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 양지/질경이

질경이 채취 및 다루기

승명 2016. 5. 26. 22:15

 

질경이 채취 및 다루기





다 자란 질경이 잎은 이런 모양과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질경이 다루기?


잎대를 떼서 흐르는 물에 잘 씻은 후. 쌈으로 혹은 끊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양념'을 하고 조물조물 무쳐내 먹습니다.  


맛은?


평이합니다. 특징적이지 못하다 하겠습니다. 약간 달다 느껴지지만, 크게 달다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상추나 깻잎처럼 익숙하게 먹어온 야채가 아니기 때문에 '낯설다.'는 느낌을 주죠. 특별하게 서울 출신. 흙을 제대로 밟아보지도 그리고 만져보지 않았던 서울 촌것에게 매우 낯선 작물입니다. 그러나 지방 출신인 분들은 어느 길가에서 보았다거나 혹은 이를 할머니 혹은 어머님의 손 맛과 더해져 먹으며 자라온 '작물' 이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는 전자. 그래서 제 눈과 손으로 채취하기 전에는 '너는 무엇이냐?'를 알 수 없었고, 먹어 본 일도 없었어요. 어떻게 먹을까 나름 고민을 하다 물 없이 가열을 살짝 한 후( 스팀). 양념한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 먹으니. '먹을만 하다' 했었습니다. 생으로 '쌈' 야채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질경이의 참 맛을 알아서라기 보다는 '잘 익은 숙성된 된장 맛'으로 먹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사용하는 된장도 직접 담궜던 된장이고요. 


귀한 질경이는.... 


이뇨작용도 있어서 신장과 방광에 좋고, 섬유질이 많아서 화장실 문제도 좋고, 항균성이 높아서 세균성 질환에 두루 좋고, 해독성질도 갖고 있답니다. 잎은 봄부터 가을까지 수시로 채취할 수 있으니. 매우 기특한 '나물'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기특한 점이란, 오다가다 물만 줘도 아주 부쩍부쩍 잘 자란다는 점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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