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나물/초피나무

초피나무 재배방법

승명 2016. 6. 27. 23:00

   

초  피  나  무

 

 

 

재배방법

현재보다는 앞으로 전망이 밝은 초피나무

■ 학명 : Zanthoxylum piperitum

한방에서 천초, 독초, 진초, 초목, 초피 등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초피나무는 내한성과 토지적응력이 강하고 병충해가 적고 관리가 용이한 작물이다.
산업적 및 식품개발이 곧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지금보다는 앞으로의 전망이 밝은 작물이다.

  초피나무는 한방에서 천초, 독초, 진초, 초목, 초피 등으로 불리워지며, 내한성과 토지적응력이 강하고, 병충해가 적고 관리가 용이하여 초보자나 노약자도 재배할 수 있는 작목이다. 다만 초피나무는 그 뿌리가 천근성이고, 세근과 모근이 연약하고 많이 발생하며, 토양 중 비료성분을 많이 흡수하는 나무여서 비교적 유기질이 많고 공기가 잘 통하는 토양에서 적합하고, 비가 오면 단단하게 굳어지는 토양이나 배수가 잘되지 않는 토양에는 적합치 않다. 또한 습기에는 약한 편이나 가뭄에는 강한 편이다.
  따라서 충분한 유기질 공급과 철저한 배수관리가 필요하고, 비가 와서 땅이 굳어져 통기성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뿌리 표면을 거름이나 기타 적합한 것으로 덮어주면 효과적이다. 그러나 너무 많이 덮어주면 뿌리의 호흡에 장애를 주기 때문에 고려해야 한다.  
  초피나무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약하다는 사실이 실험결과 밝혀졌고, 갑작스런 기후변화는 좋지 않다고 한다. 주의할 점은 묘목의 굴취나 심는 과정에서 세근이 일광에 노출되어 마르지 않게 함이 중요하고, 다비재배시 동해를 입기 쉽고 장마철에 배수가 불량한 곳은 피해야 한다.

묘목의 선택
  초피나무는 암수가 각각 다른 나무이므로 목적에 따라서 접목된 묘목을 심어야 한다. 그리고 가시가 없는 민초피를 심는 것이 관리와 수확기에 용이하며, 다소의 수분수(숫나무)가 식재되는 것이 좋다(20% 정도).

재배적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역에서는 내한성이 약하여 재배를 고려해야 하며, 최저 기온이 영하 20℃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지역으로 해발 800m 이하의 산과 밭이 재배적지이다.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와 식양토가 적합하고, 점토도 배수만 잘되면 가능하다.

식 재
  초피나무 묘목은 겨울 월동시 동해의 우려가 많으므로 봄에 식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심는 본수와 식재거리
○ 비옥지:3×2m(300평당 166본) 또는 2.5×2m(300평당 200본, 간벌이 필요), 4×3m(300평당 83본)
○ 척박지:2.5×2m(300평당 200본)
○ 기타 공한지 및 울타리는 임의로 조정
+ 일본에서는 300평당 250주를 식재하고 있다.
■ 심는 방법
  구덩이에 적당량의 석회(200g)와 약간의 퇴비를 많은 흙과 잘 섞어 넣되 뿌리에는 비료흙이 닿지 않도록 다른 흙으로 심는다. 초피나무 묘목은 잔뿌리가 많아 흙이 잘 들어가지 않으므로 물을 충분히 주어 뿌리와 토양이 접촉되도록 한다. 지표면보다 약간 높게 심고 짚이나 비닐로 덮어주며, 묘목은 20~30cm로 절단한다.

주요 관리
■ 비배관리
  기비는 퇴비로 하고, 추비는 인산 칼리위주로 하고 약간의 복합비료를 6~7월에 준다. 초피나무는 습해에는 아주 약하므로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짚을 깔아 잡초발생과 건조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 병충해 방제
  병해는 별로 없는 편이며, 가끔 역병이 발생하는 수가 있다. 충해는 진딧물, 응애, 호랑나비 유충 등이 있으나 문제시될 것이 없고, 발병되거나 발생시 즉시 방제하면 된다.
■ 정지, 전정
  수형은 2개 정도로 낮게 부채꼴로 키워야 관리와 수확이 유리하고 다수확할 수 있다. 심은 당년에 20∼30m 높이에서 전정하고, 발생한 가지 중 8개 이하를 주지로 하여 동서남북으로 고루 배치한다. 주지와 그 도장지, 열매를 달 측지는 당년에 자란 3분의 1 끝을 전정하고 속가지를 정리한다.

문제점 및 재배전망
  일본 수출의 둔화로 초피열매 가격이 4~5년 전에는 생체 ㎏당 8,000원하던 것이 현재 3,000~4,000원으로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며, 국내 시장도 초피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수요가 증대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발모, 육모, 피부미용 성분을 이용한 발모제, 샴푸, 비누입욕제 개발과 이를 치료하고 튼튼하게 하는 성분을 이용한 치약, 껌 개발 그리고 초피의 식품냄새를 없애고 맛을 돋우고 저장성을 높이는 성분을 이용한 초피간장, 초피된장, 초피고추장, 초피김치, 의약적 성분(신경, 모세관 확장, 전염병 예방, 정력제 등)을 이용한 초피술, 초피음료수, 초피식혜, 초피드링크 개발이 진행 중에 있어 초피나무는 품귀시대가 올 것이다. 따라서 재배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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