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나물/*오미자

오미자 번식 및 재배 방법

승명 2016. 5. 20. 23:41

 

◈ 번식방법

오미자의 번식은 포기나누기, 실생번식, 접목번식법 등이 있으나, 대량증식이 가능하고 뿌리 발달이 좋은 실생번식 기술이 실용적이다.

 - 오미자 종자파종 시기별 묘 생육상황은 3월1일, 4월1일, 5월1일, 6월1일 파종결과 3월1일 파종이 입모율, 묘소질, 경굵기, 초장, 근장 등 가장 양호하고 늦어

   질수록 입모율과 묘소질 등 모두가 뒤처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파종이 늦어지지 않게 사전에 종자 파종을 위한 묘포상을 준비한다.

 - 종자파종을 위한 묘포상은 폭 120㎜로 만들고 조간을 15㎝, 주간을 5㎝ 간격에 1㎝ 깊이로 점파한 후 볏짚 피복을 실시한다.

오미자 접목번식용 접수채취 시기는 중부내륙 산간지방의 경우 3월 상순이 적합하나 해동이 빠른 해안지방이나 남부지역은 2월 중하순에 채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접수는 전년에 발생한 가지를 이용해야 되고 굵기는 직경 3mm이상인 가지를 선별하여 채취

 - 채취된 접수는 1개의 접수당 1개의 눈을 붙이되 접수길이는 5cm로 절단 한 후 절단면은 유상치료제로 도포해 준다.

 - 조제가 끝난 접수는 수분을 함유한 모래(왕사)에 충진하여 0-4℃의 저온에 저장

접목적기는 3월 하순 이후 5월 상순까지 가능하나 늦어질 경우 수의 활력이 떨어지므로 접수채취 후 1달 내외인 4월 초순의 온화한 날에 접목하는 것이

    좋음

 - 접목방법은 대목을 지상 3cm(1∼2절)내외 부위를 절단하고 중앙부를 수직으로 1cm내외로 절개한 후, 접수의 양면을 쐐기형으로 깍는 짜개접목법을 이용

접목 직후에는 기온이 낮고 공중 습도도 낮아 유합에 장해를 주므로 접목 후 56일간 접목상에 터널을 설치하여 보온과 보습을 유지해 주되, 한낮에 기온

    의 급격한 상승에 대비하여 터널 상단부를 1∼2m당 30cm씩 -자 찢기를 실시하여 주는것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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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자 초보자를 위한 재배법

 

보통 오미자 줄기는 한 그루 당 1개만 올린다고 합니다.

그래야 줄기가 굵어지고, 열매도 실하게 잘 달린다고 하네요!

하지만 터널 하우스 형에 심는 오미자는 2개의 줄기를 올려야 한답니다.

 

하우스형에 심은 모습

오미자를 심을 두둑에 검정색 비닐을 1차 멀칭하고

그 위에 흰색 비닐을 2차 멀칭을 하면 잡초가 나지 않는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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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밭 정리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잇는 북향이면 더욱 좋다.

한쪽으로 완만하게 경사가 이루어 진 곳이 좋으며 중앙부위가 약간 높은편이 좋다.

석회를 시용하여 PH6.5가 되도록 한다.

밭 경사도가 심하면 울타리 식으로 유인틀을 설치하고. 완만하면 하우스식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울타리식으로 설치할때애는 중앙부에서 각을 잡아 가장자리로 옮겨가면서 설치한다.

 

하우스식으로 설치할 때에는 화물차인 포터 2나 봉고3가 들어갈 수 잇도록 4.7m x 2.3m로 하며

하우스 방향은 남북으로 향하게하여 1m 의 간격을 두고 설치하는 것이 좋다.

 

유인틀 설치방법

 

 유인틀 자재(300평)

    울타리형 : 32mm 파이프(2.5m) - 200~250개

      하우스형 : 25mm 파이프(8m) - 80cm -220개, 1m - 180개, 22mm 파이프(10m) 95개

      고       리 : 서까래 파이프 X 5에서 100개추가 연결대는 세로파이프에서 50개추

수형별 지주간격 및 재식거리

수형

보통지 재식거리

비옥지 재식거리

울타리 수형

2.5m x 25cm

2.7m x 30cm

덕 식 수형

2.7m x 30cm

2.5m x 40cm

하우스식 수형

5.2m x 30cm

5.2m x 40cm

 

 

 

 

 

 

울타리식 수형

기둥준비- 길이2m. 열간격-2.5m. 기둥간격-2.5m. 기둥설치 할 곳 표시 후 30~40cm의 깊이로 기둥을 세우고 기둥상단을 굵은 철선

(연철10번선)으로 연결하여 일자형의 틀을 만든다. 철선은 지주의 지지도를 향상시키며 줄기 유인선을 지지해야 되기 때문에 가급적 팽팽하게

하는 것이 좋다.  완성된 상단철선에 줄기가 타고 오르도록 오이망을 땅에서 철선 상단까지 설치하여 준다.

장 점- 포장의 경사도나 굴곡에 관계없이 설치가용이하고 자재와 노동력이 적게 든다.

          처음부터 주당 2~3본의 줄기를 유인하기 때문에 초기수량이 많다.

단 점- 광을 받는 면적이 많아 잡초발생이심하다. 뿌리에서 다발하는 신초의 생장이 빨라 방치시 번무의 원인이 된다. 철저한 전정이 필요하며

          시기를일실하게 되면 조기 번무하여 소광조건과 통기성이 나빠져 수량이 감소하고 조기노쇠 된다.

 

덕식 수형

  울타리식 수형보다 발전된 유인형태로 광 이용 율이 높은 수형이다.

 

설치방법

열 간격-2.7m. 기둥간격-2.5m. 기둥 고정 후 지주 간 상단을 울타리 수형의 방법에 따라 정방형으로 고정시켜 틀을 조성한다. 틀이 완성되면 열 간격을 30cm. 간격으로 보조철선(18번선)을 배치하여 덕을 완성시킨다.

 

이수형은 성과기에 이르면 과실의 무게에 의해 덕의 처짐이 발생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정방형 틀의 중간지점에 보조철주를 하나씩 설치하여야한다. 줄기의유인은 울타리 형과 동일하게 한다.

 

장점-광 이용율이 높다. 줄기가 덕면에 이르면 수평생장을 하기 때문에 정아 우세성이 억제되며 결실지가 굵어지고 암꽃 피는 량이 증가한다. 전정을 통한 번무 조절이 쉽고 통기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노쇠가 늦어진다. 덕이 광 투과를 방지하여 지면이 어둡기 때문에 잡초 발생량이 감소하고 강우시 토양침식을 방지하여 비료 이용 효율이 증가한다.

 

단점-설치비와 노동력이 울타리식보다 증가한다. 착과량이 많으면 덕이 처져서 관리 및 수확작업이 어렵다. 눈이 많은 지역은 설해로인해 틀이 붕괴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하우스식 수형

결실부위가 하우스 틀 상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덕식과 유사한 수형으로 열 간격을 넓혀 관리 인력이나 기기의 이동에 원활을 꾀하고 줄기의 처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수형이다.

 

자 재 : 직경18~22mm. 길이8~9m의 아연관을 이용하여 하우스틀을 설치하되 하우스의 폭은 4.8m~5.2m로 조정하고 앵글 간격은 70cm내외로 배치하며 중앙주 상단 최고높이 2m내외가 되도록 한다. 틀 설치가 끝나면 그물망을 틀위쪽에 덮거나 지지끈을 한줄씩 추가시키면 작어이 완료된다. 그러나 강설량이 많은 지역은 골재간격을 60cm로 좁혀 설치하면 도복의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묘목식재는 앵글안쪽 20~30cm지점에 식재함으로서 하우스틀 사이의 간격을 좁힐 수 있고 배수로 설치에도 유리하다.

 

장점-설치 자재구입 및 설치가 지주를 이용하는 것보다 비교적 용이하다. 줄기가 하우스의 곡선을 따라 성장되므로 정아 우세성이 억제되어 수세가 안정된다. 줄기가 하우스 상단 전면에 배치되므로 햇볕 받는 양이 많아진다. 하우스 아랫부분에서는 경운기등의 작업이 가능하므로 관리 및 수확에 소요되는 작업능률이 향상된다. 지면이 햇빛에 노출되지 않아 한발의 피해를 받지 않는다.

 

단점- 포장의 굴곡이 심하면 설치가 어렵다.

 

정식

정식시기 재식거리

봄 : 3월 하순~ 4상순.

가을 : 10월중~ 하순

재식거리 : 이랑나비 1~1.2m ×주간거리 60cm 2열배식

 

시비량 - 밑거름(kg/1구덩이) : 완숙퇴비3, 깻묵0.5, 계분1

- 웃거름(2년째부터) : 6월중~하순, 8월상~중순 (완숙퇴비4kg,복합비 50g/주당)

 

  정식할 때에는 잎이 피기전에 가을에는 잎이 진 후 비가오기 전날을 택하여 심는것이 좋다.

- 모종의 심는 깊이는 나무의 맨 아래쪽 큰 순까지 흙을 묻어주고 그 윗쪽 1cm 지점을 전지한다.

 

재식거리는 40~50cm로 하는 것이 좋다.

 

하우스으로 재배시에는 하우스의 20cm 안쪽에 심는 것이 좋다.

새순이 자라서 20cm이상 자라면 그물망에 시계반대 방향으로 유인하여 준다.

미처 유인하지 못하여 땅에 늘어저 끝이 말라버린 것은 바로 새순으로 교체한다.

초기 수확을 높이기 위하여 첫해에는 두 그루의 순을 유인하고 다음해 부터는 한그루씩의 순을 유인한다.

식재가 끝나면 5% 정도의 포트묘를 준비하였다가 결주가 생기면 바로 보식한다.

 

시비(300평)

모살이가 끝난 묘목에는 6월초에 기비를 7월말에 추비를 묘목에서 멀리 살포한다.

2년차 부터는 3월초에 기비를, 6월초에 1차추비를, 7월말에 2차추비를 10-8-8로 살포한다.

3년차 부터는 시비 시기는 같으나, 시비량은 21-32-10로 시비하며, 3~4년에 한번씩 붕사를 4kg 살포한다.

7월 말이후에는 농약이나 시비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병충해가 발생시 친환경 자재로 다스린다.

퇴비는 전년도에 E,M을 섞어서 3회 뒤집어서 숙성시킨 퇴비를 1포기당 1삽씩 주면 된다.

 

병충해 방제

점무늬병 - 가벤다수화제, 카브리오, 옵티바, (유기농자재) 보르도골드(전기), 투명보르도(후기)

탄저병 - 점무늬병에 준한다.

흰가루병 - 동부휘나리, (유기눙자재) 황토유황

깍지벌레, 응애, 노린재-스미치온, 쎄배로, 모스피란, (유기농자재) 석회유황합제(봄,가을), 팟사, 보검에코

 

 전지와 강전정

5월말 꽃이 떨어지고 열매가 맺이면 하계전정을 실시

10월에 오미자 수확이 끝나고 2월초까지 동계 전정을 실시

 

 수확 및 조제

▷ 수확시기 : 9상순 ~10하순

※ 정식 3년째 수확시기(성숙기 5년째)

- 중만생종으로 익는 상황따라 수확

= 맑은 날 아침이슬 마른 후 수확 품질향상

 

▷ 조제 : 수확열매음건 : 1주간 건조

※ 건조 중 비맞으면 품질저하

- 건조기 이용시 적정 온도 유지 : 40℃전후

※ 건조 오미자 종이봉지, 마대 포장 보관

 

▷ 수량(10a) : 120kg/3년생 270kg/4년생

 개화후 125일 약 9월 하순경 먼저 익는 것부터 수확하여 3차례 정도 수확하고, 나머지는 따로 수확한다.

포장재는 든든한 칼라 골판재와 두꺼은 비닐을 준비하여 비닐안에 10kg씩 담고 케이블타이로 붂은 후 포장하여 판매한다.

 

제초

울타리형으로 재배할 시 부직포로 전면 덮으면 된다.

하우스로 재배할 경우 하우스와 하우스사이의 1m 띠운곳에 경운기로 물빠짐골을 판 다음 1.2m의 부직포를 덮는다.

하우스 재배시 3년까지 간작을 실시한다.

해를 거듭할 수록 많은 신초가 올라오는데 필요한 순 1~2개만 유인하고 반드시 제거한다.

 

 관수

오미자 뿌리는 토양 10cm 내외에 위치하므로 과실비대기(7월 ~ 8월)와 성숙기에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함으로 전면 관수나 점적관수를 실시하고 스프링쿨러는 부패병의 원인이 됨으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행정당국의 도움을 받아 반드시 관수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

 

 

생육과정(주요 농작업)

 

 기상재해 및 예상되는 문제점

 

 

 

 병해충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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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기술

 

 번식방법

종자, 삽목, 분주법, 휘묻이법

- 주로 종자를 이용한 실생 번식법 이용

 

 주요 관리작업

▷ 중경 및 제초

- 정식 후 수시 중경 및 제초실시 : 뿌리부근 자극방지

▷ 지주세우기

 

▷ 낙과 방지

- 토양에서 오는 낙과방지

- 양분 결핍에서 오는 낙과 방지

 

▷ 전지 : 저년생 줄기에서 열매 맺는 결과습성

- 땅에 불필요한 번식지 제거

- 노목갱신 위한 햇줄기 대처

- 여름 도장지, 번식지제거 수세회복 결실 증대

- 항상 예비지 둘 것

 

 재배특성

▷ 주성분 : Schixandrin, Gomisin A~Q, Citral

▷ 분 포 : 중북부

▷ 용 도

- 열매 : 자양(滋養), 강장(强狀), 진해(鎭咳), 익신(益腎), 윤폐(潤肺), 지한(止汗)

 

※ 오미자술, 오미자차, 오미자쥬스

 

▷ 형 태

- 줄기 : 낙엽만경(蔓莖)으로 5~8m 까지 자람

- 잎 : 호생(互生)하며 타원형(楕圓形) 또는 도란형(倒卵形)

- 열매 : 9~10월 성숙 심홍색(審紅色)

 

재배적지

- 기후 : 전국재배 가능하나 반음지로 서북향의 서늘하고 경사도 낮은지대

- 토양 : 배수 잘되고 통풍이 좋으며 부식질이 많은 적습한 사질양토 좋음

※ 뿌리는 세근성이며 호기성으로 지하 3m 내외 옆으로 자라므로 지대에서는 생육불량

▷ 품 종 : 오미자(북)

▷ 번 식 : 실생, 분주, 분근, 삽목 접목법 ( 주로 실생 및 삽목번식 이용 )

 

 

 작형별 출하시기

 

작형

파종기

정식기

수확기

출하기

성출

하기

저장출

하기

보통재배

3하~

4상

3하~

4상

9상~10하

11상~4하

1상~2하

5상~

8하


 

 

 

 

 

 기상재해 및 병해충방제 대책

 

항목

내용

가뭄

- 파종후 덮기로 수분증발억제 발아율 향상

- 덮은 짚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사전조치

- 관수가능지역 스프링클러 이용 입모율 향상

장마(습해)

- 배수구 정비로 습해 사전예방 - 낙엽방지

- 습해로 인한 병발생포기 조기제거

낙과방지

- 토양에서 오는 낙과방지

산성토양개량 : pH 5~6

배수와 통기양호한 적지 선택

- 양분의 결핍에서 오는 낙과방지

마그네슘 결핍방지 : 5~6kg/10a

- 붕소결핍방지 : 5상순 붕사 3~4kg살포/10a

병해

- 흰가루병, 갈반병, 뿌리썩음병 방제

흰가루병 7하순 4-4식 보르도액,

갈반병 6월상순 유황합제 100배액 살포

충해

- 애방제 : 적용응애약 수시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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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 후 간단한 차광처리로 품질유지기간 늘려 -

         작성일 : 2012.09.03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 기능성 약용작물 열매로 각광받고 있는 오미자의 수확 후 유통기간을 2배로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오미자는 9∼10월에 수확되는 송이형태의 붉은 열매로서, 한 열매 안에 시고, 달고, 맵고, 쓰고, 짠 다섯 가지의 맛을 갖고 있어 오미자라 불린다. 이 맛은 오장, 즉 심장, 폐장, 신장, 위장, 비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고 알려져 예로부터 한약재로 쓰인 대표적인 한국의 기능성 열매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약재로만 인식되던 오미자가 최근 건강열매로 대중화되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7천여 톤이 생산되는데 지난해는 생산량의 90 % 이상이 소비자 직거래로 이뤄질 만큼 수확직후 많은 양이 생과로 유통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미자는 수확 후 10㎏단위 상자에 담아 직거래되고 있는데 유통되는 동안 과실이 물러터지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다.

 

수확 시 짙은 붉은색의 단단한 열매를 수확한다 하더라도 유통 하루 만에 알맹이가 물러터지고, 송이에서 분리되며 포장된 비닐을 열었을 때 알코올 냄새가 나는 현상이 종종 있어 오미자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이에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에서는 수확한 오미자의 품질저하를 막기 위해 예냉시설을 갖추지 않고도 농가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처리방법을 제시했다.

 

오미자의 품질이 떨어지는 가장 큰 요인은 과육이 물러지는 연화로 높은 온도보다는 빛의 노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단 2시간의 광 노출에도 급격히 물러진다.

연분홍빛을 띠는 과실 성숙 초기 단계부터 짙은 붉은색에 이르기까지 3단계에 걸쳐 조사를 해보니 모두 빛에 노출되고 2시간이 지난 다음 과실의 단단함이 급격히 물러졌다. 특히 수확적기인 짙은 붉은색의 과실은 빛에 노출된 다음 약한 압력에도 알맹이가 터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확현장에 간단한 차광시설을 설치해 실험한 결과, 무차광에 비해 품질유지 기간이 상온(25℃)에서는 2일에서 4일로, 저온(0℃)에서는 21일에서 45일로 연장됐다. 이때 당도와 산 함량 등 품질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즉, 수확에서 포장에 이르기까지 열매가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면 온도를 낮추지 않고 차광처리만으로 품질유지 기간을 2배 연장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 이지현 연구사는 “오미자의 소비자 직거래 수요가 날로 높아져 앞으로는 고품질 오미자를 유통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전하며, “시설비가 많이 요구되는 예냉시설을 마련하지 않더라도 간단한 차광시설 설치만으로 보다 신선한 오미자를 유통할 수 있기에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장 김승유, 인삼특작이용팀 이지현 043-871-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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