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전 : 어항 입수전 치어 대략 5센티 정도. 배가 볼록하다. 치어먹이를 먹은 듯...
1개월전 : 먹이어항으로 사용했던 플라스틱 어항내의 치어통내의 쏘가리
1개월전 : 수조내 치어통에 있는 쏘가리.... 한놈이 먹이를 입에 물고 있음
1개월전 : 어항의 모습
현재 : 대략 8센티 크기
현재 : 어항의 모습. 비슷한 크기의 꺽지 2마리와 합사중
현재 : 꺽지의 모습이 보임
1. 사육배경
- 육식어에 대한 매력 : 쏘가리, 꺽지의 먹이 사냥에 강한 인상
- 꺽지 치어를 2개월 키워보니 움직임이 약하고 재미가 없어 쏘가리를 키워 보기로 결심
- 쏘가리를 족대로 잡을 수 없고 하여 쏘가리를 양식하는 양어장에서 치어를 구입이
가능하지 않을가 싶어 인터넷에서 쏘가리양어장을 찾던 중 의성군 소재 양어장을 발견
- 양어장을 방문하기전 미리 구입가능 여부를 전화로 타진
=> 양어장 사장님은 개인에게는 판매할 수 없다고 했으나, 전화상으로 거의 애걸복걸
하다시피하여 간신히 주말에 찾아가기로 약속을 받아냄. 포항에서 쏘가리 치어를
사러간다고 하니 어이없어하는 목소리…껄껄걸…
- 5월 23일 토요일에 쏘가리양어장을 방문하여 15마리 3만원에 구입.
=> 양어장에 도착하니 양어장사장님, 친구분, 종업원이 소주를 곁들인 삼겹살 파티중
=> 사장님에게 자세한 사육방법을 문의하려했으나, 붉은 얼굴색깔과 알코올 냄새를
고려 바로 포항으로 돌아옴
=> 자기 몸크기의 먹이도 먹을 수 있으며, 2~3일에 한번씩 먹이를 투입
2. 1개월 사육경과
- 어항 입수과정에서 1마리 사망 : 양어장에서 넣어온 비닐봉지에 1마리가 남아있는 것을
모르고 놔두었다가 1시간 후 발견…
- 5센티 크기의 14마리로 시작(5월 23일)
- 1자반 어항, 스펀지여과기, 기포기
- 1~2센티의 갈겨니, 붕어치어 생먹이 투입
- 먹이를 한번 줄 때에는 한꺼번에 10~15마리를 투입
=> 요즘은 1~3마리씩 나누어 투입하고 있음
- 사육 시작후 10일내 7마리 사망하고 현재 8마리 생존중이며, 비슷한 크기의
꺽지 2마리와 합사중
=> 사망 원인은 사육환경 변화, 먹이경쟁 등에 의한 것으로 추측
- 사육후 1개월이 지난 현재는 8센티 6마리, 7센티 2마리 정도로 성장함
- 주간에도 먹이를 주면 잘 먹음. 야간에 불을 끄면 아주 활발하게 활동함
=> 특히, 먹이를 먹기전 입을 벌리는 운동(?) 모습과 쏜살같이 먹이를 잡아먹고 제위치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예술임.
3. 알게된 사항
- 먹이활동 및 관찰을 위해서는 쏘가리가 좋아하는 지형지물(자갈,바위) 등은 어항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음
- 아주 작은 치어일 때는 1센티 정도의 붕어치어를 좋아함
=> 갈겨니보다는 붕어를 더 선호하는 듯. 지금은 차이가 없는 듯.
- 주로 자기 몸 크기의 반정도 먹이를 선호함
=> 자기 몸 크기만한 먹이도 먹는다고 하나, 자기몸 크기의 반정도 먹이를 선호하고,
자기몸 크기의 먹이는 먹지 않음. 1주일 정도 굶기면 먹는다고 하나 실행해본적이 없음
- 죽은 치어를 넣어주면 받아먹은 경우가 3번정도 있었음
=> 냉동먹이 순치의 가능성 확인
- 밝은 조명이면 몸의 색상이 엷은 색으로 변하고, 주위 배경이 어둡거나, 스펀지여과기
옆에 있으면 특유의 호피 무늬 색상이 진하게 나타남
4. 향후 계획
- 냉동먹이로 순치할 계획임
- 먹이 조달 및 어항 사이즈를 감안 조만간 4마리를 방생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