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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

승명 2017. 3. 5. 20:36

세계적인 명작『돈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는
1547년 에스파냐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귀족출신의 의사였지만 무능해서
빚 때문에 전재산이 차압당하고 투옥되기까지 했다.
1569년 세르반테스는 이탈리아로 건너갔고, ...
베네치아에서 그곳에 주둔한 에스파냐 군대에 자원입대했다.
1571년 10월 7일, 지중해의 패권을 놓고
에스파냐의 연합군과 투르크 군과 격돌한 레판토 해전에서
세르반테스는 전투 중에 가슴과 왼손에 총상을 입었고,
그 후유증으로 평생 왼손을 쓰지 못하고
‘레판토의 외팔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스믈여덟에 해적에게 잡혀 알제리로 끌려가 5년간 포로생활을 했다.
그 당시 네 번이나 탈출을 강행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서른 여덟 살 때, 처녀작「갈라테아」를 비롯한 여러 편의 희곡을
발표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그는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세금 징수원이 되어
지방을 돌아다녔는데,
실수로 영수증을 잘못 발행하는 바람에 또다시 감옥에 갇히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옥중에서『돈키호테』를 썼다.
그 때 그의 나이 쉰 여덟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