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감나무

단감나무의 재배

승명 2019. 7. 9. 20:34

 

단감나무의 재배

감나무는 연평균기온이 1115, 열매가 성숙하는 910월의 평균기온이 2123가 되는 곳이 생육의 적지이다. 우리 나라 감나무 재배의 현황을 보면, 과수원을 개원하여 집약재배를 하는 곳도 있으나, 대개는 집근처나 밭두렁·산기슭 등에 심어 거의 방임된 상태로 두고 있다. 따라서, 높이가 10m 이상에 이르는 큰 나무가 많은데, 감 생산으로 보아서는 알맞은 수형(樹形)이 되지 못하고 있다.

 

감나무는, 묘목을 심으면 지상 약 1m 되는 곳에서 지주를 세워 바람에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 뿌리에는 가는 뿌리가 적어서 옮겨 심으면 잘 살지 못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겨울에 그 해에 자란 몇 개의 가지 중에서 윗부분에 3개 정도를 남기고 다른 것은 잘라 없애서 맨 위에 있는 가지를 주간(主幹)으로 유도한다. 남겨질 3개의 가지의 끝도 3분의 1 정도를 잘라 버린다. 이때 충실한 눈이 끝 쪽에 남도록 한다.

 

감나무는 씨를 뿌려 묘목을 만들면 열매가 크게 퇴화하므로 반드시 접목으로 번식시킨다. 이때 대목(臺木접을 붙이는 나무)으로는 감나무의 공대(共臺) 또는 고욤나무가 쓰인다. 접목된 다음에 옮겨 심으면 활착이 잘 안 되는 어려움이 있어서 우리 조상들은 대목이 될 나무를 제자리에 옮겨 심어놓고 그것이 활착되면 거기에 감나무를 접목하였다.

 

이때 근관부(根冠部)에 쪼개접割接을 실시하였는데, 접을 붙이고 나면 접착부위에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짚으로 고깔을 만들어 씌웠다. 또 감나무는 해거리(한 해씩 걸러 열매가 많이 맺거나 적게 맺힘)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조상들은 해거리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감나무 줄기에 상처를 내주었다. 이것은 지상부 체내의 탄질소율(炭窒素率)을 조절하기 위한 것으로 지혜로운 일로 생각된다. 때로는 뿌리부근에 소금을 뿌리는 일도 있는데 어느 것이나 뿌리의 수분흡수를 줄이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감의 주산지는 경상남도·전라남도·경상북도·충청남도·전라북도이며, 특히 경상남도는 전체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1. 토양

감나무는 점질토화 황토가 아니면 가능하나 배수가 불량하면 적지가 되지 못하니 배수가 염려되는 밭에는 반드시 둑을 지어 나무를 심어야 한다. 척박지에는 소석회를 300평당 600kg과 용성인비 60~ 100kg정도를 전면 살포해 토양개량을 해야한다.

 

2. 묘목 고르기

묘목은 건강한 묘목을 구입해야 하며 줄기와 뿌리부분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줄기에 탄저병이나 뿌리에 혹병을 특히 잘 살펴보고 난 후 묘목을 선택해야 된다. 묘목크기는 1.2m~1.5m 정도가 적당하며 굵기는 접목부위 30m지점이 0.7~1.2cm정도가 알맞으며 굵은 뿌리보다 잔 뿌리가 많은 것이 좋다.

 

3. 심는 방법

나무 심는 거리는 골간 6m와 열간 3m가 좋으며 구덩이를 파서 뿌리를 묻은 다음 물을 10이상 주고 물이 스며든 다음 나머지를 덮어주는데 접목 부위 아래까지만 흙을 덮어 준다. 이 때에 발로 밟으면 안되며 심으며 가볍게 두드려 주면 된다. 그리고 검은 비닐이나 볏짚으로 나무주위를 덮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 감나무 다 수확 하기

 

1. 감이 열렸을때 감의 열린 가지 위를 전지 해 줍니다. (5월에 합니다)

2. 잔가지를 많이 배양해야 감이 많이 열립니다.

3. 감이 열린 가지를 전지 하면 해걸이가 없어 집니다.(꼭 기억 하세요)

4. 감이 너무 많이 열려 해마다 솎음 하는 데 떫은 감으로 효소를 만들어 물 500배 액에 희석하여 나무에 뿌려 주면 나무가 튼튼해 집니다.

 

 

** 낙과방지책

 

생리적 낙과(生理的 落果)

 

(1) 낙과의 원인

생리적 낙과는 과다 착과를 방지하고 수체 유지를 위한 일종의 자연조절현상이라 할 수 있으나 수정불량과 수체 내 저장 양분의 부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낙과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수분작용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종자가 형성되지 않았을 때

강우와 일조부족에 의해 동화량이 부족할 때

토양이 과습하여 뿌리의 호흡이 불량해져서 활력이 저하될 때

결실량이 과다하여 과실에 영양공급이 부족할 때

나무세력이 강하여 새 가지의 영양생장이 계속될 때

 

(2) 생리적 낙과의 파상

해에 따라 다르나 개화 종료 후 6월 상.중순에 낙과가 시작된다. 개화 후 3주 사이에 가장 많은데 그후 6월 하순~7월 상.하순에도 낙과하는 경우가 있다. 심할 때는 80~90%까지 낙과하여 수확이 크게 감소하기도 한다.

 

(3) 낙과 방지 대책

부유와 같은 단위 결과성이 약하고 종자 형성력이 강한 품종은 수분이 잘 이루어지도록 수분수를 적절하게 심고 개화전에 벌통을 반입하거나 인공수분을하는 것이 낙과방지에 효과적이다. 수세가 약하거나 생장과 결실의 균형이 불안정한 나무에 대해서는 개화 전에 봉오리를 따주고 인공수분시킨다.

 

과원 내 일사량(日射量)이 부족하면 동화 양분의 생성과 전류(轉流)가 적어져 낙과가 유발되므로 통풍과 채광이 잘 되도록 정지.전정 및 수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나무세력이 안정되도록 전정량,시비량, 착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조절한다. 또한 배수를 철저히 하여 포장이 과습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한다.

 

감나무는 다른 과수와 달리 재배하는데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현재 재배하는 감나무 수령이 3~16년 쩡도라는데 어느 정도 수령의 나무가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낙과한다

 

우선 첫번째로 생리적인 낙과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원인으로 아직 어린나무의 경우는 감이 달려도 성장 하는데 에너지를 거의 모두를 사용하므로 나무가 크기 위해 감나무 스스로가 낙과를 시킵니다.

 

두번째 다 자란 감나무의 경우도 열매끼리 영양분 흡수 경쟁이 생깁니다

경쟁에서 진 열매는 영양분이 충실치 못해서 낙과가 됩니다. 주로 6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토양의 수분이 많아서 과실이 무거워 지는데 아직 열매를 지탱하고 있는 줄기는 약하거나, 수분(수정)이 부실한 경우도 있을수 있고

일조량이 부족하여 광합성을 제데로 못해서 양분 축적이 적어서그럴수 있습니다

 

또는 토양에 거름(영양분)이 지나치게 많아 영양생장에 치중하는 중에 토양의 배수가 잘 되지 않아서 뿌리 부분이 과습하여 뿌리 호흡이 안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이유로써는 과실이 너무나 많이 달려 전체 지탱에 필요한 정도만 남기고 부실한 부분을 자연낙과시키는 경우입니다

 

우선적으로 하실 일은 과원 전체의 배수 상태를 점검하시고 토양에 석회를 뿌려주시고(대충 마구 뿌리셔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석회는 수산화칼슘 Ca(OH)2을 말합니다, 칼슘은 토양 중에서 일년에 1cm정도 이동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30cm 정도 깊이로 감나무 1m 주변에 묻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또 도장지 전정을 통하여 일조량를 확보하시는것도 중요합니다.

 

 

감나무 접목시기와 방법

 

() 접목시기

감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깎기접을 한다.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는 4월상순부터 4월중순에 실시하고,

중북부지방은 4월중순경에 대목에서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

즉 수액이동이 시작해 절단면에 습기가 머문 때를 확인하여 접목한다.

 

접수보관이 잘되면 보다 늦은 5월에 접목하여도 활착과 모의 생육에는

큰 지장이 없다.

 

눈접은 8월하순부터 9월상순에 실시하나 활착률이 낮고,

풋가지접은 8월중순경에 실시하지만 여물지 못하여 월동중 동해를 받기 쉽다.

 

짜개접 및 나무껍질밑에 붙이는 피하접은 깎기접과 같은 시기에 실시하고,

대목이 커서 깎기접이 곤란한 나무 또는 큰 나무의 품종을 갱신하고자 할 때

하는 접목방법이다.

 

 

() 접목방법

 

접목하기 전 보관한 접수를 확인하고 전정가위, 접칼, 비닐테이프,

도포제(밀납, 발코트) 등을 준비한 후 다음 순서대로 접목한다.

 

접수의 손질

실제 접목에 쓰이는 접수는 충실한 눈이 1~2개 붙은 4~5길이의 것이

필요하므로 저장한 긴 접수를 4~5로 짧게 잘라 밑부분을 비스듬히 깎아내고

반대편을 목질부가 약간 보이게 형성층 양편이 평행이 되도록 2.5정도 밑으로 깎아 가볍게 입에 물고 대목손질에 들어간다.

 

대목의 손질

지면으로부터 4~5높이에서 가위로 자르고 매끈한 쪽을 택하여 접칼을 써서

2.5깊이로 쪼개어 접수의 형성층과 대목의 형성층에 서로 맞닿도록

끼워 넣은 후 비닐테이프(두께 0.03, 넓이 3~4)를 이용하여

밑으로부터 윗쪽으로 돌려감아 묶어 접목을 끝낸다.

접목이 끝난 후 접수의 수분증발과 병해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도포제인 밀납이나 발코트를 접수 절단면에 고르게 발라준다.

 

접목 후의 관리

접목 후 3~4주가 지나면 접목부에 새로운 형성층이 생겨 활착이 되고

접수와 대목에서 새 눈이 신장하게 된다. 대목에서 나오는 눈은 접수의 눈보다

먼저 나오고 세력이 커서 접수의 발아와 발육을 방해하므로

곧바로 제거하여 접수발육을 돕도록 한다.

 

접목때 감아준 비닐테이프는 6월중순경 풀어서 다시 가볍게 묶어 접목부위가

잘룩하게 되지 않게 해주고 지주를 세워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한다.

 

가뭄이 계속될 때는 때때로 물을 주되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구를 설치한다.

모가 웃자라거나 연약하지 않도록 거름주기에 주의하고, 검썩음병과

검은별무늬병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살균제를 뿌려 철저히 방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