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 양지/맥문동

맥문동 재배 방법

승명 2016. 5. 27. 22:40

 

 

 

맥문동 재배 방법

 

형태특성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30~50cm이다. 뿌리줄기가 짧고 굵으며, 수염뿌리는 가늘고 긴 데 어떤 것은 굵어져서 덩이뿌리가 된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뭉쳐나기하고 길이 30~50cm로서 줄모양이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집을 형성하고 11~15맥이 있다. 꽃은 5~6월에 연한 자줏빛으로 피는데 마디마다 3~5개씩 모여 달려 길이 8~12cm의 모두송이꽃차례를 이룬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2~5mm이고 꽃 밑부분 또는 중앙 윗부분에 마디가 있다. 꽃잎은 6개이고, 수술도 6개이며 수술대가 꾸불꾸불하게 굽었다. 씨방은 상위이고 3실이며 암술대는 1개이다. 열매는 물열매(漿果)로서 둥근꼴이며 일찍 껍질이 벗겨지는데 검은빛의 씨가 노출된다. 속명(Liriope)은 그리스 신화 중의 여신 이름에서 유래하며, 종명(platyphylla)은 ‘넓은 잎의’를 뜻한다.

 

분류 및 품종

개맥문동(Liriope spicata)은 맥문동과 비슷하나 잎맥의 수가 7~11개로 11~15개의 맥이 있는 맥문동과 구별된다. 또한 맥문동은 뿌리줄기를 옆으로 길게 뻗으나 개맥문동은 옆으로 뻗지 않는다. 개맥문동의 뿌리도 맥문동의 뿌리처럼 쓰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산 맥문동과 비슷한 식물로는 맥문동 외에 맥문아재비(Ophiopogon jaburan), 소엽맥문동(Ophiopogon japonicus) 등이 있다.

주요 품종으로는 1993년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에서 특성 및 생산력 검정을 거쳐 지역적응시범결과 천근다수성 품종인 우량품종으로 선발된 맥문동 1호가 있다.

 

재배환경

햇빛이 잘드는 곳에서 생육시켜야 덩이뿌리가 형성돼 수량이 많아진다. 토질은 물빠짐이 좋고 유기물 함량이 많은 모래참흙이나 참흙이 적합하다. 한국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나 중북부지역 보다는 생육기간이 긴 남부지역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

 

재배기술

번식은 포기나누기, 씨뿌리기로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포기나누기법을 이용한다. 건실하게 비대발육한 덩이뿌리를 흙속에 묻어두었다가 본밭에 심는다. 씨뿌리기는 다음해 봄에 반음지의 습한 사질양토에 12~15cm 간격으로 골을 치고 줄뿌림을 한다. 정식은 이랑사이 30cm, 포기사이 10cm 정도로 해 심고 적기는 4월 하순이다.

비료는 10a당 인산 15kg, 칼리 7kg을 갈이 전에 골고루 뿌린다.

 

수확

수확은 정식 후 1~2년부터 하는데, 4~5월경 덩이뿌리가 충분히 비대했을 때 수확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 다음 저장한다.

 

병해충

잘 썩지 않은 퇴비를 시용하면 굼벵이가 많이 발생해 뿌리를 해치는 경우가 있다. 방제법은 완전히 썩은 퇴비를 시용하고 정식하기 전에 토양살충제를 뿌려준다. 피해가 발견된 포기주위를 파고 잡아 죽이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근부병이나 탄저병도 간혹 발생한다.

 

용도이용

덩이뿌리는 Ophiopogonin A, B, C, D, Ophiopogonanone A, Methylophiopogonanone A, B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한약재로 사용된다. 약성은 차고 서늘하며 맛이 달다. 해열, 거담, 소염, 진해작용이 있어 폐기능 허약으로 오랫동안 기침을 하는 데나 폐결핵, 만성기관지염, 만성인후염에 이용된다. 발열성 질환의 말기 증상으로 변비를 수반하거나 갈증을 느끼며 체온이 높을 때에 해열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자양성분이 풍부해 발열성 질환을 앓고 난 뒤 기운이 없고 어지러운 증상에 보혈, 자양을 위한 약으로 이용된다. 그리고 강심작용이 있어서 땀이 많이 흐르고 맥박이 빠르며 혈압이 낮아서 허탈상태에 들어가 졸도했을 때의 강심제로도 이용된다. 이밖에 폐결핵 환자가 팔과 다리에 번열증상을 느끼고, 뼛속이 쑤시면서 아프고, 목이 마르고, 음식을 먹지 못하는 증상에 효과가 있으며,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을 심하게 느끼며 허탈한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 감기로 코가 막히고 열이 심하면서도 땀이 나지 않고 오한을 느낄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또 약의 성질이 차므로 기운이 허약하고 물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가 있는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다. 민간에서는 당뇨로 인한 갈증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맥문동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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