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파

김장용 쪽파 재배 방법

승명 2016. 5. 18. 09:22

 

◑ 쪽파

쪽파는 당질, 칼슘, 인, 철분, 각종 비타민 등이 많으며 파와 유사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파보다는 먹기가 순하고 자극냄새가 적으며 파와 같은 용도로 이용된다. 약용으로는 감기, 두통 등에 쓰인다.

 

◑ 재배 환경

- 저온에 강하여 0℃부근에서도 피해가 없다.

- 생육적온 : 20℃전후

- 수분이 많으면 잘 자라지 못하므로 물 빠짐이 잘 되는 사양토가 좋다.

- 파에 비해서 내한성이 약하여 겨울에 햇빛을 다량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양질의 쪽파를 생산할 수 있어 남부지방이 재배적지이다.

- 사방이 막힌 구릉지나 안개가 자주 낀 곳은 노균병 등 병해가 심하여 좋지 않다.

- 여름철에도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 관수를 하여 주고 흑색비닐 멀칭 등으로 지온을 하강시켜 주면 파종 후 40일이면 출하될 정도로 재배기간이 짧아 6 ~ 7월을 제외하고는 1년에 몇 차례 씩 재배할 수 있다.

- 김장철 수요기에 판매가 부진할 시는 익년 봄 2월부터 비닐을 씌워서 시장에 출하할 수 있어 수확기를 앞뒤로 당길 수 있는 이점도 있다.

- 토양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배수양호 하면서 어느 정도 보습능력을 갖춘 토심이 깊은 양토 또는 점질토가 수량도 많고 품질이 좋다. 사질토에서는 초기생육은 좋으나 후기생육이 불량하며 수량이 떨어지고 생산을 반복하면 생산력은 아주 현저하게 저하된다.

- 산성토양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므로 PH 6.5 정도가 되도록 석회를 주어 토양을 개량해야 한다.

- 연작을 계속하면 품질이 떨어지고 병충해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적어도 1~2년 파 종류를 심지 않는 것이 좋으나 연작이 불가피 할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퇴비를 다량시용(10a당 2,000kg이상)하고 깊이갈이 (18cm 이상) 석회시용, 높은 이랑 재배(배수가 안된 곳), 잔존물 제거 등 연작 피해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 김장철 출하 작형

- 일반적으로 김장철 출하 작형은 8월하 ~ 9상순에 파종하여 10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출하하는데 주로 김장철인 11월 하순 ~ 12월 상순에 출하가 주를 이루고 있다.

◑ 품종

- 조생종은 구가 담황색으로 소형이고 잎의 색은 농록색으로 초기생육이 왕성해서 내한성이 강하고 저온에도 고사하지 않는다. 중엽부는 잘 발달하지만 잎이 가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 중생종은 구가 담자색으로 소형이고 잎의 색은 약간 담록색이며 잎은 가늘고 길며 줄기는 약하고 구부리기 쉬우므로 조기 밀식재배에는 부적당하다.

- 만생종은 구가 자색을 띤 대형이고 분열 수는 적다. 잎이 두껍고 색깔은 농록색에 가까우며 줄기는 굵고 연백부도 길지만 지상부는 저온에 약하다. 동계 지상부의 고사가 심하고 이듬해 봄에 기온의 상승과 함께 급격히 생육한다. 구의비대가 빠르기 때문에 그리 시장성은 좋지 않으나 분열수가 적고 줄기가 굵어 조기출하 재배에 있어서는 유리하다. 이 지방에서 재배하는 쪽파는 조생계로서 가을 출하에 알맞고 내륙 지방에서 생산된 쪽파는 비교적 내한성이 강해서 월동 후 출하에 알맞다.

◑ 종자 준비

- 종구 소요량 : 10a당 180 ~ 240 kg 로서 평균 200 kg 정도 소요된다.

- 종구는 알이 단단하고 건조를 잘해서 부패 되지 않은 것으로 윤기가 나는 것이 좋은 것이며 충실도가 불량한 것은 저장중 부패하는 것이 많아 종자량이 줄고 발아상태와 초기생육이 불량하게 된다.

- 저장했던 종구는 가위로 수염뿌리와 말라버린 줄기를 절단 하고 반나절 정도 햇볕을 쪼인 후 외피를 남기지 않도록 잘 벗겨서 2 ~ 3구씩 분주한다.

- 종자소독 : 파종 1일전 벤레이트티 1,000배액 + 디메토유제 1,000배액에 30 ~ 60분간 소독 후 물기를 말린 다음 파종한다.

- 살충제인 지오릭스 유제 등은 응애나 선충은 죽이지 못하므로 반드시 디메토 유제 사용

◑ 파종 방법

- 알이 단단하고 윤기가 나며, 부패되지 않은 씨 쪽파를 준비한다.

- 싹이 잘 트는 온도 : 12∼22℃ 잘 자라는 온도 : 15∼25℃

- 씨 쪽파를 심고 흙을 2.5cm 덮어 준다. 파종

- 시기 : 8월 하순 ~ 9월 중순이 파종기로 너무 빨리하면 구가 너무 커지고 노쇠해지며 늦으면 수확량이 적어진다.

- 파종방법 : 퇴비와 석회는 파종 2주 전까지 시용하고 기비는 1주전 시용 후 경운 정지한 다음 150 ~ 180cm 두둑을 만들어 유공투명비닐(두께 0.015mm 구멍간격 15cm × 15 cm ~ 12 cm × 14 cm)피복하고, 심기는 2 ~ 3구씩 분구한 것을 2 ~ 3cm 깊이로 심는다.

◑ 재배 방법

- 씨쪽파(종구) 준비 : 알이 단단하고 부패되지 않은 것으로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 아주 심는 거리 : 15× 15cm, 또는 20×10cm

- 씨쪽파의 상부는 2.5cm 정도 흙이 덮이도록 한다.

- 본 옆 3~4매 때 흙덮기를 하고, 솎아주기를 1회(떡잎 때), 2회(본 옆2~3매 때), 3회(본 옆 5매 때), 4회(본 엽 5~7매 때)를 해준다.

- 밑거름 주는 량(300평당) : 요소 11kg, 용과린 50kg, 염화가리 25Kg

- 웃거름 주는 량(요소 3회에 나누어 사용) : 요소 34Kg

◑ 제초제 사용

- 제초제는 알라를 토양이 건조하면 10a당 유제 200 ~ 300㏄를 처리하고 토양에 습기가 있으면 입제 3kg를 살포하여 제초를 처리한다.

- 그 외에 데브리놀, 트리브닐 등도 사용 하여도 된다.

◑ 관리

- 쪽파는 생육기간이 짧아 특별한 관리가 필요치 않으나 전 생육 기간을 통하여 적습이 요구 되므로 가뭄 시에는 스프링쿨러 등을 이용 관수에 유의해야 한다.

- 그러나 너무 습하면 병충해 발생이 심하고 생육 후반기에 엽초가 길어서 도복이 우려되므로 배수에 유의해야 한다.

◑ 수확 방법

- 새끼치기가 시작되고 잎이 무성해지는 10월 하순경 15cm자랐을 때 수확한다.

- 저장조건은 0∼3℃의 저온과 95% 상대습도에 보관.(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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