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 양지/고들빼기

고들빼기 재배 및 효능

승명 2016. 5. 25. 11:56

 

[고들빼기꽃]2016,5,1,농장에서,~~~


오전에 농장에 들렀다 옥수수,노각오이,슈퍼여주묘 모종을 심고 난 후에 잠깐 쉬면서 배나무와 대추나무 밑에 자라고 있는 고들빼기가 꽃이 만개해 있었다.^^



고들빼기 재배 및 효능


꽃말: 모정


학명: Youngia sonchifolia Max

과명: 국화과(Compositae)


생육환경

겉흙이 깊고 물빠짐이 잘되는 사질양토나 양토가 좋다.

습한 땅에서도 재배는 되나 무름병이 발생하기 쉽고 산성 땅,메마른 땅에서도 자라기는 하나 수량이 적다.


금비위주 보다는 부식질이 많은 토양이 좋으므로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여 재배하는 것이 병발생율이 적고 수량도 많다.


종자의 발아적온은 15-20℃로서 25℃이상에서는 발아가 불량하며 생육적온은 25℃전후이다. 일반적으로 자연광선보다 조금 약한 광선에서 잘 자라나 지나치게 햇빛이 적거나 밀식하면 좋지 않다.
재배기간 중 낮이 길고 온도가 높으면 화아 분화가 이루어져 꽃대가 나오게 되므로 적기보다 일찍 파종하지 않는 것이 수량이 많고 상품화율이 높다.


토양: 비옥


꽃 번식방법

씨로 하며 가을에 씨가 날아가기 전에 원대궁을 베어 묶어 1~2일 걸어두면 씨를 털수 있다.

씨를 털어 솜털(관모)을 비벼서 제거한 후 직파해도 좋고 건조하지 않게 저장했다가 봄에 일찍 뿌려도 된다.

가을에 뿌린 것은 다음해 봄에는 나물로 이용할 수 있다.

집단재배는 우량품의 다수확이 목적이므로 파종시 밀파하면 연하고 큰 것을 수확할 수 있다.


재배특성

1)재배기술
①번식

종자로 번식하는데 뿌리로 월동한 고들빼기는 봄에 새잎이 나오며 줄기가 나와 6월경 씨가 맺게 된다.

씨앗송이에 하얀 솜털이 피어나면 종자 채취 시기로 판단할 수 있다.

채종은 바람이 없는 이른 아침에 줄기를 두드려 털거나 그루채 낫으로 베어 채종한다.


②파종
파종시기

금산 지방의 경우 파종적기는 7월하순~8월상순이다.

일찍 파종할 경우 수량은 많으나 장다리가 발생하고 누렇게 되어 손실이 많아진다.


이랑만들기 - 파종 2주전 10a당퇴비 1,000-1,500㎏을 밭전면에 고루 뿌리고 깊이 갈이를 한다음 파종 1주일 전까지는 소요량의 금비를 고루 뿌리고 흙과 잘섞이게 한 후 두둑 120㎝, 골 30㎝의 이랑을 만드는데 습한 밭은 두둑을 높게 그렇지 않은 곳은 비교적 낮게 설치한다.


파종방법

흩어뿌림은 10a당 종자소요량은 3ℓ이고 종자는 아주 작고 가벼워 파종시 바람에 날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습기가 약간 있는 가는모래 또는 흙 을 종자량의 3-5배로 섞어 골고루 씨를 흙에 묻혀 파종한다.

줄뿌림은 10a당 종 자소요량은 2ℓ로 이랑 나비가 150㎝되도록 하여 5-10㎝폭으로 한다.


시비

거름을 흡수하는 힘이 강하므로 시비는 파종 2주전에 10a당 퇴비 1,000-1,500㎏을 밭 전면에 고루 뿌리고 깊이갈이를 하고 화학비료는 파종 1주 일 전에 질소, 인산, 칼리를 주는데 각각 5-15㎏내외에서 주되 이랑 만들기전에 밭전면에 골고루 뿌리고 이랑을 만들면 된다.


2)관리


①김매기와 솎음질

본잎이 3-4매 되면 1차 김매기를 하면서 벤곳을 솎음질하고 보식은 본엽 4-5매 때가 적당하며 비가 없으면 물주기를 하면서 보식한다.


②피복물 제거

발아가 시작되면 서서히 몇차례에 나누어 짚을 걷어주면 웃자람을 방지할 수 있다. 피복물을 일시에 모두 걷어내면 강한 광선으로 말라죽을 염려가 있다.


③관배수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분수호스나 이동식 스프링쿨러를 이용할 수 있고 논일 경우에는 고랑물대기를 할 수 있다. 폭우가 오는 경우는 침수를 막기위해 배수로 정비를 잘해야 하고 두둑을 만들 때 정직한 평상식 보다는 두둑 중앙이 약간 높게 설치한다.


3)수확

일찍 파종할 경우 8월 하순 혹은 9월 상순부터 솎음질한 것을 출하할 수 있고 본격적인 출하시기는 11월 김장철과 이듬해 3월경 봄철 산나물로 수확하여 출하하는것이 최대 수요기에 해당한다.


약효 및 효능

고들빼기의 쓴맛은 입맛을 돋굴뿐 아니라 건위소화제의 역할도 해준다.

봄의 어린싹은 섬유질이 적고 단백질, 탄수화물, 회분, 지방 등의 성분이 있어 겉절이도 하고 살짝 데쳐서 물에 담그어 우려낸 뒤 나물로 초무침이나, 볶아서 조리한다.

잎을 자르면 흰 유즙이 나오지만 독이 없으므로 먹을 수 있으나 유즙이 쓴 맛을 낸다.


幼苗(유묘)를 苦蝶子(고접자)라 하며 약용한다.


①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Flavonoid, amino acids, 식물 sterol, 식물색소, 糖類(당류) 등을 함유한다.


③약효 : 淸熱(청열), 해독, 排膿(배농), 지통의 효능이 있다. 蟲垂炎(충수염), 腸炎(장염), 이질, 각종 化膿性炎症(화농성염증), 吐血(토혈), 鼻出血(비출혈), 頭痛(두통), 齒痛(치통), 胸痛(흉통), 腹痛(복통), 黃水瘡(황수창-膿疱瘡(농포창)), 痔瘡(치창)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10-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錠劑(정제)를 만들어 1-2정을 복용한다. <외용> 달인 液(액)으로 熏洗(훈세)하거나 혹은 분말을 만들어 고루 塗布(도포)한다.


유사종

왕고들빼기, 가는잎 고들빼기, 이고들빼기 등이 있다.

흔한 들풀이지만 쓴나물이라고도 하고 황화채(黃花菜)라고도 한다.


따뜻한 남도에 가면 지금도 남아 있는 고들빼기 꽃을 볼 수 있다.

가을꽃이기는 하지만 매서운 추위가 닥쳐 얼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그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 가기 때문이다.


고들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다.

우리 나라 전국에 자라고 이웃하는 일본이나 중국에도 분포한다.

키는 작게는 한 뼘 길이 정도 자라고 잘 크면 허벅지 높이까지도 자란다.
씨앗에서 싹이 트면 우선 땅 위로 둥글게 퍼지는 잎들이 먼저 자란다.

이러한 잎들을 근생엽이라고 부르는데, 길쭉하고 잎자루도 없이 달리며 가장자리는 빗살처럼 갈라진다.


그 중앙에서 줄기가 올라오고, 물론 여기에도 잎이 달리지만 근생엽보다는 길지 않다.

이 잎은 서로 어긋나게 달리는데 잎의 밑부분이 넓어지면서 줄기를 감싸는 특징이 있다.


꽃은 여러 줄기가 갈라지면서 그 줄기의 끝에서 달린다. 물론 국화과이니 머리 모양의 동그란 꽃차례를 가지는데, 그 지름이 1cm 남짓이다.

씨앗은 검은색인데 납작한 편이며 씨앗을 멀리멀리 날려 보낼 흰 털들이 달려 있다.


그런데 사람들마다 알고 있는 고들빼기의 모습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다.

왕고들빼기는 키도 아주 크고 잎도 아주 크며 아주 심한 결각이 나있고 꽃차례의 색깔도 연한 노란색이어서 구분이 쉽게 된다.

흔하면서 꽃도 비슷해서 혼동이 되는 것은 이고들빼기인데, 잎이 위가 넓은 긴타원형이면서 가장자리에 결각이 거의 없고 잔톱니만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높은 산에 가면 키가 아주 작고 잎도 작고 많이 갈라진 까치고들빼기 같은 식물도 있다.

이 식물에는 아주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데, 신가하게도 이 좋지 않은 냄새가 다른 향에 첨가되면 그 향의 향기를 훨씬 좋게 하는 성분이 있어서 향신료로 아주 유용하다고 한다.


이렇게 비슷한 종류들이 많아 혼동이 되면서도 고들빼기라는 식물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김치나 나물로 먹는 식물이어서 친숙하기 때문이다.

고들빼기와 같은 식물들은 약간 쓴맛이 나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입맛을 돋울 뿐 아니라 소화에도 도움을 주는 좋은 식품이다.


어린싹은 생으로 또는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는다.

한방에서는 고접자라는 생약명으로 쓰이는데,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 주며 통증을 줄여 주는 등 여러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고들빼기를 키우려면 우선 물빠짐이 잘 되는 비옥한 토양인 것이 좋다.

물론 고들빼기는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견디는 강인한 식물이지만, 고들빼기를 키우는 목적은 대부분 뿌리를 먹거나 혹은 약으로 쓰려고 하는 것이므로 포기를 무성하게 하고 뿌리를 굵게 키울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단, 습기가 많게 해서는 안 되며 아주 강한 직사광선보다는 약간 약한 광선이 더 좋지만 너무 그늘이거나 지나치게 밀식되면 역시 건강한 식물들을 얻기 어렵다.


꽃을 보기 위해서 키우는 것이라면 씨앗을 조금 일찍 뿌리는 것이 좋다.

낮이 길고 온도가 높으면 꽃대가 나오게 되므로 좀더 많은 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