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기타 작물

주말농장 수세미, 콩, 파, 쑥갓, 부추 재배 방법

승명 2016. 5. 17. 22:29

 

▣ 수세미 재배 방법

 

수세미는 4월 상순에 파종하고 40~45일간 기른 후 5월 중순에 본 밭에 옮겨 심는 것이 질 좋은 수세미를 수확하게 한다.

온도는 약 18~24℃의 기온이 적당하다.

원줄기가 자라서 첫 과실이 달리기까지는 외줄기로 키운다.

2~3개의 암꽃이 피고 첫 결과하는 곳에서 4~5절 올라가는 지점에 순자르기를 한다. 그 후 줄기의 곁가지를 키워 거기에 달리는 과실은 곁가지마다 1~2개만 남기고 나머지 열매와 곁가지는 제거해준다.

꽃이 피고 40~50일이 지나면 꼭지가 갈색으로 변하여 수확이 가능해진다.

이때 식용으로 쓸 과실은 어린 열매를 수확해준다.

 

1. 수세미의 특성

수세미는 단일에서 개화가 빨라지고, 장일에서 늦어진다.

특히 6월에 심으면 장일이 가장 길기 때문에 개화가 상당히 늦어지는데 한번 개화가 시작되면 장일에서도 차차로 개화하여 착과한다. 개화가 지연되면 잎만 무성해서 초세가 강하게 되어 착과할 수 없게 되므로 5월 상순까지는 정식해야 한다.

 

2. 파종

파종상자에 파종한다. 파종은 얇게 복토하고, 신문지로 피복을 덮고, 신문지 위부터 가볍게 관수를 한다. 수세미의 파종 시기는 4월 상순에 파종하여 40∼45일간 모를 기른 다음 5월 중순에 본밭에 옮겨 심는 것이 가장 질이 좋은 규격 수세미를 다 수확할 수 있다.

 

3. 시비 및 정식

시비는 퇴비와 비료를 흙과 잘 섞어서 심을 장소를 만들고 본 잎이 2~3매 전개할 때 정식한다. 얕게 심어서 정식 후에 충분히 관수하며 추가 관수는 토양의 수분상태를 점검하여 알맞게 관수하여 뿌리가 깊게 뻗어갈 수 있도록 한다.

 

4. 적심과 유인하는 방법

원줄기에는 암꽃이 적고 아들덩굴(측지)에 암꽃이 많이 착생하므로 원줄기를 적심해서 아들덩굴을 신장시켜 착과시킨다. 적심이 지연되면 측지의 신장이 불균일하게 되므로, 일찍 행하도록 한다. 유인하는 방법에 의해서 적심 위치가 달라진다. 격자유인에서는 격자까지 원줄기를 신장시켜 격자 위에서 적심하고, 4,5개의 측지를 신장시킨다.

 

5. 교배

수세미는 자연교배가 용이하므로 밖에서는 인공교배를 하지 않아도 된다. 수세미의 꽃은 크고, 꽃잎과 악에 밀선이 있어 교배에 필요한 곤충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자연교배로 충분하다.

 

6. 초세 조절과 추비

수세미는 토양수분이 많으면 초세가 강하게 되어 암꽃이 정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초세가 강할 때에는 생장점을 적심한다. 적심하면 선단부의 2~3절의 암꽃이 정상으로 발육하여 개화한다. 추비는 1회 정도의 수확이 마칠 때에 질소성분으로 해서 10a당 5kg을 시용한다. 그 후, 초세에 맞추어서 추비를 행하나,

 

7. 수확

식용의 수세미는 수확 적기가 상당히 제한되어, 수확이 늦어지면 섬유가 생겨 먹지 못하게 된다. 한 여름에는 개화 후 1주간에서 식용으로 되기 때문에 지연되지 않도록 수확한다.

 

8. 병해충 방제

수세미는 치명적인 병해는 없다. 충해로는 방귀벌레, 콩잎 꿀파리가 발생한다. 특히 방귀벌레의 방제는 어렵기 때문에 적기 방제에 노력한다.

 

 

콩(줄콩, 메주콩) 재배 방법

 

1) 밭 만들기

밭은 힘들여 이랑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2) 재배

콩을 심을 때에는 햇빛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으면 된다.

되도록 기름진 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콩은 자체적으로 거름을 만들기 때문에 기름진 땅에 선 열매를 많이 맺기보다 넝쿨만 무성하게 자랄 수가 있다.

심을 때는 40-50cm간격으로 세알씩 심고 흙으로 가볍게 눌러준다 세알씩 심는 것은 발아가 되지 않는 것이 있을 수도 있고, 두세 포기씩 함께 자라야 열매도 잘 맺히기 때문이다.

콩은 새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위에 망사 등으로 덮어두면 된다.

콩이 가지를 칠 만큼 어느 정도 자랐을 때에는 풀을 매고 북돋아주기를 한다.

북돋아주기를 하면 뿌리에 산소를 많이 공급 해주어 좋다. 또한 위에서 새로 나오는 순을 따주면 위로 자라는 것을 막고 옆으로 가지를 많이 치게 하여 열매를 많이 맺게 한다.

 

3) 수확

콩은 서리를 맞아 콩 전체가 샛노랗게 변했을 때 수확한다.

 

 

파(대파, 쪽파) 재배 방법

 

1) 밭 만들기

옮겨심기 대략 3일 전에 밑거름을 충분히 주고 밭을 갈아둔다

보통 밭처럼 120cm의 평 이랑을 만든다.

 

2) 재배

미리 만들어 놓은 본 밭을 호미로 골을 10cm정도 깊게 골을 줄 긋듯이 판다.

골과 골 사이는 나중에 북돋아주기 좋게 호미 길이보다 약간 길게(50~70cm) 간격을 둔다.

골은 동서방향으로 해서 파가 햇빛을 잘 받도록 한다.

 

3) 수확

파는 제대로 자랐다면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거두어 쓰면 된다.

 

 

쑥갓 재배 방법

 

1) 밭 만들기

보통 평 이랑에서 밑거름을 주고 밭을 갈아둔다.

씨앗을 뿌릴 때는 호미로 줄을 그은 다음 20cm 간격으로 줄뿌림을 하며 점점 자라면서 솎아준다.

솎을 때는, 두 번 솎을 것을 염두에 두고 나중에는 10cm간격으로 남겨둔다.

쑥갓의 씨앗은 발아가 가능한 온도범위는 10~35℃이나 적온은 15~20℃이며 3~5일 만에 발아를 한다.

최초 받은 씨앗은 직후 2개월 정도의 쉬는 기간이 있어 그 사이에 파종하면 발아율이 크게 떨어진다.

생육적온은 15~20℃이다. 발아 후 10일이 지나면 그 생육이 빨라지고 잎 수의 증가는 늘어난다.

 

2) 재배 시기

① 4∼5월 : 30∼40일 후가 수확 시기

② 8∼9월 : 50일 전후가 수확 시기

 

- 씨 뿌리기

① 씨앗을 1주일 동안 물에 담가 두었다가 뿌리면 발아율이 높아진다.

② 흩어 뿌림이나 줄뿌림을 한다.

 

- 솎아주기

① 본 잎 1∼2잎일 때와 5∼6잎일 때

 

- 비료 주는 방법

① 15∼20일에 1회, 화학 비료를 한 움큼 포기와 포기 사이에 넣고 흙과 섞어 준다.

② 잘 자라지 않으면 물 비료를 아주 엷게 타서 1주 1회 정도 뿌려 준다.

 

- 물주기

① 건조에 약하므로 생육기에 물 끊김이 되지 않도록 물주기를 한다.

 

3) 쑥갓 재배 순서

- 준비물 : 쑥갓 씨앗, 삽, 괭이, 호미, 레이크(긴곡괭이), 물뿌리개, 거름

1) 재배할 밭에 잘 썩은 두엄과 재나 석회(중화제) 등의 밑거름을 넣는다.

2) 삽과 괭이로 흙을 파 일군다.

3) 높이 10㎝, 너비 90㎝ 정도의 이랑을 만든다.(배수와 사람의 통로 고려)

4) 레이크나 괭이로 흙덩이를 부수고 돌을 골라내어 흙을 부드럽게 한다.

5) 씨앗을 줄뿌림 할 수 있도록 얕게 골을 탄다.

6) 씨앗을 고르게 뿌린다.(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24시간 정도 물에 담가 둔다)

7) 부드러운 흙으로 씨앗 지름의 2-3배 두께로 얕게 덮는다.

8) 물뿌리개로 물을 촉촉이 준다.

9) 짚이나 차광 망으로 싹 트기 전까지 덮어준다.

10) 싹이 터서 자라면 밴 곳을 알맞게 솎아주고 풀도 뽑아 준다.

11) 채소의 상태를 보아 덧거름을 준다.

12) 큰 것부터 솎음을 하고 줄기를 젖혀 따서 곁순이 자라도록 한다.

13) 수확한 것을 용도에 맞게 이용한다.

 

4) 수확

포기가 제대로 자리를 잡아 자랄 때는 필요할 때마다 순지르기하듯이 밑에서부터 끊어 딴다.

그러면 그 자리에서 또 싹이 나 자라므로 계속 수확을 할 수가 있다.

 

 

부추(정구지) 재배 방법

 

1) 종자 및 모종 준비

종묘상에서 구한 씨를 3월 쯤 뿌리면, 여름 쯤 옮겨 심는데, 그냥 그 자리에 놔두어도 좋다.

8, 9월에 심어도 괜찮은데, 이를 옮겨 심으려면 이듬해 3월에 한다.

파종은 포기사이를 1cm, 줄 간격을 5cm 정도로 벌려 심고 흙을 약하게 흩어 덮은 후 물을 충분히 준다.

7월 여름이면 자란 모를 본 밭에 옮겨 심는데, 심을 때는 10개 정도를 한 묶음으로 해서 호미 한 자루 간격(한자, 30cm)으로 심고 흙과 함께 퇴비를 두텁게 덮어준다.

이듬해 3월에 새싹이 올라오기 전에 옮겨 심어도 된다.

옮겨 심지 않고 그 자리에 놔둘 때는 북주기를 해주고 흙과 퇴비를 깔아준다.

 

2) 가꾸기

부추는 여러 해 자라면 뿌리가 얽혀 잘 자라지 않으므로 여름에 다시 포기를 뽑아내어 약한 뿌리는 거두어들이고 강한 뿌리만 7, 8개를 1,2cm씩 떨어뜨려 그것을 한 묶음으로 다시 심는다. 그리고 잎의 끝을 잘라주면 뿌리를 잘 내린다.

풀이 나면 그때그때 호미를 매주고, 겨울에는 북주기를 해주면 다음해 싹이 잘 올라온다.

잎이 한 뼘 이상 자랐을 때는 거두어들이는데, 뿌리는 그대로 놔둔다. 그래야 그곳에서 또 새싹이 올라온다.

거두었을 때는 꼭 퇴비를 흙과 함께 섞어 뿌려주고 물을 듬뿍 준다.

겨울을 즈음해서는 볏짚이나 왕겨를 두텁게 덮어주어 추위에 대비하고 봄이 되면 다시 걷어낸다.

한여름에 희고 화려한 꽃이 핀다. 채소밭이 꽃밭으로 변했다. 별로 힘들이지 않아도, 언제나 녹색의 잎을 제공해주는 부지런한 채소이다.

 

① 씨뿌리기

㉠ 폭 40cm 정도의 베드를 만들어, 2~3cm 간격으로 고랑을 그어준다.

㉡ 고랑에 1cm 간격으로 씨를 뿌린다.

㉢ 주변의 흙을 덮어 손으로 눌러준다.

 

② 모종 옮겨심기

㉠ 5cm 정도 자라면 모종을 뽑아낸다.

㉡ 정해놓은 장소에 가볍게 고랑을 만든다.

㉢ 포기 사이가 5cm 정도 되도록, 2~3포기씩 고랑에 심어준다.

 

③ 풀 뽑기와 추가비료

여름 동안 풀에 치이지 않게 주변의 풀을 뽑아내고, 포기 옆에 거름을 조금 놓아준다.

 

④ 수확

다음해 봄, 20cm 정도 자라면 먹을 수 있을 만큼만 잘라낸다. 2~3주일 지나면 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란다. 전체를 남김없이 수확해주면 언제나 부드러운 잎을 먹을 수 있다.

 

⑤ 옮겨심기

심은 지 3년 정도 지나면 갑자기 잎이 가늘어지는데, 그렇게 되면 옮겨 심는다.

㉠ 포기를 삽 등으로 파낸다.

㉡ 잎의 녹색 부분을 잘라낸다.

㉢ 뒤섞인 뿌리는 한 포기씩 갈라내어, 2~3포기씩 5cm 간격이 되도록 심어준다.

 

 

곤드레(고려엉겅퀴)나물 재배 방법

 

1) 재배 적지

고려엉겅퀴(곤드레)는 배수가 양호하고 보수력이 좋은 비옥한 땅으로 약산성인 사질양토가 좋으나 대체로 어느 토양에서나 잘 자란다.

생육에 알 맞는 온도는 18~25℃로 비교적 서늘하고 공중습도가 높은 곳이 좋으며 건조가 계속되는 곳은 좋지 않다.

 

2) 파종

고려엉겅퀴는 주로 종자로 번식한다. 종자는 9월 중하순경 완숙된 것을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저장하였다가 원하는 시기에 파종한다.

파종 전 60~80일 정도 4℃에 저온처리를 하여 파종하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으며 채종 즉시 노지 파종하여도 발아율이 높다.

파종은 파종상자나 묘상에 조파나 산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plug판에 파종 육묘하여 이식하면 활착률을 높일 수 있다.

 

3) 정식 및 관리

정식 1개월 전에 10a당 퇴비 3,000kg 유기질 비료 300kg 고토석회 100kg을 기비로 전면에 고루 뿌려주고 약간 깊게 경운한다.

하우스 내에 폭 120~150cm로 만든 두둑에 본 엽 3~4매 된 묘를 심는다.

나물로 수확하고자 할 때는 줄 간격 20cm 포기사이 20cm로 심고, 종자를 목적으로 할 때는 줄 간격 20cm 포기사이 30cm로 하여 심는다.

정식 후에는 30~70%의 차광을 하여 주면 활착과 생육이 촉진되며 수확 시 잎줄기가 연하게 되어 상품성이 높아진다.

추비는 수확 후 10a당 요소 20kg 염화가리 15kg을 2회에 나누어 주되 생육상태에 따라 조절하여 준다.

 

4) 종자생산 시의 포장관리

고려엉겅퀴는 1년생 중에서도 종자를 얻을 수 있다. 보통 8월 중순에서부터 9월중하순까지 꽃이 피기 때문에 9월하 순에서 10월 상순에 성숙한 종자를 얻을 수 있다. 차광정도가 높으면 개화시기가 늦어지고 주당 개화 수 및 결실률이 무차광에 비하여 적어진다. 따라서 종자 채종을 목적으로 할 때는 무차광으로 재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보통재배의 경우에는 6월 상순경에 어린순이 20∼30㎝정도 신장할 때 줄기마다 1∼2마디 남기고 어린순 전체를 수확한다. 수확은 보통 2회 정도하며 10a당 3,000∼4,000㎏의 생체를 수확한다. 수확한 생체는 즉시 데쳐서 말려 건나물로 하든지, 냉동저장을 하며 건나물의 경우는 100g단위로 포장하여 출하한다. 종자는 9월 하순에서 10월상순경에 완전히 성숙한 삭과를 수확하여 그늘에서 서서히 말린 후 종자를 발채하여 정선 후 보관하거나 채종즉시 본포에 직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