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배(5)|*

 

무 수확 및 저장 요령
		기관 : 원예연구소
		성명 : 윤무경
		전화 : 031-240-3578
	1. 수확
	대형봄무는 저장무의 출하가 끝나는 3월 중순 이후에 출하를 해야만 정상적인 가격이 형성되므로 너무 조기출하를 삼가고 크기도 개당 1~1.2㎏ 정도 나갈 때 수확하며 하우스 및 터널재배에서는 수확시기를 너무 지연시키면 추대의 위험이 있으며 열근 발생이 심하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적기에 수확한다.    하우스 재배의 경우 출하 2~3일 전에 야간에도 보온을 중단하여 엽색이 진하고 잎이 잘 부서지지 않도록 하여 단묶음을 좋게 하는 것이 수송성과 저장성을 길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봄노지재배에서는 모내기에 앞서서 홍수출하가 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하며 수확기를 너무 지연시키면 추대 및 바람들이 위험이 있으니 가능한 수확적기를 지키도록 한다.    단무지를 목적으로 밀식으로 노지에 재배했을 때는 기온이 너무 상승하기 전에 수확하여 가공하는 것이 품질향상에 좋으며 알타리무는 뿌리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비슷한 크기가 되면 수확적기이며 수확적기를 지나면 점점 아래쪽이 굵어져 모양이 곱지 못해 상품성이 저하된다.    수확은 가능한 한 기온이 높고 햇빛이 강한 낮에는 피하고 바람이 없고 기온이 낮은 아침 또는 저녁에 하는 것이 싱싱함을 오래 보존시켜 주는 수확의 한 방법이다.
		그림 1. 무 수확
	2. 저장
	대부분의 농가들은 무, 배추를 출하시기에 적당한 가격이 형성되면 전량 출하하지만 가격이 폭락하면 그대로 방치하거나 형식적인 저장을 함으로써 겨울철에 동해를 입거나 부패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는 농가가 많다.
		가. 가을무 한파대책
		온도가 내려간다고 예보할 때 응급조치 요령은 다음과 같다.   0℃ 내외일 때는 비닐, 섬피, 짚 등을 덮고, -2℃ 이하일 때는 수확하여 임시저장 한다. 언피해를 받았을 때는 날씨가 회복되어 언 부분이 녹은 다음 수확하여 저장하지 말고 즉시 출하한다.
		나. 가을무 저장
			(1) 저장조건   ○ 온도 : 0~3℃, 습도 : 95~98%   ○ 장소 : 물이 잘 빠지고 햇볕이 잘 쪼이는 밭 또는 집안터   ○ 저장할 무 : 육질이 단단한 무를 적기에 수확하여 저장함. 너무 큰 무는 바람들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골라냄. 병든 무, 상처난 무는 저장하지 않도록 한다.   ○ 눈, 비가 올 때 물이 저장움 안으로 스며들지 않게 주변에 물도랑을 설치한다. (2) 임시저장   ○ 잎을 자르지 말고 2줄로 잎이 밖으로 나오게 10~15층으로 쌓는다.   ○ 비닐, 이엉, 섬피 등으로 덮고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 낮에는 덮었던 비닐, 이엉, 섬피 등을 벗겨주고 밤에는 다시 덮는다.
			그림 2. 가을무를 임시 저장한 모습
			(3) 단기저장   ○ 경운기 등으로 넓이 80~100㎝, 깊이 20~30㎝의 골을 판다.   ○ 잎을 자르지 말고 4~5개식 단을 지어 세우고 잎이 약간 묻힐 정도로 흙을 덮는다.   ○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경우는 짚, 이엉, 비닐 등으로 덮는다.
			그림 3. 가을무를 단기저장하기 위하여 경운기를 이용하여 골을 파고 있는 모습    그림 4. 가을무를 재배포장에 단기 저장한 모습
			(4) 장기저장(움저장)
			(가) 지하 환기식 저장법   폭 1~1.2m, 깊이 0.6~1m로 움을 파되 길이는 저장량에 따라 조절하고 무잎을 완전히 잘라내고 움 안에 쌓는다. 환기구멍을 낸 후 짚이나 섬피로 위를 덮고 그 위에 흙으로 덮는다(환기구멍을 3m 간격으로 설치). 흙덮기의 두께는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2~3회에 걸쳐 두껍게 덮어준다(중부 40~50㎝, 남부 30~40㎝).   (나) 지하밀폐식   지하환기식과 같이 하되 환기구멍을 내지 않고 완전 밀폐하는 방법이다.   (다) P.E 밀봉조립식 저장고 저장   P. E 재료 : 0.05㎜ 비닐호스가 필요하며 잎을 잘라내고 묻은 흙을 털어낸 다음 그늘에서 2~3일 간 물기를 말린후 20×40㎝ 되게 1개씩 완전밀봉하여 상자에 담아 저장고에 저장한다. 0~3℃에서 저장하면 2월말까지 저장이 가능하며 바람들이가 생기지 않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림 5. PE 밀봉저장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