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정보/비닐하우스 짓기

비닐하우스 만들기 (12평)

승명 2016. 6. 3. 20:00



 


비닐하우스 초기 설계도면(실제 설치작업시 변경됨)


비닐하우스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없어 얼마전 비닐하우스 농막을 짓는 지인을 찾았다

잔심부름 등 일을 조금 도와드리며 어깨너머로 이것저것 기초작업과 용어들을 배웠다

그리고 한동안 손수 비닐하우스를 지은 사람의 블로그, 카페들을 둘러보고 지식들을 쌓다보니

조금씩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고 대략의 견적도 감이 왔다

(사실 모 업체의 이벤트기간에완공까지 100여만원에 맡길까도 십 번 고민했지만 

한푼이라도 아끼고 내 그림대로 만들어보고자 직접 작업에 돌입했다)




2016.3.9.Wed_맑음/바람



이전에 성토작업한 공간에 5M*8M 사이즈 남짓하여 말뚝을 박고 실을 띄운다







실로 줄을 띄운 모습

(참고로 가로, 세로의 길이는 대략 맞는데 대각의 길이가 안 맞았다. 학창시절 수.포.자로 처음으로 후회를 잠시 해봄)







실을 따라 파이프 갯수에 따른 간격을 일정하게 재어 구멍을 뚫는다






2016.3.10.Thu_맑음/바람



다음날 오전 늦게 주문한 자재가 도착

※ 파이프 : 32mm*1.7*13/ 25*1.5*8

밴딩(하우스 휘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사장님 혼자오셔서 급하게 지인에게 S.O.S.

밴딩작업을 하며 뚫어놓은 구멍에 대충 꽂아두고 다시 홀로 작업






 


파이프의 높이가 맞지 않아 하루종일 구멍을 다시 뚫어가며 높이를 맞췄다






2016.3.11.Fri_맑음/바람


 


다음날 오전 사정이 생겨 오후부터 작업

가로대를 잡아주고 작업도중 일부 수정이 생겨 다시 수평, 수직을 잡아가며 재작업






2016.3.12.Sat_맑음/바람


 


오후부터 작업 시작

돈을 아낀다고 파이프를 타이트하게 주문해 계산상의 오차로 인한 수량 부족

자투리를 겨우 연결해 세로대 작업 외






2016.3.13.Sun_맑음/오후 늦게 바람


 


쫄대 작업 및 기타 자투리로 부분작업

그리고 오후 형이 내려와 같이 비닐을 씌워줌(사진이 없네..)

비닐 씌우기 전 쫄대의 끝을 망치로 오므리는 걸 깜빡해 비닐이 살짝 찟어지고

측면 비닐 길이 계산을 잘 못해 쫄대에 간신히 끼워 넣었지만 틈이 생기고..





2016.3.14.Mon_맑음/바람




전날 급하게 씌운 비닐작업을 부분부분 보강작업 및 배수로 작업

암튼 비닐하우스 짓기 전부터 걱정이었던 비닐작업은 사전에 제대로 인지를 못해 많이 아쉬움이 컸다







 


거의 일주일만에 자작 비닐하우스 만들기 완성

앞으로 추가작업이 더 들어가겠지만 며칠동안 매일같이 녹초가 되어보니

이제 내부에 목조작업을 할 일이 까마득하다..




작업기간 : 약 5일


작업비용 : 481,140원(밴딩비 80,000원 포함)

추가비용 : 그물망(1.8*60) & 로프 - 43,850원

무지개차광막(5.5*8/95%) - 2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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