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정보/농막 짓기(비닐)

셀프농막 짓기

승명 2016. 6. 3. 14:03

 

농막 하나 없이 시작한 퇴약볕 아래 풀과의 전쟁은 정말 힘이 들었고

드디어!

moon_and_james-2

셀프농막을 짓기 시작합니다. 하우스를 짓자니 비용이 비슷해서 좀 튼튼해 보이는 사각금속프레임으로

치수까지 딱 맞춰 내려온 자재들을 조립합니다.

정말 전동드라이버만 있으면 되는 분위기!



 

바닥 - 벽체 - 문

이렇게 맥가이버로 빙의한 채 달리기를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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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하우스를 덮을 그늘막과 장수비닐도 준비해두고

 

 

 

코너부분에 비닐이 찢어지지 않도록 부직포를 감아두고

비닐덮기 작업!moon_and_james-36

하지만 어두워지며 부는 바람에 동생과 매제까지 낙하산처럼 부푼 비닐을 덮느라 고생 엄청 했죠!


이제는 본격적인 그늘막 작업!

지붕부터 덮어주고 벽체부분도 단단히 감싸줍니다.




아시겠지만 사철작업을 깔끔하게 해야 바람도 많이 안타고 좋다고 해서

이 초보농부는 손가락에 물집 잡히며 낑낑!

안으로 쏙 말려들어가며 붙들린 장수비닐과 그늘막이 든든합니다.

태풍아, 덤벼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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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닥이 없는 집이지만 얼마나 든든하던지요, 

moon_and_james-1

한숨 추스린 다음에 고마운 선배님의 도움으로 바닥작업 시작!

장판을 덮을 거라서 비용절감도 할 겸해서 대여용 합판과 굵은 기둥들을

건축자재대여점에서 사왔답니다.

살면서 제가 기계톱을 쓰게 될 줄은....

여튼 처음에는 겁이 났지만 조심하면서 쓰니 참 편리하더라는~^^








​매제도 퇴근길에 들러 열심히 타카를 쏘아줍니다.

틈이 없도록 재단해서 자르는 일도 얼마나 큰 도움이 되던지요~

역시! 사람이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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