.5인 물이 오후에는 pH9.5 까지 올라가는 수도
있다.
이와 반대로 밤에는 식물성플랑크톤의 호흡작용으로 용존산소를 소비하고 탄산가
스를 방출하므로 수중의 탄산염이 증가하여 pH 산성방향으로 낮아진다.
담수에 있어서 어류의 생활에 적합한 pH는 6.5∼9.0이라고 할 수 있으며, pH측정
은 이른 새벽에 하는 것이 좋다.
다. 용존산소의 변화
물속의 산소량은 공기중의 1/30 밖에 되지 않으므로 수중 산소가 어류의 호흡에
의해 소비되면 공기 중의 산소가 물의 표면에서 녹아 들어간다. 그러나 수온이 높
을 수록 용존산소량의 용해도는 감소하고, 수온이 낮을 수록 산소 포화도는 높아지
는 현상이 있으므로, 여름에는 특히 산소부족에 주의하여 수중의 녹조류가 밤에는
호흡작용으로 산소를 소비하므로 흐린날이 계속된 다음날 새벽에 산소부족으로 대
량의 양식어가 폐사하는 일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또 양어지 바닥에 유기질이
쌓이면 이들의 부패에 많은 산소를 소비하므로 문제가 된다.
라. 암모니아의 변화
사육밀도가 높을 수중에서 암모니아가 축적되어 암모니아 독성 작용으로 어류의
생활에 악영향을 미친다. 즉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고, 생식소의 성숙에 나쁜 영향
을 미치며, 병에 대한 저항력을 감소시킨다.
암모니아는 온도의 변화, pH의 변화, 산소부족시 그 영향도가 변화한다. 특히, 암
모니아는 pH가 높아지면 독성이 강하게 나타나 pH 7을 기점으로 pH 8에서 10배,
pH 9에서 100배로 그 독성도가 강해진다. 어류에서는 대부분의 암모니아가 아가미
를 통해 배설되고 잔여분은 오줌으로 배설된다.
담수어의 질소 배설량 중 80%는 암모니아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요소이다. 또한
수중의 암모니아는 비 이온화된 암모니아(NH4
+)는 수중에서 어류 조직의 벽을 통과
할 수 없다. 따라서 NH3의 양은 pH가 높을 수록 증가하고 어류의 조직벽을 통과하
여 체내에 들어가므로 어류에 악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암모니아량을 최소한도로 유지시키기 위하여 지수식 양식장에서는 최소
한의 수온변화에서 주․배수의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순환여과 양식시설에서는
생물여과를 해야함).
2. 유수식 양식
유수식 양어의 수온은 지수식 양어에 비하여 하계수온이 보통 5℃ 정도 낮으므로
냉수성인 송어양식에 적합한 방법이지만, 온수성 어류양식에는 성장이 느리므로 적
합치 않다. 양식수용밀도는 통과하는 수량에 비례하여 증가시킬 수 있고 보통 10
0∼200㎏/㎡까지 기를 수 있다.
송어는 산소요구량이 높아 보통 7ppm 정도 유지하여야 하고, 최저일 경우에도
5ppm 이상을 유지해야 하지만, 온수성인 잉어 등은 최서 산소요구량이 3ppm정도로
낮으므로 지수식 못에서도 충분히 양식할 수 있다. 그러나 잉어를 유수식 양식으로
할 경우 수온을 온수성 어류의 성장에 적합한 24∼28℃ 정도로 유지되는 곳으면 최
서 산소요구량이 낮으므로 많은 량을 수용할 수 있다.
결국 유수식 양어는 어떤 어종이든 배설물의 처리는 자동으로 배출되는 물에 의하
여 제거되므로 양어지 내에서의 수질관리에는 별도 조치가 필요 없으나, 배출되는
사육폐수에 의한 하천오염이 문제가 된다. 그러므로 사육시설 면적의 20%이상인 침
전시설 또는 이와 동등이상의 효율을 입증할 수 있는 수질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도
록 규정하고 있다.
3. 순환여과식 양식
순환여과식 양어는 인위적으로 어류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시키고 대사노폐물을 여
과시킴으로서 사육수를 재사용하며 좁은 면적에서 고밀도로 양식 생물을 키울수 있
도록 고안된 양식 방법이다. 산소는 주로 순환 공급되는 물을 폭기 또는 분사시켜
보충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양식밀도가 더 높아짐에 따라 블로와, 오존 장치 등과
같은 고가 장비가 이용되기도 한다.
사료찌꺼기나 대사노폐물과 같은 고형물은 여러 단계의 침전지에서 분리 제거되
며, 암모니아와 같은 용해성 오염물질은 여과시설 내에서 어류에게 무해한 물질로
분해되어진다. 즉 암모니아는 여과재료 표면에 부착한 아질산균의 작용을 분해되어
아질산염으로 되고, 아질산은 다시 질산화 세균에 의하여 질산염으로 되어지게 되
다. 질산염은 여과재료에 부착된 미세조류나 사육수내의 부유성의 미세조류, 해캄
등의 생활 영양원으로 이용되어 수중에서 제거된다. 이렇게 여과된 물은 다시 사육
지로 보내어져 계속하여 사용되어지나 이 과정에서 암모니아와 같은 용해성 오염물
질은 인위적인 강제여과로는 처리되기 힘들고 효율적인 생물여과만이 암모니아량을
최소로 할 수 있다.
생물적인 여과를 위한 사육지와 여과지의 이상적인 구성비는 1 : 1이 좋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나, 시설, 경제성을 고려하여 2 : 1정도로 하여도 된다.
순환여과지 사육 시설은 여과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적정한 사육량을 유지하는 것
이 중요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육 밀도는 매우 높기 때문에 정전이나 수환 폄
프의 고장 같은 사고가 일어나면 수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분 정도에 어류가
산소를 모두 소비하여 대형 폐사가 일어나 쉽다. 그러므로 항상 이러한 사고를 대
비하여 발전기를 점검하고, 액체 산소와 같은 비상 장치를 준비하여야만 한다. 그리
고 여과지에서 정화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점검을
수시로 하여 보완하여야만 한다.
여과지를 통과하는 사육수의 용존산소 농도가 1ppm전후로 매우 낮을 경우는 깨끗
한 용수를 보충하면서, 사육지, 여과지의 폭기 장치를 가동시킨다. 그리고 침전지,
및 여과지를 청소한다. 용존 산소의 농도는 높으나 pH가 6.5이하로 떨어져 사육어
의 급이상태가 양호하지 않을 경우는 깨끗한 용수를 보충하거나, 굴 껍질, 탄산칼슘
과 같은 pH완충제를 여과조에 주입시킨다.
여과지와 여과지에 연결된 배수로의 수위차가 평소때 보다 커지면 여과지에 고형
오염물질이 퇴적하여 물 흐름이 좋지 않게 된 경우나, 해캄 및 비닐파편과 같은 부
유물이 수로를 막은 것을 뜻하므로 불순물을 깨끗이 제거시킨다.
4. 가두리 양식
가두리 양식은 망목을 클수록 물의 교환이 잘되므로 산소공급과 대사노폐물의 반
출이 쉽고 어느 정도 고밀도로 수용하여 양식할 수 있다. 보통 잉어양식의 경우
100㎡(가로 5m×세로 5m×깊이 2m×4개)의 가두리 1조에서 년간 8∼10톤을 생산
할 수 있으며, 여기에 필요한 사료량은 생존율을 100%로 간주하고 사료계수를 1.2
로 보았을 때 년간 9∼12톤의 사료가 투여되므로 가두리 밖으로 배출되는 어류의
배설물과 사료찌꺼기를 고려해보면 장기간에 걸친 양어와 가두리 시설의 과다는 가
우리 주의 수역의 수원에 많은량의 유기물을 확산시킴으로 문제가 될 경우가 있다.
수중에 용해된 유기물은 세균이 분해작용으로 식물성 플랑크톤, 조류 등의 주요
영양염류인 질산염 등으로 변화되어지며 이때 다량의 산소를 소비하여 탄산가스를
배출하여, 산소가 부족한 곳에서는 혐기성세균이 번식하여 유독한 황화수소를 발생
시킨다.
가두리 양식장은 넓은 댐호 등을 이용함으로 현재로는 인위적인 수질관리는 어려
우나 시설물량의 조절과 부상사료와 같은 적절한 사료의 사용 및 적당한 량의 사료
를 투여하여 주위의 용수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수면
의 자정능력을 감안한 생산량은 ha당 최고 1톤 정도로 알려져 있다.
현재 내수면의 가두리 양식은 상수원의 보호차원에서 많은 규제를 받고 있는데 향
후 가두리 양식시 생기는 오물을 가두리 밖으로 뽑아내 처리하는 패쇄식 가두리 이
용방법이 고안되어야 할 것이다.
Ⅴ. 주요 어종별 수질 관리
1. 잉어
잉어의 양식 방법으로는 주로 지수식 양식, 가두리 양식, 순환 여과식 양식이 있으
나 곳에 따라 유수식 양식도 행하여지고 있어, 수질 환경은 각각의 방법에 따라 다
르다. 지수식 양식에서는 주입량은 소량이거나 거의 없는 상태로, 식물성 플랑크톤
번식에 의하여 수질의 일간변화가 크고, 또한 연중변화도 크다. 가두리 양식은 수량
이 많은 호수나 댐호 등에 행하여지고 있으므로 수온, 용존산소, pH 등의 일간 변
화는 적고, 폭우 등에 의한 급격한 환경 변화시를 제외하고는 년간의 수질변화는
수온외는 소폭으로 변한다. 그러나 간혹 수심이 얕은 저수지에서의 가두리 양식은
지수식 양식과 유사한 수질 변화의 특성을 지닌다. 순환여과식 양식 방법은 여과
능력에 따라 사육밀도가 결정되고, 시설비, 동력비가 전자에 비해 많이 들어가지만,
사육 수온의 조절에 의하여 빠른 성장 및 출하 시기의 인위적 조절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잉어 양식에서의 주요 수질 관리 요소는 수온, 용존산소, pH가 기본으로 그 외 암
모니아, 아질산, 플랑크톤의 량이 있다.
잉어는 온수성 어류이나 적응 수온 범위는 0∼30℃로 상당히 넓다. 그러나 충분히
사료를 섭취하여 성장하는 수온은 20∼28℃정도로 이 수온기간이 길면 길수록 성장
이 빨라진다. 지수식 양식에서 겨울철 수온이 낮아 먹이 공급을 중지하였을 때는
초봄에 수온이 16℃정도로 상승하였을 때부터 서서히 먹이 붙임을 시작하면 된다.
이 경우 너무 일찍부터 먹이 공급을 시작하면 소화불량 및 질병이 유발되기 쉬우므
로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수온 10℃에서 급이를 중지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용수가 부족하여도 수온 12∼13℃에서부터 월동을 개시하면 잉어는 유영을
많이 하여 체력을 소모함으로 여위어져 다음해 봄 회복이 어렵게 되는 경우에 있
다. 월동기는 3∼4℃에 조용히 월동시키는 것이 좋다. 수온은 순환여과식에서는 비
교적 일중 변화가 적으나, 지수식, 가두리식에는 비교적 차가 크다. 일반적으로 수
온은 일출 직전에 최저치를, 오후 2시경 최고치를 나타내므로 일중 변화가 큰 양식
지에서는 이 시기에 수온을 측정하여 먹이 공급량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보
통은 아침 10시경이 그 날의 평균 수온을 나타내므로 매일 이 시기에 한번 측정하
기도 한다. 측정은 표층과 저층의 수온이 다를 경우가 많으므로 먹이를 주어 잉어
가 모여들어 상하의 물이 잘 교반되었을 때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용존산소량은 일반적으로 지수식 잉어 양식장에서는 낮에는 높고, 밤에는 낮은 경
향을 나타낸다. 산소량의 증가는 탄산가스의 감소를 동반함으로 pH는 증가하여 알
카리성으로 반대로 산소량이 감소하면 탄산가스가 증가하여 pH는 낮아져 산성으로
변화하게 된다. 가두리식 및 순환여과식양시에서 용존산소의 변화는 지수식 양식보
다 일산 변화는 적으나 사유밀도가 높으므로 먹이 섭취, 수온의 변화 등 어류의 대
사량의 변동 요인에 따라 크게 변화한다. 수중 산소의 용해도는 수온에 따라 변화
함으로 수온 측정과 동시에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앞서 기재한 것과
같이 사육수내 플랑크톤이 대량으로 번식한 경우는 일중 산소량이 크게 변화함으로
온돈 측정시 외에도 1주일에 한번정도는 일출시에 측정하여 양식장의 최저 용존산
소량을 파악하여 두어야만 한다.
pH는 용존 산소량의 변화에 준하여 변화하지만, 변화의의 폭은 적다. 또한 식물성
플랑크톤이 대량 번식한 사육수에서는 pH의 변화는 물변화 현상의 지표로 되기 때
문에 용존산소 측정이 가능하지 않은 양어장에서는 pH변화로서 용존산소의 결핍에
주의하여야 한다. pH는 용존산소를 추정할 때 외는 보충적으로 간혹 조사하면 된
다.
2. 뱀장어
뱀장어는 여러 담수어중에서도 수질환경에 대하여 비교적 적용범위가 넓은 어류이
다. 이러한 생리적 특성으로 용수 적은 지역에도 지수식으로 양식이 가능하다. 최근
에는 생산단가를 절감하기위해 가온식 비닐하우스 양식을 주로함으로 이에 따른 사
육밀도는 더 높아지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비닐하우스내 사육조의 수질을 연
중으로 관찰하면 여름철과 겨울철은 상당히 차이가 보인다. 즉 겨울철은 연료비 절
감을 위하여 환수용을 여름철의 약 반 이상으로 경감시키는 것이 통례이다. 그 결
과 사육지의 여과작용이 원만하게 이루어져도 암모니아, 아질산 농도가 증가하여
여러 가지 질병 및 성장 자해가 문제시 된다. 또한 실뱀장어에서 성만까지의 과정
에서 살펴보면 어린 새끼를 사육할때는 사육 밀도 및 환수율 등 좋은 사육조건을
유지하나, 후자의 단게에 갈수록 사육한경이 저하된다. 즉 일반적으로 사육환경은
유어기에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나, 성어로 갈수록 주의를 낮추는 경향이
있으므로 높은 양식 생산을 추구하기 위하여 항상 수질관리에 높은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본 장에서는 일반적인 뱀장어 양식방법인 가온식 비닐하우스 사육지에서의
수질관리에 대하여 살펴보겠다. 가온식 비닐하우스 사육지에서 뱀장어의 배설물, 사
료 찌꺼기 등은 사육 시설 자체내에서 정화되어진다. 즉 사육 시설재
의 분해박테리아에 의하여 물, 탄산가스, 암모니아로 분해되어져, 암모니아는 아질
산으로 분해된 후 저독성의 질산으로 산화되어 사육시설내에 축적된다. 그러므로
암모니아를 측정하는 것은 뱀장어에 대한 독성의 유무를 아는 것 뿐만 아니라 정화
작용을 감지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하다.
질산은 pH를 낮게하는 작용을 한다. 즉 환수율이 적은 사육지에서는 배설물 및 사
료 찌꺼기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pH는 낮아지므로 가온식 비닐하우스 사육지에서
는 pH저하가 문제로 대두된다. 암모니아는 낮은 pH에서는 독성이 적은 형태가 되
나 아질산은 낮은 pH에서 중독증이 되기 쉽고 정과능력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질산
이 급격히 증가하여 pH가 급격히 낮아지면 사육중인 뱀장에게 스트레스가 증진되
고 아기미 질병이 발병하기 쉬뤄진다. pH저하 방지를 위하여서는 환수율을 증가 시
키거나 소석회를 살포하여 조절할 수 있다. pH는 6.5∼8.5범위로 유지시켜여만 한
다. 아질산 농도는 1ppm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뱀장어의 호흡과 사육수 정화시에 소비되어지는 산소의 대부분은 수차와 같은 포
기 시설로 공급된다. 정전 및 고장이 나지 않는한 공급은 육안으로 확인된다. 사육
수의 용존산소의 증감은 보통 극히 천천히 이루어진다. 따라서 측정은 자주 하지
않아도 되나, 기압이 낮은 날의 새벽, 뱀장어가 포식 상태에 있을때, 사육 밀도 및
수온이 상승하였을 대는 산소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중하게 측정하여
야만 한다. 수온은 뱀장어의 성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수온 25∼28℃에
서 최적 성장을 나타낸다.
3. 무지개송어
송어류는 다름 담수어류에 비해 사육 적수온이 낮고, 산소요구량이 높으며, 수질의
오염에 민감하다. 이러한 이유에서 송어류 양식은 일반적으로 저수온의 사육수를
다량으로 공급이 가능한 장소에서 유수식으로 하고 있다. 사육용수는 보통 하천수
또는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더, 이러한 용수의 종류에 따라 사육 환경이 다르다. 하
천수는 계절에 따라 수량 및 수온의 변동이 많아 수질이 불안정한 반면, 지하수는
수온의 수질이 안정적이나 동력비가 많이들며 용수의 공급량이 제한되어지므로 지
하수를 이용한 양어장에서는 집약적인 생산을 주로 하고 있다. 하천수를 양식 용수
로 이용할 때는 하계 수온이 22℃이상이 되지 않고, 용존 산소량이 높고 암모니아,
아질산, 인산농도가 낮은 곳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무지개성어의 성장 적수온은 10∼18℃로 조사되어 있으나 이보다 낮은 수온에서는
성장은 늦으나 무지개송어의 생리작용에 어떠한 지장은 없다. 그러나 이보다 높은
수온에서는 먹이 섭시율이 저하되고, 대사작용의 이상이 일어나 이러한 상태가 장
기간 되어지면 대량으로 폐사하게된다. 그렇지만 실지로 양어장에서는 여름철에 이
러한 적수온을 넘을 경우가 빈번히 있다. 이러한 경우는 산소 부족이 일어날 가능
성이 높으므로 주의 깊게 사육어를 관찰하여 수량을 증가시키고, 배설물 및 사료찌
꺼기를 수시로 제거하여 항상 맑은 사육수를 유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수온
기에는 선별, 출하, 이동을 가능한한 하지 않아야 하지만, 할 수 없이 출하를 할 경
우에는 낮은 피하고 수온이 내려가는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수온기의
먹이 공급은 주의 깊게 어류를 관찰하면서 하여야 하고, 수온이 낮은 이른 아침이
나 저녁에 양을 제한하여 공급하여야 한다. 반대로 저수온기에는 수온이 상승하는
낮에 공급하는 것이 좋다.
수온의 측정은 다른 어류 양식시와 마찬가지로 매일 측정하여, 먹이 공급량을 결
정하는데 참고하여야만 한다. 또한 선별, 운송을 할때는 필히 수온을 측정하여 어류
에게 수온차에 의한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만 한다.
사육수의 수온은 보통 하루중 오후 2∼3시에 최고치를, 일출시의 오전 5∼6시에
최저치를 나타내는데, 무지개송어에 있어서는 고수온이 문제화되므로 일중 고수온
기에 매일 측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유수식 양어에서는 주수구 부근과 배수구 부
근이 1∼2℃정도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측정위치는 배수구 부근에서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축적한 수온 자료는 그 해의 생산량을 예측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된다.
용존산소는 3.5∼4.5㎎/ℓ이하가 되면 먹이 섭취 및 성장이 불량하게되고, 이보다
더 낮아지면 폐사하게 된다. 수중의 용존산소량은 용수량, 수온, 어류의 성장 등에
따라 변화한다. 고밀도로 양어를 할 경우는 항상 이러한 변화를 파악하여 둘 필요
가 있다.
사육지내의 용존 산소의 변화는 아침에 먹이 공급 개시까지는 높은 농도에 있으나
먹이 공급 직후에 급격히 감소한다. 용존 산소 농도의 감소는 사육하는 무지개송어
의 수용 밀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2㎎/ℓ정도이다. 이후 용존산소는 다시 원래
의 농도로 높아지지만, 여름철에는 수온의 상승으로 용존산소가 다시 감소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용존산소의 측정은 하루중 일정한 간격으로 수시
로 측정하여 둘 필요가 있다. 측정장소는 일반적으로 용존산소 농도가 가장 낮은
최종 사육지의 배수구 및 사육밀도가 높은 사육지의 배수구에서 하는 것이 좋다.
먹이 공급시 무지개송어의 산소소비량은 안정시의 1.5∼2배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용존산소가 부족할 경우의 대책으로서는 수차등에 의한 산소의 보충, 사
육밀도 및 먹이 공급량의 감소, 오탁물의 수시 제거등이 있다.
그 외의 주요 수질 항목중 무지개 송어에 적합한 pH범위는 6.5∼7.5, 아질산 농도
는 0.3㎎/ℓ이하로 알려져 있다.
4. 은어
은어양식은 송어류 양식과 마찬가지로 거의 대부분 유수식 양식에 의하고 있다.
사용하는 용수는 지하수 또는 하천수로, 지하수는 수온의 연변동이 적고, 변동이 있
다하여도 규칙적이다. 반면 하천수는 수온의 연변동이 크고 기후조건에 따른 변화
가 크며, 유량 수온 등의 예측이 어렵다. 은어는 먹이 공급전과 공급후의 수질의 차
이가 큰 어종으로 특히 수용밀도가 높은 경우에는 그 차이가 현저하다. 수질 측정
의 경우는 먹이 공급 후 1시간에서 2시간 사이에 용존산소량이 저하되고, 암모니아
농도가 증가됨으로 가장 나쁜 수질 조건인 이 시간대에 일상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참고 사항으로 먹이 공급전과 같이 수질 조건이 좋을 경우도 간혹 측
정하여 두는 것도 필요하다.
은어의 양식 적수온은 13∼25℃오, 최적수온은 18∼23℃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염분
농도는 성장단계에 따라 다르나 치어기 이후는 사육수에 염분이 함유되면 비브리오
병의 피해가 큼으로 염분량은 500ppm이하가 권장된다.
암모니아에 의한 은어의 48시간 반추치사농도는 11.8㎎/ℓ(pH 8.2), 아질산의 48시
간 반수치사농도는 2.8㎎/ℓ로, 대략적으로 48시간 반수치사농도의 1/10정도 농도를
안전농도로 간주하여 이 이하의 농도로 유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은어의 유수식 양어장에서는 다량의 용수를 이용함으로 암모니아, 아질산에 의한
병해작용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용존산소량은 은어 양식장에서 가장 문제시되는 수질 요인으로, 특히 여름철 먹이
공급후 용존산소의 저하가 발생하기 쉽다. 은어에서는 용존산소가 항상 포화 농도
의 40%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이하로 떨어지면 먹이섭취가 나빠진
다. 포화농도 20%이하로 되어지면 폐사하기 시작한다. 용존산소가 부족하면 산소
공급장치를 가동시켜야만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수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5. 틸라피아
본 종은 기후 변화가 급격한 아프리카가 원산지이기 때문에 고수온, 염분 및 수질
오염에 대한 내성을 다른 양식어종에 비해 매우 강한 적응성을 지니고 있다. 그렇
지만 겨울철 저수온에는 약함으로 온천수를 이용하거나 가온시설을 필요로 한다.
틸라피아는 수질이 좋지 못한 곳에서도 번식 및 성장을 하지만, 수질의 악화는 성
장불량, 질병의 발생, 품질저하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경영적으로 마이너스 요
인이 된다. 따라서 자기 양어장의 수질 변화를 알면서 양어장을 경영하는 것은 건
강한 고기를 생산하는데 있어서의 기본 요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틸라피아의 서식 가능한 수온은 15∼40℃로, 성장 최적수온은 26∼30℃이다. 또한
본종은 다른 어종에 비해 월등히 저산소에서도 강하여 0.2∼0.3㎎/ℓ에도 폐사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그러나 양식을 하는 경우에는 양호한 성장이 필요함으
로 최저 3㎎/ℓ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이하에는 소화불량 및 성장불
량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암모니아는 80㎎/ℓ의 수준에 달하여도 생활할 수 있다고
하나, 양식장에서는 농도가 낮을 수록 좋은 성장을 나타내므로, 암모니아는 5㎎/ℓ
이하, 아질산은 0.5㎎/ℓ이하로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과 같이 틸라피아 양식에서는 겨울철 저수온을 극복하는 것 이외는 다른 수질
요인에 대하여서는 그다지 중요시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양식관리면 및 배수에
의한 주위 환경 영향에 관심을 가져야만 할 것으로 간주된다.
6. 자라
자라는 수온이 15℃이하로 되면 동면을 하기 때문에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성장이
중지하는 자연적인 양식방법으로는 800g까지 성장하는데 4∼5년이 필요하다. 그래
서 현재에는 겨울철 가온 양식 방법이 보편적으로 이루어져 약 1년정도에서 상품
크기까지 생산하고 있다. 여기서는 가온식 비닐하우스에서의 자라 양식 방법에 있
어서 주요 관리 요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자라는 다른 양식 어류와는 달리 공기중의 산소를 허파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수
중의 용존 산소를 이용하는 것은 거의 드물지만 배설물, 자료찌꺼기등 유기물을 분
해하는데는 사육수중 용존산소가 필요하다. 또한 자라는 거의 대부분 수중에서 생
활하기 때문에 양호한 수질 환경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자라 양식은 높
은 밀도로 사육을 하기 때문에 만일 청결한 수질 유지를 위하여 유수량을 많이 하
면 사육수가 투명하게 됨으로 자라에게 스트레스를 주게되어 서로 물어뜯고 섭이를
잘하지 않아 성장을 둔화시키고, 상품가치를 저하시킨다. 사육수는 지수식으로 간혹
보충수를 공급하여 녹색 식물성 플랑크톤이 잘 번지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라
양식지를 선정할 때 용수를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라 양식
지를 선정할때 용수를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두는 것이 좋은데, 특히 염분농도 및
유해물질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이어야 한다. 자라는 염분에 약하므로 염분농도가
5‰이하 이어야한다. 또한 만일 온천수를 사육수로 이용하고자 할 때는 유화물 등
의 많은 용수를 직접사육수로 이용할 수 없으므로 열교환기에 의한 가온수로서만
사용하여야만 한다.
자라는 5월부터 8월에 걸쳐 산란하며, 약 2개월후인 7월에서 10월에 부화한 새끼
자라의 크기는 약 3∼5g으로 먹이 붙임이 끝난 10g 전후의 개끼자라가 현재 종묘
로서 시판되어지고 있다. 이 종묘로서 유통되는 새끼자라의 사육수온은 25℃정도이
면 성장이 양호하나 가장 성장률, 사료효율이 좋은 수온은 30℃정도로 밝혀져 있다.
따라서 10월부터 4월까지 새끼자라를 양성하는데 있어서는 높은 수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나, 연료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환수율을 적게하면 이때 수질악화에 의
한 여러 문제가 유발되곤 한다. 자라 사육에 있어서 수질 악화에 대한 기준은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으나, 자라 사육수의 암모니아 농도가 150ppm까지는 생존이 가능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정도의 암모니아 농도에 사육하면 체표가 출혈
되어 상처를 입은 것처럼 되어짐으로 곧 환수를 하여야만 한다. 가능한한 암모니아
농도는 10ppm이하로 유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암모니아 농도 및 아질산 농도
를 측정하기 곤란한 양어장에서는 자라의 먹이 섭취가 나쁘기 시작할때는 사육지내
의 노폐물 농도가 증가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환수를 시키는 것이 좋다. 수질
개선의 방법으로는 시판의 수질 개량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으며, 에어블로와에 의
한 폭기시설의 설치 및 오존수의 투입으로 용존산소를 높이는 것도 수질 및 저질을
개선하는 한 방법이 된다.
4월이후에도 성장이 빠르도록 수온을 25℃이상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좋으나 여름
철에는 사육수가 35℃까지는 상승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한다. 수온이 너무 상승하
면 지하수나 하천수를 공급하여 수온을 내리게 하면서 좋은 수질이 유지되도록 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과 같이 자라는 어류양식과는 달리 육상에서도 어느 정도는 생활이 가능하기
에 수질악화에 대한 내성은 강하지만 원래 겁이 많은 동물이기 때문에 주의환경을
조용하고 사육수가 투명하지 않도록 유지시키며, 환경변화를 서서히 변화시키도록
노력하여야만 할 것이다. 또한 빠른 성장을 위하여서는 수온을 28∼30℃로 유지시
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Ⅵ. 주요 어종별 순환여과식 양식의 예
1. 순환여과 시스템의 기본적 고찰
고밀도 사육으로 용수절약형의 순환여과식은 토지, 노동력, 용수, 가온연료비 등의
상승에 따른 양어환경의 악화에 대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처리 비용의 제약과 함
께 정화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여 능률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100%의 사료효율이라 하여도 수분을 보정한 사료성분의 전환효율과 에
너지 이용효율은 낮고, 또 급여한 사료성분의 대부분은 먹이찌꺼기 및 배설물로서
수중에 축적된다. 어체내에서 소화되니 사료성분은 물, 탄산염, 암모니아염, 황산염,
인산염 등으로서 아가미(호흡)와 신장(오줌)으로부터 배설된다. 먹이찌꺼기 및 분은
직접 또는 가용성 물질로 되어 미생물의 증식에 이용되고, 분해도기 힘든 유기물
이외는 어체 내에서 소화되어 무기물화 된다. 동시에 질산화 작용으로부터 양어지
수질의 산성화, 알카리도의 감소, 질산염의 축적 등이 생기고 있다.
가. 수질정화의 기본 시스템
순환여과지에서 수질정화의 기본시스템은 사육지에서 나온 사육수를 먼저 침전지
에서 침강물을 침전, 제거시키고, 여과지에서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처리법을 통
하여 여과 처리한 후, 처리수를 다시 사육지로 보내어 재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한
편, 양어사육수의 정화처리법도 산업폐수처리 공정의 시스템을 응용할 수 있다.
현재 산업폐수처리공정에 이용되는 정화법은 ① 물리적방법(스크린처리, 침강, 부
상, 여과, 자외선처리, 오존처리) ② 화학적방법 (응집침전, 흡착, 살균) ③ 생물학적
방법(살수여상법, 활성슬러지법, 회전생물원판법)등이 있다. 따라서 양어용 사육수의
정화처리에서 현재까지 이용되어온 방법은 자갈 모래, 프라스틱판 등을 여과제로
한 물리․생물학적 처리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분해성 유기물을 제거하기 위한 미
생물을 이용한 생물학적 처리법을 이용하는데는 ① 질산화과정(암모니아→아질산→
질산)및 ② 탈질산화과정(질산→아질산→질소가스)의 2가지 반응과정을 포함하고 있
다. 첫째, 질산화과정은 호기성 상태 하에서 이루어지며 최종생산물인 질산은 비교
적 안정되고 무독성이지만 수중에서 과도한 축적은 오히려 어류의 성장을 저해하므
로 농도를 탈질산화과정을 바꿀 필요가 있다. 둘째, 탈질산화과정은 사육수에 축적
된 질산, 아질산을 혐기성 상태 하에서 유리질소(N2)로 만드는 과정이며, 보통 질산
화과정이 끝난 사육수는 저농도의 유기탄소(C)화합물을 함유하므로 혐기성 세균의
영양원인 탄소원(메타놀, 글루토스 등)을 가하여 탈질산화과정을 효과적으로 일어나
게 하고 있다.
나. 여과지의 구조와 기능
일반적으로 순환여과지는 사육지, 여과지, 침전지의 3부분으로 되는 것이 보통이지
만, 일부 종묘 tdotks을 전문으로 하는 양어장에서는 여기에 저수지 또는 고가조(高
架槽)를 부설하는 경우도 있다.
이 3부분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여과지이다. 여과지는 사육수에서 유입된
암모니아 등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 정화방법은 1) 모래․자갈 등의 여
과재료를 이용하는 방법, 2) 식물을 이용하는 방법, 3) 화학약품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1) 모래․자갈 등의 여과재료 이용방법 : 일반적으로 상수도, 수족관 등의 정화에
널리 이용되며, 정화기능은 기계적 작용, 흡착작용, 여과재료에 증식하는 조류, 미생
물에 의한 동화작용 등의 작용이 서로 복합되어져 물리적 작용과 생물학적 작용이
동시에 이루어 진다.
2) 식물이용법 : 식물의 광합성작용은 CO2농도를 감소시키고 O2농도를 증가시킨
다. 조류는 엽상부 전체에서 수중 영양염류(질산염, 암모니아염 등)를 흡수하므로
순환지 중에 축적된 탄산가스(CO2), 질소(N2)화합물의 제거에 매우 적합하다.
3) 화학약품이용법 : 위와 같이 미생물 또는 식물의 작용에 의존하는 방식은 미생
물, 식물의 증식이 제어되지 않고, 또 시설규모가 커지는 결점이 있다. 따라서 이온
교환수지를 이용하거나 천연산 함수알미늄규산염 등에 속하는 불석(zeolite)을 순환
수조에 투입하는 방법 등이 있다.
순환여과식 양어에서 사육수의 여과재료는 표면적이 넓고 청소히기가 용이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주로 많이 사용하는 여과재료는 자갈, 모래, 패각,
프라스틱조각, 헌그물, 스치로폴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어류 1톤 생산하는데 1,400
㎡의 여과 표면적을 필요로 한도고 알려져 있다.
여과효율은 수중의 암모니아 제거율로서 표시할 수 있는데, 암모니아의 산화율은
여과재 표면적, 미생물의 수 및 대사활력, pH, 용존산소 그리고 사육수의 여과지(여
과조)의 통과시간 등에 달려 있다.
다. 살수여상법(撒水濾床法)
살수여상법은 여과재료로서 자갈, 패각, 프라스틱조각 등을 사용하며 사육수를 미
생물막(세균, 곰팡이, 호기성미생물)으로 덮인 여과조 상부에 뿌림으로서, 사육수 중
에 함유된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흡착되어 호기적분해가 일어나면서 제거되는 방
식이다.<그림 1>. 이 방식은 여과재료 사이로 이동하는 공기로부터 사육수를 통하
여 미생물 점막에 산소가 공급되며, 점막으로부터 물질대사의 최종물질인 탄산가스
와 무기질이 방출되어 용존산소가 증가됨으로 인하여 높은 여과효율을 지니는 특성
이 있다.
여재표면에 미생물이 과잉 증식되어 미생물막이 두터워지면 여재표면 부근에는 산
소가 공급되지 않아 혐기성층을 이루게 되어 여재와 미생물의 점착성이 떨어져 탈
락한다. 유기물의 제거효율은 여상의 상층부에서 가장 높고, 하층부로 갈수록 사육
수내 용존 유기물이 감소되며 제거효율도 떨어진다.
라. 회전생물원판법
이 방법은 원판을 수평회전축에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시켜, 원판표면에 형성된 미
생물 점막이 사육수 내의 용존유기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그림 1> 살수여상법을 응용한 여과방식
<그림 2> 회전생물원판법의 여과
생물원판은 산화반응조 내에 전 표면적의 40%가 물에 잠겨 회전하면서 폭기가 일
어난다. 따라서 미생물에 산소 보급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원판에는 미생물 증식
이 계속 일어나서 과도하게 미생물막이 형성되면 회전에 의해 탈락되어 반응조 내
로 침전, 여기에서 탈질산화과정이 일어난다.
2. 순환여과식 뱀장어 양식
가. 사육시설(순환여과지 : 온실가온사육)
연간 15톤 생산물을 최소경영 단위로 본다면, 사육지 면적은 실뱀방어에서 식용뱀
장어로 이르기까지 200∼300평을 필요로 하며 못 깊이는 실뱀장어나 종묘앙성시는
수심 40∼70cm로 유지하되 못벽은 수면위로 20∼30cm 정도 노출되도록 하고 원지
(元池), 2번지, 3번지의 순으로 차차 깊게 설계한다. 또 양만지(養鰻池)는 얕은 곳
이 수심 70∼80cm 되게 한다. 못바닥의 경사는 1/20 또는 그 이상 경사를 두는 것
이 효과적이다. 또한 급이장은 통상의 수위보다 깊이를 20∼40cm 높이고 면적은 2
0∼30㎏을 방양하는 원지(元池)이라면 80cm×120cm, 배수량은 30∼40ℓ/분으로 한
다. (사육량 1톤미만의 못이라면 급이장 2㎡, 배수량은 100ℓ/분 정도로 함). 여과조
의 크기는 사육지 면적의 80∼100%로 한다.
한편, 가온설비는 비닐하우스, 보일러 및 부속설비로 된다. 보일러는 보통 온수보
일러의 수관식을 많이 사용하며, 열량은 평단 1.500∼2,000Cal/h가 필요하다. 특히
보일러용량을 결정할 때는 가장 추울 때의 조건을 전제로 20∼30%의 여유를 준다.
배관공사는 전면 배관식과 집중배관식이 있다.
참고로 여과제의 종류는 석재(石材), 공조용 충진재, PVC파이프 절단편, 활성탄,
어망 또는 그물이 있다. 보일러의 부속설비는 수차, 펌프, 에어블로아 등의 전기기
구가 많이 소요되는데 전력은 대게 1,000㎡당 10Kw/h 정도이므로 이에 대해 예비
발전기, 각종 통기장치 환기문 등이 필요하다.
나. 온실가온사육지 용수관리
<그림 3> 양만 온실가온 사육시설
<그림 3-1> 사육지와 여과배치도의 예
<그림 3-2> 연동식의 단면과 우통
<그림 3-3> 사육지 평면도
<그림 3-4> 보일러 배관 방식
양만온실가온지는 당초 지수(池水)를 1일 2∼3회 환수하는 유수방식 이었지만 생
산비절감, 용수절감을 위해 현재 환수율 50%이하의 반유수식 또는 지수에 의한 사
육이 주류를 이룬다. 그러나 용수량 절감과 함께 지수에의 오탁물질이 축적이 문제
되고, 또 침전조 및 여과조 등의 용수전화장치의 도입이 필요하게 되었다. 용수관리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수온 : 가온경비를 제외하면 28∼30℃의 수온에서 사육함이 성장효율면에서 유
리하다. 10g정도의 소형어에서는 대형어에 비하여 적수온 범위가 비교적 높다.
2) 산소공급 : 수차를 이용한다. 수차의 산소공급량은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400∼1,300ℓ/h 정도이다. 지수 중에 70%이상의 산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차 1마력으로 600∼1,950㎏의 뱀장어가 수용 가능하다.
3) 사용수량과 방양밀도 : 용수량을 충분히 사용하면 고밀도 사육(100㎏/㎡)이 가
능하지만 대체로 1∼2개월 사육시 방양량은 10㎏/㎡정도가 좋다.
4) 오탁부하 : 지수(못물)의 오염원은 먹이찌꺼기 및 뱀장어가 배설하는 분뇨 등
으로 부터의 암모니아 및 요소(오줌) 등이다. (고형물이 침전 또는 수중에 현탁됨에
따라 이곳에 함유된 질소가 분해되어 유기태질소에서 암모니아 등의 무기태질소로
변화함).
5) 환경수 오염문제 : 못의 수질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화하여 pH와 용존산소가
차차 감소하고 암모니아, 아질산, 질산이 차례로 증가한다. 따라서 암모니아 및 아
질산의 제거가 온실가온지 용수관리의 중요한 과제이다. 일반가온지의 수질정화는
먹이를 조금씩 제한하므로서 오염방지와 사료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6) 침전조의 효과 : 오니(汚泥)의 제거를 위해 침전은 반드시 필요하다. 고밀도 수
용의 경우 오니로 부터 질소의 용출을 방해하므로 세정회수를 증가시켜야 할 것이
다.
7) 순환여과방식의 용수정화효과 : 순환여과식은 현재 문제로 되어 있는 수질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반면에 그 기능이 저하하면 암모니아 및 아질산 등이 급격
히 증가하고 아질산 중독을 일으키는 등 위험성도 있다.
여과조의 안정에는 1개월 정도를 요하므로 그 사이에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질산
의 증가에 따라 pH이 저하가 심할 경우 소석회의 정기적 살포 등으로 pH의 유지를
필요로 한다. 여과조의 부하량을 감소시키고 관리를 용이하게 하기위해 침전조를
병설하는 방식도 있다. 이 경우 침전조에서 현탁물의 20∼50%가 제거되며, 또 침전
조를 세정하여 오니의 축적을 막으므로써 정화능력이 매우 높아진다.
현재 가온순환여과식 양만에서는 용수량에 대해 0.6㎏/㎡․일 이상의 먹이 공급량
을 장기간에 걸쳐 유지하기는 어려우므로 년간 최고 먹이 공급량은 180㎏/㎡정도이
다. 이에 따른 생산한도는 수량 ㎡당 120㎏정도로 추정되지만, 실제의 사육량은 5
0∼100㎏/㎡으로 본다.
3. 순환여과식 틸라피아 양식
가. 사육시설(수조사육)
사육지의 각 사육수조는 개별적으로 배수, 소독, 및 수리가 가능토록 되어야 한다.
수조의 크기는 성어용은 지름 3∼5m, 수심 50∼100cm, 치어용은 지름 1.5m이내 수
심 50∼60cm로 하고 바닥 경사율은 수심이 얕을때는 5∼10%, 수심이 70∼100cm
이상일 때는 15∼20%로 한다.
여과조 면적은 사육지 면적의 50∼100%정도로 하고 여과재료는 석재, 썬라아트판,
PVC파이프절단편, 어망 등이 사용되나 썬라이트판이 가장 많이 이용된다.(여과재료
의 구비조건은 표면이 넓고 거칠며 세균부착이 용이할 것) 또 물속의 암모니아를
직접 흡수하여 물을 정화시키는 여과재료로서는 활성탄, 제오라이트가 이용된다.
<그림 4> 틸라피아 사육수조 시설
<그림 4-1) 수조 단면도
<그림 4-2> 수조 평면도
나. 사육수조 용수관리
수온은 9월 하순∼익년 5월말까지 20℃이상을 유지시켜야 한다. 수온을 1∼2℃ 상
승시키기 위해서는 수량이 200㎡일 경우 하루 20∼40만 Kcal의 열량을 추가하면 된
다.
한편, 순환여과식 수조에서는 사육밀도는 물 1톤당 30∼50㎏을 수용하여 2∼3개월
후면 80∼100㎏으로 성장시킬 수 있고 10∼20g의 치어는 20∼30㎏/㎡을 수용한다.
또한 수질관리는 용존산소를 2.5∼3.0㎎/ℓ정도로 유지하고 유속은 7.5∼10cm/sec,
암모니아는 6ppm이하로 유지한다.
Ⅶ. 수질 개선 및 소독 방법
1. 효과적인 사료 투여 방법
사육조에 사료를 투여하면 어류가 섭취하고 분해하는 과정이 시작된다. 이 과정은
우리가 원하는 어류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육장치 전체의 환경에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양식어류의 밀도가 높은 경우 짧은 시간내에 사료투여를 하는 것은 암모니아
의 갑작스런 증가, 용존산소의 감소, 어류배설물과 이산화탄소의 증가 등의 급격한
수질 변화를 초래한다. 이러한 변화들은 어류의 수용밀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것
이다.
어류사육시 일일 투여량이 같은량이라 할지라도 투여방법에 따라 수질이 변화하는
양식은 달라진다. 무지개송어에서는 같은량의 하루 총 사료 투여량을 긴 시간에 걸
쳐 먹일때에는 용존산소의 농도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나, 단시간에 먹일 경
우에는 이 기간동안 수중 용존산소는 눈에 띠게 낮아져 어류에 치명적일 수가 있다
는 보고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는 암모니아질소 농도의 갑작스런 증가를 초래
하여 어류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사료투여는 같은량이라 할지라도
되도록 먹이섭취 시간을 길게 할 필요가 있다.
생산성을 높이고 배출수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료 효율을 높이고 허실사료를
줄여야 한다. 외국에서의 연구 결과 투여된 사료 중 먹지 않고 허실되는 사료비율
이 30%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다는 보고가 있다. 사료는 양식장 운영 경비 중 단일
항목으로는 가장 지출이 많은 것이므로 사료허실을 줄이면 운영경비를 줄일 수 있
다. 또한 사료허실을 줄이면 양식장 주변 수역의 오염부하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다. 노르웨이의 경우 배출수중 배설물로 인한 부유고형물에 비하여 허실사료로
인한 부유고형물의 양이 두배 까지 된다고 보고되어 있다. 허실사료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생각할 여지도 없으나 상기와 같이 생각 외로 각 양식어장
에서는 허실사료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각 양어가는 사료 투여시 배출수 부위를 항상 유심히 지며보아 허실사료
의 배출이 증가되기 시작하면 투여를 중지하여야 할 것이다. 어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가능하면 사료를 천천히 투여하고, 사육어가 포만(飽滿)상태에 되기 이전에
사료 투여를 중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2. 공기보급에 의한 양어장 환경 개선법
용존 산소는 어류의 생존에 결정적 요소로, 농도가 높을 수록 좋다. 용존산소를 소
비하는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으며, 어류양식을 할 경우 어류의 호흡에 의한 소
비량보다 다른 요인에 의한 소비량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즉 먹이찌꺼기 및 플랑크
톤은 용존산소 부족을 가속화한다. 용존산소량의 처하는 저질로부터의 유해성물징
의 용출을 촉진함으로 건강한 어류의 성장을 위하여서는 적극적인 폭기가 필요하
다. 폭기는 용존산소 농도를 상승시켜 먹이 찌꺼기 등의 호기적 산화분해를 촉진할
뿐만아니라, 유해가스의 탈기, 탄산가스의 공급 등 바람직하지 못한 가스의 균형을
자연 상태에 접근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이와 같은 이유로 가장 중요한 수질관리
기술은 용존산소 농도의 관리라고 할 수 있다.
폭기법은 크게 나누어 수차와 같은 수면 교반 방식 및 에어블로와와 같은 수중산
기방식이 있다. 이러한 종류의 폭기 장치를 선정함에 있어 설비비, 유지관리비, 운
전방법, 기기의 설치 및 이동, 동력원의 종류를 신중하게 고려하여야만 할 것이다.
3. pH개량제
최근 양어용 수질 개량제로서 pH개량제의 활용이 주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외부
용수의 보충이 적은 순환여과식 사육의 경우 수질의 pH변화가 크다. 호수의 환경오
염 피해를 줄이는 연구 중 산성비 및 무기성 암모니아의 산황에 의한 사육수의 산
성화를 개선하는데는 칼슘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으로서 소석회
(Ca(OH)2), 탄산칼슘(CaCO3)이 있다. 소석회는 강알칼리성, 속효성인데 비해 탄산칼
슘은 약알칼리성 지속성이다. 실제 사용시 이러한 성분을 충분히 이해 해두면 좋다.
일반적을 양어지의 pH개량제로 양어지 1㎡당 탄산칼슘 240g, 소석회 27g의 혼합제
를 살포한다.
4. 암모니아 제거제
가. 제오라이트
제오라이트는 어류에게 독성을 나타내는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수질개량제로서 사
용되고 있는 것으로 수중의 양이온의 흡착, 암모니아․황화물․아질산의 흡착제거,
저질중의 유기물 분해 촉진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제오라이트는 암모니
아를 선택적으로 흡수하는 성질은 있으나 흡착력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어느 정도
사용후는 흡착기능을 재생시키기 위해 진한 소금물에 세척하여야 하며 재생 작업
후에는 반드시 담수로 씻어내어야 한다. 또한 제오라이트는 분해된 유기물을 일시
적으로 축적하여 조금씩 사육수로 돌려보내는 작용도 한다.
나. 질산화성세균
암모니아 제거용 수질개량제로서, 수중에서 암모니아를 아질산으로 산화시키는 미
생물은 아질산균이고, 아질산을 질산으로 산화하는 미생물은 질산균이다. 이 두 가
지 세균은 호기적 상태하에서 작용하는 자가영양세균으로서 보통 질화균이라고 부
른다. 최근 선진국에서 이러한 세균을 농축한 액상제품이 개발되어 시판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질화균을 이용함으로서 양어장 수질에서 암모니아 및 아질산을 안정
시킬 수 있다. 지수식 및 순환여과식 양식 방법에 사용이 가능하나, 아직 그 사용
효과에 대하여서는 충분한 검토가 되어져 있다고는 할 수 없다.
5. 미생물활성화제
순환여과식 양식에서는 천연광물인 황화석 및 요업제품인 세라믹이 수질개량제로
서 최근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것은 다공질이므로 세균 등 미생물이 부착하기 수
운 이세공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세라믹은 원래 도자기, 타일,벽돌 등 비금속 광물
질로 제조되는 요업제품으로 최근에는 생물여과 재료로 세라믹제품이 시판되고 있
다. 여과재료로서 미생물 활성화제가 주목되는 이유는, 미생물의 활성화에 필요한
규소(Si)및 마그네슘(Mg)으로 된 미네랄 성분을 용출하기 대문이다. 또한 순환여과
식 양식에서 항화석을 여과재료로 활용하면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장점도 가지고 있
다. 이밖에도, 미네랄 용출형의 천연광물은 종류가 많으므로 경제성을 고려하면서
양식장 수질 개량제로서 연구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6. 광합성 세균의 활용
향후 수질 개량제로서 광합성 세균의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광합성 세균은 지구
의 어디에나 생육하고 있으며, 수중 오염물질을 먹이로 하여 식물성 플랑크톤과 마
찬가지로 광합성작용을 하여 증식한다.
수산용으로 홍색의 비유황 세균이 주목되고 있고, 배양시굴의 발달에 따라 균을
농축한 것이 일부 국가에서는 판매되고 있다. 시판품의 균의 크기가 약 1μ이고, 또
1㎖당 균체집락수는 약 108 개이며 균자체에 비타민 B12, 바이오틴, 엽산 카로티노이
드 등을 함유하고 있다. 첨가량은 지수식, 순환여과식 등에서 사육수에 대해 원액을
5∼10ppm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
금후 유기물에 의한 수질 오염 개량제로는 물론익 어류의 영양제로서 활용이 기대
된다. 또 이와 병행하여 광합성 세균이 서식처로서 앞에서 이미 이야기한 바 있는
다공질의 미네랄 용출형 미생물 활성화제의 개발이 요망된다.
한편 광합성 세균은 황화수소를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가 있다. 그밖에 수소가스의
발생 및 질소 고정의 능력이 있으므로 양어지에서 사육수의 정화뿐만 아니라 저질
뻘을 정화하는 능력이 있다. 또한 어병의 억제에도 효과가 인정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이와 같이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광합성 세균은 농업, 의약,, 수질처리, 에너
지 방면등 다방면에서 연구되어지고 있다.
7. 양어지의 석회 살포
가. 석회살포의 효과
양어지의 환경을 조성하는 양어지 바닥 또는 바닥흙의 문제와 관련하여 석회 살포
의 효과를 검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석회는 식물에는 비료의 일종으로 필수영
양소인 칼슘의 공급원이지만 그와는 다른 이유로 양어에서 이용된다. 즉 양어지 바
닥에 석회를 살포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① 석회 살포는 식물의 필수 영양소의 하나인 칼슘을 양어지에 보급하게 되며,
만약 이 경우 백운석질의 석회석이 이용된다면 식물의 영양소가 되는 마그네슘도
함께 보급하게 된다.
② 석회 살포는 양어지 바닥의 산성 토양을 중화하여 pH를 높인다.
③ 물의 경도과 알칼리도를 증가시켜 pH에 대한 완충 작용이 강화된다.
④ 칼슘의 첨가는 갑각류에 유익하게 작용한다.
⑤ 석회 살포는 살균제 또는 소독제로 작용한다.
⑥ 바닥흙의 분해르 촉진하다.
⑦ 유기산 및 무기산에 의한 영향을 중화시킨다.
⑧ 석회는 흙탕물로 오염된 물속의 흙을 용출시키는 역활을 한다.
일반적으로 산성 토양의 사육지에 석회를 살포하면 pH상승으로 인해 영양분 중에
서 특히 인이 잘 방출 되어진다 다음으로 그 인이 플랑크톤의 성장을 양호하게 하
여 먹이사슬의 일환으로서 어류의 먹이를 생산하게 된다. 또 석회는 바닥흙에 작용
해서 양이온과 교환 가능한 산성 이온을 알칼리성 이온으로 교환시켜 산도(酸度)를
중화 시킨다.
예를 들면 시비(施肥)를 미비하게 끝낸 경우 토양의 산성상태는 그대로 인데 석회
를 살포하면 시비하지 않았던 사육지라도 진흙 속에 섞여 있는 영양분이 방출되어
생산을 증대시킬 수 있다. 석회살포는 대부분의 경우 11.2∼28㎏(30평 기준)이면 충
분하며 석회살포한 곳에서는 10일정도 지나면 안전하게 고기를 방양시킬수 있다.
생석회인 경우에는 못이 배수되어 있을 때는 3.64㎏(30평 기준), 지수일 때는 그 2
배를 살포하고 수산화 칼슘(Ca(OH)2)은 9.95∼14.92㎏(30평 기준)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살포후 2∼3주간은 어류의 방양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
석회를 과잉 살포하게 되면 흡입 가능한 뻘속의 귀중안 유용 물질을 상실하기 쉽
고 영양분으로 이용하게 할 수 없게 된다. 즉 석회량이 너무 많으면 식물성 플랑크
톤의 성장에 필요한 인의 이용이 불가능하게 된다. 또한 지나친 석회살포의 결함은
사육수의 pH에 급격한 변화를 주게 된다.
특히 생석회, 수산화 칼슘과 같은 작용이 빠른 석회는 물의 pH를 10이상으로 상승
시킴으로 사용 횟수를 줄이며 소량씩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에 반해 탄산칼슘은
비교적 작용이 완만하고 용해서이 낮음으로 pH의 급격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나. 종류별 효과
석회는 산화칼슘, 생석회, 수산화칼슘, 탄산칼슘, 기타 알칼리성 광물찌꺼기, 칼슘
시안아미드, 황산칼슘, 질산칼슘 등이 있다.
① 생석회는 71%의 칼슘을 함유하여 물에 녹기 쉽고 또 산화되기 쉬운 성질이
있으며, 사용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석회는 주로 양어지 바닥 소독 및 바닥
토양이 pH가 3.5∼5.0 이하로 매우 낮은 경우 사용한다.
② 탄산칼슘은 석회암으로 아려져 있고 칼슘을 40%함유하여, 물에 비교적 잘 녹
지 않는 성질이 있고 pH의 상승도 완만하기 때문에 양어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③ 수산화 칼슘은 약 50%의 칼슘을 함유하고 용해성이 높다. 따라서 토양의 pH
를 빨리 상승시킨다. 동식물에 대한 독성을 가지며 자극성도 있다. 보통 급속한 소
독을 할 경우 널리 이용된다.
석회살포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할 필요는 없으며 대개 2∼2년에 1회 정도면 좋다.
가장 좋은 살포 시기는 늦가을 내지 초겨울 또는 봄에 시비가 이루어지기 전이다.
인산염의 시비와 석회 살포를 동시에 실시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
것은 석회가 인을 침전시키기 때문이다. 못 안의 석회분은 유출, 침투 등에 의해 없
어지지만 못의 보수력이 3주간 이하일 경우 석회살포를 보류해야 한다.
8. 오존에 의한 양어용수의 살균
오존(O3 )은 산화력이 강한 물질이며 원형질 등에 직접 작용하며 세포를 살상하므
로 많은 분야에서 살균제로서 사용되며 특히 정수장의 소독에 대해서는 금세기 초
프랑스에서 실용화 되었다.
또 오존은 산화력이 간할 뿐 아니라, 탈취, 탈색, 탁도의 저하 암모니아나 아질산
의 산화 등에 효용이 있으므로 병원미생물을 살상시키고, 수질 정화를 도모할 목적
으로 근년에 양식시설과 수족과 등에 적극적으로 도입되었다.
하천수와 담수, 양어용수 등에서는 오존발생기를 통하여 0.56∼1.0㎎/l의 농도로 오
존을 주입해서 1∼5분 정도 반응시키면 대부분의 병원생물은 살상시킬 수 있다.
부록 1. 수질환경기준(하천)




이용 목적별
적 응 대 상
기 준
수 소
이 온
농 도
(pH)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BOD)
(㎎/l)
부 유
물질량
(SS)
(㎎/l)
용 존
산소량
(DO)
(㎎/l)
대장균
군수
(MPN/
100㎖)
생활
환경

상수원수 1급
자연환경 보전
6.5-8.5 1 이하 25 이하 7.5 이상 50 이하

상수원수 2급
수산용수 1급
수영용수
6.5-8.5 3 이하 25 이하 5 이상 1,000 이하

상수원수 1급
수산용수 1급
공업용수 1급
6.5-8.5 6 이하 25 이하 5 이상 5,000 이하

공업용수 2급
농업용수
6.5-8.5 8 이하 100 이하 2 이상 -

공업용수 3급
생활환경보전
6.5-8.5 10 이하
쓰레기등
이 떠있지
아니할 것
2 이상 -
사람

건강
보호
전 수 역
카드륨(Cd) : 0.01㎎/l 이하, 비소(As) : 0.05㎎/l 이하, 시안(추), 수은(Hg),
유기인, 피씨비(PCB, 포리크로리네이트드비폐닐) : 검추로디어서는 안됨,
납(Pb) : 0.1㎎/l 이하, 6가크롬(Cr+6) : 0.05㎎/l 이하,
음이온 계면 활성제(ARS) : 0.5㎎/l 이하
비고 1. 수산용수 1급 : 빈부수성수역(貧富水性水域))의 수산 생물용
2. 수산용수 2급 : 중부수성수역(貧富水性水域))의 수산 생물용
3. 자연환경보전 : 자연 경관 등의 환경 보전
4. 상수원수 1급 : 여과 등에 의한 간이 정수 처리 후 사용
5. 상수원수 2급 : 침전, 여과 등에 거치 고도의 정수 처리 후 사용
6. 상수원수 3급 : 전처리 등을 거친 고도의 정수 처리 후 사용
7. 공업용수 1급 : 침전 등에 의한 통상의 정수 처리 후 사용
8. 공업용수 2급 : 약품 처리 등 고도의 정수 처리 후 사용
9. 공업용수 3급 : 특수한 정수 처리 후 사용
10. 생활환경보전 : 국민의 일상생활에 불쾌감을 주지 아니할 정도
수질환경 기준(호소)




이용 목적별
적 응 대 상
기 준
수 소
이 온
농 도
(pH)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BOD)
(㎎/l)
부 유
물질량
(SS)
(㎎/l)
용 존
산소량
(DO)
(㎎/l)
대장균
군수
(MPN/
100㎖)
총 인
(T-P)
(㎎/L)
총질소
(T-P)
(㎎/L)
생활
환경

상수원수 1급
자연환경 보전
6.5-8.5 1 이하 1 이하
7.5
이상
50
이하
0.010
이하
0.200
이하

상수원수 2급
수산용수 1급
수영용수
6.5-8.5 3 이하 5 이하
5
이상
1,000
이하
0.030
이하
0.400
이하

상수원수 1급
수산용수 1급
공업용수 1급
6.5-8.5 6 이하 15 이하
5
이상
5,000
이하
0.050
이하
0.600
이하

공업용수 2급
농업용수
6.5-8.5 8 이하 15 이하
2
이상
-
0.100
이하
1.0
이하

공업용수 3급
생활환경보전
6.5-8.5 10 이하
쓰레기등
이 떠있지
아니할 것
2
이상
-
0.150
이하
1.5
이하
사람

건강
보호
전 수 역
카드륨(Cd) : 0.01㎎/l 이하, 비소(As) : 0.05㎎/l 이하, 시안(추), 수은(Hg),
유기인, 피씨비(PCB, ) : 검출되어서는 안됨, 납(Pb) : 0.1㎎/l 이하,
6가크롬(Cr+6) : 0.05㎎/l 이하, 음이온 계면 활성제(ARS) : 0.5㎎/l 이하
비고 1. 총인․총질소의 경우 총인에 대한 총질소의 농도 비율이 7미만일 경우에
는 총인의 기준은 적용하지 아니하며, 그 비율이 16 이상일 경우에는 총
질소의 기준을 적용하지 아니한다.
2. 수산용수 1급 : 빈부수성수역(貧富水性水域)의 수산 생물용
3. 수산용수 2급 : 중부수성수역(貧富水性水域)의 수산 생물용
4. 자연환경보전 : 자연 경관 등의 환경 보전
5. 상수원수 1급 : 여과 등에 의한 간이 정수 처리 후 사용
6. 상수원수 2급 : 침전, 여과 등에 의한 일반적 정수 처리 후 사용
7. 상수원수 3급 : 전처리 등을 거친 고도의 정수리 처리 후 사용
8. 공업용수 1급 : 침전 등에 의한 통상의 정수 처리 후 시용
9. 공업용수 2급 : 약품 처리 등 고도의 정수 처리 후 사용
10. 공업용수 3급 : 특수한 정수 처리 후 사용
11. 생활환경보전 : 국민의 일상생활에 불쾌감을 주지 아니할 정도
부록 2. 수질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중 양어장 침전시설에 관하여
1995.11.11일 부터 시행
(1) 배출시설(신고대상, 지14조 제 1항 관련)
시 설 구 분 대 상 규 모
수 산 물
양식 시설
가. 내수면어업개발촉진법 제 7조의 규정에 의한
가두리 양식어장
면허어장
나. 내수면어업개발촉진법 제 9조의 규정에 의한
양만장 또는 일반 양어장
500㎡이상
(2) 신고대상 배출시설의 설치, 운영자가 오염물질의 배출을 억제 또는 처리하기
위하여 할 조치 또는 시설 (제 14조 제 4항 관련)
시 설 구 분 조 치 또 는 시 설
수 산 물 양 식 시 설
가.
가 두 리
양식어장
1) 급이 후 2시산 경과시 10% 미만 침전되는 부상사료 사용, 다만
10cm 미만의 치어 또는 종묘의 사료는 제외한다.
2) 사료관리법 제 11조의 규정에 의하면 농림수산부장관이 고시한 공
정규격에 적합한 사료만을 사용하여야 한다. 다만 특별한 사유로
시․도지사가 인정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
3) 부상사료 유실방지대를 수표면 상․하로 각각 10cm 이상 높이로
설치하여야 한다. 다만 사료유실의 유려가 없을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
4) 분뇨조를 갖춘 변소를 설치하여야 하며, 수집된 분뇨를 육상으로
운반하여 호소에 재유입되지 아니 하도록 처리하여야 한다.
5) 폐사어는 자체없이 수거하여야 하고, 육상에 운반하여 수질오염이
발생되지 아니 하도록 안정처리 하여야 한다.
6) 어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하기 위한 항생제는 과도하게 사용하여서
는 아니된다.
나.
양 반 장
및 일 반
양 어 장
1) 사료찌꺼기, 배설물, 기타 슬러지 등을 적정처리 하기위하여 사육
시설의 20% 이상이고 깊이가 1∼1.5m인 침전시설(배출수가 1.5시
간 이상 체류할 수 있는 경우는 깊이를 1m 이하로 할 수 있다.)
또는 이와 동물이상의 효율을 입증할 수 있는 수질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
2) 양식수조를 청소하거나 양식에 사용되는 기계, 기구류를 세척할
경우 발생되는 오염물질은 1)의 침전시설에 유입시켜 처리하거나
별도의 침전 등 처리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
3) 양식수조를 청소할 경우 청소주기 및 연간 청소횟수를 신고서에
기재하여야 한다.
4) 1)또는 2)의 규정에 의하여 설치된 침전시설에 침전된 침전물을
주기적으로 침전물이 확산되지 아니하는 방법으로 제거하여야 하
며, 이때 여과시설 또는 침전물 탈수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 (세
목여과망 또는 모래여과상 등)
5) 폐사어는 지체없이 수거하여 수질오염이 발생괴지 아니 하도록 안
전처리 하여야 한다.
6) 어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하기 위한 항생제는 과도하게 사용하여서
는 아니된다.
부록 3. 용어해설
(1) 용수의 정의
○ 순수한 담수 : 물 1ℓ애 염소이온(Cl)이 수 ㎎∼1g 들어 있을 때
○ 보통 담수 : 물 1ℓ에 염소이온이 1∼10g 미만이 들어 있을 때
○ 기수 : 물 1ℓ에 염소이온이 10∼15g 들어 있을 때
○ 연안 해수 : 물 1ℓ에 염소이온이 15g 이상 들어 있을 때
(2) 용존산소(DO)
수중에 녹아 있는 산소의 양(단위는 ppm으로 표시)이다. 생물에 있어서는 온도
와 더불어 특히 중요하다. 표면수는 직접 공기에 접하여 파랑이나 유동에 의하
여 다량의 공기를 용해하고 있다. 용해시킬 수 있는 가스의 양은 수온과 염분에
역비례하고, 기압에 비례하여 증감한다. 용존산소가 일정한 정도 이하로 적어
지면 고기는 입올림을 하게되고 더욱 저산소 상태가 되면 폐사한다. 양어지에서
는 고기의 배설물이 퇴적되었을 경우와 여름철 고수온이며 무풍시에는 특히 관
리에 주의해야만 한다.
물속에서의 산소의 공급은 공기(에어레이션, 낙수, 교반 주수)와 식물의 탄소동
화작용에 의하고, 소비는 생물의 유기물 분해 및 사육어의 호흡 등에 의한다.
(3)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수중의 유기물 등 비산화성 물질을 산화제로 산화했을 때 소비되는 산소량(단위
는 ppm)을 말하여, 수중의 유기물 등 환원성 물질(오물 등)의 양을 알수 있는
척도이다.
(4)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수중의 오물이 박테리아에 의하여 산화되어 질산, 아질산, 탄산가스, 질소, 탄소
등으로 분해될 때 박테리아가 필요로 하는 산소량(단위는 ppm)을 말한다. 부패
성 물질이 많으면 BOD도 높아진다.
(5) 수소이온농도(pH)
순수의 pH)는 7이며 이것보다 작은 수치는 산성, 큰 수치는 알칼리성을 나타낸
다. pH는 각종 용존물질과 생물의 동화작용, 호흡작용에 의하여 변화한다.(pH)
범위 수치는 1∼14까지로 표시함)
(6) 총질소(T-N)
단백질, 아미노산 등 유기성 질소, 암모니아성질소, 아질산성 질소, 질산성 질소
를 합한 총량을 의미한다.
(7) 총인(T-P)
유기인, 기타 결합 인의 총량을 의미한다.
(8) 부유물질(SS)
현탹물이라고도 하며 시료를 여과지로 여과시, 여과에 의해 분리되는 유기 또는
무기물의 고형물 입자를 말한다. 부유물질은 탁도를 유발하는 원인물질로서 수
계(水界)에서 어류의 호흡, 일광의 수중 투과, 조류의 동화작용을 방해한다.
(9) 경도(硬度)
물의 세기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로서 물속에 용존하고 있는 Ca++, Mg++, Fe++,
Mn++, Sr++ 등 2가 양이온 금속의 함량을 이에 대응하는 탄산칼슘(CaCO3)으로
환산 표시한 값으로 일시경도와 영구경도가 있다.
탄산경도와 같이 끓임에 의해 제거되는 경도를 일시 경도라 하는데 비탄산경도
는 끓여도 제거되지 않으므로 영구경도라 한다.
(10) 알카리도
알카리성 또는 알칼리와는 달리 어떤 수계에 산이 유입될 때 이를 중화시킬 수
있는 능력의 척도로 표시되며, 일정량의 시료수를 강산의 표준용액으로 어느 일
정한 pH까지 적정하는데 필요한 산의 당량수를 알칼리도라 한다. 유발물질로는
수산화물, 중탄산염, 탄산염 등이다.
(11) 산도(酸度)
알칼리도와 상대적인 용어로서 산성 또는 산과는 달리 어떤 수계에 알칼리의 유
입시 이를 중화시킬 수 있는 능력의 척도로 표시되며, 일정량의 시료수를 강한
알칼리성 표준용액으로 어느 일정한 pH까지 적정하는데 필요한 알칼리의 당량
수를 산도라 한다.
(12) 탁도(濁度)
불순물에 의해 물이 탁해지는 정도를 나타낸 것이다. 정재 가솔린 1㎎을 물 1ℓ
속에 함유시킨 경우의 탁한 정도를 1도(또는 1ppm)이라고 한다.
(13) 환수율
양어지의 물 교환의 양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단위시간 또는 1일 몇 회 물을 교
환하는가로 표시한다. 예를 들면 환수율은 1시간의 주수량/사육지의 총 수량으로
나타내며, 환수율이 클수록 방양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14) 청분, 수와(靑粉, 水華, water bloom)
양어지에 발생하여 물의 색깔을 녹청색으로 바꾸는 미소조류로 대개는 남조 플
랑크톤으로 고기 또는 동물의 천연 먹이가 되고 또한 탄소동화작용을 하므로 양
어상 중요시되고 있다.
호소의 플랑크톤으로는 Microcystis, Anabaena, Aphanizomenon, Melosira, Eu-
glena 등이다. 이들이 다량 발생하게 되면 용존산소는 상층에서 과포화상태가 되
고 사체의 분해로 인한 산소소비 때문에 하층의 산소는 결핍되어 어류와 저서생
물이 사멸한다.
(15) 영양염
질산염(NO3 , 초산염) : 식물성 플랑크톤에서 단백질 합성에 중요함
인산염(P2 O5) : 식물성 플랑크톤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작용함
규산염(SiO2 ) : 물 속의 규조류 번식에 절대 필요함
탄산염(CO3 , CO2, HCO3) : 식물성 플랑크톤의 탄소동화작용에 필요함
(pH와 관계가 많음)
(16) 리비그(Liebigs) 최소량의 법칙
영양염류 중에서 하나만 빠져도 식물의 성장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17) 부영양수
물 1ℓ에 질소분 0.3㎎, 인분 0.02㎎이상이 있을 때의 물을 말한다
(18)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
점오염원이란 생활하수나 공장폐수, 양식장과 축산의 폐수처럼 특정한 지점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을 말한다.
비점오염원은 점오염원과 달리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
렵고 측정하기도 곤란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 양은 무시 못할 정
도로 많기 때문에 환경관리에 큰 애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표적인 비점오염
원은 농경작지, 산림, 방목지, 매립지, 광산촌 같은 것으로 광활한 지역에서 배출
된다.
부록 4. 단위표기에 관하여
(1) 단위
○ DO : cc/l or ㎎/l
○ COD, BOD : ㎎/l
○ 인산염, 암모니아, 아질산염, 질산염 : ㎍-at/l or ㎎/l
○ SS, n-Hexane : ㎎/l
(2) 단위의 정의
○ ppt : part per thousand 천분의 일(‰)
용액 1ℓ중에 포함한 용질이 g 수로 표시된다.
○ ppm : part per milion 백만분의 일(㎎/l
용액 1ℓ중에 포함한 용질이 ㎎수로 표시된다.
○ ppb : part per bilion 10억분의 일(㎍/l)
용액 1ℓ중에 포함한 용질이 ㎍수로 표시된다.
○ 1% =10‰= 10,000ppm
(3) 단위환산
○ 용존산소(DO) : cc/l을 ㎎/l로 환산할 경우
표준상태(0℃, 1기압)의 산소(O2) 분자량은 32g, 부피는 22.4ℓ
따라서 22.4ℓ=32g, 1ℓ=32/22.4g, 1ℓ1.43g, cc/l=1.43㎎/l 이므로
예를 들여 산소측정치 2cc/l를 ㎎/l로 나타내면
2cc/l×1.43㎎/cc=2.86㎎/l이다.
○ 영양염(암모니아성 질소, 아질산염 질소, 질산성 질소, 인산염 등)
㎍-at/l을 ㎎/l로 환산할 경우
질소(N) 1g 원자(1g-at)는 14g이다.
따라서 1g-at=14g, 1㎍=1/1000㎎, 14㎍=0.014㎎, 1㎍-at/l=0.014㎎/l이므로 예
를 들어 암모니아성 질소의 결과치 4㎍-at/l을 ㎎/l로 나타내면 4㎍-at/l×
0.014㎎/㎍-at=0.056㎎/l이다.
○ 영양염(인산염)
㎍-at/l을 ㎎/l로 환산할 경우
인(p) 1g 원자(1g-at)는 31g이다.
따라서 1g-at=31g, 1㎍=1/1000㎎, 31㎍0.031㎎, 1㎍-at/l=0.031㎎/l이므로 예를
들어 인산염의 결과치 4㎍-at/l을 ㎎/l로 나타내면 4㎍-at/l×0.031㎎/㎍
-at=0.124㎎/l이다.
○ ㎎/l을 ㎍-at/l로 나타낼려면은 각 결과치에다 곱하기 1,000을 하고 원자량을
나누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