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배나무

배나무 재배

승명 2016. 5. 23. 22:42

 

배나무 재배


결실 요인


배의 결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는 기상조건과 수분시기, 결실지의 세력 및 개화기의 약

 

제살포 등으로 요인별 결실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기상조건의 영향 : 암꽃의 주두에 부착된 꽃가루는 15℃ 전후에서는 수분 후 2시간 내에

 

 

부분의 화분이 발아하며, 3시간 이후에는 화주 조직 내에 화분관이 자라 들어가나 12℃ 이하

 

에서는 화분의발아와 화분관의 신장이 나쁘고, 10℃ 이하에서는 거의 정지되며, 수분 후에

 

비가 오면 화분이 유실된다.

 

수분시기와 결실률 : 암술머리의 수정능력 보유기간은 정상 환경 하에서는 개화 후 5일 정도

 

나 개화중 고온 건조하면 암술머리의 수정수명이 짧아지고 저온다습 조건에서는 길어져 개화

 

당일부터 시일이 지남에 따라서 결실률이 저하된다.

 결실가지의 세력 :일반적으로 강한 측지나 일년생 가지 상의 액화아 등 영양생장이 강한 부위에는 세력이 안정된 단과지보다 결실이 나빠지게 된다.

개화기의 약제살포 :개화기간 중의 약제살포는 결실에 영향을 주게 되는 데 살충제는 물론 살균제 살포도 방화곤충의 비래를 방해하여 결실을 나쁘게 하는 요인이 된다.

배나무의 결과습성

배나무의 가지상에 눈이 형성되는 위치와 그 꽃눈이 발달하여 개화, 결실되는 것을 결과습성이라 한다. 배나무는 2년생 가지에서 꽃눈이 형성되어 다음해 3년생 가지에서 개화 결실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금년에 자란 1년생 가지에서도 꽃눈이 형성되어 다음해 2년생 가지에서 개화 결실되기도 하는데 전자를 정화아라 하고 후자를 액화아라 하며, 정화아가 형성된 짧은 결과지를 단과지, 액화아가 형성된 결과지를 중과지 및 장과지라 하고, 단과지가 오래되어 한 곳에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단과지군이라 한다.

 단과지의 정화아에서 결실된 과실이 액화아에서 결실된 과실보다 과실 크기가 크고 숙기가 빠르며 당도도 높으나 묵은 단과지군에서 결실된 과실은 액화아에서 결실된 과실보다 품질이 나쁜 경우도 있다. 품종에 따라서는 액화아를 많이 이용하는데 행수품종은 단과지 유지성이 나빠 단과지군이 잘 형성되지 않으므로 액화아를 이용하여 결실시키며 액화아에서도 좋은 품질의 과실이 생산하고, 장십랑 품종도 노목이 되면 단과지 형성이 나빠져 액화아를 많이 이용하나 신수품종은 액화아에서 결실시키면 과실품질이 나빠지고 단과지 형성을 나쁘게 하므로 액화아에 결실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단과지군은 많은 단과지가 형성되어 있어 충실도가 나쁘고 저장양분의 소모가 많아 과실품질이 나빠지므로 전정할 때는 단과지군을 정리해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배나무의 정지전정 시 유의점

정지전정 시 유의할 점으로나무 전체 모든 엽이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작업이 편리한 나무로 만들어야 하므로 수형에 구애되어 무리하게 전정하는 것은 나무의 생리상 좋지 않으므로 주지, 부주지, 측지 사이의 굵기 차이를 분명하게 하고 측지갱신이나 배치를 잘하여 작업능률과 생산성을 높혀야 한다.

주간의 높이는 토양조건, 품종의 수세, 재식거리 등에 따라 조절해야 하며, 또한 주지, 부주지는 곧고 바르게 형성시키고, 주지, 부주지의 선단부 세력을 강하게 유지시켜야 도장지의 발생이 적어지므로 선단부의 세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결실량을 제한하거나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함과 동시에 새가지의 자람이 유지되도록 주지, 부주지의 선단가지(연장지)는 항상 세력을 유지시켜야 한다.

 여름전정(도장지와 발육지의 기부제거)은 눈따기 이후 불충분한 부분을 보완하는 수준에서 도장성의 복잡한 가지를 6~7월경에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여름전정시기가 늦어지거나 전정량이 많아져도 엽면적이 감소되어 과실비대를 나쁘게 되므로 여름전정은 적기에 적정량을 전정해야 한다. 또한, 최적엽면적지수가 유지되도록 전정량을 조절해야 되며, 엽/재비를 높여 과실품질을 향상시킨다.

배나무의 밀식장해 발생 원인

배나무 밀식장해 발생원인으로는 밀식에 의해 전정 등의 방법으로 나무크기를 억제하면 지상부와 지하부의 생장 불균형에 의해 도장지 발생이 많아져 꽃눈형성이나 충실도를 나쁘게 하고 과실과의 양분경합에 의해 생산성과 과실품질을 저하시켜 밀식장해를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

 또한, 밀식에 의해 가지밀도가 증가되거나 도장지 발생이 많아지면 나무내부 광환경이 나빠지게 되고 이에 따라 과총엽이 충분한 햇빛을 받지 못하게 되면 동화산물의 생성에 영향을 주게 되어 결과적으로 꽃눈의 충실도와 과실품질에 영향을 미쳐 밀식장해를 유발하게 된다.

 밀식장해 경감대책으로는 간벌과 주지갱신 방법이 있으며, 밀식장해는 대부분 강전정에 의한 수세조절이 실패되어 발생되므로 간벌하여 재식거리를 넓혀주는 동시에 주지상에 측지를 형성시키고 나무세력을 측지로 분산시켜주면 수세가 안정되어 도장지 발생이 적어져 밀식장해를 해소시킬 수 있다.

배 조기적과의 효과

조기적과(早期摘果)효과는 꽃이 피고 수정이 되면 과실이 달리고 급속히 비대하는데 이 시기의 과실 발육은 과육세포의 분열 증식에 의하며, 영양원은 주로 전년도의 저장양분에 의존하여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꽃봉오리따주기(摘雷)와 꽃따주기(摘花) 또는 조기적과를 실시하게 되면 많은 과실이 소비하는 저장양분을 절약하게 되어 남겨진 과실의 세포분열을 촉진하고 조기에 엽수가 확보되어 과실 발육을 촉진하여 대과를 생산하는 기초가 된다, 특히 유전적으로 결실률이 높은 품종들은 착과수가 많기 때문에 조기적과의 효과가 높아 조기적과는 대과 생산에 중요한 기초가 된다.

배 적과순서

적과 순서는 수확기에 좋은 열매가 될 과실을 남기고 해야 되므로 제 1단계에서는 착과 시키지 않을 곳에 달린 과실을 제거하는데. 주지, 부주지의 선단부나 장과지의 정아 등은 가지의 강한 발육을 촉진하기 위해서 착과시키지 않아야 한다. 또한 좋은 과실의 생산이 기대되지 않는 약한 결과모지와 일조조건이 불량한 하향지, 과총엽이 붙지 않은 맹아의 과실을 적과해 준다.

 한 나무에서도 수관외부는 결과모지가 충실하여 과실의 발육이 빠른데 비하여 주간을 중심으로 한 내부에는 강한 결과모지가 많고 도장지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적과 작업은 수관외부를 먼저 끝낸 후에 수관내부를 실시해야 한다.

 예비적과는 수정이 끝나고 어린 과실이 비대를 시작하여 불수정과가 분명히 구별되는 만개 후 7~10일부터 3~5번과 중에서 발육상태가 좋은 과실 1개를 남기고 적과한다.

 마무리 적과는 만개 후 30일에 하며, 최종 착과수를 결정하고, 그 후에도 소형과, 기형과, 병해충 발생과는 수시로 적과하여 준다.

배 품종별 수분수 품종

배는 수분과 수정 과정을 거쳐야만 착과되고 과실이 비대하게 되는데 같은 품종의 꽃가루로는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이러한 현상을 자가불친화성이라고 하며, 신세기, 행수, 만삼길 등 일부 품종은 자가결실률이 비교적 높으나 비대가 불량하여 경제적인 재배는 불가능하므로 재배할 때에는 결실을 위해 반드시 수분수 품종을 혼식하거나 인공수분을 실시하여야 한다.

 수분수는 주 품종보다 개화기가 1일정도 빠르거나 같은 것이 좋으며 꽃가루 양이 많은 것이 좋고, 수분수의 비율은 과수원의 생태 및 재배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어느 경우에든 주 품종에 대한 수분작용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요 품종별 알맞은 수분수는 신고 품종은 추황배, 수황배, 풍수, 행수, 신수, 화산, 신흥, 원황, 감천배, 만수, 만황 품종이 알맞고 신수는 신흥, 팔운이 황금배는 추황배, 풍수, 행수, 선황, 원황, 수황, 화산, 만풍배, 미황, 만황등이 알맞으며, 화산배는 추황배, 수황배, 신흥, 미니, 선황, 원황, 조생황금, 수황배, 만풍배, 만황 품종이, 추황배는 풍수, 신수, 선황, 신일, 만수, 수황배, 만풍배, 감천배, 만황 품종이, 풍수는 추황배, 수황배, 신흥, 이십세기품종이 수분수로 알맞다.

배나무 개화 후 방제대상 병해충 종류와 방제법

개화 후 중점방제 병해충은 붉은별무늬병, 검은별무늬병, 가루깍지벌레, 진딧물류, 응애류, 꼬마배나무이 등이다. 배는 6월 상순 봉지씌우기를 하므로 이때부터 과실에 병해충이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낙화 후 가장 문제되는 해충은 가루깍지벌레라 할 수 있으며, 5월 중순에 대부분이 부화하므로 이때 주간부에 약액이 충분히 흘러내리도록 약제를 살포해야 된다. 배를 가해하는 다른 가루깍지벌레류에는 온실가루깍지벌레인데 이 종은 토양 속 뿌리에서도 월동한 후 개화기 전후 줄기로 기어 올라오므로 가루깍지벌레와 동시방제하거나 지제부에 밴드를 설치하고 황가루를 넣어 이동을 막아준다.

 배나무에서 많이 발생하는 응애류는 차응애와 점박이응애이고, 점박이응애는 성충으로 거친 껍질 밑에서 월동한 후 3월 중순부터 활동을 시작하는데 배에서는 월동성충이 직접 발아하는 엽과 꽃으로 이동하여 가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낙화 후인 5월 중하순 전문 살비제를 살포해야 된다.

 꼬마배나무이는 성충으로 나무의 거친 껍질 밑에서 월동한 후 2월 하순경 나무의 결과모지로 이동하여 3월 중순경부터 산란하기 시작하며, 개화기 때는 보통 이 난이 부화하여 과경 틈이나 전개되는 잎에 정작 가해하고, 다 발생할 경우 봉지 내 과실로 이동하여 흡즙하면서 감로를 분비하기 때문에 2차적으로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과실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거나 저장력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이 해충이 많이 발생되는 농가에서는 월동기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고 낙화 후에 발생이 확인되는 과원에서는 진딧물 전문약제로 방제하거나, 조팝나무진딧물과 동시 방제 한다.

배 붉은별무늬병의 발생시기와 방제법

이 병의 발생환경으로4~5월에 비가 오면 향나무에 형성된 겨울포자퇴는 불어서 젤리처럼 되고 이 때에 겨울포자는 발아하여 소생자를 형성되며, 이 소생자가 바람에 의해서 배나무로 옮겨져 어린 잎, 햇가지 및 열매 등의 각피 또는 기공을 통해서 침입하여 발생하게 되며, 배나무와 향나무가 가까울수록 감염이 많아진다.

방제방법으로는대부분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감수성이므로 저항성 품종의 재배에 의한 방제는 어렵다. 따라서 배나무 재배지역에서는 향나무류의 식재를 피하거나 배나무 과원과 향나무가 4km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이 피해를 피할 수 있으며, 약제방제 시기는 4월 20일경부터 5월 20일까지 비 오기 전 또는, 비온 직후 약제를 2~3회 뿌려주어야 된다.

 방제약제로는 티디폰, 훼나리, 마이탄, 트리아디메놀, 후루실라졸, 디디코나졸, 부탄엠, 샤프롤, 누리만, 비타놀 등이 있다.

배나무 고온기 주요 해충 방제법

 배나무 고온기 피해를 주는 주 해충은 배가루깍지벌레로 이 해충은 봉지를 씌운 과실을 가해하므로 발견하기 어렵고 또한 방제도 곤란하므로 우선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

 배가루깍지벌레는 5월 상 중순에 월동난이 부화하여 1세대 성충이 6월 하순에 발생하고 7월 상순에는 2세대 약충이 발생하는 초기이다. 이 2세대 약충기부터 본격적으로 봉지내로 들어가기 시작하므로 이때 반드시 줄기에 약액이 흘러내리도록 충분히 살포하여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봉지에 침입 후에는 봉지 때문에 과실에 붙어 있는 깍지벌레에 약액이 묻기 어려워 약제효과가 떨어지므로 봉지가 젖도록 약제를 충분히 살포해야 된다.

배 봉지씌우기의 목적과 효과

배 봉지씌우기의 목적으로 병해충 방제가 주 목적이나 이외에도 과피를 보호하고, 과실의 외관을 좋게 하기위한 목적으로 이용된다.

 배는 사과와 같이 전 생육기간을 통하여 병해충의 발생이 많아 피해를 받은 과실은 상품가치가 전혀 없게 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봉지씌우기가 시작되었으며, 배에서 봉지를 씌우지 않을 때 문제되는 병해충으로는 윤문병과 심식충류 등을 들 수 있다.

 과피표면은 청배인 이십세기와 황금배는 큐티클로, 갈색배는 콜크로 덮여 있으며, 큐티클층은 아주 얇은 층으로서 바람, 병해충, 과습이나 과도한 건조 등으로 상처받기 쉽고, 일단 상처받은 큐티클층은 재생되지 않으며, 콜크가 상처를 덮게 되어 동녹 발생의 원인이 된다.

 갈색배는 개화 후 유과기의 얼마동안은 큐티클로 덮여 있어 녹색을 띠고 있지만 6월 중순부터는 표피밑에 콜크층이 생겨 점차 갈색배로 변하게 되며, 청배에서는 과피표면의 큐티클층을 보호하여 동녹의 발생을 방지하여 외관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고, 갈색배는 봉지를 씌우지 않으면 과면이 거칠고 아름답지 못하게 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봉지를 씌우게 된다.

배나무 개화전 병해충 방제방법

배나무 개화전 방제대상 병해는 검은별무늬병과 붉은별무늬병이고 해충은 꼬마배나무이, 잎말이나방류, 진딧물류 등이며, 이들 병해충 중 중점적으로 방제해야 되는 병해는 검은별무늬병이고 해충은 꼬마배나무이다.

 이들 병해충은 방제시기와 방제약제를 잘 선택하고 약량을 충분히 살포해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검은별무늬병은 개화직전 방제를 철저히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개화기에 검은별무늬병 방제를 위하여 석회보르도액 또는 이 병 전문 약제를 살포하는 경우가 있는데 개화전 방제를 철저히 할 경우 개화기에는 방제할 필요가 없으며, 개화기에 약제를 살포하면 오히려 결실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붉은별무늬병은 4월 중순 잎이 어느 정도 자랐을 때 강우가 30㎜이상 내리면 향나무에서 겨울을 난 동포자가 부풀어 소생자로 변하여 배나무로 전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기간 동안 주의하여 전문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비가 일단 30㎜이상 내리면 향나무의 잎줄기에 동포자가 부풀어 오르므로 이때 동포자를 확인하고 예방하거나 미리 향나무에 티디폰 수화제를 살포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으나 일단 발병된 뒤에는 예방 및 치료제 겸용 전문약제를 즉시 살포해야 된다.

배 인공수분의 효과 및 수분시기

배 인공수분의 효과로는 안정된 결실을 확보하고, 3~5번화를 선택하여 실시하게 되므로 품질이 향상되고 크기와 모양 등이 균일해지고 특히 정형과 생산에 의해 상품성을 높이며, 수분수 품종을 재식하지 않아도 되므로 경제성이 높은 단일 품종의 재배가 가능하고, 단일 품종을 재식하고 원하는 꽃에만 인공수분을 실시하면 수분 수정되지 못한 꽃은 낙화 후 2~3주일 후에 나무에서 저절로 떨어지게 되므로 적과 노력의 절감 및 조기 적과의 효과 등이 있다.

인공수분의 실시 시기는 배꽃은 개화 당일로부터 약 4일까지 수정능력을 보유하며, 지나친 고온·건조조건 등에서는 수정능력을 보유하는 기간이 단축된다. 인공수분 적기는 해당 품종의 꽃이 40∼80% 피었을 때가 좋으며 가지에 꽃이 잘 배열되어 있을 경우 꽃눈 3개당 1개씩 3∼5번화에 실시한다.

 3∼5번화의 개화시기는 첫꽃이 피기 시작한지 3∼4일째이므로 노동력 사정이 허락되면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인공수분을 실시 하는 것이 좋으며, 고온 건조시는 개화 후 1~2일에 수정능력이 떨어지므로 보다 빨리 하는 것이 좋다.

 하루 중 수분시간은 오전이 좋으나 인공수분은 특히 방화곤충의 활동 환경이 불량한 경우에 실시하는 작업이므로 하루 종일 실시해도 된다.

배 봉지씌우는 시기에 따른 효과

봉지씌우는 시기는 과실의 외관에 큰 영향을 주게되는데 과피가 청배는 큐티클, 갈색배는 콜크로 덮여 있다. 청배와 갈색배 모두 유과시에는 기공이 있고 5월 하순경이 되면 공변세포가 붕괴되어 과점 콜크가 형성되는데 청배에서는 과피보호 측면에서 봉지씌우는 적기가 과점콜크가 발달하기 시작하는 개화 후 30일 이내이며, 동시에 동녹방지를 위해서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므로 청배에서는 봉지 무게에 의한 낙과를 방지하기 위하여 낙과 직후에 작은 봉지를 씌운 다음, 2차로 큰봉지를 씌우는 것이 좋다.

 갈색배에서는 청배와 달리 과점 콜크가 발달하여도 크게 보기 흉하지 않고 동녹 발생도 없기 때문에 작은 봉지를 씌우지 않고 바로 큰봉지를 씌우며, 생리적 낙과가 끝난 시기인 6월 상순경이며, 봉지씌우는 시기는 빠를수록 색택은 좋아지고 늦어지면 나빠지게 된다.

배나무 월동병해충 방제 방법

월동기에 방제해야 되는 병해충으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것으로 가루깍지벌레이다. 이 벌레는 거친 껍질 밑이나 전정 시 절단면 틈 등에서 월동하고 있어 약제방제가 힘들므로 월동기에 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기계유유제를 살포하여 월동밀도를 낮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경 기계유유제 살포는 월동 중인 진딧물알 응애 방제에도 효과가 좋으며, 전년도에 검은별무늬병 피해가 있었던 농가에서는 낙엽을 긁어모아 태우거나 매몰하여 제거하는 동시에 발아기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면 병 밀도를 줄여 생육기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배 한아름 품종의 특성과 재배 시 유의점

1988년 신고에 추황배를 교배하여 2001년 고품질 여름배로 유망한 황갈색 배 ‘한아름’을 육성하였다.

주요 특성은수세가 강하고, 수자는 유목기에 직립하나 성목이 되면 반개장성을 보이며 세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성과기 이후에는 적정착과량을 유지하여 수세를 안정화 시켜야 하고, 단과지 형성 및 유지성이 좋아 결과지 확보가 용이하며, 흑반병에 저항성이고, 흑성병에는 약하며, 배나무잎검은점병(괴저반점병)에 비발현성이다.

개화기는 신고보다 2일 정도 늦으며, 꽃가루가 적어 수분수로 이용하기에는 부적합하고, 신일, 조생황금, 진황, 녹수 등과 불친화성을 보여 이들을 수분수로 이용할 수 없다. 일부 암술대가 여러 요인에 의해 피해를 받아도 과실 내 종자 형성이 용이하여 결실안정성이 높고, 정형과 생산이 가능한 품종이다. 숙기는 나주에서 8월 중하순인 조생종으로 과형은 원형이고, 과중은 480g 전후의 중대과이며, 과피색은 담황갈색이지만 해에 따라 과피에 황색과 갈색이 혼재된 중간색(황금색 무늬)이 발현되기도 한다. 육질은 약간 단단하고 치밀하여 아삭아삭하며, 과즙이 많고 당도가 13.8oBx로서 단맛이 많으며, 산미는 적어 식미가 우수하다..

재배상 유의할 점은조생종 품종으로 수확 후 긴 생육기간 동안 시비, 병해충 및 신초관리를 철저히 하여 충실한 꽃눈형성을 도모해야 되며, 꽃가루가 적어 수분수로 이용될 수 없으며, 2품종 이상의 수분수 품종이 요구되고, 과형은 원형이나 수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수세가 강하거나 유체과일 경우 원원추형이 되는데 남부지방에서 이러한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배나무잎검은점병(괴저반점병)에 비발현성으로 이병된 배나무의 고접갱신 품종으로 이용될 수 있다.

 저온저장을 할 경우 과피흑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확 후 예건, 저장고 환기 등이 요구된다.

배나무 우량품종의 구비해야할 주요 특성

우량품종이 구비해야 할 주요한 특성으로는

첫째, 내병성으로배의 경우에도 병의 종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식물체의 모든 부분이 피해를 입기 때문에 많은 농약을 살포하고 있어 생산비가 가중되고, 지나친 약제살포는 과실과 토양에 잔류독성 문제를 일으키므로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하므로 병에 강한 품종이어야 한다.

둘째, 내충성으로배를 가해하는 해충은 진딧물, 응애, 깍지벌레, 흡즙나방류, 심식충류 등 그 종류가 다양하고 피해도 크나 모든 해충에 강한 품종의 존재는 매우 어렵겠지만 최소한 몇가지 주요 해충에 대하여 저항성이 강한 품종이어야 한다.

셋째, 불리한 환경에 대한 저항성으로영년생 작물인 배는 한 번 심겨지면 오랜 기간 그 자리에서 자라게 되므로 최저온도 및 저온 요구도에 따라 재배한계가 결정되고, 기상, 토양 등 환경의 영향이 재배의 성패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환경 적응성이 큰 품종이어야 한다.

넷째, 품질의 우수성으로과실의 크기, 모양과 과피색 등의 겉 모습, 육질, 당 및 산의 함량, 맛과 향기, 무기성분 등의 영양소의 함량 등이 우수한 품종이어야 한다.

다섯째, 생력재배 적응성으로생산비의 절감을 위하여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분야로 종래의 생력화는 보통 인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계화를 의미하고 있으나, 금후 왜화재배, 약제적과, 약제살포 감소, 무대재배 등 생력재배형 품종이어야 한다.

여섯째, 수송 및 저장성으로 수출을 포함한 원거리의 수송에 잘 견딜 수 있고, 판매기간의 확대 및 가공 이용기간의 연장을 위해서는 수확기가 길고 저장력이 강한 품종이어야 한다.

일곱째, 가공적성으로배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배 소비의 주년화, 일상화 등을 가능하게 해 줄 가공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고, 이에는 가공적성을 지닌 품종이어야 한다.

배 슈퍼골드 품종의 특성과 재배 시 유의점

1994년 추황배에 만풍배를 교배하여 2008년 수출용으로 유망한 녹황색 배 ‘슈퍼골드’를 육성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특성은 당도가 13.6oBx, 산 함량이 0.17%로 신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일본의 ‘이십세기’ 배와 외형이 비슷하지만 당도가 높은 중소과형 과실로 식미가 우수하며, 국내에서는 녹황색 과실로 신선함을 주는 외형과 상큼한 맛, 풍부한 과즙으로 뛰어난 식미를 주므로 9월 초의 늦더위에 목마른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하며, 깊은 풍미로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품종이다. 수세는 강하며, 수자는 반개장성이고, 단과지형성 및 유지성은 양호하여 재배관리가 용이하며, 만개기는 4월 14일(나주기준)로 ‘신고’보다 1∼2일 늦고, 흑반병에 저항성이나 흑성병에는 다소 약하다.

 숙기는 나주에서 9월 12일 전후인 중생종이고, 과중은 680g의 중대과종으로 과형은 편원형이며, 과피색은 녹황색으로 외관이 수려합니다. 과실의 성숙이 계속 진행되면 황금색으로 착색되지만 착색된 과실은 과숙 상태이므로 과육에 힘이 없고, 식미가 떨어지며, 적숙기에 수확한 과실의 과육은 유연하고, 과즙이 많으며, 당도가 14.3oBx로 높고 신맛이 있어 식미가 매우 우수한 품종이다.

재배할 때 유의사항은 년차가 다른 꽃눈이 혼재하여 과실의 균일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꽃눈정리로 균일한 꽃눈을 확보하고, 녹색배 계열로 과피에 동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황금배 전용봉지를 조기에 씌워 동녹 발생을 방지하며, 녹황색 계통으로 과피색을 기준으로 숙기를 판정할 경우 과숙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고, 황색으로 착색된 과실은 수확 즉시 유통하며, 검은별무늬병에 약하므로 동계약제 살포 및 봄철 다우 저온시기에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하며, 꼬마배나무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제를 철저히 해야 된다.

배 행수품종의 특성과 재배시 유의점

1941년에 일본 과수시험장에서 菊水에 早生幸藏을 교배하여 1959년에 최종 선발 명명된 일본품종으로 우리나라에는 국립원예특작작물원에서 1967년에 도입하여 1973년에 선발되었다.

주요 특성으로 수세가 중 정도이고 수자는 반개장성이며, 단과지 형성이 적고, 중과지가 많으며 액화아 착생은 중 정도이고 가지 발생은 좋은 편이다. 개화기는 신고보다 4일 정도 늦으며, 꽃가루의 양이 많고 재배품종과 교배친화성이어서 수분수로 좋으나, 신수 및 조생적과는 불친화성이다.

과실의 특성으로숙기가 8월 하순으로 조생종인 여름배로 수원지방에서 수확기는 8월 29일경이며, 과중은 300g정도이고 과형은 편원형으로 꽃자리 부위가 움푹 들어가 있으며, 과피는 선황갈색이고 과육은 석세포가 적으며 육질이 극히 연하고 과즙이 많으며 당도가 12.4°bx로 품질이 우수하다.

내병충성은 흑성병에는 이병성이나 흑반병에는 저항성이며 동고병에는 약하다.

재배할 때의 유의할 점으로 꽃눈착생이 적고 단과지 형성 및 유지성이 곤란한 편이므로 철저한 하기 신초 유인을 통하여 중, 장과지를 이용해야 하며, 조생종이므로 조류피해 대책이 필요하고 동해에 약하므로 전정은 가능하면 혹한이 끝난 뒤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분 부족에 민감하므로 유의해야 하며, 단과지의 형성 및 유지가 잘 안되는 특성이 있어 y자 밀식재배에는 매우 불리한 품종이다. 또한 강우가 많은 해는 조기낙엽이 심하므로 뿌리활력을 좋게하는 토양통기성 및 배수관리가 필요하다.

배 풍수품종의 특성과 재배할 때의 유의점

1954년에 일본 원예시험장에서 梨14호(菊水×八雲)에 팔운을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우리나라에는 국립원예특작작물원에서 1973년 도입하여 1978년 선발하였다.

주요 특성으로수세가 중 정도이고 수자는 개장성으로 중, 장과지에 주로 결실되는 품종으로 단과지 및 액화아 착생이 많고 측지 형성이 잘 되어 가지 발생수가 많으며, 가지가 구부러지고 늘어지는 성질이 있으며, 개화기는 신고보다 2~3일 정도 늦고, 꽃가루 양이 많으며 주요 재배품종과 교배친화성이 높아 수분수로도 유망하다.

과실의 특성은과중은 360g정도이고 과형은 원편원형이며 과실 측면에 골이 생기며, 과피는 선황갈색으로 외관이 좋고, 과육은 육질이 극히 유연하며 석세포가 적고 과즙이 많으며 당도가 13°bx로 높아 품질이 우수하다.

내병충성은흑반병에는 저항성이나 흑성병에는 약한 품종이며, 재배할 때의 유의할 점으로는완숙과는 저장력이 극히 약해지므로 수확시기 선택에 주의하고 과피에 녹색이 다소 남아 있을 때 수확해야 하며, 여름철 기온이 낮은 중북부 지역에서는 해에 따라 과피색이 나쁘고, 신맛이 남으며 과실 비대가 좋지 않을 수 있고, y자 밀식재배에는 중 정도의 적응성을 갖으며, 과면에 골이 생기는 현상이 있고 개화기에 일기가 불순하면 인공수분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황금배의 특성과 재배 시 유의점

1967년 신고에 이십세기를 교배하여 1984년 ‘황금배’로 명명하였다.

주요 특성으로수세는 강하며 수자는 반개장성이고, 단중과지에 주로 결실되며, 단과지 형성이 잘되고 풍산성이며, 개화기(만개기)는 신고보다 3~4일 정도 늦고, 꽃가루가 거의 없으나 현재 재배되는 주요 품종과는 교배친화성이다.

과실의 특성은 비교적 대과이고 과형은 원형에 가까운 편원형이며, 사과 골든처럼 과피가 황금색이고, 과육은 연황백색으로 투명하며, 육질은 유연 치밀하고 과즙이 극히 많으며, 당도가 높아 13°bx이상 15°bx까지 나온다. 감산이 조화되어 맛이 극히 우수하며, 저장력은 비교적 강한 편이다.

내병성에서는 유사흑반병에 강하며 흑성병에도 강한 편이나 동녹발생이 많으므로 개화 25~30일경 봉지를 씌워 재배해야 한다.

만풍배의 특성과 재배 시 유의점

1982년 풍수에 만삼길을 교배하여 1997년 최종선발 명명한 품종이다.

주요 특성으로 수세는 만삼길 처럼 강하고 수자는 반개장성이며 정부우세성이 매우 강한 편이며 만개기는 신고보다 3∼4일 늦고 꽃가루량이 풍부하여 주요 재배 품종과 교배친화성으로 수분수로 이용할 수 있으나 원황과는 교배불친화성 이다.

 숙기가 9월 하순으로 신고보다 7일 정도 빠르며 과중은 770g내외의 극대과로서 신고보다 월등히 크며 과형은 편원형으로서 외관이 미려하고, 과피색은 황갈색으로 수확기에 녹색이 다소 남는 단점이 있다. 당도는 13.0°Bx 내외로서 신고보다 1°Bx이상의 고당도로 감미가 높고 산미가 적어 식미가 우수하며 육질은 부드럽고 치밀하며 과즙은 극히 많고 석세포는 적어 식미가 신고보다 월등히 뛰어나 신고 대체 품종으로 가능하다.

내병충성에서는흑반병에는 극히 강하고 흑성병은 다소 강한 편이다.

재배할 때의 유의할 점으로는신고와 동일한 방법으로 관리하면 만풍배 고유의 특성이 발현되지 않고 소과가 되거나 꽃눈의 소질이 불량하여 품질이 떨어지는 등의 단점이 있다. 따라서 만풍배는 수세가 강하여 액화아 형성이 잘 안되므로 신초를 수평에 가깝게 유인하여 액화아 형성을 도모해야 한다.

 특히 만풍배는 과육이 과피보다 먼저 성숙하는 과육선숙형 품종으로 과실이 성숙이 되어도 과피에 녹색이 남아 있기 때문에 숙기 판정에 유의해야 한다.

화산배의 특성과 재배 시 유의점

1981년에 풍수에 만삼길을 교배하여 1992년 최종 선발된 품종이다.

주요 특성으로 수세는 강하고 수자는 개장성이며, 결과부위는 단, 중과지로 결실연령은 빠른 편이며, 개화기는 신고보다 1일정도 빠르고 꽃가루가 풍부하여 주요 재배품종과 교배친화성 품종이다.

 숙기는 10월상순으로 신고보다 7~10일정도 빠르며, 과중은 신고보다 다소 크고 과형은 원편원형으로 풍수와 비슷하며, 과피색은 밝은 황갈색이며 과육은 투명한 순백색이고, 당도는 13°bx내외로 감미가 높다. 육질은 유연다즙하며 석세포는 거의 없고 식미가 극히 우수하며, 저장력은 신고정도고 신고에서 발생하는 과피흑변이 없다.

내병성에서는 유사흑반병에 강하며 흑성병에도 강한 편이고, 적응지역은 한냉한 중부 및 중부내륙지방이다.

재배할 때 유의사항으로 이 품종도 가능한 배수가 양호하고 햇빛이 잘 들며 습하지 않도록 해야 된다. 석회가 결핍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석회 흡수에 지장이 생기는 과습한 상태, 과건한 토양 조건은 극히 나쁘므로 여름 장마철에 강우차단을 해 주며, 필요할 경우 가을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면 비닐멀칭하여 강우를 차단해 주어야 된다.

 수분수 품종은 2(화산) : 1(수분수) 정도로 심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인공수분을 해야 된다.

배 원황품종의 특성과 재배 시 유의점

원황품종은 1978년 조생적에 만삼길을 교배하여 육성된 품종으로 1994년 원황으로 명명되었다.

주요 특성으로 수세는 강하며, 수자는 반개장성으로서 유사흑반병에 강하여 재배하기 쉽고, 만개기는 4월21일로서 장십랑과 같으며 화분이 많고 주요 재배품종과 교배친화성으로서 수분수 품종으로도 좋다.

과실의 특성은 당도는 13.4°bx로서 장십랑, 풍수보다 감미가 높고 다즙하며 과형은 편원형이고 과피색은 선명한 황갈색으로서 외관이 수려하고 과중은 560g이상으로 커서 같은 시기에 수확되는 어느 품종보다도 대과로 육질은 유연다즙하고 석세포가 없으며 만삼길처럼 치밀하여 씹히는 맛이 좋고 씹은 뒤 섬유질 등이 별로 남지 않아 식미가 극히 우수하다.

재배할 때의 유의할 점으로 조생종으로서는 극히 대과에 속하는 품종으로 성숙기에 가뭄이 심하거나 강우로 과습하여 석회, 붕소 등의 비료성분 흡수가 저해되면 과심갈변이 다소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과건과 과습이 되지 않도록 관수 또는 배수처리에 유의해야 된다. 또한 꽃눈유지성이 낮아 결과지 갱신이 신고보다 빨라야 하므로 보통 3년생 이상의 가지가 없도록 갱신하여 준다.

배 만수품종의 특성과 재배 시 유의점

1978년 단배에 만삼길을 교배하여 1995년에 만수로 명명되었다.

주요 특성은 단과지 형성이 용이하고 주 결실 부위가 단과지로서 풍산성이며, 만개기와 전엽기는 만삼길보다 3일 빠르고, 수세는 만삼길처럼 강하며 직립성이고, 꽃가루가 풍부하며, 흑반병에 대한 저항성이 만삼길보다 강하며, 숙기가 만삼길보다 7일 빠르고 과중은 700g내외의 대과로서 만삼길보다 더 크며, 과형은 편원형으로서 외관이 만삼길보다 미려하고 과형이 균일하며 안정되어 있어 감천배보다 좋다. 또한 과피색은 보기좋은 황갈색이다.

 당도가 만삼길보다 1°Bx이상 높고 산미가 적어 식미가 만삼길보다 훨씬 우수하며, 육질은 만삼길처럼 유연치밀 다즙하고 석세포가 극히 적어 씹는 맛이 좋다. 저장력은 만삼길과 동등하거나 또는 그 이상으로 강하고, 식미는 수확당시보다는 저장 1개월부터 고유 특성을 발휘하여 맛이 더욱 좋아진다.

재배할 때의 유의사항은 극대과의 만생품종이므로 잎 관리에 특히 유의하여 조기 낙엽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수세에 맞추어 적정 착과시켜 과실비대가 충분히 되도록 하며, 착색이 다소 나쁠 염려가 있으므로 질소과용을 피하고, 배수가 불량하면 과일 비대가 나빠지기 쉬우므로 특히 유의해야 된다.

만황배의 특성과 재배시 유의점

추황배의 단점을 개선한 장기저장용 품종육성을 목적으로 1986년 만삼길에 추황배를 교배하여 2007년 품종보호를 출원한 품종이다.

주요 특성은수세는 강하고 수자는 직립성이며, 단과지 형성 및 유지성은 좋은 편이고, 만개기는 신고보다 3~4일 정도 늦으나 꽃가루가 풍부하고, 대부분의 재배품종과 친화성이 있어 수분수용 품종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숙기는 10월 26일로 만생종이며, 황갈색 원형 과실로 과피에 갈색 가루가 있고, 평균 과중이 563g으로 중대과종이며, 당도는 14.0o

Bx로 높고, 신맛이 있어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되며, 육질은 유연 다즙하면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있어 식미가 매우 우수하다. 상온 보구력은 90일 정도이며, 저온저장 시 익년 7월까지 저장 가능하다. 병충해 저항성은 배에서 문제가 되는 검은무늬병에는 저항성이며, 검은별무늬병에는 다소 강한 편이다.

재배상 유의할 점은 만황의 자가불화합유전자형은 S5S6으로 현재 재배중인 대부분의 품종과 친화성이 있으며, 만개기는 다소 늦고, 꽃가루가 풍부하므로 최근에 육성된 대부분의 품종에 대해서 수분수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신고, 황금배 등 개화가 빠른 품종은 주 수분수 보다는 보조 수분수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수세가 강하고 신초발생이 많기 때문에 솎음전정과 유인을 철저히 하고, 꽃눈의 소질에 따라 과실의 균일도가 좌우되므로 3~4년생의 충실한 꽃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체관리를 하고, 종자가 불충분할 경우 과형이 일그러질 수 있으므로 수분수를 충분하게 확보하거나 인공수분 등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저온저장 시 과피흑변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수확 후 예건 등 적절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수영배의 특성과 재배 시 유의점

1989년 신고를 모본으로 수황배를 화분친으로 교배하여 2006년 직무육성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된 품종이다.

 주요 특성은 평균과중은 400g 내외이나 600g 이상의 대과 생산도 가능하며 당도(15.0oBx)가 높고 육질이 아삭아삭하며, ‘신고’ 품종(대비)과 같이 꽃눈 형성이 잘되고 단과지 착생이 좋으며 꽃가루 량은 많지 않지만 신고, 원황 등 주요 품종과 교배 친화성이 높아 주품종 및 수분수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배 검은별무늬병에는 신고에 비하여 발병이 적은 중도 감수성이며 검은무늬병에 저항성이고 배나무잎검은점병은 발생되지 않았다. 만개기는 신고보다 3일정도 늦으며, 수세는 중이고 수자는 유목기에는 직립하나 성목이 되면 신고와 같이 반개장형이 되며, 신고와 같이 단과지 형성이 비교적 용이하고 결실이 양호하여 수량이 높다.

재배할 때 유의할 점은 수세가 강한 직립 가지에 착과된 과실은 경와부가 융기되어 외관이 저하되므로 결과지를 적기에 유인하여 충실한 꽃눈확보와 세력을 안정화 시켜야 하며, 대과성 계통이 아니므로 조기 적뢰, 적화, 적과와 적절한 비배관리, 관수를 통해 과실크기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배나무잎검은점병에 비발현성이며 신고에 비해 검은별무늬병 발병도는 낮으나 저항성이 아니므로 동계약제 살포 및 봄철 다우 저온시기에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신고품종의 특성과 재배 시 유의점

신고배는 일본에서 국지추웅씨가 天の川에 금촌추를 교배 육성하여 1929년에 명명한 품종으로 우리나라에는 1930년대에 도입되었다.

주요 특성으로는 수세가 강하고 수자는 반개장으로 단과지 및 중과지 착생이 양호하며, 개화기는 장십랑보다 1~2일 빠르고, 꽃가루가 없으므로 수분수가 필요하다. 숙기는 9월 하순(남부)에서 10월 상순(중부)으로 중생종이고, 과중은 500g이상으로 대과종에 속하며 과형은 편원형이고, 과피는 담황갈색이며, 과육은 육질이 비교적 유연하고 과즙이 많으며 석세포는 중정도이고 당도는 11.4°bx로 식미가 우수하다.

내병충성으로 흑반병에 비교적 내병성이고 흑성병에는 이병성이다.

재배할 때 유의할 점은 결실이 과다하면 과실 발육이 나쁘고 떫은맛을 내는 등 품종 고유의 특성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적과를 철저히 하고, 밀식, 질소과용, 결실과다가 되지 않도록 하고 배수불량 조건에서는 바람들이, 과피얼룩과, 유사흑반증상이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한 꽃가루가 거의 없으므로 수분수 2품종 이상을 혼식해야 한다.

감천배의 특성과 재배 시 유의점

1970년에 만삼길(晩三吉)에 단배를 교배하여 1990년에 최종 선발하여 ‘감천배’로 명명하였다.

주요 특성은수세가 강한 편이며 수자는 반개장성으로 단과지에 꽃눈 형성이 잘 되며 결실년령이 빠른 품종이고, 개화기는 신고보다 3~4일 정도 늦으나 꽃가루가 풍부하며 주요 재배품종과 교배친화성이 있어 수분수로도 유망하다.

 숙기는 10월 상, 중순인 만숙종이고, 과중은 600g정도로 대과종이며 과피는 담황갈색으로서 수확시에 녹색이 남아 있으나 저장고 입고 후 15일 정도면 완전히 소멸되고 햇볕이 통과되지 못하는 흑색봉지를 씌워 재배하면 녹색이 거의 없어진다. 과육은 백색이며 육질은 유연하고 과즙이 많으며, 당도는 13.3°bx로서 감미가 높고, 산미는 극히 적어 식미가 우수하다.

내병충성에서는 흑반병에 극히 강하고 흑성병에도 내병성이다.

재배할 때의 유의할 점으로는 적숙기에도 과피에 녹색이 남아 있으나 수확 후 1개월이면 담갈색으로 변하므로 과숙되기 전에 수확해야 하며, 500g 이상의 대과는 저장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수확 즉시 또는 단시일 내에 출하하고 장기저장용 과실로는 500g 이하의 중소과를 사용토록 해야 된다. 수확기에 고온건조가 지속되면 과육이 연화되거나 과심갈변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관수에 유의하고 석회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된다.

추황배의 특성과 재배 시 유의점

1967년에 금촌추(今村秋)에 이십세기(二十世紀)를 교배하여 1985년에 최종 선발하여 ‘추황배’로 명명되었다.

주요 특성은 수세가 강하며 수자는 유목기에는 직립성이나, 성목기에는 반개장성이 되며 신초가 굵고, 결실부위는 단, 중과지로서 꽃눈 착생이 잘 되며 결실년령이 빠른 편이고, 개화기는 신고보다 1일 정도 늦은 조기 개화성이며, 꽃가루 양이 많고, 추황배의 자가불화합유전자형이 S4S6으로 현재 재배중인 품종 중에서 유전자형이 같은 품종은 없어 수분수로 이용이 가능하다.

 숙기는 10월 중, 하순인 만생종이며, 과중은 400~500g으로서 중과종에 속하고 과형은 편원형이며, 과피는 황갈색이고 과육은 유백색으로 석세포가 적어 육질이 유연하고 치밀한 편이며, 과즙이 많고 당도가 14.1°bx로 높아 식미가 우수한 품종이다.

내병충성에서는 흑반병과 흑성병에 저항성이 강하다.

재배할 때 유의사항은 개화기가 특히 빠른 편이므로 수분수 선정에 유의해야 하며, 해에 따라서 금촌추와 비슷한 과피흑변 현상이 나오므로 가리비료를 충분히 주고, 수확 2주 전에 봉지를 벗겨 주며, 과습하지 않게 저장해야 한다. 수확은 오전보다는 오후에 과피가 건조한 조건에서 하는 것이 과피흑변 방지에 효과적이며, 저온저장고 입고 전에 반드시 예냉을 시키도록 해야 된다.

 여름 생육기에 신초 선단부 및 잎이 고사하거나 또는 엽소 증상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심경을 실시하여, 충분한 유기물을 시용하고, 특히 고토석회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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