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유실수 기타

수목의 굴취 및 이식

승명 2016. 5. 18. 13:23

 

수목의 굴취 및 이식 | 樹木葬 2006/02/24 10:33
http://blog.naver.com/kyw5708/22145881
출처 : 늘 푸른세상

▣ 수목굴취 및 이식

(가) 수목굴취

수목굴취란 산림안에 생립하고 있는 수목을 다른장소로 옮겨 심을 목적으로 캐어 내는 행위를 말하며 수목의 굴취는 임지 보존 및 임분구성이나 경관을 손상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굴취하여 활용하며 굴취 후에는 임지보존 및 경관상 지장이 없도록 복구하는 것을 말한다.

1) 굴취지역

굴취허용 대상지는 다음과 같은 임지에 한하며, 다만 급경사지, 암석지 석력지, 병충해 피해목 분포지는 제외한다.

① 조림지:간벌기 이전의 육림시업(솎아내기)이 필요한 임지.

② 천연림:굴취하여도 임분구성이나 경관 유지상 지장이 없는 임지.

③ 관상수 재배임지

④ 수종갱신 대상지로서 벌채허가, 또는 신고임지.

⑤ 타용도 전용 목적으로 산림의 형질변경 허가 또는 신고임지.


2) 굴취수목

수목을 굴취하고자 할 때는 임지보존 및 임분 구성이나 경관을 손상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하며 다음에 의거 임분밀도 유지에 지장이 없도록 적정간격으로 굴취하여야 하며 중장비에 의한 굴취방법은 잔존목 손상이나 산림형질 변경이 없는 범위내에서 허용한다.

① 조림지:육림시업상 솎아내기가 필요한 임목

② 천연림:임분 구성, 토사유출 및 경관 유지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의 임목

③ 관상수:일시에 전부 굴취를 하여서는 아니되며 토사유출방지 및 경관유지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의 임목

3) 현지조사

가) 굴취한 구역을 확정한 후 임야도의 구획선에 따라 표시하여 굴취구역도를 작성한다.


나) 굴취대상목의 선정 및 표시

임지보존 및 임분구성, 경관을 손상하지 않는 범위내의 해당 수목을 선정하여 식별이 용이한 부위에 흰색천 또는 비닐끈을 둘러 맨다. 다만, 관상수 굴취예정목은 표시를 생략한다.

다) 본수조사

본수조사는 굴취 대상목마다 수고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이 야장에 기입한다. 다만, 조림목, 관상수, 관목류는 수종별로 평균치를 일괄 기재한다.


(나) 수목이식

1) 수목 선정

수목의 이식은 가능하면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하여 이식목을 선정하여야 한다. 이식력이 강한 나무는 수형이 정상적이고 수세가 왕성한 것으로 점질토양에서 자란 나무이며 이식력이 약한 것은 사질토양이나 밀생된 지역에서 자란 나무들이다. 수령별로는 노령목일수록 이식이 어려우며 대목이식에서 가장 적당한 나무의 크기는 근원경 5~7㎝, 수고 3~4m 정도이며, 수종별로는 잔뿌리가 많은 수종은 이식이 용이하고 잔뿌리가 적고 굵은 뿌리가 많은 수종은 이식력이 약하다. 그러나 이식력이 약한 수종이라도 이식 1~3년 전에 뿌리돌림을 실시하여 잔뿌리를 발달시키면 이식력을 높일 수 있다.

수목이식은 큰나무는 다음의 경우에 옮겨 심게 된다.

○ 현재 심겨진 자리가 좁아서 더 이상 자라게 할 수 없거나 토목공사나 건축, 이전 등으로 인하여 이식이 불가피 할 때

○ 산림의 타용도 전용으로 훼손 예정지의 수목을 이용코자 할 때

○ 조경을 새로 한다거나 개조하기 위하여 수목의 위치나 모양을 바꾸어야 할 때

○ 수목의 노화방지, 개화와 결실의 촉진, 생장의 회복 등이 필요할 때

2) 뿌리돌림

귀중한 수목 또는 확착이 곤란한 수목 등을 1~3년 전에 뿌리를 일부잘라 주는 작업이다.

가) 작업시기

다음 시기를 제외하고 연중 작업 가능하다.
○ 땅이 얼었을 때

○ 무더운 여름이나 바람이 강하게 불 때

○ 새순과 새잎이 나와서 굳어지기 전

나) 작업방법

○ 대상나무 근원 주위의 잡초와 표토를 제거하고

○ 작업중에 나무가 쓰러지는 것을 방지학 위해서 지주를 세우고,

○ 수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뿌리분의 직경은 근원직경의 약 3~5배 정도, 뿌리분의 높이는 뿌리분의 직경 길이를 표준으로 하여 (그림 1-5-17)과 같이 뿌리분의 주위를 파 내려간다.

○ 주근 주위에 뻗은 측근 중 양분 흡수 범위가 넓은 방향으로 뻗은 건실한 것의 굵은 뿌리의 환상박피를 약 15cm정도 실시하고 다른 뿌리는 절단하고 예리한 칼로 절단면을 잘 다듬는다.

○ 박피하는 측근의 수는 2~4개로 수간을 중심으로 해서 방사상으로 배치한다. 귀중한 나무와 약산 나무는 1년에 2~3회 걸쳐 나누어 실시한다.

○ 주근도 측근과 같은 방법으로 박피한다.

○ 작업이 완료되면 파올린 표토를 중심부에 넣고 공극이 생기지 않도록 단단히 다지고 심토는 상층부에 오도록 넣고 지면을 고르고 뿌리분 주위를 파고 관수한다.

다) 관리

○ 작업 완료후 뿌리부분의 제초, 부정아의 제거, 관수, 병충해의 방제등을 실시한다.

○ 과습지에서는 배수 조치를 하고 강풍에 대비해서 나무가 흔들리지 않도록 지주목을 재확인 한다.

3) 굴취요령

가) 준비작업

굴취작업 2~3일전에 충분한 관수를 실시하고 수관의 30%이외의 가지를 전지전정토록 하며 하단지나 근주부위에 맹아지를 제거하고 수관을 새끼로 묶어 운반에 편리하게 한다.

나) 분의 크기

뿌리분의 크기는 가장 작은 크기로 가장 많은 뿌리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하나 수종, 토성등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뿌리돌림 때의 크기와 같은 크기로 하는 것이 통례이며, 분의 직경은 근원경의 3~5배(또는 수종에 따라 5~10배), 깊이는 측근의 발생밀도가 현저하게 줄어든 부위까지로 하되, 뿌리의 발생 상태를 보아 다소 조절하여 실시한다.

다) 분뜨기

○ 분의 크기보다 약간 넓게 하여 수직으로 파내려가되 분의 외부로 돌출되는 뿌리는 분보다 조금 길게 하여 톱으로 자른 다음 잘드는 칼로 깨끗이 다듬어 주어야 하며 단면을 잘 다듬어 가면서 새끼로 단단히 감아 내려간다.

○ 새끼감기가 끝나면 밑 부분으로 비스듬히 파들어가 곧은 뿌리를 끊고 나무를 눕힌 다음 다시 새끼를 아래위로 감아준다. 일반적으로 재료는 새끼나 가마니가 이용되나 토질이 사질토양이고 쉽게 부서질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각목 또는 판자를 이용하여 분을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은 수목의 주위를 정사각형으로 파고 판자 4개를 사면에 부착시킨 다음 바닥을 판 후 판자를 넣어 상자를 완성시킨다.

○ 이식이 곤란한 수종이나 토양이 불량하여 분이 만들어 지지않을 때에는 생명토와 같은 특수토양을 사용하면 발근을 높일 수 있을 뿐더러 분도 양호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만들수 있다.

○ 특히 소나무, 주목과 같은 상록, 침엽수를 추기에 이식할 때에는 반드시 생명정같은 특수토양을 사용하여야 봄철에 차고 건조한 바람의 피해를 받는 일이 없게 된다.


4) 운반

운반중에는 분이 깨지거나 수형이 손상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적은 나무는 큰 문제가 없으나 큰 나무인 경우 단거리는 목재운반용 썰매로 운반하도록 하고 먼곳은 트레일러나 대형자동차등의 특수장비를 사용하여야 하며 도로나 교량, 기타 장애물에 대한 처리 문제도 충분히 고려되어져야 한다. 이식목의 운반시에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 운반중 분이 깨지거나 흙이 쏟아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마니 등을 이용하여 보토를 철저히 한다.

○ 분이 충격을 받으면 세근이 절단될 우려가 있으므로 충격을 주지 말아야 하며 특히 비포장 도로를 운반할 때는 가마니, 짚 등의 완충재를 깔아준다.

○ 지조는 간편하게 묶어서 취급이 용이하도록 하고 수목과 접촉되는 부분에는 가마니, 짚 등 완충재를 삽입하여 준다.

○ 이중 식재를 피하여야 하며 수송도중 바람에 의한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강우시에는 뿌리분의 토양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조치가 필요하다.

5) 가식

굴취한 나무는 즉시 운반식재하는 것이 원칙이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가식을 하여야 한다.가식 장소는 바람이 없고 적습한 장소를 택하여 방풍 및 비음설비를 해주어야 하며 장시간이 용하는 경우에는 뿌리분이 마르지 않도록 수시 관수를 해주어야 한다.

6) 식재

가) 식혈

구덩이의 크기는 분크기의1.5~2배 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척박한 토양에서는 비옥지보다 좀더 크게 파야한다. 바닥의 흙은 뿌리의 생장이 용이하도록 굴기시켜 주어야 하며 살균제 및 살충제로 구덩이를 소독해 주는 것도 좋다. 심고자 하는 토양이 아주 불량시 좋은 흙을 객토한다.

나) 기비

기비의 시비량은 나무크기에 따라 다르나 완숙된 퇴비나 토양 개량제등을 구덩이 바닥에 넣고 5cm 이상의 흙을 덮은 후 수목의 뿌리에 비료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다) 수목앉히기

나무를 구덩이에 넣을 때는 본래 심겨졌던 높이 보다 약간 깊게 곧바로 세워야 하며 이식전 장소에서 향하고 자랐던 방향대로 맞춘다. 또한 수목이 구덩이에 완전히 고정되면 분을 쌓던 물질을 제거하되 새끼는 절단한 채 심는다. 또한 수목의 앞과 뒤에 주의해서 적절한 방향을 향하도록 하고 기울기도 고려한다.

라) 흙덮기

흙 덮기용 흙은 불순물을 제거한 지표면의 부식토를 이용하여 뿌리사이나 분의 측면에 흙을 충분히 채워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잘 밟아주고 구덩이에 1/2~1/3 가량 흙이 차면 관수를 하고 물이 완전히 스며든 후 다시 흙을 3/4 높이까지 채우고 물을 준 후 나머지 흙을 덮은 다음 지표면에 썩은 낙엽이나 비토 등을 덮어 수분증발을 방지한다. 또한 청결을 요하거나 사람이 많이 다니는 도시지역의 가로수 식재인 경우는 모래를 덮어주는 것이 좋다.

마) 증산억제제 산포 및 줄기싸주기

엽면에서의 수분증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증발억제제를 엽면에 산포하고 또한 이식목이 과밀지역에서 굴취하였거나 지하고가 높은 수목은 피소피해가 우려되므로 새끼를 감고 진흙을 바르거나 유지를 감아서 수분증발을 억제한다.

바) 지주설치

이식한 수목은 바람이나 사람, 동물 등에 의하여 흔들리거나 도복될 우려가 있으므로 지주 또는 당김줄을 수고의 1/3정도 높이로 설치한다.

지주는 박피한 원목이나 각목 또는 특별히 고안된 각종 파이프나 플라스틱제품 등을 이용하여 당김줄을 철선이나 나이론줄 등을 이용한다.

① 수고 4.5m 이상되는 독립수는 지주의 버팀틀이나 당김줄을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지주 및 당김줄의 경사각은 60。로 한다.


② 수고 4.5m 이하의 수목은 이각형, 삼각형, 사각형의 지주를 설치하며 경사각은 70。를 기준으로 하고 식재구덩이에 지주가 박힐 경우는 구덩이 깊이보다 30cm 정도 깊게 박는다.


③ 수고 1.2m 이하의 수목은 특별히 지주가 필요한 경우 단각형으로 설치해도 무방하며 지주는 구덩이 깊이보다 30cm 이상 깊게 박아서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군식의 경우는 연계형으로 몇나무씩 묶어서 지주를 설치한다.

7) 사후관리

가) 관수

○ 물받이 설치는 수관폭의 1/3 정도로 하거나 식재 구덩이의 크기보다 약간 넓게 하는 것이 좋으며 높이 10cn 정도로 나무 주위에 둥글게 흙을 막아 관수시에 물이 다른 곳으로 흘러 나가지 않게 한다.

○ 시기 및 회수

온도가 높은 한 낮을 피하여 일출, 일몰시에 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 여름동안은 2일에 1회 이상 실시하고 특히 큰 나무의 경우는 주 1~2회 정도, 1~2시간 정도 토양이 완전히 젖도록 충분히 관수하여 준다. 한발시에는 강우시까지 중단하지 말고 계속 관수한다.
나) 배수

습한 곳이어가 우기에 물이 고이는 곳은 배수구를 설치토록 하고 저습지는 성토·석재를 한다.

다) 방한

동해가 우려되는 수종이나 한풍을 받는 지역 또는 온난한 지역에서 굴취 이식한 수목은 방한설비를 설치한다.

- 수목 전체를 짚으로 싼다.

- 토양동결 예방을 위해 지면을 왕겨, 짚, 낙엽등으로 덮어준다.

- 한풍해 방지를 위하여 방풍벽을 설치한다.

라) 방풍

바람이 심한 시기나 바람맞이에 식재하였을 경우는 수분의 과도한 증발 및 도복피배해가 우려되므로 방풍벽을 설치한다.

마) 정지전정

이식목의 정지는 이식전에는 하지만 이식후에도 수세와 회복전망을 관찰하여 정지를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생립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굴취 이식한 수목보다는 독립수를 굴취 이식한 경우에 정지량이 많아지나 과도한 정지는 수세를 약화시키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수형을 보아가며 수관 하부에 광선을 적게 받는 지엽이나 이병지등을 제거한다. 또한 상록수는 손상되었거나 부러진 가지 외에는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바) 시비

화학비료는 뿌리가 새로 발생한 후 양료 흡수가 가능할 때 시비하는 것이 좋으며, 시비량은 식재지의 토양과 수목생육상황을 감안하여 3요소를 조절하여 시비해야 하며 시비 시기는 해빙직후에 실시하고 하기시비는 하지 않도록 한다.

퇴비 등 유기질 비료는 완숙퇴비를 (그림1-5-27)과 같이 줄기직경의 5~8배 정도 거리로 나무의 굴레를 폭 20~30cm 깊이, 20cm 파고, 퇴비를 구덩이 당 6~10kg 씩 넣은 다음 복토한다.


사) 영양제 주입

새뿌리의 발생을 촉진하기 위하여 관수시에 발근촉진제(아토닉 1,000배액)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며 조기에 수세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수간에 메네델, 쏘민, 캄프살 등의 영양제를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주입시킨다.
영양제를 넣은 링겔병이나 플라스틱통을 2m 높이에 매달고 지면에서 10~100cm 높이에 구멍을 뚫어 주사바늘을 도관부위에 꽂고 약액이 도관을 통하여 올라가도록 하는데 수종과 수세 및 계절에 따라서 약액이 들어가는 속도가 다르므로 중간에 밸브를 조절하여 흘러나오지 않도록 한다.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는 수지가 나와 주사바늘이 막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시로 점검하여 뚫어준다. 주사는 생장기

간인 4~10월에 실시하며 수세가 회복될 때까지 실시하는데 1개월에 1,000cc 병으로 10회 정도 주입하고 나무가 아주 클때에는 2~3개를 동시에 주입한다.

 

출처: 한국조경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