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피나무에 노랗게 꽃이 한창인데 꽃도 암꽃이 열매를 맺고 숫꽃은 열매가 달리지 않는데 농장에 심었던 초피나무가 3그루중에 숫꽃이 피는 나무가 2그루라 2년전에 1그루는 케내 버리고 남은 1그루는 나무를 중간쯤 잘라버렸는데 조금 더 크면 다시 잘라버려야 할 것 같다.
암꽃이 피는 초피나무에 남방제비나비 한마리가 어디선가 날아와 초피나무에 앉아 있는 것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는데 알을 까 놓느라 저렇게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도 생각이 든다.
초피나무의 재배기술 및 효능과 이용법
향신료, 약용, 제유용으로 널리 사용하는 식물
이글은 농촌진흥청에서 발행하는 월간 연구와 지도에서 옮겨온 내용입니다.
글쓴이 김인재 님은 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연구원입니다.
우리가 이용하거나 알고 있는 약용작물 중에는 잘못 알려져 쓰이고 있는 것이 많다.
특히 산초와 초피는 모양이나 쓰임에 있어서 거의 비슷하므로 그 차이점을 바로 알리고 재배기술 및 효능과 이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초피나무(Zanthoxylum piperitum DC.)는 운향과의 낙엽관목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 널리 자생하며, 지방에 따라 제피, 젠피, 조피, 천초로 일본에서는 샨쇼우(山椒, サンショウ), 중국에서는 화초(花椒)로 불리워진다.
각종 신미(辛味), 정유성분 및 유지가 함유되어 옛부터 향신료, 약용, 제유용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으며, 옛 문헌에 의하면 고추가 사용되기 전 김치류의 향신료로 이용했고, 씨를 뺀 초피의 과피를 고추와 함께 사용하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하였다.
초피의 새잎은 나물이나 장아찌로 종피는 빻아 추어탕에 넣어 이용하고 있으며 수피 및 열매는 방향성 건위, 소염, 이뇨, 구충제, 식용증진, 치통, 신경통, 냉증, 저혈압증, 요로결석, 감기, 지사제, 진해 등에 이르기까지 용도가 다양하다.
일본에서는 새순과 생과실을 가공한 상품이 많으며, 장어구이의 향신료로 사용하여 오고 있다.
향과 신맛이 독특한 한국 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국내생산의 전량이 수출되기도 하였으나, 농촌의 노동력 부족과 산림 환경의 변화 등으로 야생초피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피와 산초의 구별법
초피와 산초는 쓰이는 곳이나 생김새가 비슷하여 각종 문헌에서도 혼돈하여 잘못 집필된 경우가 있으며, 일반인들도 잘못 이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잎표면과 가시, 수피색 및 향으로도 구별된다.
분포 및 재배환경
초피는 최저기온이 -20℃ 이상의 따뜻한 해발 800m 이하의 산과 밭에서 잘 자라며, 토양은 유기질이 많고 배수가 좋은 사질양토나 부식질 양토로 가뭄이 심하게 타지 않는 곳이 좋다.
초피는 직근이 없고 잔뿌리가 얇게 뻗기 때문에 여름철 온도가 높을 때 건조되기 쉬운 곳은 좋지 못하며 그늘이 지는 곳에서는 수량이 적다.
파종방법
초피의 번식을 위한 방법에는 삽목과 종자파종의 두 가지가 있으나 농가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종자파종이다.
종자파종을 위한 종실의 수확은 9월 상순경 과색이 붉게 변하고 종실이 까맣게 변하여 충실하게 되었을 때가 좋다.
채취한 열매는 종피를 제거한 종자만을 바로 5배 정도의 모래와 섞어서 망사자루에 넣어 노천매장하여 두었다가 다음해 해동함과 동시에 파종하는데, 묘판은 가뭄이 타지 않고 습기가 적당해야 한다.
발아가 어느 정도 되었을 때 김매기를 하고 요소, 유안 등으로 엽면시비를 실시한다. 건조하지 않도록 건초, 짚 등으로 습기를 보존하여 준다.
특히 당년에 발아가 되지 않았던 종자들도 그 다음해에 발아가 되므로 계속 이용하려면 파종상 관리가 중요하다.
발아촉진제로 GA3 및 NaClO 등을 쓸 수 있다.
재배관리
비교적 따뜻한 남부지역에서의 식재는 늦가을이 좋고, 추운지역에서는 봄에 하는 것이 좋다.
보통 이식 후 3∼4년째부터 결실하며 7∼8년이 경과해야 성목이 된다.
매년 자라는 가지를 정지할 필요는 없으며, 나무형을 너무 높게 하지말고 사방으로 넓게 퍼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별한 병해는 없고, 때에 따라 한해나 습해로 생리장해에 걸리는 정도며, 충해로서는 호랑나비 애벌레의 해가 있어 잎이나 새싹을 가해하는데 DDVP제 등으로 방제할 수 있다.
시비는 300평당 퇴비 1,200kg, 계분 150kg, 깻묵 75kg 정도를 뿌려준다.
수확 및 조제
재배 목적에 따라 생식용 잎, 생과실, 건과실용 등으로 수확한다.
어린 싹은 생식용 쌈이나 가공용으로, 생과실은 대부분 가공용으로 이용한다.
건과실은 과실이 붉게 되는 7월 하순∼8월 중순경 과실을 채취하여 건조를 계속하면 껍질이 터져서 새까맣게 광택을 가진 종실이 나온다.
이처럼 과피와 종실을 분리하여 과피는 생약, 향신료 원료로 그리고 종실은 기름을 짜서 약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건조가 끝난 과피는 비닐포대 등에 넣어서 밀봉하여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저장하며 수확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맺음말
우리나라는 수백년의 약용식물 이용역사를 갖고 있으며, 양약의 도입이전에는 우리 국민의 질병치료 수단이었고, 현재까지도 한의학의 원료의약품으로 꾸준하게 이용되어 오고 있다.
국민의 건강유지와 국가의 소중한 자원보존차원에서 약용작물의 당위성은 매우 크다고 하겠다.
또한 근래 생물산업으로의 관심이 높아 발전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가는 시점에서 우리의 자원을 아끼고 가꾸어 지역 특산 작목하와 부가가치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좀더 깊은 관심과 연구가 이루어져야겠다.
글출처:전원주택과 조..
초피나무는 운향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한국, 중국 및 일본이 원산이며 수간과 가지에 가시가 대상하고 잎이 호생하고 있는 산초나무와 구별하고 있다. 본 수종은 암수나무가 다르며 종자결실은 암나무에서만 되며, 종자는 9월 중순에서 10월 초순에 성숙한다. 잎과 열매종피는 향기가 강하고 매운맛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옛부터 향신료와 식용으로 이용하여 왔으며, 수피·열매 등을 건위제, 이뇨, 정장 및 신진대사의 기능증진을 위한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봄에 새로 자란 어린 새순은 나물이나 장아찌로 식용하는 등 용도가 다양한 수종이다.
일본에서는 새순과 생열매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기와 신맛이 독특한 한국산의 초피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국내생산의 전량이 수출되고 있으나, 농·산촌의 노동력 부족과 산림의 환경변화로 야생초피의 생산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폐농경지를 이용하여 재배하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무공해 천연식품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열매와 잎을 채취하여 향신료와 식용나물로 이용하고 있어 자생지의 자원은 점차 고갈되어 가고 있는 실정으로 인공재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본 수종의 종자는 강한 발아휴면성으로 낮은 발아율과 성숙목에서 채취한 가지의 삽목 발근율이 저조하여 대량번식이 어려울 뿐 아니라, 표준재배기술이 확립되지 않고 있어 집단재배는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수종의 효과적인 번식법과 재배기술에 대하여 기술해 본다.
2. 재배기술
가. 양묘
본 수종의 번식은 삽목이나 접목 또는 종자로 주로 번식하지만 종자의 강한 휴면성으로 발아율이 저조하며, 대개 파종 2년 차에 발아되는 생리적인 원인 때문에 대량증식에 어려움이 되고있어 발아촉진을 위하여 세척제인 퐁퐁으로 종자를 충분히 세척하여 노천매장(7개월간)한 후 파종한 결과 표1과 같았다.
일반세척제인 퐁퐁으로 종자에 함유하고 있는 유지방을 충분히 세척한 후 노천매장(5개월)한 처리구에서 파종 당년에 74.3%의 높은 발아율을 보여 일반 노천매장만 실시한 처리구의 27.7%보다 매우 높은 발아율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초피나무 종자의 성분 중에 지방함량(10.32%)이 높아 일반 노천매장으로는 종자내 수분흡수가 곤란하여 발아율이 낮았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퐁퐁으로 유지방을 제거함으로서 발아촉진 효과가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자생하고 있는 초피나무의 대부분은 가시가 수간과 가지에 대생하고 있어 시비. 전정, 결실종자의 수확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으나 종자 번식의 경우 실생묘 대부분이 가시가 발생되고 있어 가시가 없는 민초피나무의 번식을 위해서는 선발된 우량개체목에서 채취한 접수, 삽수를 이용하여 번식하는 것이 유리하다.
접목은 1년 생 실생묘를 대목으로 절접과 눈접을 실시하면 70∼80%의 활착율을 얻을 수 있으며. 삽목의 경우 휴면지 삽목(3∼4개월 실시)은 생장조절물질을 처리하였을 때도 발근이 되지 않았으며, 녹지삽목은 7월 초순에 당년에 생장한 새순을 채취하여 생장조절물질 종류별, 농도별로 삽목한 결과 표2와 같았다.
가시 없는 초피나무의 증식을 위하여 녹지삽목을 실시한 결과 생장물질처리 여부에 관계없이 72.8%∼81.2%범위의 높은 발근율을 보였으며 뿌리의 발달상태 역시 양호하여 뿌리수가 13개∼16.3개 범위로 발생하여 T/R율도 양호한 건전한 묘목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단지 한가지 주의할 것은 충분히 목질화가 되기 전에 생장이 정지하게 되므로 월동용 보온을 위한 비닐터널 설치가 필요하다.
나. 산지식재 및 관리
실생묘와 접목묘는 1년 간 생장한 묘목을 묘고 17cm, 근원직경 4mm, 뿌리길이 15cm 이상인 묘목을 선별하여 2m×2m 간격으로 식재하되 구덩이의 깊이 50cm, 넓이 50cm로 파고 거름흙과 함께 심으며, 흙을 덮기 전에 물을 충분히 관수한 다음 복토를 하고 지피물을 덮어주어 건조를 방지한다.
시비는 정식구덩이 마다 퇴비 3kg, 계분 300g, 복합비료(21-17-17) 100g을 겉흙과 잘 혼합하여 사용하고 7월 중·하순에 추비로 유기질비료나 복합비료를 1본당 100g∼150gTlr 시비한다.
수고가 지나치게 높으면 잎이나 열매를 수확하기 어려우므로 나무높이를 2∼3m 내외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약간의 전지가 필요하며, 주간은 4∼5개, 결과가지는 60∼70개가 적정하다.
본 수종은 암수나무가 다른 자웅이주이기 때문에 접목이나 삽목으로 증식한 묘목은 암나무만 증식하기 때문에 수분을 위한 숫나무를 10% 내외로 혼식할 필요가 있으며, 실생묘의 경우 암수구분이 어려우므로 식재 후 3∼4년부터 결실시기이므로 결실목(암나무)과 비결실목(숫나무)을 적절히 배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실생묘를 식재하였을 경우 영양생장기에 식재지의 토양, 온도. 습도 등 환경에 따라 암수성전환이 다르게 형성됨).
다. 수확
식용을 위한 새순을 수확하여 식용나물로 이용하고자 할 경우는 식재 후 2∼3년부터 매년 수확할 수 있으며, 새순은 본당 생체로 3∼4kg 정도 수확할 수 있다. 열매는 향신료로 주로 이용되고 있는데 생열매를 수확할시는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 10여일 간에 수확하여야 품질이 좋다. 성숙한 열매는 향신료와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종피가 약간 분홍색을 띄면서 절반정도 벌어지고 종자가 검게될 때 수확한다. 수령별 수확량은 표3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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