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양식/메기

메기 양식 기술

승명 2017. 1. 21. 13:41

메기 양식 기술



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기술지원센터

 

가.생태와 습성
1. 배양과정
전국의 강, 하천, 호수 등에 널리 분포
수온 20~27℃의 온수대 저질이 부드러운 수역에 서식
야행성이며 경계심이 강하고 탐식성으로 소형동물을 주로 포식(공식현상)
자연산 메기의 산란은 만 2년생이면 가능함(주산란기 5월중순~7월중순)
야간~새벽까지 산란행위를 하며 알은 둥근 녹색 또는 녹황색의 반투명한 점착란
포란수:2~3만립, 난경은 1.8~2.6mm 정도
자연 서식장에서는 3~5일만에 부화
성장속도:1년에 10~20cm, 2년에 20~40cm 성장
적극적인 기술개발로 당년에 30cm 전후의 상품으로 양성이 가능함
나. 양식적지와 사육시설
1. 양성적지
친어지 :

야외 사육지는 수심 1~1.5m 정도의 흙못 또는 석축이나 콘크리트못으로 하며 실내사육의 경우에는 수심 1m 전후에서 사육 및 월동관리가 가능하다.

산란지 :

산란지는 사용기간이 짧기 때문에 산란 전용의 못보다는 여름철에는 산란, 부화지로서, 가을~겨울까지는 식용어 등의 축양지로 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경제적 임(수심 50~70cm 전후)

부화지 :




콘크리트나 FRP 또는 철제수조 시설로는 수심 150~100cm부터 50cm 전후까지 3~4단계로 수위조절이 가능하도록 배수구를 시설하며(면적은 20㎡ 이하가 부화, 사육관리에 적당함)
어소 또는 채란상이 물에 침적될 수 있도록 45~60cm가 유지될 수 있는 수조에 수온이 20~25℃ 유지되는 맑은 용수 유입과 산소공급이 용이해야 한다. 부화기간 동안에도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차광시설이 필요하다.

치어지 :



면적은 20~500㎡ 정도에서 수심 70cm 정도의 바닥경사가 완만한 흙못 또는 콘크리트 사육지로서 수질악화 방지를 위한 환수작업과 선별, 취양작업 등의 관리가 편리하도록 가온수 저장시설과 예비수조 등 부대시설이 있어야 한다.
또한 큰 사육지에 다량 수용하는 것보다 안정된 관리를 위해 사육지를 여러개로 나누어 분산 사육할 수 있도록 사육지가 많은 것이 좋다.

양성지 :

주·배수가 충분하고 사육관리가 용이해야 하며 못의 크기는 250~500㎡가 적당하고 수심이 1~1.5m가 유지될 수 있는 깊이면 좋다.

부대시설 :

먹이제조시설, 먹이통시설, 공식방지시설, 수송장비, 창고, 발전기 등의 일반시설가 물벼룩 발생지가 필요함.
다. 종묘생산
1.친어관리
친어는 3년 정도로서 ♀ 300~600g 정도가 좋으며 ♀♂ 비율은 ♀보다 ♂이 2~3배 정도 확보해야 함
♀은 복부가 크게 부르고 생식공이 둥글게 부풀어 종모양을 하며, ♂은 생식공이 ♀에 비해 가늘고 뾰족한 모습임.
친어 사육관리는 생먹이 또는 비타민 등 무기염류가 포함된 먹이(영양식 먹이)를 적절히 공급하여야 함
먹이는 수온이 10℃부터 소량씩 주다가 4월 초순부터는 수온에 따라 적당량 공급

4월 중순부터는 난이 성숙하기 시작하므로 ♀♂를 각각 구별하여 분리 사육하는 것이 난산(難産)방지, 계획채란 등 인공채란에 좋음
친어의 방양밀도는 ㎡당 300~400g 정도가 적당함
2. 채란


포란상태가 좋은 친어에 성선자극 호르몬제(Profasi, gonadotropin, HCG)를 주사하여 산란을 유도하면 필요한 시기에 채란할 수 있다.

호르몬제는 시판용 어류 뇌하수체 및 인체용 성선자극 호르몬제를 사용하면 좋은 채란이 가능하다.

뇌하수체 사용량은 ♀의 체중비 2~3dose(1회 사용량), 성선자극 호르몬제는 어체중 1kg에 대해서 10,000IU의 비율로 조절하여 주사하면 적당하다.

♂은 ♀의 반정도를 주사하며, 주사 위치는 메기의 등쪽 근육 또는 복강에 주사함

주사후 15~20시간 정도에 산란되므로 오후 1~3시경에 주사하면 밤중부터 새벽사이에 채란할 수 있어 편리함

주사된 친어를 채란상 또는 어소가 설치된 채란조에 수용하고 3~4℃의 가온자극을 병행하면 효과적임
호르몬제를 주사한 친어로부터의 채란은 3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
첫째:주사한 친어 ♀♂를 한수조에 수용하여 자연산란 시키는 방법
- 둘째:주사한 친어 ♀♂를 다른 수조에 따로 수용하였다가 압축채란하여 수정시키는 방법(실험실)
- 셋째:첫째 방법과 같이 산란시킨 후 친어 몸속에 남아있는 알을 압축채란하여 수정시키는 방법(일반 양식장)


산란된 알은 30분 정도 점착력이 유지되므로 부착밀도가 높지 않도록 채란상을 교체하여 부착량을 조절하여 채란할 수 있음
3. 부화

채란상에 부착된 알은 수심 40~60cm의 부화조에 침하시켜 부화시킨다.

부화시간은 수온 20~25℃에서 50~70시간만에 부화하며 산소가 충분한 맑은 물을 충분히 주·배수(환수)시켜주는 것이 필요하고 산소공급은 기포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난을 부화지에 수용한 후 차광막을 설치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도록 해야 함


부화 자어는 전장 4~4.8mm 정도 크기로 난황을 달고 있지만 2~3일 후에는 6~10mm 정도로 자라며 먹이 찾는 활동이 활발하며 조도가 낮은 쪽으로 모이게 된다.
4. 자치어 사육


부화후 1~2일이 지나면 난황이 흡수되고 부상하게 되므로 이때부터는 물벼룩 등 초기 먹이를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7~10일이 지나면 전장 1.5~2.5cm로 성장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적당한 먹이로 순치하면서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하며,은신처 시설도 필요함(이때는 수질변화가 없도록 환수작업 실시)


또한 타어종에 비해서 숙성어의 출현이 심하고 그 피해가 크므로 종묘에 이르기 까지는 2~3회 이상의 선별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1~2개월 정도 사육하면 전장 7~10cm 성장되고 안정된 사료섭취로 공식도 거의 없고 사육관리가 쉬워 안정된 종묘라 할 수 있다.
※자치어기 수질환경악화,공식현상,병원균감염,영양부족,관리부적절에 의한 대량 감모에 대처관리요령
- 안정된 사육수 확보
- 건강한 친어 선별
- 수정란 소독
- 자어기 먹이의 충분한 공급
- 먹이 순치시 먹이부족 또는 영양결핍 예방
- 전환먹이의 충분한 영양제 보강
- 숙성어의 주기적 선별
- 계속적인 수질점검 및 관리
- 환경급변이나 자극방지
- 은신처시설 및 폭기시설이 필요하다.
라. 양성
1. 지수식양식

양성지크기:250~500㎡(가을 취양 또는 월동방양의 경우 1,000㎡ 전후도 무방)


사용용수:종묘생산은 가급적 지하수 또는 순환여과수로 일관성있게 사용하여야 하며, 종묘를 방양한 지수식 사육지는 저수지 하천수 등 가급적 깨끗한 물을 공급


방양:월동을 마친 전년도산 치어 및 당년에 조기생산 종묘를 수온 15℃ 전후 방양이 좋으며 2~3일 후부터는 먹이를 먹기 시작함


먹이공급은 봄철 수온 10℃ 정도 되면 먹이를 먹기 시작하므로 15~30℃에서 어체중의 0.5~2% 정도를 기준하여 먹이공급 시간을 짧게 자주 주는 것이 좋다.
적당한 먹이공급량 판단은 대개 투입후 20~30분 내에 먹을 수 있는 량이 적당하다.
2. 가두리양식

댐호 및 저수지에서의 가두리양식은 지수식양식방법 못지 않게 생산성이 높다.

먹이공급용 먹이통은 수면아래 30~60cm 정도에 설치하고 가두리 1칸당 4개정도 달아주는 것이 좋다.

종묘 방양 밀도는 1칸(5×5m)당 3,000~5,000마리 정도가 적당하다.


가을철 부터 충분한 먹이를 공급하여 양성관리하고 10℃ 이하로 하강하면 최대한 수심을 내려 저면에 가깝도록 하여 체력소모가 적도록 하여야 한다.
3. 저수지 조방양식

저수지 또는 낚시터에 메기를 방류하여 자연산 먹이로 하거나 인공배합먹이를 공급해서 생산하는 방법이다
4. 순환여과양식

시설은 600~1,000㎡(200~300평) 규모이면 연간 약 15톤 가량 생산이 가능하다.

사육지의 개수와 면적은 될수록 소형으로 여러개 시설함이 관리에 편리하며 친어지와 채란, 부화지, 치어지 및 양성지의 구분이 필요하고 양성지는 치어지의 5배 이상의 면적이 필요하다.

※ 순환여과식 양식시설의 필요조건
- 메기의 취양작업과 운반이 편리해야 할 것
- 선별과 분양에 충분하도록 사육지의 개수에 여유가 있어야 할 것
- 먹이 찌꺼기와 배설물을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배출시킬 수 있을 것
- 보온 효과가 높아야 할 것
- 사육지 탱크별 주·배수가 용이해야 할 것
- 여과조의 성능이 우수하여 침전과 여과(물리적, 생물적)가 완전해야 할 것

못의 직경은 3~5m 정도로 하고 수심은 70~100cm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바닥은 물이 잘 회전할 수 있도록 경사를 5~10% 정도 주며 수심이 깊을수록 바닥 경사는 더 크게 주어야 한다
탱크내의 유속은 7.5~10cm/sec 정도로 함이 어류운동과 오물제거에 효과적이다.
마. 수확
1. 지수식양식

우리나라에서의 식용 메기는 150~250g 정도가 매운탕용으로 상품가치가 높다.

출하전에는 반드시 1주일 이상 맑은 물에서 관리하고 1~2일간은 굶겨야 식용어로서 맛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바. 질병과 대책
1. 지수식양식

치어기 전장 3~5cm경에 대량폐사가 일어나는데 완전한 대책이 구명되지 못한 상태에 있다.

각종 세균성 질병과 기생충병이 발생하게 된다.
병이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폐사량이 많으므로 현재로는 최대한의 예방대책이 최선의 방법이다.
치어기 폐사증은 부화후 2개월 이내 3~5cm 정도에서 주로 발생
수온 20℃ 이하 26℃ 이상으로 사육하거나 전장 10cm 이상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음
특징적인 증상은 복부의 팽창현상이지만 급성인 경우는 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양어가가 관찰할 병의 징후
- 고기의 평상시 행동이 변화되어 수중 또는 수면에 나타난다.
- 활기가 없어 보이며 행동이 느려진다.
- 먹이섭취량이 떨어지거나 먹지 않는다.
- 어체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변색된다.
- 피부의 점액질이 벗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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