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에 대한 소개
완두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다. 완두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데 생육적온은 10∼20℃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재배의 전기간을 이 적온기에 맞추어 생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비교적 영향이 적은 어린모 시기를 저온에서 보내고 개화부터 결협기가 적온기에 들도록 파종기를 조절하는 재배 방법이 발달했다.
재배방법
- 춘파
월동이 곤란한 중부지방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3월 중순에 파종하여 6월 초에 정식한다.
- 추파
내한성이 강한 어린시기에 겨울을 넘겨서 봄에 기온상승과 함께 급속히 신장 개화 결실을 하는 것이다.
월동 가능한 남부 해안지방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9월~10월 파종하여 12월~3월 중순까지 정식한다.
- 파종
이랑나비 60cm에 포기사이 20~30Cm 정도로 하여 2~3립씩 점파한다.
키가 작은 품종을 무지주재배할 때는 줄간격 45~60Cm 포기간격 15Cm로도 한다.
- 거름주기
1제곱미터에 1.5Kg정도의 완숙퇴비를 전량 밑거름으로 준다.
웃거름은 주지 않는다.
관리방법
지주세워주기
완두는 키가 작은 품종도 높이가 60Cm정도까지 자라고, 재래종 등은 80Cm이상 자라므로 지주를 세워줘야 한다.
완두가 10Cm정도 자라고 덩쿨손이 나오기 시작하면 3m 정도 간격으로 지주를 세우고 덩쿨손이 감을 수 있도록
낮은 쪽부터 15Cm정도 간격으로 줄을 매 주는 것이 좋다.
* 지주를 너무 늦게 세우면 완두콩 줄기가 쓰러져 흙에 닿게 되고 빗물 등의 영향으로 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수확하기
완두는 너무 영글면 식감이 좋지 않기 때문에 풋 완두로 수확한다.
3월 말 파종한 완두는 빠르면 6월 상순부터 수확가능하다.
3월말 파종 기준 완두 예상 생장 일정
> 4월 초순 발아
> 5월 초순 덩쿨손 출현 : 1차 김매기, 지주세우고 유인줄 묶기
> 5월 중순 20Cm 정도로 성장, 개화시작
> 5월 하순 꼬투리 맺힘
> 6월 중순 수확시작
완두는 자가 채종해서 심어도 발아율이 좋다고 합니다. 해마다 완두씨앗을 사는 노력없이 자가 채종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종자보다 발아가능 기간이 긴데 4년까지도 발아가 된다고 합니다.
저도 올해는 완두를 잘 키워서 자가 채종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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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완두콩 재배 http://blog.naver.com/godori1967/126274191
완두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여 추위에도 강하여, 이른봄 땅이 녹으면 바로 심어야 한다고 한다.
완두는 크게 덩굴과 비덩굴로 나눌수 있으며, 덩굴의 경우 튼튼한 지주를 설치해야한다.
또한 완두는 연작을 할수 없는 작물이기도 하다.
완두콩 연작장해 -----
▷ 연작시 식물체 왜화 및 감수
- 연작2년: 수량 50% 감수
- 연작3년: 초년 수량에 비해 90% 감수
완두를 연작할 수 없는 것은 왜?
같은 곳에서 2년 계속하여 완두콩을 경작했습니다만 발아나 생육이 나쁘고 수확할 수 없었습니다.
왜 연작할 수 없는 것일까요?
완두콩은 연작장해가 심해 산성을 중화시키고 퇴비를 다용해야..
연작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많아집니다. 연작지(連作地)의 토양에 파종하면 부패하여
발아하지 않고, 발아하여도 땅 가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뿌리 색이 변색하거나 하고
부패가 많아져 생육이 나쁘며 곧 말라버립니다.
완두를 계속 연작하게 되면 토양 중에 유해한 페놀(phenol)性 산(酸)이나 아미브다린 등의
기지물질(忌地物質)이 쌓이고 뿌리의 발육을 약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옆지기 승우아빠가 나누어준 완두콩.. 비넝쿨이고 종자 소독을 해서 그런지 빨강색이다.
밭에 이따금 까치가 보이는데 설마 파먹지는 않겠지.??
▲ 두줄심기..재식거리는 한뼘정도인 20Cm로 했다.▲ 파종 깊이는 약 5Cm 깊이로 구멍을 뚫고 3알씩 넣었다..
깊어서 싹이 무사히 올라올지 내심 불안하다.. ㅡㅡ; 흙이 메말라 구멍에 물을 부어주고 흙으로 덮어 줬다.. ^^;
▲ 파종 15일 경과.. 드디어 싹이 올라왔다..
▲ 대부분 싹이 올라 왔다.. 발아율은 90% 이상이다.. 넝쿨손도 보이기 시작한다..
▲ 지주 및 유인줄 설치... !! 저녀석들은 비넝쿨 완두이다..
다음은 2011년 5월 4일 17:20분경 의정부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 김상록님과의 통화 내용이다.
▲ 순지르기.. 저녀석들중 한개만 남겨야 한다.. 아~~~ 이럴땐 정말 마음이 아프다.. ㅠㅠ
▲ 제일 멋지고 성격좋고 튼튼한 녀석을 하나 남긴다..
▲ 이 녀석은 세알중 두알만 발아가 됐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냥 두기로 했다..
▲ 아이고 마음 아퍼라..ㅠㅠㅠㅠ 그냥 버리기가 아깝내.. 나물 해먹으면 안되나..?? ㅡㅡ;
▲ 며칠 내린비로 이녀석들이 고전을 하고 있다.. ▲ 이녀석은 아예 누워 계신다.. ㅡㅡ;
유인줄을 못잡은 녀석이 대부분이다.. ㅠㅠ 파종시 되도록 두둑 안쪽으로 했어야 했나보다.
너무 바깥쪽으로 해서 그런지 구멍에 흙도 부족하고 줄기가 흔들린다.
▲ 구멍에 흙을 보충시켜주고 위와 같이 일으켜 세워 줬다..
▲ 하얀색의 꽃이 피기 시작한다..^^; 저게 다 열매가 되는 거겠지..?
▲ 며칠사이 대부분 꽃이 피었다..
▲ 심하게 쓰러져 있는 녀석들 위주로 지주를 몇개 세웠다..
▲ 꼬투리가 달리기 시작했다.. 정말 반갑다~~~~~~~ ^^;
▲ 홀쭉하던 깍지가 통통해졌다.. 손으로 만져보니 딴딴하다.
▲ 6/14일 깍지표면이 매끈했었는데 울퉁불퉁 해졌다..
▲ 이제는 대부분 여물은듯 하다.. 중간 수확은 둘째가~~~~~~~~~
▲ 6/19일 완두 아주수확..!! (파종후 약 90일 경과..)
▲ 수확후 꼬투리를 까서 콩을 냉동하거나, 꼬투리째 냉동하면 보관기간이 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