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 양지/땅두릅(독활)

땅두릅(독활) 재배법 및 이용

승명 2016. 11. 29. 14:14

밭두릅(독활) 재배법 및 이용

 

 

☆ 한방에서 보는 독활 ☆

 

독활은 오갈피나무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인 땃두릅의 뿌리를 약재로 사용한다. 그 성미는 맵고 쓰며 따뜻하고 무독하다. 주로 작용하는 장기는 신장과 방광이다. 그 효능을 보면 풍기(風氣)와 습기를 제거하는 거풍승습(祛風勝濕)작용과 한기를 없애고 통증을 다스리는 산한지통(散寒止痛)작용과 해독작용이 있다.


풍한습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근육통, 관절염, 요통, 무릎과 하지의 동통 및 무력증에 쓰이는데, 이때는 흔히 진범, 세신, 상기생 등의 약물과 함께 배합하여 사용하는 독활기생탕이 쓰인다. 또한 외감성으로 인한 발열, 오한, 두통, 사지통 등에 널리 사용되는데, 본 품과 함께 강활, 방풍, 천궁, 백지 등의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 제습작용이 있어 피부 소양증에도 응용되어 지고, 산종(散腫)작용이 있어 종기의 치료에도 사용한다.

 

약리작용을 보면 진정, 최면, 진통, 항염증 작용이 있다. 심혈관계통에 작용하여 혈압을 내리고, 항경련작용, 항궤양작용이 있으며, 햇빛에 의한 피부염에 효과를 보인다. 임상보고는 만성기관지염에 본 품과 설탕을 넣어 끓여서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하였고 간염을 앓고 난 후 협통이 있을 때, 백전풍, 불면증 등에 높은 치유율을 보였다. 민방에서는 해열, 강장, 거담, 위암, 당뇨병 등의 증상에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그 생즙은 강장제로도 복용되어진다.

 

 

 

 산에서 두뿌리를 가져와 이틀간 물에 담가봤는데, 오늘 보니 잎을 피우고 있네요~~~ 귀여운것~~~~^^

 

 

 

 

☆ 독활 재배법 ☆

 

▲재배적지
독활은 뿌리가 약용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봄철에 나는 새순이 고급식품으로도 인기가 있어, 재배농가가 적지 않다. 그러나 최근 중국산등의 유입량이 많아지면서 재배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활은 이름 그 자체가 홀로 살수 있는 강한 풀이어서 생장력이 강하다. 물 빠짐이 좋은 땅에서는 어디서나 잘 자라지만 좋은 품질과 많은 수량을 얻기 위하여는 부식질이 많고 가뭄을 타지 않는 땅이 좋다. 햇볕은 강하게 받을수록 뿌리 자람이 좋다.

 

▲재배기술
독활은 종자 또는 묘두로 번식하며 때로 꺾꽂이 번식도 하나 주로 묘두분주법으로 하고 있다. 널리 활용되는 묘두 번식법은 봄 3~4월경에 3~5년정도 묵은 어미포기를 캐내어 뿌리는 약근으로 판매하고, 뿌리일부를 붙인 싹은 2~4개로 분주하여 묘두로 활용한다. 묘두는 재식거리 75~90cm인 두둑에 포기사이 30cm로 정식한다. 종자번식은 10월 하순경 채종하여 건조하기 전에 모래와 종자를 50:50의 비율로 혼합하여 땅속에 묻어서 월동한 다음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종자는 종자사이 10cm, 뿌림골사이 10~15cm로 파종하고 1.5cm두께로 복토한 다음 짚을 얇게 덮어 건조를 예방한다.

꺾꽂이 번식은 연화재배가 끝난 6월 중순경 새로 돋아나는 줄기를 15cm정도 잘라서 순을 없앤 다음 루톤이나 I.B.A(인돌부치릭산)1,000~2,000배액에 30초간 처리하여 깨끗한 강 모래나 버뮤큐라이트에 꺾꽂이를 하고 시원한 그늘에 비닐터널을 설치한다.

종자번식이나 꺾꽂이번식으로 늘린 모는 3월 중·하순경 해동 후 빨리 두둑을 만들어 포기사이 30~45cm로 정식한다.

독활은 거름을 무한정으로 요구하는 식물이라고 할 만큼 비옥한 땅을 좋아한다. 품질이 우수한 땃두릅 녹채나 독활뿌리를 수확하려면 많은 유기물이 소요된다.

 

밑거름은 밭 갈기 전에 전량 사용하고 웃거름은 연 2~3회를 여름철에 준다.
2년차부터 가을에 지상부가 말라 죽으면 퇴비와 밑거름을 밭골 위에 흩어 뿌려 복토하듯 한다.
웃거름은 요소보다 유기질비료를 환산해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관리와 수확
독활은 기르는 목적에따라 재배관리법이 다르다. 약용의 뿌리를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7월경 꽃대가 올라올 때 즉시 제거해야한다.
그래야 뿌리의 발육이 좋아지고 좋은 약재를 얻을 수 있다. 독활은 또 녹색채소와 흰색채소로 이용되고 있는데 녹채는 고급식품으로 이용된다. 백채는 봄 2~3월경에 톱밥이나 왕겨를 30cm두께로 덮어주고 그 위에 비닐을 피복하면 보온 효과가 있어 새싹의 자람에 도움이 된다.


이때에 지베렐린 10ppm용액을 100포기당 20ℓ정도를 뿌려주면 더욱 생육이 촉진되고 수확기도 앞당길 수 있다.또 추위에 대단히 강하며, 가뭄이 심할 때 물을 주면 새싹과 뿌리의 발육이 왕성해 진다. 특히 연화재배시 물대기를 하면 새싹의 자람이 3~4일 앞당겨 진다. 독활은 재배목적에 따라 수확하는 부분이 각각 다른데 채소용으로 재배시에는 연화재배와 녹채 재배로 구분된다. 연화 백채는 피복물 윗면에 이 1~2cm 정도 보일 때 피복물을 제거하고 밑부분을 칼로 잘라 수확하며, 녹채는 새싹이 9~12cm정도 자랐을 때 출아 부분을 칼로 잘라 수확한다. 수확 후에는 다음 번 수확을 위하여 왕겨 또는 톱밥을 덮어주며, 녹채일 때는 액비로 웃거름을 주어 출아를 돕는다.

 

뿌리를 약근으로 쓸 때는 3~4년마다 전포기를 캐내어 굵은 약뿌리를 잘라 내고 어미포기를 분주하여 포장에 정식한다.
약뿌리는 깨끗하게 씻어 햇볕이나 건조 실내에서 말린다.

 

 

☆ 독활 요리법 ☆

독활은 봄철의 연한 순을 잘라서, 살짝 데친 다음 초장에 찍어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다.
미각을 즐기는 사람은 소금저림을 해서 술안주로도 먹는다.

흰색채소를 즐길 때는 피복을 덮어 연화재배한 독활의 새순이 1~2㎝ 정도 자랐을 때 밑부분을 칼로 잘라 더운 물에 살짝 데쳐 소금에 약간 저려 청주등 맑은 술을 마실때 술안주로 사용한다.

녹색채소로 먹을 때는 순이 9~12㎝ 정도 자랐을 때 칼로 잘라, 더운 물에 데쳐 숙회로 만들어 초장에 찍어 먹는다. 요즘도 주로 고급음식점등에서 봄철 계절미각으로 독활 숙회가 나온다.

가정에서도 봄에 입맛이 없을 때 식단에 올리면 독활특유의 담백하면서도 약간 쓴 맛이 가족을 미각을 돋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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