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콩

강남콩 재배방법

승명 2016. 5. 17. 22:24

 

◑ 강낭콩

- 학명 : Phaseolus vulgaris L .

- 원산지 : 중앙멕시코, 과테말라

- 영명 : Bean, Common bean

강낭콩(학명: Phaseolus vulgaris var. humilis, 문화어: 당콩)은 콩과의 한해살이식물로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이며 유럽에는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후 에스파냐 사람에 의해 전파되었다. 한자로는 채두(菜豆)·운두(雲豆)라고도 한다. 기본종은 덩굴강낭콩(Phaseolus vulgaris)이다.

높이는 50cm 정도이다. 전체에 털이 있고, 줄기는 덩굴성과 곧게 서는 왜성(矮性)의 구별이 있다. 잎은 삼출복엽이고, 7-8월에 자주색·백색·홍색 등의 꽃이 핀다. 열매는 원통형이거나 좀 납작한 원통형의 꼬투리이다.

꽃이 진 다음에 맺히는 꼬투리는 약간 구부러져 있으며, 길이가 10-20cm이고 안에 타원형 씨(콩)가 여러 개 들어 있다. 씨는 품종에 따라 붉은색, 검은색, 붉은색 바탕에 흰색 무늬가 있는 것 등 색깔이 다양하다.

보통 밭에서 재배하며 씨는 반찬으로 이용하거나 밥에 섞어 먹는다. 뿌리에 공생하는 뿌리혹박테리아가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해 무기질소화합물을 만들기 때문에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온도에 대한 적응성은 품종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온난한 기후를 좋아하며 추위에 약하다. 기온이 10℃ 이상, 토양 온도 9℃ 이상이 아니면 정상적인 생육을 하지 못한다. 개화기에 온도가 높으면 꽃이 떨어지고, 고온·건조 시에는 콩알이 굵어지지 않는다.

◑ 잘 자라는 환경조건

- 싹트는 온도 : 20∼30℃

- 잘 자라는 온도 : 10∼25℃

- 여름철 고온기에 재배하는 경우에는 종자발육이 장해를 받는다.

- 토양조건 : 수분을 잘 보유하고 물 빠짐도 잘되는 식양토가 좋다.

- 토양산도 : pH5.5∼6.8,

- 토양수분 : 습해에 비교적 약하여 습해를 받으면 아래쪽 잎이 누렇게 변하여 낙엽의 시기가 빨리 오고 인산흡수가 저해되므로 배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품종의 선택

- 왜성종(矮性種)

직립형이고 생육기간이 50일 내외로 짧다. 만성종에 비하여 고온에 약하고 저온기에 열매가 잘 달리는 품종이 많다.

- 만성종(慢性種)

덩굴성이고 비교적 고온과 병해에는 강하다. 키가 크고 측지의 발생이 많아 생육기간과 수확기간이 길며 수량성도 높다.

◑ 밭 만들기

- 비가 많이 오거나 건조할 때 피해를 방지하도록 경운을 깊게 한다.

- 베드폭은 100~120㎝, 통로를 50~60㎝로 하며 베드의 높이는 10~15㎝로 한다.

- 거름주기(3.3㎡ 기준)

- 밑거름 : 퇴비 5㎏(밭 갈기 2주 전), 질소 9~15g, 인산 12~24g, 염화가리 18~30g

- 웃거름 : 만성종은 생육상태를 보아가며 꼬투리가 생길 무렵 및 수확기에 주고 왜성종은 생육기간이 짧기 때문에 정식 전에 준 비료의 양이 충분하다면 추가로 비료를 주지 않아도 좋다.

- 강낭콩은 같은 장소에서 계속 재배하면 탄저병 발생이 많아져 생육이 불량해지고 수량이 감소되기 때문에 같은 장소에서 재배하고자 한다면 2~3년 정도 다른 작물을 재배한 후 다시 심는다.

◑ 씨뿌리기

- 재식밀도

- 왜성종 : 30~35㎝ 폭으로 3열, 주간 30㎝

- 만성종 : 60㎝ 폭으로 2열, 주간 40~45㎝

- 2~3립씩 점파를 하고 복토는 3㎝ 정도로 한다.

◑ 텃밭에서 키우기

- 솎음질

싹이 튼 다음 떡잎이 전개될 때 생육이 불량하거나 병이 들은 개체를 제거하며 1포기 1~2본으로 한다.

- 지주세우기

- 만성종 : 파종 전에 지주를 세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가능한 지주를 빨리 세우는 것이 작업효율이 높고 식물체의 손상이 적다. 보통 본엽 1~2매가 전개되면 유인한다.

- 왜성종 : 지주를 세울 필요가 없으나 지나치게 무성할 경우 쓰러지기 쉬우므로 지주를 세워주는 것이 좋다.

- 수분관리

물주기는 맑은 날 오전 아침에 하는 것이 좋으며 꽃이 필 때까지는 토양을 다소 건조한 상태로 관리한다.

꼬투리가 생긴 이후에는 꼬투리의 신장과 비대에 수분이 많이 필요하므로 10~15일 간격으로 충분히 준다.

◑ 텃밭 키우기 순서

- 씨뿌리기

- 지주를 십자매기로 세울 계획이라면 90cm 정도의 간격으로 두 줄의 이랑을 만든다.

- 포기 사이는 20cm 정도 되도록 하고 2~3개의 종자를 조금 떨어지게 뿌린다.

- 첫 번째 북주기와 추비

싹이 모두 나면 풀을 뽑고 흙을 올려준다. 나뭇재나 거름으로 추비한다.

- 지주 세우기

금세 덩굴이 뻗어나가기 때문에, 빨리 지주를 세워줘야 한다.

- 두 번째 북주기와 추비

덩굴이 뻗어 꽃이 피기 시작하면 한 번 더 풀을 뽑아주고 거름을 한 주먹씩 포기 사이에 놓아준다.

- 멀칭하기

빨리 짚으로 멀칭을 해주면 풀을 뽑지 않아도 된다.

- 종자 받기

큰 꼬투리를 남겨두면 종자를 받을 수 있다. 수확이 끝난 포기는 뽑아 버린다.

◑ 생리장해 및 병충해 관리

- 주요 병해 : 묘입고병, 탄저병, 갈색무늬병, 흰가루병, 녹병, 바이러스병

- 주요 충해 : 진딧물, 바구미 등

◑ 수확하기

- 꼬투리가 커지면 수확하기 시작한다. 너무 크면 단단해지니까 빨리 수확한다.

- 수확기는 보통 꽃이 핀 후 25~30일 정도 경과되어 꼬투리가 변색 될 때이며, 왜성종은 일시에 수확하지만 만성종은 여러 번에 걸쳐서 장기간 수확한다.

◑ 이용 부위와 영양적 가치

- 강낭콩의 종실은 탄수화물 56~61%, 단백질이 21~39% 정도 함유되어 있으며, 녹색 꼬투리는 단 백질이 6.2%, 탄수화물이 63% 정도 들어있다.

< 자료 / 농촌진흥청, 블로그 http://blog.daum.net/tmkor, 아시아종묘사, 백과사전 >

'채소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콩 재배기술  (0) 2016.05.18
검은콩 서리태와 서목태 그리고 흑태 구별법과 재배  (0) 2016.05.18
작두콩 재배방법  (0) 2016.05.17
서리태(콩) 재배  (0) 2016.05.17
완두콩 재배법  (0) 201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