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나물/*다래나무

다래 나무 재배

승명 2017. 8. 8. 12:46





다래나무를 뿌리가 있는 부분을 잘라 채취했습니다. 포도 덕과 비슷한 모양으로 가설했구요. 나물을 채취해서 판매하려 합니다, 
다래나무 재배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재배할 토양은 최대한 다래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출처Daum 카페 > 동카사모거봉지기|2013.04.21 21:22 수정됨|조회 11,450|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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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래나무는 약간 새콤하면서도 특유한 단맛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가 또한 풍부해서 생식용 과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열매는 건과용을 비롯하여 다래주·쨈·식초 등의 조제용 및 약용으로, 새잎은 다래녹차 및 약용으로, 줄기는 꽃꽂이 소재 등으로 쓰여지고 있는 농촌 소득 작목으로 전망이 밝은 야생과일이다.

    식별

    다래나무는 낙엽이 지는 덩굴성 목본식물로 줄기는 갈색을 띄며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다. 매화꽃과 비슷하게 생긴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흰꽃은 6∼7월경에 피는데 꽃에는 암꽃과 수꽃이 있다. 열매는 마치 풋대추모양을 닮은 녹색을 띠며 가을에 익는다. 본수종과 혈통이 같은 키위는 뉴질랜드 사람이 중국에서 다래나무를 가져다 개량시켜 육성한 나무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 자라는 다래나무는 5종정도 이다.

    ■ 다래나무

    우리나라, 일본, 중국 북부, 우수리강 유역에 분포하고 우리나라 각도의 산지에 자란다. 꽃은 자웅이가화(암꽃과 수꽃이 각각 딴 그루에 달린 것) 또는 자웅잡가화로 과육은 담록색을 떤다. 이 바로 본종에 속하며 과일모양은 타원형이나 구형으로 생겼고 크기는 2∼2.5cm이다.

    ■ 섬다래나무

    주로 전남의 해안 근처에 자라는 자웅잡가화로 과일은 넓은 타원형을 이루며 다래나무열매보다 좀 큰 편이다.

    ■ 개다래

    과일은 계란모양을 닮은 타원형으로 생겼다. 양성화와 암꽃이 피는 결과주를 삽수로 골라 묘목을 양성하여 심는다.

    재배성공 비결

    아직 기술적으로 정립되어 있지 못한 부분도 있으므로 다래나무 재배지방의 환경에 맞게끔 시험 재배하다가 차츰 재배면적을 늘려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는 지방에서 품질이 좋은 다래가 생산되는 것 같다. 각 지방의 산지에는 그 지역에 맞는 계통이 자생하고 있으므로 그 중에서 우량한 계통을 선발하여 재배하는 것이 좋다. 다래나무의 재배는 장래에 가공원료로서 거는 기대가 크므로 일단 재배기술이 확립되면 집단재배 할 필요성이 있으며, 지역특산물로서 중점적인 생산 단지화를 꾀하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배방식

    재배유형으로는 노지재배와 자생지재배를 들 수가 있다. 자생지재배는 현재 산지에 천연 분포하는 곳을 선택해서 제벌(청소벌) 또는 시비 등에 의하여 자생지환경을 개선시켜 줌으로써 생산량을 높이는 재배법을 말한다. 밭 재배의 경우는 아직 시험재배를 하고 있는 정도이나 차츰 재배기술이 확립되면 양산체계화의 면모를 서서히 갖추게 될 것이 예상된다.

    적지

    본수종은 눈과 추위에 강하나 뿌리가 지표면 근처에 많이 모여 자라는 천근성 수종으로 서리와 가뭄의 피해에는 약해서 특히 건조될 경우생장이 떨어지게 된다. 적지로는 하루 일조시간 중 2분의 1은 양지이고 나머지 2분의 1은 음지가 되는 곳으로 토양통기성과 보수력 및 배수력이 좋고 부드러우며 토심이 깊은 유기질이 풍부한 양토(산림토양인 경우는 적윤성 토양계통)가 적지이다. 지형적으로는 바람이 막힌 남쪽사면으로 계곡부위의 밭 또는 폐경작지, 산록 등이 적지이며 이와 대칭되는 건조한 토양, 중점질 토양, 배수가 나쁜 토양, 서리의 피해가 자주 발생되는 곳 그리고 바람의 피해가 예상되는 곳 등은 부적지에 속한다. 토양산도는 중성을 좋아하며 강산성 토양에서의 생장은 불량하다. 근채류를 연작하여 선충의 피해가 예상되는 곳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

    번식

    ■ 번식방법

    번식방법으로는 실생·접목·삽목방법이 있으나 동일형질의 개체를 일시에 다수 증식하고자 할 때 삽목증식법이 유리하다. 단, 삽목의 경우 접목묘에 비하여 천근성의 성질이 강하고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어 앞으로는 접목묘의 생산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 삽목

    자웅이가화보다 자웅잡가화인 어미나무로부터 가지를 잘라 삽수로 사용하는것이 유리하며, 삽목방법으로는 휴면지 삽목과 녹지삽목이 있는데 녹지 삽목쪽이 발근율이 양호하다. 녹지삽목은 5년 이상 된 결실이 잘 되는 어미나무를 선택하여 당년에 자란 새가지가 굳어지기 직전에 채취한 덩굴을 삽수로 사용한다. 삽수의 굵기는 5mm 이상으로 길이가 10∼15cm이고 2∼3마디의 것을 고른다. 잎은 3∼4장 남기고 13분의 1 정도를 자르고 나서 꽂는다. 삽수를 발근촉진제로 처리할 경우 발근율을 높일 수 있어 좋다.

    삽목묘상은 일반 원예작물과 같은 요령으로 상자꽂이 또는 묘판꽂이를 하며 꽂은 다음에는 물주기 및 해가림시설을 해준다. 2년차에는 이식묘상에 옮겨 심고 1년 더 가꾼 다음 3년째 봄에 정식용 묘목으로 식재하게 된다.

    혼식원 조성

    다래나무는 자웅이가화도 있으나 자웅잡가화에서 삽수를 채취해서 묘목을 양성하게 되면 키위처럼 암나무, 수나무의 혼식은 원칙적으로 필요 없게 된다. 그러나 자웅잡가화속에도 수술만 있고 암술이 없는 것 등 지방에 따라서 각양각색인데 계통을 다른 것끼리 섞어서 심으면 수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수분수는 10a당 4그루 정도가 적당하다.

    식재 및 시비

    먼저 밭 또는 폐경작지의 식재예정지에 밭갈이를 실시한 다음 구덩이파기를 한다. 가급적 1개월 이상 전에 구덩이의 크기를 깊이60cm, 직경 60cm로 판다. 그리고 나서 소다와 퇴비 등의 비료를 주게 되는데, 시비량은 1구덩이당 퇴비 15kg, 계분 3kg이 적당하다. 화학비료를 시비하게 되면 야생종인 관계로 반응이 강해 가지가 도장되어 결과모지의 형성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래나무는 포도나무처럼 크게 자라는 습성이 있으므로 10a당 33그루(5×6m 간격)가 표준식재본수인데, 토양조건을 살펴보아 3×4m까지 식재본수를 늘릴 수도 있다. 식재 시기는 낙엽이 진 뒤와 해빙 직후부터 3월 중순까지가 좋다. 심는 요령은 묘고를 20cm정도의 높이에서 잘라 심으며 심고 나서 구덩이를 흙으로 채우고 가볍게 밟아준다.

    자생지재배 및 관리

    자생지재배의 경우에는 현재 과일이 열리기 시작하는 곳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생육환경을 조사하여 다른 나무 때문에 햇볕이 잘 들지 못하는 곳은 제벌을 실시하여 환경을 개선시켜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들 나무의 수고가 높을 경우에는 다래나무 덩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낮게 잘라주어 수확하기 쉽게 유도한다. 또한 공극지 및 드물게 자라는 곳에서는 보식을 실시하여 장래에는 전 면적에서 다래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유도해준다. 그리고 그루터기 주위에 퇴비와 계분을 적당량 시비하면 좋다.

    덕장꾸미기

    덕장꾸미기는 식재 후 가급적 빨리 하는 것이 좋다. 포도나무 덕장꾸미기와 같은 요령으로 하되 튼튼한 지주목을 세워 묘목을 고정시켜주는 일이 중요하다. 그리고 덕장의 종류로는 일반 덕장재배와 아치형 덕장재배를 들 수가 있다.

    ■ 일반 덕장재배

    우량품을 다수확할 수 있으나 자재비 및 노력이 많이 든다.

    ■ 아치형 덕장재배

    평지재배에 적합하며 자재비가 많이 소요되는데 관리하기가 쉽고 그 밑에 다른 산채류를 재배할 수 있어 좋다. 이 밖에도 그림으로는 표현하지 않았으나 울타리형 덕장재배와 지주목 가꾸기 등과 같은 방식도 있다.

    다수확 관리기술

    ■ 토양관리

    다래나무는 뿌리가 지표근처 10∼15cm 깊이 정도에서 활동하므로 토양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건조하지 않도록 짚 또는 풀 깔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 특히 건조기에는 물주기를 실시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심은 후에 깊이 갈아줄 경우에는 뿌리를 손상시켜 생장을 나쁘게 하므로 주의해야만 한다. 추운 지방에서는 물주기를 한 다음 날씨에 따라 동해의 피해를 받을 우려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장마철에 다습한 상태로 되는 토양에는 약하므로 배수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 비배관리

    식재 당년도부터 새순이 자라나므로 이듬해부터 정지와 전정을 하게 되는데, 이때 화학비료의 시비는 하지 말아야 한다. 다래나무는 가지가 늦게까지 자라도 결과에는 영향을 적게 미치는 편이나 결과모지가 보통 정도로 고르게 자라도록 비배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2년째부터는 9월 이후의 양분축적기에 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가을에 유기질비료를 충분히 준다. 과일은 질소비료가 많게 되면 당도가 떨어지고 향이 감소되며 과육의 녹색이 좀 엷은 색으로 변하게 된다. 반대로 인산과 가리비료가 많으면 단맛과 과즙이 많아지게 된다. 그리고 수분이 부족해지면 과일이 딱딱해져 품질이 떨어진다.

    ■ 가지관리

    식재 후 2년째 봄이 되면 그루터기 가까이에서 2개 정도의 새싹이 갈라져 자라게 되는데 그중 가지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잘라(대절작업을 실시해)준다. 수령이 높아짐에 따라 오래된 가지가 쇠약화 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와 같은 가지도 제거시켜 준다. 그리고 가지가 지나치게 자라 햇볕이 잘 들지 못할 때에는 3분의 1 정도로 잘라준다.

    ■ 인공수분

    수확개시 후에는 수분율을 높이기 위하여 꽃을 찾는 곤충을 늘리든가 인공수정을 실시해준다.

    ■ 병충해방제

    여름철에 박쥐나방의 유충이 뿌리 근처와 줄기에 침투하여 식해를 가하므로 스미치온유제 300배액을 침투구멍에 직접 주입하고 흙으로 막아 방제한다. 그리고 진딧물류는 DDVP유제 1,000배액으로 방제하며, 그밖에도 이른봄에 찌르레기새에 의하여 식해를 당할 염려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수확

    수확개시기는 계통에 따라 좀 차이가 나는데 보통 심은 후 3년째부터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다.9월 중순부터 수확기로 접어들게 되는데, 좀 딱딱한 때에 따서 후숙시켜 먹으므로 완전히 익은 다음 수확하는 것은 불리하다. 생식용은 100g들이 팩에 담아 출하하면 되고 저장용인 경우에는 폴리에틸렌 필름(두께 0.3mm)으로 싸서 0∼4˚C의 저온 야채냉장고에 넣어 저장한다. 저장 중에는 가끔 내용물을 점검하고 만일 완전히 익은 것이 있을 경우 골라낸다. 출하할 때에는 냉장고 밖으로 꺼내어 상온에서 후숙 시켜 출하한다. 수확량은 1Oa당 가장 많이 수확하는 시기(약 10년생)에 600∼1,000kg을 수확할 수가 있다.

    용도

    ■ 식용

    ○ 열매 - 생식용, 병조림, 통조림, 쨈, 과즙, 와인, 시럽, 식초, 건과, 케이크용, 젤리, 다래한천, 다래주의 원료 등으로 쓰인다.

    ※ 다래나무 열매는 영양가가 매우 높아 비타민의 경우 레몬의 약 10배 정도이며, 이 밖에도 저당과 과당, 펜토오스, 알라비노가락탄, 타닌, 펙틴, 단백질분해효소 등이 함유되어 있다.

    ○ 어린 잎 - 어린 잎을 수증기로 살짝 쪄서 손으로 비벼 3일 동안 음지에서 말린 다음 햇볕에 완전히 말리면 건강 다래녹차가 된다.

    ■ 약용

    ○ 열매 - 당뇨병, 갈증해소, 피로회복, 강장, 정장, 보혈, 피부미용 등에 효험이 있으며, 특히 자양강장식품으로 최고급품이다. 하루에 말린 다래 3∼5g에 600cc의 물을 넣고 30분 동안 여린 불로 달여 절반량이 되게 한 다음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 어린 잎 - 과식과 설사 및 요로결석증상에 효험이 있다. 하루에 5∼10g을 600cc의 물로 30분간 달여 절반량이 되게 한 다음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 기타

    새싹이 자란 줄기는 꽃꽂이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암수 딴 그루인 참다래는 정상적으로 과일이 생장하기 위해서는 인공수분을 필요로 한다. 최근에는 인공수분을 대신해 벌 등의 곤충에 의하거나 바람에 의한 수분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권장할 만한 방법이 아니다. 이런 이유에서 참다래 과원을 새로이 조성할 때에는 반드시 암그루사이에 대략 6 대 1(♀:♂)의 비율로 수나무를 심게 되는데 수나무는 꽃이 핀 후 열매를 맺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암나무에서는 과일이 자라는데 사용되어질 영양분들이 모두 새 가지의 자람에 사용되기 때문에 지나치게 무성하게 자라기 쉬우며, 이러한 지나친 가지의 자람으로 인해 암나무와 심한 세력경쟁을 하게 되어 암나무의 과일 품질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수나무 전정시기와 방법 및 그 효과

    인공수분을 위한 수꽃 채취가 끝난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경에 열매밑가지인 결과모지와 발육지 등의 봄에 발아하여 자란 새 가지를 모두 솎아내는 전정법으로 주지와 부주지만이 남게 된다. 다만 나무 수령이 어리거나 나무 세력이 약할 경우에는 발육지는 놓아두고 열매밑가지만을 솎아내는 것이 좀 더 안정적일 것이다.

    이렇게 전정을 하게 되면 나무의 수령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별다른 겨울전정이 필요없게 되며 겨울전정을 하더라도 그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기존의 암그루에 준하는 방법으로 전정할 경우 한 나무당 보통 197분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에 새로이 개발된 방법으로 전정할 경우 90분 정도만이 소요되어 겨울전정에 필요한 시간을 약 54% 정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다음해의 열매밑가지인 결과모지에서 피는 꽃수에 있어서도 105개 정도로 기존의 암그루에 준하는 방법으로 전정했을 때의 102개 보다 약간 많아 강전정으로 인한 다음해 꽃눈 형성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아울러 새로이 개발된 전정법을 적용했을 시 수나무 한그루가 차지하는 면적은 26.6㎡로 기존 암나무 전정법에 준하여 실시하였을 때의 45.1㎡에 비해 참다래 과수원의 표준 나무사이 거리인 가로, 세로 5m ×6m(30㎡)를 넘지 않아 암품종과의 세력경쟁을 막을 수 있어 과실품질 향상과 함께 수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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