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 음지/참취(약그늘)

취나물 재배 기술

승명 2016. 11. 30. 13:32

취나물 재배기술

 

 

 

곰  취

참  취

미 역 취

수 리 취

 


 

 

 

목 차

 

1. 명칭

7. 취나물의 품질향상

2. 재배환경

8. 촉성재배를 위한 가온개시 적기

3. 재배작형

9. 장기냉장처리에 의한 참취 억제재배

4. 취나물의 파종방법

10. 취나물의 수확관리

5. 취나물의 재배관리

11. 가공판매

6. 취나물 식물체 휴면생리

 

 


 

1. 명 칭

 

 과명 : 국화과

 학명 : Aster scaber THUNB

 한명 : 동풍채근(東風菜根), 산백채(山白寀), 백지초(白之草)

 


 

  취나물은 대부분 국화과에 속하며 100여종이나 되며 우리나라 자생종은 60여종이고 식용이 가능한 것은 24종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취나물은 참취, 개미취, 각시취, 곰취, 미역취, 가얌취, 수리취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참취가 향기가 독특하고 수확량이 많기 때문에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취나물은 맛과 향기가 뛰어나고 탄수화물, 비타민 A 등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어 묵나물, 튀김, 부침용으로 이용되며 감기, 두통, 진통, 해독, 항암 등에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도 이용된다.

 


 

<표 1-1> 취나물의 영양가                                  (가식부 100g당)

 

구분

수분

탄수화물

단백질

회분

칼슘

비타민

(%)

당질

섬유

(g)

(g)

(mg)

(mg)

(mg)

(I.U)

미역취

84.0

10.9

2.7

0.4

1.6

17

251

2.4

4765

참취

87.5

6.3

2.3

2.3

1.5

8

80

0.5

2340

곰취

86.8

1.7

1.7

3.5

1.6

16

33

0.5

4331

 


 


 

2. 재배환경

 


 

  취나물은 자연상태에서는 30%정도 차광이 되는 시원한 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부식질이 풍부하면서 습도유지가 잘되고 그러면서도 물 빠짐도 잘되는 토양을 좋아하므로 이와같은 조건을 갖춘 지역이나 토양을 골라 재배하는 것이 좋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인위적으로 차광재배나 유기물 시용, 관수시설등 재배조건을 갖추어 주어야 높은 수량과 좋은 품질을 갖춘 취나물의 생산이 가능하다.  

 


 


 

3. 재배작형

 


 

  산채는 자연산 채취가 위주이기 때문에 재배할 경우에는 가능한한 자연산 채취시기를 피해 출하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 또한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산채는 재배 면적이 증가되어 과잉생산에 의한 가격보장이 어려우므로 여러가지 산채를 재배하거나 재배작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배작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가격동향과 생산시기별로 소요되는 경영비의 분석이 필요한데 먼저 취나물의 최근 4년간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표 1-2>과 같다.

 


 

월별

`86

`87

`88

`89

 

1

1,380

3,500

-

7,500

2,930

7,330

1,970

10,400

2

1,620

12,000

3,000

7,330

3,470

9,330

2,50

16,270

3

1,720

9,000

3,000

6,000

3,000

6,000

1,850

12,800

4

1,800

5,830

3,000

6,000

2,500

4,170

1,700

9,870

5

1,800

2,550

3,000

2,670

2,330

2,500

1,650

5,080

11

 

4,000

2,270

3,830

2,300

-

2,020

3,750

12

 

5,920

2,100

5,330

2,270

-

2,230

4,170

<표 1-2> 취나물의 가격동향                            (건:원/600g, 생:원/4kg)

 


 

  말린 취나물의 경우 가격은 년중 큰 차이가 없으나 생취나물은 출하시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여 1∼4월이 높고 5∼12월은 이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취나물의 재배양식별 출하가능기간은 표 1-3과 같이 노지재배는 5월에서 9월까지로 자연산과 출하시기가 중복되나 시설재배는 년중 출하시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따라서 시설재배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시기에 출하를 할 수 있도록 작기를 조절할 경우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표 1-4에서 보는 바와 같이 노지재배에 비해 시설재배는 경영비가 10a당 800∼1,300천원 정도 많이 투자된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즉, 시설재배시 노지재배에 비해 추가로 투자되는 경영비 이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어야 하며 이는 재배지역의 환경, 재배기술, 시기별 판매가격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 각자가 작형을 선택하여야 된다고 본다.

 


 

표 1-3> 재배양식별 출하시기 비교

 

 


 

<표 1-4> 노지재배와 시설재배의 경영비 비교(`91.농진청) (천원/10a)

 

구분

고추

오이

토마토

호박

딸기

노지재배(A)

352

491

468

253

512

시설재배(B)

1,628

1,684

1,361

1,061

1,801

B-A

1,276

1,193

893

808

1,289

 


 


 

4. 취나물의 파종방법

 


 

♣ 종묘준비

 

  취나물의 번식방법은 종자, 포기나누기, 잎자루꺽꽃이 등 세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주로 종자번식과 포기나누기를 이용하고 있다. 종자를 이용할 경우에는 표 1-5와 같이 10a당 2∼3ℓ의 종자량이 필요하며 포기나누기를 할 경우에는 취나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나 30,000∼4,5000주/10a 필요하므로 재배하고자 하는 면적을 고려하여 종묘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파종전 준비가 필요하다.

 


 

<표 1-5> 취나물 종류별 종자파종 및 종묘량

 

구분

참취

곰취

미역취

개미취

가얌취

파종량

2~3

3~4

3~4

2~3

2~3

(ℓ/10a)

 

 

 

 

 

재식밀도

30,000~

25,000~

35,000~

30,000~

25,000~

(주/1-a)

36,000

30,000

45,000

45,000

35,000

 


  잎자루꺾꽂이는 비교적 쉽게 잘 되므로 6월경 새로나온 잎과 잎자루를 잘라 그늘에 24시간 정도 두었다가 깨끗한 강모래나 버뮤큘라이트(질석)에 잎자루가 3∼4cm 묻이도록 길게 꺾꽂이를 한다. 이때 루톤이나 IBA 1,000배액에 담갔다가 꺾꽂이를 하면 더욱 좋다<표 1-6>.
  꺾꽂이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폴리에틸렌필름으로 턴널을 설치하여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그늘을 만들어 주도록 한다. 30일 정도 지나면 새뿌리가 발생되는데 이때 7일 정도 묘를 굳힌 후 모판에 6cm×6cm간격으로 옮겨심고 3∼4일간 발을 쳐 해가림을 해주어 뿌리내림을 돕는다.

 


 

<표 1-6> 발근촉진제 처리 효과 (뿌리내림수/포기당)

 

삽십부위 및 처리

무처리

루톤

I.B.A

I.A.A

비 고

곁가지

6

14

13

8

처리농도:루톤 1,000배

잎과 잎자루

4

11

13

7

I.B.A, I.A.A 2,000배

 


  포기나누기는 3∼4년생 모주를 굴취한 후 측아를 분주하여 정식하면 되는데 재식거리는 앞에서 설명한 종자 파종후 1년생 묘를 이식하는 것에 준하면 된다.

 


 

♣ 파종준비

 

  취나물을 비롯한 산채도 다른작물과 마찬가지로 파종전에 몇가지 반드시 고려하여야 할 사항이 있는데 재배하고자 하는 지역이나 포장조건이 취나물의 생육조건에 알맞는가와 어떤작형으로 재배할 것인가 그리고 종묘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다.
파종준비가 되면 포장을 조성해야 되는데 방법은 앞에서 설명한데로 종자를 파종하는 방법과 분주묘 또는 잎자루꺽꽂이 묘를 정식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 파종량 및 파종방법

 

  취나물의 파종량은 취나물 종류와 종자 정선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략 10a당 표 1-5와 같이 2∼4ℓ정도를 준비하면 된다. 또한 파종시기에 따라 발아율이 다르기 때문에 발아가 잘 되는 시기에 파종을 해야 많은 종묘를 얻을수 있는데 표 1-7과 같이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 또는 추파로 11월 상순 파종시 발아율이 높으므로 이시기를 택하도록 한다. 파종방법은 65∼90cm폭에 두둑높이 15∼20cm로 파종상을 만들어 파종한다. 파종을 할 때에는 종자가 건조하기 쉬우므로 젖은 톱밥이나 모래를 3∼4배로 잘 혼합하여 흩어뿌림을 하고 롤러로 약간 다진후 얇게 피복을 하고 물을 충분히 준다.

 


 

파종기(월일)

3.10

4.10

5.10

7.10

11.10

발아율(%)

31.6

27.4

21.7

7.0

48.3

<표 1-7> 참취의 파종기별 발아율 ('84충북)

 


 

♣ 종자발아율 향상

 

  종자는 9∼10월에 채종하여 상온에 보관하고 파종시 종자를 물에 충분히 적신 후 2℃냉장고에 저온처리를 하여 휴면을 타파시킨다. 취나물의 종류별 휴면타파를 위한 적정 저온처리기간은 미역취 15일, 참취 20일, 곰취 10일이 적당하며 발아소요일수는 미역취 7일, 참취 14일, 곰취 9일 정도이다.
  취나물 종자의 적정 발아온도는 자생지의 표고가 낮은 나지상태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는 미역취는 고온상태에서 발아율이 현저히 높아 저온상태의 발아율과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 95%의 높은 발아율을 보인 25℃가 적정 발아온도로 보여 지며 고산지대의 활엽수림하에 자생하는 참취와 곰취는 저온상태에서 발아율이 양호하여 참취 15℃, 곰취 20℃에서 가장 높은 발아율을 보여 자생지의 표고 및 생육환경에 따라 뚜렷한 발아율의 차이를 보였다.

 


 

<표 1-8> 취나물 종자의 적정저온처리 일수

 

저온처리일수
(2℃)

발아율

미역취

참취

곰취

0일

89

9

31

5

93

22

69

10

93

34

72

15

95

45

72

20

92

56

36

 


<표 1-9> 취나물 종자의 적정발아온도

 

저온처리별
(2℃ 10일 저온처리)

발 아 율(%)

미역취

참취

곰취

15℃

79

71

81

20

73

66

85

25

95

53

55

30

91

48

44

 


 

♣ 재식밀도

 

  파종적기에 파종하여 1년간 육묘하면 본엽이 4∼6매 되는데 이들 묘를 이듬해 봄 3∼4월경 또는 가을인 10∼11월에 정식거리를 조절하여 알맞게 정식한다. 이때의 재식거리는 묘의 크기에 따라 다르나 초기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밀식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표 1-10>. 그러나 취나물은 종류에 따라 생육정도의 차이가 있어 종류별로 재식밀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표 1-10> 참취의 재식거리 및 수량 ('84충북)

 

재식거리(cm)

30×10

30×20

30×30

45×5

밀도(주/10a)

(33,000)

(16,000)

(11,000)

(44,000)

수량(kg/10a)

2,210

1,786

1,908

1,942

 


  곰취, 개암취는 25,000∼35,000주/10a, 참취, 개미취등은 30,000∼45,000주/10a 정도이며 이보다 생육량이 적은 미역취는 35,000∼45,000주/10a가 적정하다<표 1-11>.

 


 

<표 1-11> 취나물별 적정 재식밀도

 

구분

30×10

30×20

30×30

45×5

재식밀도

30,000~

25,000~

35,000~

25,000~

(주/10a)

36,000

30,000

45,000

35,000

    

 


 


 

5. 취나물의 재배관리

 


 

♣ 시비방법

 

  취나물의 종류에 따라 다소 다르나 여기에서는 주로 재배되는 참취, 곰취, 개미취에 대해서만 기술하고자 한다. 참취의 시비방법은 밭을 갈기전에 기비를 주고 경운을 하며 추비는 장마전 6월 하순과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에 주는 것이 좋다. 참취의 시비량은 작형별로 연구된 바는 없지만 보통재배에 준하여 시비를 하는데 특히 산채는 부식질이 많은 토양을 좋아하기 때문에 퇴비를 많이 주는 것이 유리이다. 그리고 대개 비료는 기비로 전량 주는데 요소와 염화가리는 2회 나누어 준다<표 1-12>.

 


 

<표 1-12> 참취의 시비량 (kg/10a)

 

비종별

총량

기비

 

추 비

 

 

 

1차

2차

퇴비

3,000

3,000

-

-

-

계분

200

200

-

-

-

요소

16.6

9.2

7.4

3.7

3.7

용성인비

12.0

12.0

-

-

-

염화가리

12.0

6.0

6.0

3.0

3.0

시비시기

-

경운전

-

6월하순

7월하순

 


  곰취의 시비방법도 참취와 같이 기비는 전량 밭갈기 전에 주고 추비는 생육상태에 따라 6월 하순과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에 2회로 나누어 시용한다<표 1-13>

 


 

<표 1-13> 곰취의 시비량 (kg/10a)

 

비종별

총량

기비

 

추 비

 

 

 

1차

2차

퇴비

4,000

4,000

-

-

-

계분

300

300

-

-

-

요소

18.4

9.2

9.2

4.6

4.6

용성인비

12.0

12.0

-

-

-

염화가리

15.6

9.0

6.6

3.0

3.6

 


 

  또한 어떤 환경에서도 잘 견디는 힘이 매우 강한 식물인 마타리는 물빠짐이 좋고 비옥한 땅에서 잘 자라는데 시비방법은 곰취와 같이 밑거름은 전량 밭갈기 전에, 웃거름은 생육상태를 감안하여 6월 하순과 7월 하순에 시비를 한다<표 1-14>.

 


 

<표 1-14> 개미취의 시비량 (kg/10a)

 

비종별

총량

기비

 

추 비

 

 

 

1차

2차

퇴비

2,000

2,000

-

-

-

계분

150

150

-

-

-

요소

14.8

9.2

5.6

2.8

2.8

용성인비

8.8

8.8

-

-

-

염화가리

7.2

3.6

3.6

1,8

1.8

 

 

 

♣ 제초 및 관수

 

  제초작업은 묘판이나 유묘때 사용할 수 있는 제초제가 연구되지 않아 손제초가 안전하다. 그러나 2년차 봄에는 새싹이 돋기전에 밭잡초 방제약을 쓰면 쉽게 잡초를 방제 할 수 있다. 한편 가을낙엽이 진후 짚이나 낙엽으로 두텁게 피복하면 잡초의 발생이 억제된다. 봄철 출아전부터 생육기까지 충분히 관수를 하면 출아가 빨라지고 수량 증가와 품질향상 효과가 있다. 관수방법은 분수호스 또는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가뭄이 심할때 물을 주면 생육이 왕성하여지며 새싹 돋음이 좋고 품질이 양호하여 수량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며 1회 관수량은 30∼40mm 정도가 적당하다. 그러나 한여름 장마가 계속되어 배수가 불량하면 뿌리가 썩어 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배수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 햇볕관리

 

  취나물은 반음지성 식물이므로 고온기에는 생육장해 현상이 나타나며 잎과 줄기가 굳어져 총수량은 증가되나 식용가능한 수량은 매우 떨어지므로 고온기인 5월 하순부터 30%정도의 해가림을 하고 짚이나 낙엽 등으로 포장을 덮어주면 8월 하순까지 식용 가능한 연한 잎의 수확이 가능하다.

 


 

♣ 꽃대제거

 

곰  취

참  취

미 역 취

개 미 취

  7월이 지나면 대부분 취나물은 개화가 되는데 이때 꽃대를 제거하면 양분소모가 적고 뿌리의 생육에 도움을 주어 이듬해 품질을 좋게 하고 수량을 높일 수 있으므로 실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 병충해 방제

 

  취나물에는 진딧물, 순나방, 풍뎅이, 거세미 등의 피해가 약간 있으나 무공해 농산물 생산차원에서 농약은 살포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 고온기에 들면 자연히 소멸된다. 그러나 뿌리썩음병은 배수불량시 발생되므로 배수작업을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6. 취나물 식물체 휴면생리

 


 

♣ 저온처리에 의한 식물체 휴면타파

 

  저온처리가 참취의 휴면타파에 미치는 영향은 표 1-15에서와 같이 무처리의 경우 지상부의 최초 출현은 2월 5일 이었으며 이에 비해 저온 20일과 30일 처리구는 무처리구보다 각각 4일 및 11일 출현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수확기는 무처리구에 비하여 30일 처리구는 11일, 20일 처리구는 7일이 빨라졌다.

 


 

<표 1-15> 저온기간 처리에 따른 출현기 및 1차 수확개시기

 


 

♣ 수량

 

  각 처리별 경시적 수량 및 최종 수확량은 표 1-16에 나타낸 바와 같다. 휴면타파가 가장 빨랐던 30일 처리구에서 수확횟수도 가장 많았을 뿐만 아니라, 매회 수량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무처리구보다 41%의 증수가 가능하였고 동일기간중에 30일 처리구는 7회, 20일처리구는 6회, 그리고 10일 처리구와 무처리구는 5회의 수확이 가능하였다.

 


 

<표 1-16> 저온처리기간별 취나물 생채수량

 

수확시기 (kg/10a)

처리

------------------------------------------

지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무처리

-

-

186.5

229.8

269.7

279.7

512.8

1478.5

100

저온10일

-

-

169.8

219.7

239.8

283.1

519.5

1431.9

96.8

저온20일

-

150.2

246.4

283.1

316.4

316.4

526.1

1838.6

124.4

저온30일

156.1

151.8

256.4

283.0

336.3

363.0

539.5

2086.1

141.1

 


  이상의 결과로 볼때 취나물 시설재배시 5±1℃에 30일 정도 처리하여 하우스 입식할 경우 무처리구보다 수확시기를 11일 이상 앞당길 수 있고 수확횟수도 2회 이상 더 늘릴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이 크게 기대된다.   

 


 


 

7. 취나물의 품질향상

 


 

♣ 육묘 및 차광효과

 

  취나물은 자생지에서 대부분 반음반양의 환경에서 생육하고 있으며 차광을 통한 품질고급화 재배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특히 취나물은 여름철 30℃이상의 고온기에 생육이 불량하고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점과 단경기에도 고품질의 취나물을 생산할 수 있는 재배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육묘일수에 있어서 미역취는 어린묘(40일 육묘)보다 성숙묘(70일 육묘) 정식시 생육이 양호하고 추대주가 없으며 수량도 높아 70일 육묘가 적정육묘일수로 나타났다<표 1-17>.

 


 

<표 1-17> 미역취의 육묘일수별 생육 및 수량('93, 강원농진))

 

육묘일수

초장(cm)

엽수(매)

추대율(%)

수량(kg/10a)

지수

40일 묘

27.2

7.7

29

1,217

100

50일 묘

28.1

8.3

27

1,456

111

60일 묘

30.1

9.0

0

1,828

150

70일 묘

32.6

9.6

0

2,086

171

 


  나물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5월 20일 차광재배한 결과<표 1-18> 미역취, 참취, 곰취 모두 차광처리구가 무차광처리구에 비해 초장, 엽장, 엽폭이 큰 경향이었고, 엽수는 취나물의 종류에 따라 달랐는데 미역취, 참취는 무차광구에서, 곰취는 차광정도가 클수록 증가하였다. 특히 곰취는 차광정도가 클수록 전반적인 생육상황이 양호하여 차광효과가 가장 현저하고 품질도 우수하였다. 수량은 취나물의 종류별 수확횟수를 미역취 5회, 참취 4회, 곰취 3회 수확한 결과, 미역취는 양생식물로 무차광재배시 수량이 높았고 차광정도가 클수록 감소하였으며 참취와 곰취는 음생식물로 차광재배시 수량이 높아 참취 35%차광시 13%, 곰취 55%차광시 51%가 증수되었고 단경기에도 수확이 가능하다.

 


 

<표 1-18> 취나물의 차광정도에 따른 생육 및 수량('92∼'94, 강원농진)

 

작물

차광정도

초장
(cm)

엽장
(cm)

엽폭
(cm)

엽수
(매)

엽면적
(㎠)

건물율
(%)

수량
(kg/10a)

미역취

무차광

24.7

11.5

5.9

9.8

6519

16.6

2,043

 

35%차광

25.6

12.5

6.4

9.5

5524

14.6

1,774

 

55%차광

24.8

11.9

6.3

9.2

46.9

14.3

1,458

 

75%차광

26.0

12.5

6.5

9.8

3920

14.2

1,040

참취

무차광

27.0

11.7

8.6

7.7

2172

16.3

1,776

 

35%차광

29.6

12.6

9.6

7.2

2560

14.4

1,993

 

55%차광

28.8

12.4

10.1

6.7

1489

13.6

1,578

 

75%차광

30.3

12.9

10.3

7.0

1616

12.5

1,471

곰취

무차광

26.7

7.7

12.4

3.8

2799

16.3

607

 

35%차광

28.7

9.4

15.1

3.9

2937

15.5

767

 

55%차광

29.9

10.1

15.9

4.2

3110

14.1

915

 

75%차광

36.3

11.2

18.1

4.0

2641

13.5

882

 


  차광정도에 따른 엽록소 함량<표 1-19>은 미역취는 차광정도간 차이가 없으나 참취와 곰취는 차광처리구에서 엽록소 함량이 높아 음생식물인 참취, 곰취는 차광하에서 정상적인 생육을 조장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표 1-19> 취나물의 차광정도에 엽록소 함량(mg/F.W)

 

작물별

무차광

35% 차광

55% 차광

75% 차광

미역취

1.76

1.75

1.67

1.77

참 취

0.95

1.08

1.26

1.23

곰 취

0.97

1.14

0.98

1.07

 


  마타리는 반음지성 식물로 고온기에는 생육장해 현상이 나타나며 잎과 줄기가 경화되어 총수량은 증가하나 식용가능한 수량은 매우 떨어지므로 고온기인 5월하순부터 30%정도의 차광을 하고 짚이나 낙엽등으로 포장을 피복하면 식용 가능한 연한 잎을 8월 하순까지 수확할 수 있다<표 1-20>. 그러나 모주의 양분축적을 위하여 7월 하순 이후부터는 수확하지 않고 양분공급과 햇빛을 충분하게 받도록 해야 다음해에 생육이 왕성하고 품질도 좋아진다

 

 

<그림 1-1 >차광처리별 참취의 생육비교
A: 무차광, B: 15%차광, C: 30%차광, D: 45%차광

 


 

<표 1-20> 차광 및 멀칭처리별 취나물(마타리) 생산량 ('84 충북)

 

구분

수확 시기별 수량(kg/10a)

4.20

5.22

6.20

7.20

8.20

총수량

상품수량

30% 차광

142

577

808

1,054

969

3,550

3,550

50% 차광

156

528

761

845

777

3,067

3,067

30% 차광+짚멀칭

118

617

837

1,196

1,100

3,867

3,867

짚멀칭

155

672

1,012

1,469

1,352

4,660

827

무처리

140

641

952

1,257

1,157

4,147

781

    

 

 

 

8. 촉성재배를 위한 가온개시 적기

 


 

  산채류의 겨울철 촉성재배를 위해서는 휴면생리를 잘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휴면타파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가온을 하면 연료비만 더 들뿐 정상적인 출현 및 생육은 물론 수확이 불가능해 실패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산채류중에서도 참취는 대표적인 숙근성(宿根性)으로 얼마간의 휴면이 필요하다. 2년생 참취를 첫서리 내린 날로 부터 15일 간격으로 6회 캐내어 줄기잎을 땅과 맞닿는 지제부로부터 제거하고 비가림하우스에 아주심은 후 가온을 하여 주간에는 25±1℃, 야간에는 5℃이상 유지되도록 온도관리를 하였다. 그 결과 첫서리 내린 후 30일 이전에 아주심은 구(區)에서는 싹트는 소요일수가 길고 싹튼 후 30일에 조사한 초장, 잎수, 잎면적 등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첫서리 내린 후 45일 이후 부터 아주심은 구에서는 싹트는 소요일수가 짧고 초장, 잎수, 잎면적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잎길이, 잎너비, 줄기수 등에 있어서도 첫서리 내린 후 45일 이후 아주심은 구에서 증가되었는데 이것은 휴면타파 정도에 따른 생육차이로 보이며 이 시기까지는 자연상태에서 휴면이 거의 타파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것을 아주심기 이전까지 5℃이하의 저온 누적시간으로 환산해 보면 357시간 정도 소요됨을 알 수 있다<표 1-21>

 


 

<표 1-21> 첫 서리내린 후 일수별 가온개시에 따른 참취의 생육비교

 

(싹튼 후 30일에 조사)                      (95∼96, 평창산채시험장)

 

첫서린내린후 일수(아주심기시기)

저온
누적
시간

싹튼는일수(일)

초장(cm)

잎수
(매/포기)


길이(cm)


넓비
(cm)


면적
(cm)

첫수확일
(월.일)

첫수확소요
일수

0(10.23)

12

113

8.6

11.0

6.9

3.5

120.0

1.17

77

15(11.8)

72

94

10.0

13.0

8.2

3.7

173.0

1.16

68

30(11.23)

217

73

12.2

16.0

11.2

5.1

205.4

1.14

51

45(12.8)

357

40

17.3

23.8

15.5

6.8

268.8

1.19

41

60(12.23)

667

41

20.2

28.2

19.1

7.9

320.1

1.27

37

75(107)

1,024

31

23.2

25.0

14.0

6.0

482.3

2.15

35

 


  한편 첫 수확 소요일수는 첫서리 내린 후 30일 이전까지 아주심은 구에서는 51∼77일 정도로 길었으나 45일 이후부터는 35∼41일 정도로 아주심는 시기에 큰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첫서리가 내린 후 30일까지는 휴면이 덜 깬 상태이기 때문에 생육이 불량하고 첫 수확까지 많은 시일이 요구되지만 첫서리 내린 후 45일 이후에는 자연상태에서 휴면이 거의 타파 되기 때문에 생육이 정상적이면서 첫 수확까지의 소요일수도 짧아 겨울철 촉성재배에서는 최소한 그 지역의 첫서리 내린 날로 부터 45일이후에 가온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그림 1-2> 참취의 굴취시기별 휴면타파에 의한 식물체 생육비교

 

A: 10월 15일, B: 10월 25일, C: 11월 5일, D: 11월 15일
E: 11월 25일, F: 12월 5일, G: 12월 15일    

 


 


 

9. 장기냉장처리에 의한 참취 억제재

 


 

  장기냉장 처리에 의한 참취 억제재배기술을 검토하기 위해 3년생 참취 종묘를 11월 20일 캐내어 윗잎을 제거하고 뿌리의 흙을 털어 사과상자 안쪽에 신문지를 2겹 정도 깔고 뿌리가 안쪽을 향하도록 하여 상자 가득히 저장한 다음 신문지로 뿌리 부분을 덮고 밀봉하여 0±2℃ 저온저장실에 넣어 두었다. 그런 다음 저장실의 온도를 5일 동안은 5℃로 관리하고 그후에는 0℃로 관리하되 온도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하였다.
  아주심기는 이듬해 자연산 참취의 출하가 끝날 무렵인 7월 4일부터 30일간격으로 3회 실시하였는데 이때 아주심기 전 3시간 정도 뿌리 부분만 물올림을 하여 뿌리의 세력이 회복된 것 만을 골라 아주심었다.
  심는방법은 120㎝ 두둑에 30×10㎝의 거리로 아주심었다. 그 결과 싹이 튼 율은 100%로서 11개월 이상 참취종묘의 장기냉장이 가능함이 확인되었으며, 또한 아주심은 후 첫수확 소요일수도 30일 정도 소요되어 일반재배와 같은 경향을 나타내었다<표 1-22>.

 


 

<표 1-22> 참취의 냉장처리에 의한 아주심는 시기별 생육비교 (96, 평창산채시험장)

 

아주심는시기(월.일)

싹튼시기
(월.일)

싹이튼율
(%)

초장
(cm)

잎길이
(cm)

잎너비(cm)

수량
(톤/ha)

7월 4일

7월 10일

100

39.3

13.1

10.7

12.5

8월 4일

8월 8일

100

47.1

15.0

10.6

12.0

9월 4일

9월 10일

100

37.9

14.1

10.4

10.7

 


  한편 초장, 잎길이, 잎너비, 수량 등에 있어서도 보통 노지재배와 큰 차이가 없어 8∼10월에 출하가 가능한 작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10. 취나물의 수확관리

 


 

  수확은 파종 또는 정식후 1년차부터 가능한데 수확시기 및 수량 그리고 가공판매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수확시기

 

  수확은 취나물이 10cm정도 자랐을때 가능하며 보통재배시 4월 중순∼5월 하순, 시설재배시 3월 상순∼5월 하순, 시설재배시 차광을 할 경우 3월 상순∼8월 하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나 수확횟수가 많을수록 모주의 세력이 약해지므로 7월 중순까지 수확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그림 1-3>

 


 

 

<그림 1-3> 취나물 재배방법별 수확시기 비교

 

 

2) 수량

 

  일반적으로 10a당 수량성은 파종 또는 정식 1년차에는 1,000kg, 2년차에는 2,000∼3,000kg, 3년차는 3,000∼6,000kg의 생체를 수확할 수 있으며 말린 나물은 생체의 20%정도이다.

 


 


 

11. 가공판매

 


 

1) 생채출하

 

  생채로 출하시엔 자루 등에 넣어 출하 할 수도 있으나 가격을 높게 받기 위해서는 200g 단위로 소포장하여 판매하되 생채를 스치로폴 접시에 담고 랩지로 싸서 시들음을 방지하여야 한다. 소포장한 것은 다시 4kg 정도로 대포장하여 출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건채출하

 

  건채를 만드는 방법은 끓는 물에 생채를 넣으면 온도가 80∼90℃로 내려가는데 이때부터 2∼3분간 데쳐서 즉시 찬물 또는 흐르는 냉수에서 냉각시키고 건조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건조대나 원심분리기로 표면의 물기가 제거될 정도로 탈수하여 햇볕에 건조하거나 열풍건조 하는데 열풍건조 방법은 초기에는 60℃정도로 가열하다가 점차 온도를 높여 중기에는 80℃로 가열하고 건조말기에는 다시 온도를 낮추어 50∼55℃로 유지하여 건조시킨다. 건조품은 100∼300g 단위로 P.E봉지에 소포장하여 생산자, 생산지, 생산시기, 간단한 조리방법 등을 기재한 설명서를 첨부하면 소비자의 호감을 얻을 수 있고 부가가치도 높일수 있다

 


 

3) 냉동출하

 

  건채를 만드는 방법과 같이 데친후 스치로폴 접시에 300g씩 담고 랩지로 싸서 -20℃로 급속 냉동시켜 보관하였다가 단경기에 쌈감으로 출하하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4) 조리법

 

  조리법은 쌈감이나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반찬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앞으로 건강식품 차원에서 개발하면 소득작물로 가능성이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요리방법으로는 생채쌈감, 생채무침, 건엽튀김, 생채마요네즈무침, 묵나물, 양념무침, 부침, 소금저림, 산채볶음, 냉동산채쌈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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