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양식/메기

메기습성 및 양식방법

승명 2016. 5. 24. 13:44

 

1.서식습성

  • 전국의 강, 하천, 호수 등에 널리 분포
  • 수온 20~27℃의 온수대 저질이 부드러운 수역에 서식
  • 야행성이며 경계심이 강하고 탐식성으로 소형동물을 주로 포식(공식현상)
  • 자연산 메기의 산란은 만 2년생이면 가능함(주산란기 5월중순~7월중순)
  • 야간~새벽까지 산란행위를 하며 알은 둥근 녹색 또는 녹황색의 반투명한 점착란
  • 포란수:2~3만립, 난경은 1.8~2.6mm 정도
  • 자연 서식장에서는 3~5일만에 부화
  • 성장속도:1년에 10~20cm, 2년에 20~40cm 성장
  • 적극적인 기술개발로 당년에 30cm 전후의 상품으로 양성이 가능함

  • 2.양식적지와 사육시설

    가. 양성적지
      (1) 수원과 수질
      • 수량이 풍부하고 홍수피해의 우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가뭄에도 사육용수 사용에 지장을 받지 않는 곳
      • 수온이 높고 용존산소량이 풍부한 저수지, 호수, 하천수 또는 지하수를 다량 확보하여 이용할 수 있는 장소

      (2) 지형
      • 적당한 경사가 있는 곳이 사육수의 주배수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관리가 편하고 시설경비가 적게 드는 곳
      • 기후가 온화하고 남향으로 비교적 일조시간이 일정한 양지바른 곳이 좋으며, 일교차가 심하거나 일조시간이 짧은 곳은 수온 및 수질의 안전성이 적어 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

      (3) 교통
      • 관리자의 생활과 사육관리, 사료 등의 물자수급, 생산물의 운반 등을 감안 교통이 편리하고 차량진입이 최대한 가까운 위치에 장소를 선정 시설해야 됨.

      (4) 토질
      • 보수력이 좋은 진흙이나 부드러운 사니질의 바닥이 좋은 곳
      • 자갈이나 모래땅은 보수력이 좋지 않으며 먹이가 되는 저서생물의 서식환경에 적당하지 못하므로 피해야 하며 토질이 산성화되어 있지 않는 곳

    나. 사육시설
      (1) 친어지
      • 야외 사육지는 수심 1~1.5m 정도의 흙못 또는 석축이나 콘크리트못으로 하며 실내사육의 경우에는 수심 1m 전후에서 사육 및 월동관리가 가능하다.

      (2) 산란지
      • 산란지는 사용기간이 짧기 때문에 산란 전용의 못보다는 여름철에는 산란, 부화지로서, 가을~겨울까지는 식용어 등의 축양지로 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경제적 임(수심 50~70cm 전후)

      (3) 부화지
      • 콘크리트나 FRP 또는 철제수조 시설로는 수심 150~100cm부터 50cm 전후까지 3~4단계로 수위조절이 가능하도록 배수구를 시설하며(면적은 20㎡ 이하가 부화, 사육관리에 적당함)
      • 어소 또는 채란상이 물에 침적될 수 있도록 45~60cm가 유지될 수 있는 수조에 수온이 20~25℃ 유지되는 맑은 용수 유입과 산소공급이 용이해야 한다.
      • 부화기간 동안에도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차광시설이 필요하다.

      (4) 치어지
      • 면적은 20~500㎡ 정도에서 수심 70cm 정도의 바닥경사가 완만한 흙못 또는 콘크리트 사육지로서 수질악화 방지를 위한 환수작업과 선별, 취양작업 등의 관리가 편리하도록 가온수 저장시설과 예비수조 등 부대시설이 있어야 한다.
      • 또한 큰 사육지에 다량 수용하는 것보다 안정된 관리를 위해 사육지를 여러개로 나누어 분산 사육할 수 있도록 사육지가 많은 것이 좋다.

      (5) 양성지
      • 주·배수가 충분하고 사육관리가 용이해야 하며 못의 크기는 250~500㎡가 적당하고 수심이 1~1.5m가 유지될 수 있는 깊이면 좋다.

      (6) 부대시설
      • 먹이제조시설, 먹이통시설, 공식방지시설, 수송장비, 창고, 발전기 등의 일반시설가 물벼룩 발생지가 필요함.


    3.종묘생산

    가. 친어관리
    • 친어는 3년 정도로서 ♀ 300~600g 정도가 좋으며 ♀♂ 비율은 ♀보다 ♂이 2~3배 정도 확보해야 함
    • ♀은 복부가 크게 부르고 생식공이 둥글게 부풀어 종모양을 하며, ♂은 생식공이 ♀에 비해 가늘고 뾰족한 모습임.
    • 친어 사육관리는 생먹이 또는 비타민 등 무기염류가 포함된 먹이(영양식 먹이)를 적절히 공급하여야 함
    • 먹이는 수온이 10℃부터 소량씩 주다가 4월 초순부터는 수온에 따라 적당량 공급
    • 4월 중순부터는 난이 성숙하기 시작하므로 ♀♂를 각각 구별하여 분리 사육하는 것이 난산(難産)방지, 계획채란 등 인공채란에 좋음
    • 친어의 방양밀도는 ㎡당 300~400g 정도가 적당함

    나. 채란
    • 포란상태가 좋은 친어에 성선자극 호르몬제(Profasi, gonadotropin, HCG)를 주사하여 산란을 유도하면 필요한 시기에 채란할 수 있다.
    • 호르몬제는 시판용 어류 뇌하수체 및 인체용 성선자극 호르몬제를 사용하면 좋은 채란이 가능하다.
    • 뇌하수체 사용량은 ♀의 체중비 2~3dose(1회 사용량), 성선자극 호르몬제는 어체중 1kg에 대해서 10,000IU의 비율로 조절하여 주사하면 적당하다.
    • ♂은 ♀의 반정도를 주사하며, 주사 위치는 메기의 등쪽 근육 또는 복강에 주사함
    • 주사후 15~20시간 정도에 산란되므로 오후 1~3시경에 주사하면 밤중부터 새벽사이에 채란할 수 있어 편리함
    • 주사된 친어를 채란상 또는 어소가 설치된 채란조에 수용하고 3~4℃의 가온자극을 병행하면 효과적임
    • 호르몬제를 주사한 친어로부터의 채란은 3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첫째:주사한 친어 ♀♂를 한수조에 수용하여 자연산란 시키는 방법
      ­둘째:주사한 친어 ♀♂를 다른 수조에 따로 수용하였다가 압축채란하여 수정시
        키는 방법(실험실)
      ­셋째:첫째 방법과 같이 산란시킨 후 친어 몸속에 남아있는 알을 압축채란하여
        수정시키는 방법(일반 양식장)
      ※ 산란된 알은 30분 정도 점착력이 유지되므로 부착밀도가 높지 않도록 채란상을 교체하여 부착량을 조절하여 채란할 수 있음.

    다. 부화
    • 채란상에 부착된 알은 수심 40~60cm의 부화조에 침하시켜 부화시킨다.
    • 부화시간은 수온 20~25℃에서 50~70시간만에 부화하며 산소가 충분한 맑은 물을 충분히 주·배수(환수)시켜주는 것이 필요하고 산소공급은 기포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 난을 부화지에 수용한 후 차광막을 설치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도록 해야 함
    • 부화 자어는 전장 4~4.8mm 정도 크기로 난황을 달고 있지만 2~3일 후에는 6~10mm 정도로 자라며 먹이 찾는 활동이 활발하며 조도가 낮은 쪽으로 모이게 된다.

    라. 자치어 사육
    • 부화후 1~2일이 지나면 난황이 흡수되고 부상하게 되므로 이때부터는 물벼룩 등 초기 먹이를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 7~10일이 지나면 전장 1.5~2.5cm로 성장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적당한 먹이로 순치하면서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하며, 은신처 시설도 필요함(이때는 수질변화가 없도록 환수작업 실시)
    • 또한 타어종에 비해서 숙성어의 출현이 심하고 그 피해가 크므로 종묘에 이르기 까지는 2~3회 이상의 선별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 1~2개월 정도 사육하면 전장 7~10cm 성장되고 안정된 사료섭취로 공식도 거의 없고 사육관리가 쉬워 안정된 종묘라 할 수 있다.
      ※ 자치어기 수질환경악화, 공식현상, 병원균감염, 영양부족, 관리 부적절에 의한 대량
        감모에 대처한 관리요령

        ­안정된 사육수 확보
        ­건강한 친어 선별
        ­수정란 소독
        ­자어기 먹이의 충분한 공급
        ­먹이 순치시 먹이부족 또는 영양결핍 예방
        ­전환먹이의 충분한 영양제 보강
        ­숙성어의 주기적 선별
        ­계속적인 수질점검 및 관리
        ­환경급변이나 자극방지
        ­은신처시설 및 폭기시설이 필요하다.


    4. 양성

    가. 지수식양식
    • 양성지크기:250~500㎡(가을 취양 또는 월동방양의 경우 1,000㎡ 전후도 무방)
    • 사용용수:종묘생산은 가급적 지하수 또는 순환여과수로 일관성있게 사용하여야 하며, 종묘를 방양한 지수식 사육지는 저수지, 하천수 등 가급적 깨끗한 물을 공급
    • 방양:월동을 마친 전년도산 치어 및 당년에 조기생산 종묘를 수온 15℃ 전후 방양이 좋으며 2~3일 후부터는 먹이를 먹기 시작함
    • 먹이공급은 봄철 수온 10℃ 정도 되면 먹이를 먹기 시작하므로 15~30℃에서 어체중의 0.5~2% 정도를 기준하여 먹이공급 시간을 짧게 자주 주는 것이 좋다.
    • 적당한 먹이공급량 판단은 대개 투입후 20~30분 내에 먹을 수 있는 량이 적당하다.

    나. 가두리양식
    • 댐호 및 저수지에서의 가두리양식은 지수식양식방법 못지 않게 생산성이 높다.
    • 먹이공급용 먹이통은 수면아래 30~60cm 정도에 설치하고 가두리 1칸당 4개정도 달아주는 것이 좋다.
    • 종묘 방양 밀도는 1칸(5×5m)당 3,000~5,000마리 정도가 적당하다.
    • 가을철 부터 충분한 먹이를 공급하여 양성관리하고 10℃ 이하로 하강하면 최대한 수심을 내려 저면에 가깝도록 하여 체력소모가 적도록 하여야 한다.

    다. 저수지 조방양식
      저수지 또는 낚시터에 메기를 방류하여 자연산 먹이로 하거나 인공배합먹이를 공급해서 생산하는 방법이다.

    라. 순환여과양식
    • 시설은 600~1,000㎡(200~300평) 규모이면 연간 약 15톤 가량 생산이 가능하다.
    • 사육지의 개수와 면적은 될수록 소형으로 여러개 시설함이 관리에 편리하며 친어지와 채란, 부화지, 치어지 및 양성지의 구분이 필요하고 양성지는 치어지의 5배 이상의 면적이 필요하다.
      ※ 순환여과식 양식시설의 필요조건
        ­메기의 취양작업과 운반이 편리해야 할 것
        ­선별과 분양에 충분하도록 사육지의 개수에 여유가 있어야 할 것
        ­먹이 찌꺼기와 배설물을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배출시킬 수 있을 것
        ­보온 효과가 높아야 할 것
        ­사육지 탱크별 주·배수가 용이해야 할 것
        ­여과조의 성능이 우수하여 침전과 여과(물리적, 생물적)가 완전해야 할 것
    • 못의 직경은 3~5m 정도로 하고 수심은 70~100cm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바닥은 물이 잘 회전할 수 있도록 경사를 5~10% 정도 주며 수심이 깊을수록 바닥 경사는 더 크게 주어야 한다.
    • 탱크내의 유속은 7.5~10cm/sec 정도로 함이 어류운동과 오물제거에 효과적이다.


    5. 수확

    • 우리나라에서의 식용 메기는 150~250g 정도가 매운탕용으로 상품가치가 높다.
    • 출하전에는 반드시 1주일 이상 맑은 물에서 관리하고 1~2일간은 굶겨야 식용어로서 맛을 향상시킬 수 있다.


    6. 질병과 대책

    • 치어기 전장 3~5cm경에 대량폐사가 일어나는데 완전한 대책이 구명되지 못한 상태에 있다.
    • 각종 세균성 질병과 기생충병이 발생하게 된다.
    • 병이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폐사량이 많으므로 현재로는 최대한의 예방대책이 최선의 방법이다.
    • 치어기 폐사증은 부화후 2개월 이내 3~5cm 정도에서 주로 발생
    • 수온 20℃ 이하 26℃ 이상으로 사육하거나 전장 10cm 이상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음
    • 특징적인 증상은 복부의 팽창현상이지만 급성인 경우는 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양어가가 관찰할 병의 징후
        ­고기의 평상시 행동이 변화되어 수중 또는 수면에 나타난다.
        ­활기가 없어 보이며 행동이 느려진다.
        ­먹이섭취량이 떨어지거나 먹지 않는다.
        ­어체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변색된다.
        ­피부의 점액질이 벗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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