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유실수 기타

초보자 유실수 잘 키우는 법

승명 2016. 5. 18. 13:28

 

1.유실수 기본상식
유실수란 인간이 필요한 열매(약용보다는 먹을것)를 맺는 나무
그런데 일반인들은 대추하면 전부 같은 대추나무로 인식하고 있다..대추도 생식용이 있고
가공용(말린)이 있다..대추가 이런데 사과/복숭아/포도/자두등은 말할나위도..
유실수는 같은종(예를 들어 자두)라 할지라도 품종에 따라 생산시기.크기.색깔.맛,당도가
다르다
심을때 품종은 신중하게 선택치 않고 열매만 남과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동일 품종을 누가 더 농사를 잘지어 열매가 크고 맛있는가는 후차적 문제이다..

1.유실수 분류
유실수는 크게 사용 용도에 따라 생식용(그냥 먹기)이냐 가공용(통조림/술..)이냐,
출하 시기에 따라 조,중,만생종으로 나뉜다.
하우스등 인공적인 방법이 아닌이상 동일지역에선 품종이 생산시기를 결정한다.
그래서 심는 분은 반드시 목적에 맞는 품종을 골라야 만족하게 된다.
도시분들 거의 복숭아 하면 털 있고 없고 정도이다..복숭아도 수십종이다.
경제성이 높은 과일 일수록 육종된 품종수가 많다..

2.유실수의 육종
화분 수분(교배)를 통해 육종을 하고 선발된 품종을 번식시킬때는 접(접목)을 통해
대부분 이루어 진다..이유는 일부 종류(은행/호도...)를 제외한 사과/복숭아/배/포도/자두/대추..등 대부분은 우성품질의 열매를 실생(씨뿌림)해도 우성품질이 유지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은행/호도등은 실생해도 우성품질이 유지되고 선발된 나무의 접수(접붙일때 쓰는 잎눈/햇가지) 생산보다 열매번식이 용이함도 있지만 나무의 수세가 실생묘가 강하기 때문이다.
포도는 삽목(꺽꽂이)으로도 우성품질이 유지된다.
그러므로 과일을 먹고 씨를 심었는데 열매(우성품질)가 열리나요 하는 질문은 우문이다.

3.유실수 선택
1)어디에 심을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은행/밤/호도는 굉장히 키가크고..앵두/석류는 비교적 성장이 느립니다.정원/ 밭의 어느지점에 심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2)어떤목적으로 심을 것인가?꽃..생식용 과일..단풍..등
3)키울수 있는가?사과/복숭아/포도/배는 농약을 전문적으로 하지않고 열매를 기대할수 없습니다..특히 사과 만생종(부사)은 1년에 14번 정도 농약 합니다..물론 포도중 청포도 계열..머루..돌배는 농약이 별 필요 없지만..
4)심을 곳의 기온은? 가장 중요 합니다..위도에 따라,해발 고도에 따라,시내 밀집지역이냐,
평지냐,골짜기냐,남향이냐,북향이냐에 따라 가능 여부가 결정됩니다.
주변에 성장하는 품종을 확인하고 심어셔야 실패가 없습니다.
5)토질은? 과일이 가장 좋아하는 토질은 물빠짐이 좋은 사양토(특히 범람하여 생성된)지만
물빠짐만 좋고..토심만 어느정도면 왠만하면 문제없습니다.
과일은동품종간 당도와 크기는 일조량과 기온이 결정 합니다,물과 비료도 중요 하고요

4.어디서 묘목을 구입할 것인가.
양재든 종로든 일반 화원이던 가보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건 품종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이름표를 보면 품종명은 없고 왕..대.. 아니면 과일명만 있습니다.
그냥 자두라고 표기되든 청포도라고 표기 됩니다..자두도 수십종이고.품종마다 색깔/크기/맛/수확시기가 모두 다릅니다..나무의 수세까지도..
청포도 계열도 수십종으로 포도주용..생식용..건포도용 등으로 다릅니다.
그사람들 과일을 길러본 경험도..책임감도 없는경우 많습니다.
심을곳 기온이 어떻던 심으면 다 산다 합니다..몇년후 열매보고 품종 틀린다 애기해봐야..
왠만하면 비싸더라도 정식 묘목농원에 구입하십시오(인터넷 이용).
품종 스펙은 지식검색 하시면 아실테고..

5.어떤 묘목이 좋은 묘목인가.
첫째 묘목나이--묘목은 2년을 초과하면 값어치가 떨어 집니다..실생하여 대목 1년/접붙여 1년..포도 삽목묘는 1년생이 좋고요..
대체로 사람들은 오래된 나무를 비싼가격에 구입할려 합니다..빨리 열매를 보고파?
농장에서는 접목 1년은 일단 전부 뽑아 출하 합니다..팔다가 남는 것은 돌고돌아 초여름에
농장 한켠에 대충 다시 심어놓고..대개 수몰지역등 보상지로 갑니다..
종로에 가보면 거의가 폐농하며 뽑은 포도 나무나 팔다남은 or몇년지난 오래된 묘목 입니다.
오래된 묘목은 활착도 잘안될뿐 아니라 심은후 세월가도 나무수세가 떨어져 비실거립니다.
한번 비실거린 나무는 영원히 비실거립니다.묘목은 가능한 유년생을..기억하십시요 심고 3년후면 같은 크기 됩니다.

둘째 묘목크기--좋은 묘목은 잎눈이 발달하고 묘목 굵기에 비해 키가 대체로 작은놈 입니다
(키=자르기 전)..다부지게 생겼다고나 하까요...잎눈에 잔가지가 터져 나오고,목대가 굵고
키도 엄청큰놈은 부실한 놈입니다..매입자들이 큰걸 좋아 하다보니..생산자가 여름에 질소비료 왕창 해버리면 그렇게 됩니다...심으 놓으면 나무는 부실합니다.

셋째 뿌리--가장 중요 합니다..잔뿌리가 많아야 합니다.굵은 뿌리가 많은 나무는 질땅이나
황토땅에서 생산된 것이고요.잔뿌리가 많은 것은 범람지에서 생산된 것입니다..하양과 충북이원이 묘목생산으로 유명한 것도 범람지 땅이기 때문 입니다..
잔뿌리가 많고 튼튼해야 활착이 잘 됩니다..

6.년중 언제 심을 것인가
년중 언제든지 가능은 합니다..가장 좋은때는 봄입니다..식목일을 전(남쪽),후(북쪽)하여.
가을에 심으면 두가지가 어렵습니다..겨울동해를 입기 쉽습니다..특히 우리나라는 겨울과
초봄에 가뭄이 집중되어..옮겨심은 나무는 특히 가뭄에 약하고..가뭄상태에서 나무는 쉽게
동해를 입습니다..작업이 번거러워 집니다..농가의 일손 분산을 위해 가을에 심을 경우 반드시 짚으로 피복하고 흙을 정상보다 많이 덮어주고 봄에는 다시 흙을까내려 정상화 합니다.

7.어떻게 심을 것인가(봄 기준)
어떤 책이던 구덩이를 깊이 파고 완숙퇴비를 넣어 잘 밟고 나무를 넣고로 시작 됩니다.
첫째 묘목을 이동할때 뿌리가 마르지 않게 습도 유지를 해야 합니다..그렇다고 비닐로
오래 싸두면 숨을 못쉬어 뿌리가 썩어 버립니다..
묘목 구입일과 심는날의 차이 있으면 모래나 마사에 묶음째 가식(임시로 묻어둠) 하십시오.
둘째 심기전에 뿌리근처 접목시 사용한 비닐을 깨끗이 제거 하십시오..종종 모르고 그냥 심어 이삼년후 나무가 고사하는 경우 많습니다.
셋째 심기 한두시간 전에 나무 뿌리부분을 물통에 담궈둬 충분히 수분을 흡수토록 하십시오
어떤분은 촉진제를 쓰는분도 있지만 크게 게의치 않아도 됩니다.
넷째 뿌리폭 2배 정도로 구덩이를 판다기 보단 삽으로 긁는단 기분으로 깊이를 10cm를 넘기지 않은 선에서 터를 마련하고 나무를 놓고 주변 겉흙(낙엽등 오물 &기존 다른 나무/풀 뿌리 제거한)으로 덮어줄것..
(접목부분 아래 보면 전년도 흙에 묻힌 부분 나무 색깔로 표남)까지 덮어주면 대부분
기존 표토 평지보다 일,이십센티 높아져 두그스럼 해짐(묘지 처럼).
다섯째 그위에 주변의 낙옆/짚등 피복제를 덮어 수분증발을 막아줄것..

8.나무를 심을때 주의사항
1.무슨 나무든 깊이 심으면 뿌리가 고사하거나 활착이 늦어진다..
왜냐하면..깊이 심으면 물쏠림을 받을 확률 높고..뿌리가 숨을 못쉬어 고사하거나
지온이 천천히 올라가 활착이 늦어진다..아울러 지금 잘자라고 있는 나무에 함부로 복토해서도 안된다..같은 이유로
좀 큰나무를 심을 때도 바람에 넘어질까 깊이 심는 심리들이 있는데 지주목을 세우더라도
얕게 심어야 활착과 성장이 좋다..수분만 유지 된다면..
2.년중 모든 나무의 성장의 시작과 멈춤은 지온(땅의 온도)에 관계된다..일정범위 지온 보다 높거나 낮으면 성장을 멈춘다...겨울뿐만 아니라 한여름도..
3.피복..나무를 심고 낙엽/짚등 천연재료와 때로는 비닐 부직포 등으로 지면을 덮는것을
볼수 있다..수분유지와 여름 지온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주변의 잡초도
부직포는 동해방지를 위해 사용은 가능하나 검은 비닐과 함께 주의해야 한다.
검은비닐/부직포가 있는 아래의 땅은 매우 차다..햇볕이 들어가지 않는다...
투명 비닐도 수분유지에는 도움이 되지만 여름철 과습을 부추키는 요인이 될수 있고
가끔식 땅속에 그냥 방치하여 나무를 고사시키는 원인이 된다.
웬만하면 비닐/부직포 안쓰시길..
4.물빠짐...버드나무류등 일부를 제외하곤 물빠짐이 나쁜땅에 버틸 나무는 없다..
5.퇴비..심기전 구덩이에 아무리 완숙된 퇴비나 부엽토를 넣어도 해가 된다..완숙된 퇴비란 없다..비완숙된 퇴비(부엽토/한약재/깻묵...등등)가 습기를 만나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열을 동반한 발효가 시작된다.최소 당해 늦여름이 되어 나무가 활착 했다는 확신이 들면
그때 덧거름으로 해도 늦지 않다..땅에 영양분이 없어 활착하지 않는 경우는 없다.

9.활착까지 주의사항
1.접목묘일 경우 접목 아래 대목에서 잎순이 빠져나오는 경우가 있다..반드시 제거해줘야 한다.자칫하면 접되지 않은 대목을 키우는 꼴이 되어 다 키워 봐야 열매가 없다.
2.잎이 나와 성장하다 노랗게 변하면 대부분 물빠짐에 문제다.
3.병이 없는 유실수는 없다..야생이 강한 은행/머루/석류정도를 제외하곤..병관리를 잘하자
사과엔 1년에 14번 이상 농약한다.

10.키우기
1.빨리 키우기에 집착하여 화학비료 특히 질소질을 과용하면 안된다.덩치만 커지고 약해진다
가능한 퇴비에 중점을 둬야 나무가 튼튼해 지고..열매도 잘 맺는다..동해도 적고
2.전정..나무심자 수형잡기에 집착한다..그냔 버려둬라..자꾸 손대면 자라는 속도가 늦어지고 나무도 약해진다..수형은 3년지난뒤에 세력이 왕성할때 해도 늦지 않다..분재가 아니다
정히 하고 싶으면 늦봄 나무에 물오르기 직전(4월)이 좋다. 겨울에 하면 동해 입기 쉽고
여름에 하면 병이 오기 쉽다..아니다 정원에서 키울 유실수치고 전정이 필요한건 거의 없다
3.약해..농약을 독하게(기준보다 진하게?)하면 나무도 사람처럼 약해를 입는다.과욕이다
4.이식..뭔 나무던 이식하면 나무 나이든 만큼 손해본다..한번심으면 그자리에서..
5.적과..성목이 되기전에는 열매를 품종 확인 할 정도만 남기고 미리 따주는 것도 요령이며
포도등은 너무 많이 열매를 달면 잘익지 않는다

11.수종 개량(종)
심은 나무가 품종이 다르거나..다른 품종으로 바꾸고 싶으면 나무를 뽑지 말고 접을
붙이면 된다..왠만히 크도 가능하다..아니다 고목도 가능은 하다.
접이 안되는 나무는 거의 없다...동종은 물론이고 비슷한 종끼리는 다 된다.
아왜에 사과..고욤에 감..복숭아에 살구/자두/매실...살구에 매실..찔레에 장미 등등
심지어 소나무에 향나무 접도 된다..소나무에 소나무는 물론이고
분재 박람회에 가면 몇백년된 나무를 보시고 어떻게 저렇게 수형이 아름다울까..저둥치부분에 가지가 유지되다니...큰 소나무도 업자손에 넘어가면 수형이 아름다워 지는데 물론 철사나 대나무 등을 이용해 수형을 잡는 경우도 많지만 접을 통해 가지를 생산하는 겨우도 많다
몇년지나면 감쪽 같다..하여간 접붙이는것 생각보다 간단하다..나무 함부로 뽑지말고
접붙이기에도 관심을...포도나무도 접이 가능하고..호박에 수박도

12.어떤 수종이 정원이나 텃밭에 어울릴까...
1.약을 적게해도 되는 수종..집근처에 농약한다는것 쉽지도 않고 농약이란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면 병도 잘모르고 자칫하면 사람 잡는다..매실.석류.앵두.감.밤.살구.은행.청포도 생식용 계열.머루.다래.어름.돌배(술담으면 죽인다).자두.대추.호두.치자.보리수.체리.블루베리
모과 등등은 농약이 필요 없거나 년 2회 이내이다.
2.나무크기(수세)를 감안..나무 종류마다 어느정도 고유의 성목 크기가 있다
심기전에 옆나무..그늘..건물과의 관계..시야등을 고려해 위치를 잡아야 한다.
3.3그루를 넘지 말자..한가족이 즐기는데 한품종이 3거루 이상 필요치 않다.과욕이다
심어서 한그루 죽어도 괜챤다..어떤것은 한그루로도 충분하다..다종이 차라리 좋다
4.해마다 조금조금 심자..심는 재미도 있고..요령도 늘어가고..품종도 좋아진다.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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