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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누설 검사및 냉매 회수, 누설 부위 수정하기 - 에어컨 설치하기 DIY Part 4

승명 2018. 7. 21. 19:29



가스누설 검사


 


만일 냉매가스 주입을 계속해도 게이지가 더이상 올라가지 않고 낮은 수치에 고정되 있다면 주입을 멈추고 동관이 구부러져있는지 연결부위에서 윤활유가 세어나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동관이 구부러지거나 누설이 생기는 경우 압력은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외관상 아무 문제 없는데 위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면 아래 사진과 같이 주방세제에 물을 약간 섞어 붓등으로 아래와 같이 거품을 내 연결부위와 의심이가는 부위 그리고 실외기 동관연결부위등에 충분히 묻혀보자. 주방세제는 가스누설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거품이 잘 일어나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가스가 누설되고 있다면 거품이 아래와 같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조금씩 조여보자. 거품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면 누출부위를 원만하게 수숩한 것이다. 계속 힘을 가해 더이상 조여지지 않을 때까지 해봤는데 거품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면 동관 확장부위가 깨진 것이다.


 



주방세제로 거품을 내어 바르면 누설이 조금이라도 발생하는 부위는 뽀글뽀글 거품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동관의 확관 사라너트 조임등 연결이 제대로 되있다면 사진과 같이 작은 거품도 일지 않는다.
 

 

 


가스누설 확인을 해본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냉매가스를 여름기준 65파운드까지 채워넣고 가스주입관에 연결된 호수를 제거하고 캡을 씌운다.  에어컨 DIY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이다.


 


만일 에어컨 가스가 계속 새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 주입한 가스를 실외기에 회수하고 확인된 부분을 수정해야 한다.


반면 동관이나 연결부위가 크게 손상을 입어 공기가 주입될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면 지금까지 주입한 에어컨 가스는 포기하는 것이 좋다. 냉매회수할 때 공기도 따라 들어오게 되어 에어컨 본체가 고장날 위험에 처하게 된다.


 


 

냉매회수


 


에어컨을 탈착해야 할 경우 가장 먼저 할 일은 실외기로 냉매를 회수하는 일이다.


냉매를 실외기에 회수한 후에는 반드시 동관을 테이프등으로 꼼꼼히 막아 수분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해두어야 한다. 


 


 


 


용접부위나 동관이 구부러진 곳, 동관연결세트 사라너트 주변이 가스누설이 일어날 확률이 높은 부위가 되겠다.


누설부위를 찾아냈다면 에어컨 냉매를 실외기로 회수해 놓고 누설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동관을 접힘없이 라운드 모양으로 잡아주는 동관용 스프링 사용방법


 


동관이 접혀져 가스누설이 발생했다면 동관을 접힙없이 라운딩 할 수 있는 동관용 스프링벤더를 사용해보자. G마켓에서 스프링벤더로 검색하면 판매하는 곳이 있다. 


 


 


냉매회수는 고압관(얇은 관)으로 냉매가 나가지 못하도록 고압관 서비스밸브를 육각렌치로 시계방향으로 돌려 아래 사진과 같이 끝까지 닫아주고 실외기 콤프레셔를 작동시킨다.


 



고압관 서비스벨브가 안쪽으로 더이상 돌아가지 않을 때까지 육각렌치를 사용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닫는다 


 


실외기 콤프는 에어컨을 켜도 온도가 18도 이하로 떨어지면 작동을 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는 강제로 콤프레셔를 작동시켜야 하는데 실내기의 온도센서를 찾아서 헤어드라이어로 온도를 높여주거나 실내기 흡입구 부위에 헤어드라이어를 작동시켜 컴프레셔를 작동시켜야 한다. (에어컨의 종류 제작사에 따라 컴프레셔 강제 작동시키는 방법이 있는 경우는 그 지침에 따르면 된다)


 


여름철에 작업하는 경우는 에어컨 켜고 얼마 지나면 실외기 환풍기가 돌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컴프레셔가 작동하는데 (에어컨 켜고 최대 3분가량 소요) 컴프레셔 작동 후 벽걸이형은 20초이상 스탠드형은 30초 이상 컴프레셔가 냉매를 회수 압축시키도록 한다. (동관길이 1m 당 + 1초 더 잡는다)


이후 저압관 서비스밸브를 닫으면 냉매회수 작업이 끝나게 되는데 문제는 서비스밸브들 완전히 닫음과 동시에 에어컨을 꺼야 한다는 점이다.


실외기와 실내기의 위치가 멀다면 에어컨을 껴줄 사람이 필요하겠다. 혼자 작업해야 한다면 서비스밸브를 닫고 1~2초내에 에어컨을 꺼야 한다. (노후된 에어컨인 경우 냉매회수작업시 컴프레셔가 강한 압박을 견디지 못해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에어컨 전원이 Off 되었다면 문제가 발생한 부위(필자의 경우 동관연결세트)를 열어 수리를 해야한다.


동관을 탈착시킬 때 가스가 퓨슛하고 1초이내로 나오다 멈추면 가스 회수는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이다.(일체 가스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포함) 만일 계속 가스가 나오면 가스 회수가 제대로 안된 것이다.


 


가스누설 원인 제거


 



동관연결세트를 분해하기 전에 벽걸이에 부착된 에어컨 실내기를 떼어 작업할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굽혀진 동관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게 되면 또 다른 가스누설의 원인이 될수 있기에
적당한 높이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에어컨 본체 하단에 가구등을 놓아주었다.


 


 


동관이 접혀 찟어진 것이라면  동관을 잘라내고 확관을 해서 용접을 하고 용접부위에 누설이 발생했다면 그 부분에 용접봉을 대고 확실하게 재용접해 수정해주면 되겠다.


필자의 경우처럼 (아래사진참조) 확관된 동관에 문제가 발생한 상태여서 동관을 잘라내고 다시 확관을 한후 사라너트로 연결 해주었다.




가스누설이 일어나고 있는 부위를 확인해보니 확관부위의 끝부분에 상처가 나있다.


동관 절단시 매끈하게 모서리면이 잘리지 않아 확관할 때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에어컨 본체의 동관이 짧아 사진과 같이 동관 커팅을 시도,


커팅부위가 깔끔하게 마무리 되지 않아 동관 끝에 상처가 난 것으로 판단 커팅작업에 더욱 신경을 썻다.




동관확관 작업도 확관기 고정 본체의 위치를 바꿔가며 신중하게 작업을 하고 있다.



확관된 내부나 모서리에 결함이 없는 지 확인하자.


 



확관을 마무리한 후 사라너트를 연결하기 전에 에어컨 지지대 나사를 조금 풀어 에어컨 본체의 위치를 잡아주었다.


 



 이렇게 위치를 잡아주고 연결작업을 해야 실외기를 지지대에 올려놓을 때 동관이 비틀리거나하지 않는다.


 


 


문제가 발생한 부위를 완벽하게 수정했다면  냉매를 실외기에 회수한 경우 공기빼는 방법  을 참조해 공기를 빼고 에어컨 냉매가스를 보충해주자.


수정한 부분이 완전한지 다시 한번 가스누설 검사를 한후 냉매가스를 적절한 파운드까지 마져 주입해주면 된다.


 


 


가스압 확인


 


몇일 에어컨을 가동시켜보며 에어컨 가스압이 떨어지는 지 확인해봐야 한다.


 



가스게이지의 모든 밸브는 완전히 닫은 상태로 저압관용 가스게이지 (파란색 게이지)를 저압관 가스단자에 연결하고


에어컨을 가동시키면 점차 게이지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외기의 서비스밸브는 모두 열린상태(정상상태)다.


 


 


가스압이 수일내에 떨어졌다면 어딘가 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가스압은 변합없는데 에어컨 성능에 문제가 있다면, 에어컨 가동시 컴프레셔의 소음이 이전에 비해 상당히 커졌다면 동관 작업시나 철거시 관안으로 이물질이(수분을 포함해) 들어가서 관이 막히거나해서 성능저하가 된 경우일 수도 있고 컴프레셔 오일이 누출되어 부족해서 그런 경우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