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키위(양다래)

참다래 재배

승명 2016. 5. 23. 23:51

 

1. 실생 번식

 

종자를 채집하여 양성한 실생번식묘는 비록 동일한 모품종에서 취했다해도 변이가 심하여 경제적 재배에는 적합치 못하며, 더구나 첫 개화까지는 5~7년이 소요되므로 이때까지는 자웅의 구분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러한 실생번식은 재배에 큰 위험성이 따르는데, 다만 새로운 품종을 개발코자할 때의 육종에 이용되거나 접목시 대목으로 사용될 따름이다.

 

 

가. 대목 생산

 

종자의 채집을 위해서는 완전히 성숙된 과실을 선택하여야 하며 종자의 채취는 필요시기까지 늦추어야 발아율이 높다. 즉 파종전까지는 과실 그대로 보관하는 편이 좋다. 파종기가 가까워지면 과실을 마쇄기로 분쇄시켜 즙화된 과육을 가는체에 부어 물로 씻어낸 후 그늘에서 말린다. 잘 건조된 종자는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4~5℃에서 8주간 저장한 후 20℃에서 8시간, 8℃에서 16시간 온도 변화처리를 하면 90%이상 발아한다. 저온변화 처리의 효과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5,000ppm 지베렐린(GA) 용액에 5분간 침지하는 방법도 있다. 대략 100g짜리 과실에서 종자 1,000립(1g)을 얻을 수 있고 발아온도는 20℃에서 가장 좋다.

 

 

(1) 파종 방법

 

온실 또는 비닐하우스에 파종상자를 만들어 2~3㎝ 깊이로 산파한 후 PVC비닐이나 유리로 덮어 수분을 유지시키며 싹이트기 시작하면 제거한다.

 

(2) 관리

 

어린 묘는 입고병에 약하므로 상토와 파종상자는 필히 소독하며 발아 후에는 켑탄과 같은 살균제를 약한 농도로 살포해 준다.

 

(3) 이식

 

1차 이식은 잎 2~3매시 묘가 너무 밀생하여 도장하기 전에 가식 상자에 40~60개씩 가식하며 2차 이식은 잎 15매 정도때 방풍이된 묘포에 주간 20~40㎝, 열간 45~75㎝ 간격으로 이식한다. 정식은 접목용 대목이나 실생번식묘로서 사용할 경우 필요한 시기에 재식 기준에 따라 포장에 정식한다.

 

나. 시비

 

질소, 인산, 가리 등 기본적인 성분은 10a당 5-5-5kg 정도 시용하고 토양분석 결과에 따라 결핍된 영양소를 교정한다. 생육기간중 묘목이 생육에 따라 잡초방제, 관수를 시행하며 1~2회 정도 질소를 추비하는 것이 좋다.

 

2. 접목법

 

가. 접수채취 시기및 보관

 

접수로 사용할 가지는 휴면기간 중에 발육이 충실한 것을 골라 채취한 후 축축한 이끼나 톱밥으로 싸서 서늘한 음지에서 접목시기까지 보관한다. 접수를 비닐봉지에 완전 밀봉한 경우는 냉장고나 4~5℃ 저온에 저장해도 좋다.

 

나. 접목 시기

 

1~2월 수액이동 전에 실시하거나 만약 수액이동 중 일때는 수액 상승이 누그러진 5월까지 늦추는 것이 좋다.

 

다. 접목 방법

 

접수는 2~3눈 길이로 하며 두께는 대목과 비슷한 것이라야 좋다. 활접이나 설접 등 어떤 방법도 가능하며 접목부위를 절단하고 접수와 대목의 결속이 단단하게 고정시켜야 하는데 형성층이 어느 한쪽은 일치되어야 한다. 접수의 고정은 P.E. 비닐끈을 사용하며 접수 상단 단면은 밀납이나 톱신페스트를 발라 건조를 막아야 한다. 비닐끈을 감은 후에 대목부위에 드러난 곳이 있으면 피복제를 발라 건조를 방지한다.

 

 

3. 삽목법

 

삽목번식 방법에는 경지삽(硬枝揷 : hardwood cutting), 녹지삽(綠枝揷 : softwood cutting), 근삽(根揷 : root cutting) 등이 있으며 이중 녹지삽과 근삽이 주로 이용되고 경지삽목은 유상조직이 쉽게 형성되나 뿌리가 잘 발생되지 않으므로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가. 녹지삽

 

생육기간 중 어느 때고 갓 생육한 녹지를 절단하여 이용한다. 삽수의 길이는 10~15㎝로 하고 가지끝이 잎 2매를 남기고는 모두 따내주며 가지내의 수분유지와 삽목상의 공간을 최대로 활용키 위해 남은 2장의 잎을 절반으로 잘라준다. 삽수의 기부는 눈의 바로밑을 비스듬이 자름으로써 발근면적을 최대로 하며 I.B.A 1% 분제를 삽수 하단 1㎝ 이내에 처리하는 등 발근 촉진 호르몬을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삽목상토는 황토+사토, 마사토 등이 좋으며 상토내 발근 부위의 온도를 20~25℃로 유지하여 준다.

 

나. 경지삽

 

경지삽수는 휴면기 중에 채취하며 2차 신장지와 같은 비교적 조직이 10~15㎝ 새로운 가지 선택 이끼, 톱밥 또는 P.E. 필름에 밀봉하였다가 4월 상순경에 모래+마사토에 삽목 건조방지를 위해 상부의 절단면을 발코트로 발라준다.

 

 

다. 근삽

 

연필 굵기나 1.3㎝ 직경의 뿌리를 삽수로 사용하며 5~7.5㎝ 길이로 잘라 상토면 바로 밑에 수평으로 심는다. 노지에서도 용이하나 발근력이 불안정하며 소독상토나 온실내에 삽목하여 발근된 후 묘포장에 이식한다. 고유품종을 유지하려면 근삽에 사용되는 삽수는 결실부 즉 지상부와 지하부의 품종이 같은 나무에서 채취하여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참 고 문 헌

 

G.S.Lawes. 1990. kiwifruit:science and management. propagation of kiwifruit. : 297~314.
김정호. 1990. 새소득 과수재배기술(i) 농진회, 농진총서 16 : p 133~141.
김승화. 1995. 참다래, 농협세계화 농업지도자 교육원 자료 : p 32~36.
Massey Univ. New Zealand. 1992. The second international symposium on kiwifruit. Vol 1 : p 183 ~204.

 

 

  참 다래 시비와 관수

1.참 다래 시비


참다래는 비료를 빨아들이는 힘이 강하여 다른 과수와는 달리 양분결핍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과수이다. 그러나 배수가 심한 사질토에서는 양분의 용탈로 인해 때로 결핍증상이 일어나기도 하므로 결실력과 과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비배관리가 요구된다.


가. 시비량


시비량은 토양의 비옥도, 수령, 결실량 등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성목원에서는 10a당 질소 17~20kg, 인산 6~14kg, 가리 10~18kg정도를 비옥도에 따라서 사용한다. 그리고 수세나 엽색 등에 의한 육안 판단 및 엽분석에 의한 영양분의 과부족을 판정하여 시비량을 가감하는 것이 좋다.


나. 시비시기


(1) 재식전 시비


재식전에 재배토양에 대한 성분분석의 결과에 따라 시비량을 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조사와 분석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다른 과수의 재식 전 시비 기준에 따르는 것이 무난하다. 구덩이를 파고 난 흙에 용성인비 1kg,석회 4kg을 섞은 다음 거친 퇴비 20kg 정도를 60cm 까지 층층이 쌓을 때 판흙으로 채우고 지표면 30cm 흙에는 완숙퇴비를 섞어 식재한다.


(2) 유목의 시비


재식 후 2년간은 질소질비료를 충분히 시용하는데 전면시비 보다는 뿌리 주변에 집중적으로 시용하며 시기별 시비비율은 수령 및 생육정도에 따라 결정한다. 수령이 많아짐에 따라 질소질 위주보다는 복합비료를 나무 주변에 시비하되 질소함량이 15%가 되도록 유지한다.


(가) 재식 당년


1주당 질소질 비료 14g (요소 30g)을 1.2㎡의 면적에 재식후 부터 9월까지 3~4회로 나누어 시용한다. 기타비료는 재식구덩이에 인산질 비료나 퇴비로 충당한다.


(나) 재식 2년차


질소질 비료 56g (요소 120g)을 3~4㎡면적에 기비로 시용하며 이후 추비로 28g (요소 25g)을 생육기간 중에 추비한다.


(다) 재식 3년차


이때부터 전면 시비를 시작하며 휴면기간 중 10a 당 질소질 비료 11.5kg (요소 25g)을 시용하고 개화후에는 5.7kg (요소 12.5kg)을 추비한다. 이 때 질소질 비료시용과 함께 인산과 칼리질 비료도 기비와 추비로 나누어 시용하는데 원예용 복합비료를 시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유목기에는 비료성분이 떨어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


(3) 성목의 시비


(가) 밑거름


밑거름은 낙엽 직후부터 해빙기까지의 휴면기 동안에 시용하는 시비를 말한다. 밑거름은 전 생육기간에 비료의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효성인 퇴비 등의 유기질 비료와 속효성인 화학비료를 함께 시용하여야 한다. 시비한 비료가 분해되어 뿌리가 흡수 할 수 있는 상태로 변할 때까지는 비료의 종류, 지온, 강우량 등의 조건에 따라 다르나 속효성 비료라도 최소 2~3주의 시일이 필요하다. 따라서 필요로 하는 시기 이전에 충분히 시용되어야 하므로 밑거름은 해빙 직후 보다 11월~12월 상순경에 시용하는 것이 좋다. 비료중 질소는 2회로 나누어 시용함을 원칙으로 하며 12~3월에 기비로서 60%를 시용하며 초기 생육이 왕성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착과율 증진 및 과실비대를 위해 개화가 종료된 6월 초에 시용한다.


(나) 덧거름


덧거름은 생육기간 중에 부족되는 비료 성분을 보충해 주어 새가지의 신장, 과실의 비대 등을 양호하게 한다. 새가지의 신장 및 과실의 비대생장은 6~7월에 가장 왕성하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 시기에 양분의 흡수량이 급격하게 증가되어 질소와 칼리 성분이 부족되기 쉽다. 수령이 많아짐에 따라 착과량이 많아지게 되면 열매가지의 신장이 불량하고 측지가 쇠약하게 되어 다음해의 착과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덧거름은 수세를 유지하고 생육의 촉진과 잎의 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속효성의 비료를 시용한다. 그러나 질소가 과다하면 새 가지가 지나치게 웃자라게 되어 덕면의 수광상태가 불량하며 낙엽이 유발되고 다음해에 열매가지가 될 새가지가 쇠약하게 신장한다. 따라서 덧거름으로서 질소질 비료의 시용량은 새 가지의 생장 상태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덧거름의 시용시기는 개화가 종료된 후인 6월 상 · 중순경이며 일반적으로 질소와 칼리를 연간 시용량의 20% 정도 시용한다.


(다) 가을 거름


가을거름은 결실로 인하여 쇠약해진 수세를 회복하고 탄소동화작용을 촉진시켜 저장양분의 축적을 많게 하기 위해 시용하는 거름이다. 가을거름으로서 질소의 시용량이 너무 많으면 2차 생장을 유발하여 잎에서 생성된 동화물질의 소비가 많아져 조직이 불충실하게 되어 동해(凍害)를 받기 쉽다. 수세가 왕성할 때에는 질소질 비료의 시용량을 줄이거나 삼가하는 것이 좋다. 칼리는 질소와 함께 시용하면 동화양분이 수체내의 이행에 도움이 되어 내한성(耐寒性)을 증진시키므로 효과적이다. 가을거름의 시용시기는 9월 중순경이며 질소와 칼리를 연간 시용량의 20% 정도 시용한다.


(4) 시비방법


시비방법에는 윤구(輪溝)시비법, 조구(條溝)시비법, 방사구(放射溝)시비법, 전원시비법 등이 있으며 수령, 토양조건, 지형 등에 따라 적당한 방법이 이용된다. 이상적인 시비방법은 시비시에 뿌리의 손상이 적고 시용한 비료가 손실이 적으면서 고르게 뿌리에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참다래의 뿌리는 특히 천근성이기 때문에 시비시에 가능하면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유목시에는 뿌리의 수평적 분포가 그다지 넓지 않으므로 깊이갈이를 겸하여 윤구시비와 방사구시비를 하는 것이 좋다. 윤구시비는 토양의 깊이갈이 효과가 크고 비효도 높으나 노력의 소요가 많으므로 재식후 2~4년 까지만 행하고 그 후 성목이 될 때까지는 방사구 시비를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성목시에는 과원 전면에 퇴비와 화학비료를 균일하게 살포하고 뿌리의 손상을 줄일 수 있도록 가볍게 경운하는 전원시비를 한다. 그러나 전원시비를 계속하게 될 경우에 뿌리가 더욱 천근성이 되어 건조의 해나 동해를 받기 쉬으므로 전원시비와 아울러 때때로 어느 정도의 조구시비를 하여 심층에 시비할 필요가 있다. 시비는 비가 내리기 직전이나 직후에 하는 것이 비효가 증진되며 토양이 건조하여 시비한 비료의 흡수가 곤란할 때에는 관수를 하는 것이 좋다.


2. 관수방법


참다래는 토양의 과습(過濕)과 과건(過乾)을 특히 싫어하는 과수로서 보수력이 적은 모래땅 또는 근군 분포가 얕은 토양에서는 건조해를 입는 일이 많으므로 한발이 지속될 경우에는 관수를 하는 것이 좋다.


가. 관수시기


우리나라 강우량의 특징은 6월 하순~8월 상순에 집중되어 있어 봄과 가을에 한발의 피해를 받기 쉽다. 과수재배에서는 5월 중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가 1차 한발기이고 9~10월이 2차 한발기이다. 한발기에는 7~10일간에 20~30mm 정도의 강우가 없으면 관수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정확한 관수시기의 판단은 토양의 수분함량(PF)을 그때 그때 측정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으나 실용적으로 쉽지않다. 실용적인 관수시기의 판단은 맑은 날이 계속 될 때에 과원을 관찰하여 관수한 후 부터 건조의 피해가 시작되는 전일(前日)까지의 일수를 기록하여 두고 이것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 관수량 및 관수방법


관수량은 유효 토층의 깊이, 토성 등에 따라 차이가 크나 일반적으로 1회의 관수량은 약 30mm 또는 주간(主幹)을 중심으로 주당 500ℓ 정도 관수한다. 유효토층이 깊으면 1회의 관수량을 많게 하여 다음 관수 기간을 길게하나 유효토층이 얕으며 1회의 관수량을 적게 하여 자주 관수를 실시하여야 한다. 관수방법은 표면관수(表面灌水), 살수관수(撒水灌水), 점적관수(點滴灌水)등이 있다. 관수시는 물의 양, 관수노력, 시설비 등을 감안하여 손쉽고 경제적인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1) 표면관수


이 관수법은 나무마다 주위에 두렁을 만들고 그 안에 관수하는 전면 관수와 열간에 도랑을 파고 이것을 수로로 하여 물을 공급하는 골관수가 있다. 표면관수는 시설비 부담은 없으나 경사지에서는 곤란하며 노력이 많이 들고 물의 유실이 많아 수원(水源)이 충분하지 못한 곳에서는 실시하기기 곤란하다.


(2) 살수관수


이 관수방법은 압력이 가해진 물을 노즐로 분산시켜 빗방울이나 안개처럼 살수하는 것으로 살수하는 높이에 다라 수상식(樹上式)과 수하식(樹下式)이 있다. 수상식은 물방울의 부착 또는 공기습도의 상승으로 병해 발생을 조장하는 단점이 있으나 살수반경이 넓은 장점도 있다. 살수법은 경사지에서도 관수할 수 있고 물의 소비량이 10a 당 15,000ℓ/hr 정도로 표면관수에 비해 적으며 물방울에 의한 토양 피막형성도 어느 정도 방지된다. 그러나 시설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3) 점적관수


점적관수는 나무 밑까지 작은 관을 연결하여 나무가 필요로 하는 만큼의 물을 한방울씩 일정한 속도로 계속 관수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경사지에 관수할 수 있고 물의 소비량이 10a당 600ℓ/hr 정도로 관수방법 중에 가장 적다. 점적관수는 일시적인 과습이나 건조되지 않고 항상 적습이 유지되고 관수로 인하여 토양이 굳어지거나 답수상태가 되지 않으므로 가장 이상적인 관수방법이다. 그러나 이 관수법은 시설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참 고 문 헌


김정호. 1990. 새소득 과수 재배기술(ⅰ).
농촌진흥청. 1990. 난지과수재배 및 품질향상에 관한 심포지엄 자료.
박흥섭 외. 1985. 양다래 재배기술.
A.r. fergusom. 1990. small fruit crop management(chapter 11 kiwifruit management).
眞子正史. 1990. キウイフル- シ 栽培.


 

 

참다래는 다래과 다래속에 속하는 덩굴성 낙엽과수로 재배 연혁은 뉴질랜드에서 1930년대에 영리적인 재배가 시작되어 1953년에 처음으로 영국에 수출되었으며 일본은 1963년 뉴질렌드에서 종자가 도입된 것이 시초이다. 우리 나라는 1977년경에 뉴질랜드에서 묘목이 수입되어 제주도와 전라남도 및 경상남도의 남해안 일대에 1,400ha가 재배되고 있다. 참다래는 그 재배 역사가 짧고 재배 초기에는 병해충 발생이 적어 비교적 재배하기 쉬운 과수로 취급하여 왔으나 수령이 10년 이상 되면서 각종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는데 세균성 꽃썩음병은 전남 지방에서 지역에 따라 30~40% 정도 발생되는 과수원도 있다. 궤양병은 주로 제주도에서 많이 발생되어 완도, 진도, 해남, 고흥의 일부 과원에서는 피해가 심하여 폐원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과실의 저장이나 추숙과정에서 발생되는 연부병과 잿빛곰팡이병의 피해도 심하여 효과적인 방제대책이 요망되고 있다.

 

1. 참다래 궤양병의 병징

 

병원은 세균이고 (Pseudomonas syringae pv. actinidiae) 일본의 시스오가현과 가나가와현에 발생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1983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우리 나라는 주로 제주도에서 발생하기 시작하며 남해안지역인 해남, 완도, 고흥에서 대발생되었고 1993년에는 경남 서해안까지 확산되고 있는 무서운 병이다.

 


그림 1. 참다래 궤양병 병징(줄기에 나타난 증상)

 


그림 2. 참다래 궤양병 병징(잎에 나타난 증상)

 

주간, 신초, 잎, 꽃봉오리, 꽃에 발생한다. 주간부에는 2월 중순 이후에 점질의 세균액이 흘러나오고 후에는 암적색으로 변색한 균이 수액과 함께 흘러나온다. 병 걸린 가지는 발아하지 않거나 발아해도 4~5월경에 신초는 위조,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생장중의 신초 선단부는 감염하면 수침상-흑색으로 쪼개져서 위조, 고사한다. 잎에는 신초가 10~15cm정도 신장하면 2~3mm직경의 부정형 갈색반점 주위에 뚜렷한 황색띠를 동반한 병반을 형성한다. 4~5월의 습윤시에는 황색띠를 동반하지 않는 대형의 급성형 병반을 형상하기도 하며 4~6월이 발생 최성기이며 장마 후에는 발병하지 않는다. 감염된 꽃은 꽃받침이 먼저 갈변되고 꽃잎의 발육이 불량해지며 꽃봉오리 또는 꽃잎에서는 세균유출액이 스며나온다.

 

2. 발생생태

 

잎에 발생이 많으며 그 다음해 주간부에도 발병하게 된다. 잎의 병반내의 병원세균은 배지중에서 32℃ 이상이 되면 사멸하는 고온에 약한 성질때문에 여름에는 감소하지만 가을에 다시 증가하여 가지의 상처나 전정시의 상처를 통해 감염한다. 그 후 주간 내부에 증식한 병원세균은 조직내를 1m정도 이행하여 흘러나오고 강풍우로 비산하여 신초나 잎으로 전염한다. 겨울철의 저온은 수체내(樹體內)의 병발생을 조장한다. 성숙전의 어린잎에는 기공이나 수공으로 쉽게 감염되지만 전개하여 굳은 잎이나 주간부에는 상처로 감염된다.가지의 감염은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특히 전정시 상처가 중요한 침입장소가 된다. 발병한 과수원에서 채취한 수목(穗木)이나 묘목은 발병을 확산시키는 경우가 많다. 또 바람이 많은 장소, 분지 등 찬공기가 정채하는 곳, 또 이 세균은 병 걸린 조직은 건전 조직에 비하여 높은 온도에서 저온장해를 받기 때문에 겨울철의 기온이 낮은 해에 많이 발생하기 쉽다.

 

3. 방제대책

 

약제방제는 주간부에 발병한 나무는 수간주입(주간주입)처리로 수확 후 낙엽전인 11월 중순~하순에 수간의 아래 부위에 드릴로 구멍을 파고 주입장치를 이용하여 항생물질(스트랩토마이신,가스가마이신)을 주입한다. 약제살포는 과실수확 후 11월 중 · 하순, 전정직후 및 발아전에 동제를 각각 1회, 살포한다. 또 병걸린나무를 자른 전정가위는 에칠알코올로 소독하며 전정시의 상처부위는 톱신페스트를 바르는 것이 좋다. 경종적 방제로는 방풍망 등 방풍시설은 참다래 재배에 필수적이며 12월의 주간부의 방한(防寒)은 발병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5월에 주간부에 발병조직 주위의 건전 조직부까지 포함해서 깍아내고 절구(切口)보호제를 바르면 캘러스가 형성되어 치료 효과가 좋다. 배수 및 비배관리 등을 통하여 수분부족과 영양부족에 의한 수세의 약화를 방지하고 과수원 내부의 통풍이 잘되도록 적절한 전정을 통하여 가지의 도장과 잎이 지나치게 무성해지는 것을 방지하며 전정한 줄기 또는 가지와 낙엽 그리고 병든 나무가지는 뿌리채 뽑아 소각시킴으로써 전염원을 제거한다.

 

표 1. 참다래 궤양병 약제방제 체계 (제주시험장)

표 1. 참다래 궤양병 약제방제 체계 (제주시험장)
처 리 내 용 이병엽율(%) 방제가(%)
수확후+전정직후(2회살포) 37.4 82.9
신초신장개시기부터 10일간격 3회살포  16.2 69.4
수확후+전정직후+신초신장시 10일간격3회(5회살포) 13.5 85.6
무처리 46.9 -

주) 방제약제 : 아그리마이신 1500배

 

참 고 문 헌

 

고영진 외. 1994. 참다래 궤양병의 격발 및 확산. 한국식물병리학회지 10(1):68-72
_______외. 992. Pseudomonas syringae pv. morsprunorum에 의한 키위궤양병. 한국식 물병리학회지 8(2):119-122.
芹澤猝夫. 市川健 1993. キウィフル-シかいよう病の發生生態. 1. 新梢への 感染方 法および病原 細菌の組織內移行. 日植病報 59:452-459.
芹澤猝夫. 市川健 1993. キウィフル-シかいよう病の發生生態. 3. 新梢の病班 にお ける細菌密度 および飛散の時期的變化. 日植病報 59:469-476.

 

 

가. 덕 설치

참다래는 덩굴성 과수로 적당한 지지물이나 덕을 가설하여 유인하여 주지 않으면 일정한 수형으로 재배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참다래의 덕은 재배가 시작된 초기에는 같은 덩굴성의 과수인 포도재배에서와 같이 울타리식이 이용되었으나 1970년경 부터는 집약성이 높은 T-자형 방식이 고안되었고, T-자형에서 다시 더욱 집약성이 높은 평덕식으로 개선 발전되었다. 덕 형태별 풍해에 의한 가지피해 및 잎훼손율에 대해 1987년 제주시험장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그림 7-1에서와 같이 가지의 피해는 높은 덕식이 피해율이 가장 낮았다.


[ 그림 7 - 1 ] 수형별 풍해에 의한 가지피해 및 잎훼손율(제시, 1987)

(1) T-자형(T-bar)

T-자형은 뉴질랜드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방풍림의 조성이나 방풍망의 설치가 잘된 과원에서나 계단의 폭이 4m 이하로 좁은 경사지의 과원에서 이용된다.


1)표준식 T-자형(Standard T-bar)

지주를 180㎝ 높이로 세우고 그 상단에 가로막대를 T자 모양으로 고정시키고 가로막대의 중앙과 양 선단에 철선을 가설하는 방식이다. 또한 양쪽으로 늘어진 결과모지의 고정을 위해 양쪽 철선을 설치하여 고정 시키는데, 높이는 가지의 길이에 따라 조절할 수가 있으며, 버팀목의 넓이는 상단가로막대 보다는 더 넓어야 가지 유인상 유리하다. 표준식 T-자형의 설치방법은 그림 7-2에서와 같다.


[ 그림 7-2 ] 표준식 T -자형의 설치방법

2) 하단식 T-자형(Dropped T-bar)

지주의 설치높이는 표준식과 동일하나 가로막대를 지주의 상단에서 30㎝ 정도의 하부에 고정시킨다. 철선의 중심선은 지주의 상단에 가설되고 가로막대 양 선단의 철선은 중심선에 비하여 30㎝ 아래에 가설되는 방식이다.


3) 날개식 T-자형(Winged T-bar)

표준식의 가로막대 양 선단에서 아랫쪽으로 45°가 되게하여 막대를 날개모양으로 부착시키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표준식에서와 같이 3선의 철선을 가설하는 것 외에 덧붙인 날개의 양 선단에 각각 철선을 1선씩 더 늘려줌으로써 열매밑가지(結果母枝)나 새가지의 유인, 고정에 편리하도록 고안된 방식이다.


[ 그림 7 - 3 ] 하단식 T -자형과 날개식 T -자형의 설치방법

(2) 평 덕

우리 나라나 일본에서는 평덕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평덕은 T-자형에 비하여 시설비가 다소 많이 소요되나 집약 재배가 가능하여 수량이 많고 과실이 균일하며 품질이 양호하고 풍해(風害)도 적다. 덕의 구조 및 설치 방법은 포도의 평덕과 동일하나 그 강도는 포도 덕에 비하여 훨씬 강하게 하여야 한다. 참다래는 성목시에 10a당 3톤 이상의 수량이 가능하고 가지나 잎의 밀도가 포도에 비하여 현저하게 높아 그 무게도 수톤에 달한다. 더욱이 강우시에는 가지나 잎에 상당한 무게가 가중된다. 또 수확시기가 10월 하순∼11월 상순경으로 태풍시기를 필히 경과하여야 하므로 수체의 하중(荷重)과 풍압(風壓)에 견딜 수 있도록 설치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참다래의 덕은 포도 덕에 비하여 적어도 1.5배 이상의 강도로 설치하여야 한다.

덕을 설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덕의 높이는 작업의 편의를 고려하여 재배자의 신장보다 다소 높게 180㎝ 정도로 한다.

? 지주의 설치간격은 재식거리에 따라 다소 다르나 재식거리를 5m×6m로 하는 경 우에 지주의 설치간격은 2.5m×3m로 한다.

? 콘크리xm 지주를 이용할 경우 지주의 규격은 모퉁이지주 12㎝×12㎝×270㎝, 주위 지주 12㎝×10㎝×270㎝, 중간지주 10㎝×10㎝×240㎝ 정도로 한다.

? 덕면의 철선 설치간격은 6.60㎝×75㎝ 정도로 하고 주위선은 8번선, 간선은 10∼12 번선, 지선은 12번선을 사용한다.

? 그러나 근래에는 작업의 편리성과 오랜기간 사용을 위해 백관파이프를 이용한 지 주 설치와 철선 녹물에 의한 오염과 예방과 내구연한 연장을 위해 스테인레스 철선 이나 와이어선, 코팅선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현상이라 하겠다.


[ 그림 7 -4 ] 평덕의 설치방법

[표 7-1] 콘크리트 지주의 규격과 소요량(10a당)
지주의 종류 규 격 철 근 소요량
- - 가 로 세 로 길 이 규 격 개 수
모 퉁 이 지 주 12cm 12㎝ 270㎝ 6mm 4개 4개
주 위 지 주 12 10 270 8번선 4 42개
중 간 지 주 10 10 240 10번선 4 110개

* 포장규격 : 33m×30m


나. 정지 전정

(1) 필요성

참다래는 덩쿨성 낙엽과수로서 신초의 세력이 극히 왕성해 연간 6∼8m까지 신장한다. 무전정 방임 상태로 관리할 경우 재배초기 수관확대가 빨라 조기 수확을 할 수 있게는 되지만 몇 년이 경과되면 주간부를 중심으로 도장지가 많이 발생하여 다주지로 수형이 흐트러져 복잡하게 되는데, 이런 다주지 수형이 전남의 경우 91.5%(표 7-2)나 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표 7-2] 참다래 수형 구성 현황 (해남과시, 1995)
수 형 다주지 [X]자형 [一]자형 비 고
비 율(%) 91.5 0.7 7.8 해남군외 7개시군 141농가포장

다주지 수형은 수관 내부를 복잡하게 만들어 몇 년이 지나면 그늘진 잎 증가, 화아분화율 저하, 과실발육부진 등으로 품질이 극히 불량해진다. 또 여름전정을 하지 않을 경우 수관 내부에 항상 습도가 높아 병해충의 발생이 많고 수세가 약화되어 심하면 측지나 결과모지가 고사하게 된다. 따라서 좋은 품질의 참다래를 매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재배관리의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유목기때부터 철저한 정지전정에 의한 수형관리로 충실한 결과모지 확보와 결과부위의 상승을 막고 수관내 광 투과를 좋게 해주어야 한다.

(2) 결과습성(結果習性)

과수의 정지, 전정은 그 과수의 결과습성을 잘 이해하지 않으면 수행할 수 없으므로 정지, 전정을 하기전에 결과습성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참다래의 결과습성은 감이나 포도에서와 같이 지난해에 자란 가지상에 형성된 눈(芽)에서 새가지가 생장되며 그 새 가지의 기부로부터 2∼7마디에 꽃눈이 착생되어 결실된다. 이 새가지를 열매가지(結果枝)라 하고, 새가지가 발생된 지난해의 가지를 열매밑가지(結果母枝)라 한다. 1엽액(葉腋)에 1과경(一果梗)이 착생되어 그 선단에 1과가 결실되나 꽃눈분화가 양호한 경우에는 과경의 중앙부로부터 양측에 측화(側化)가 착생된다. 금년에 꽃이 착생된 엽액에는 생장점이 없어 다음해에 이 부분으로부터는 발아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난해의열매가지는 동계전정시에 결실되었던 부위보다 앞쪽의 눈을 남겨두지 않으면 결실이 되지 않는다. 나무가 성목기에 이르면 꽃눈의 착생이 양호해져서 지난해에 결실되지 않았던 발육지는 물론이고 열매가지에서도 꽃눈의 착생이 많아진다. 이러한 습성은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헤이워드의 경우에는 다른 품종에 비해 꽃눈의 착생이 다소 불량하여 열매가지의 2년차의 것보다는 결실이 되지 않았던 1년생의 발육지에 꽃눈이 양호하게 착생된다.


[ 그림 7 - 5 ] 열매가지(結果枝)의 성상
눈① : 결과부의보다 기부의 눈은 꽃눈분화가 되지 않는 것이 많고, 강하게 전정하면 발아되는 것도 있으나 휴면아로 된다. 눈② : 착과부위보다 선단부의 눈은 꽃눈분화가 된다. 결과혼③ : 생장점이 없어 발아되지 않는다. )


[ 그림 7 - 6 ] 참다래의 결과습성(結果習性)

(3) 수형(樹形)

참다래의 수형은 지주(支柱)의 설치 방법에 따라 울타리식, T-자형(T-Bar)식, 덕식 등이 있다. 울타리식은 뉴질랜드에서 참다래의 재배초기에 이용되던 수형으로 포도의 울타리식과 비슷하며 수량성이 낮아 영리재배에서는 부적합하여 재배면적이 제한된 가정원예에서 이용될 뿐이다. T-자형식은 울타리식에서 덕식으로 개량되기까지의 중간단계의 수형으로 생산성이 울타리식보다는 높으나 덕식에 비하여 낮고 풍해도 약하다. 계단식 과원에서 계단의 폭이 4m 이내로 좁은 경우에는 이 수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덕식은 생산성이 가장 높고 풍해에도 다른 수형에 비해 강하며 집약재배가 용이한 평지나 완경사지에 가장 적합한 수형이다.

[표 7-3] 참다래의 재배 수형별 장점
T - 자형식 덕 식

○지지물의 시설비가 적게 소요된다. ○생산성이 높다
○키가 크거나 작은사람이 작업하기가 ○바람 피해가 적다.
편리하다. ○제초 및 예초(刈草)작업의 노동력이 절감된다.
○병충해 방제에 기계화가 용이하여 ○수관(樹冠) 하부에 소형트랙타 등이 작업하기가 편리하다.
생력 재배에 유리하다.
○수분(授粉)시 매개곤충(벌)의 접근이 ○더운 여름철에 그늘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용이하다.
○꽃썩음병(花腐病), 과실연부병 등의
심한 전염피해의 위험이 적다.

(4) 정지(整枝)

1) T-자형 수형

주지(主枝)를 T자막대의 상단 가로막대에 설치된 중앙의 철선을 따라 좌우로 일자형(一字形)으로 연장시키고 주지의 좌우에서 발생된 측지(側枝)는 T-자형의 가로막대 양단에 설치된 철선으로부터 늘어뜨린 상태로 결실시키는 수형이다. 이 수형은 뉴질랜드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서, 덕식에 비하여 수량이 다소 적고 풍해에 약한 단점이 있으나 덕의 시설비가 적게 소요되고 전정, 인공수분, 적과, 수확 등의 재배관리가 편리하고 특히, 병충해방제의 기계화가 용이하여 생력재배(省力裁培)에 유리하다.


[ 그림 7 - 7 ] T -자형식의 수형과 결과모지 배치방법

? 재식 1년째

재식한 묘목에서 발생된 세력이 강한 1본을 지주에 유인, 신장시켜 T-자형의 가로막대에 설치된 중앙 철선 아래 50㎝ 정도의 부위에서 순지르기(摘芯)를 한다.

수 본의 측지가 발생되면 세력이 강한 가지 1본을 유인하여 제1주지로 신장시키고 덕면 아래 제1주지의 반대편의 겨드랑눈(液芽)에서 발생된 세력이 좋은 가지를 신장시켜 제2주지로 한다. 나머지는 눈따기(摘芽)를 하여 주지의 신장을 도모한다. 주지가 2∼2.5m 정도 신장하면 그 선단에 순지르기를 하여 측지의 발생을 촉진한다. 측지는 주지의 분기점(分技點)에서 70㎝ 정도에서부터 선단부 쪽으로 주지의 좌우에 교호(交互)로 20∼30㎝ 간격으로 배치하고 7∼8엽에서 순지르기를 한다.


[ 그림 7 -8 ] 재식 1년째의 주지유인 방법

? 재식 2년째

1년생에서 2본의 주지가 확보되지 않는 경우에는 철선 아래 50㎝ 정도의 부위에서 새가지를 발생시켜 제2주지로 유인하여 신장시킨다. 제2주지의 세력이 너무 강하면 제1주지가 약화되므로 2m 이내로 순지르기를 하여 측지의 발생을 도모하고, 측지는 지난해에 형성한 제1주지 상에서와 같은 요령으로 배치한다. 지난해에 형성한 주지는 인접한 나무의 주지와 교차되어 중복되지 않도록 1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여 순지르기를 하거나 주지 선단부의 방향을 변경시켜 주는 것이 좋다. 제1주지 상의 측지에도 새가지의 발생이 많으므로 가지의 수를 제한하여 남긴 가지를 충실하게 신장시킨다.


? 재식 3년째

이 해에는 주지에서 발생된 측지의 수가 많으므로 솎음전정을 하여 50∼75㎝의 간격으로 주지의 좌우로 교호되게 측지를 배치하여 부주지(副主枝)로 한다. 부주지에서도 새가지의 발생이 많아 웃자라지 않도록 50∼70㎝ 간격으로 가지를 배치하여 측지나 열매밑가지(結果母枝)로 한다. 공간이 있는 곳으로 가지를 유인하여 수관의 확대를 도모한다. 동계전정시에 T-자형의 양측면의 철선으로부터 늘어진 열매밑가지는 지면으로부터 1m 이상의 높이로 잘라준다. 열매밑가지에서 발생된 열매가지(結果枝)는 지면으로부터 50㎝ 정도의 높이가 유지되도록 순지르기를 한다.


[ 그림 7 - 9 ] 재식 2년째의 정지방법


[ 그림 7 - 10 ] 재식 3년 정지방법

? 성목 및 주지에서 결과모지를 배치하는 전정법

최근 뉴질랜드의 일문자 수형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생력화된 전정법을 소개하면 그림 7-11에서와 같이 주지에서 결과모지를 60㎝ 간격으로 배치한 후 결과지를 발생시켜 착과시키는 전정법이 농가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 그림 7 - 11 ] T -자형식 수형 결과모지 배치방법(김, 1990)

2) 덕식수형

덕식수형으로 재배하면 생산성이 높고 과실의 품질도 비교적 균일하게 된다. 평지나 완경사지에 적합한 수형으로 풍해에 강하여 언덕이나 경사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수관(樹冠) 하부가 넓어 기계화(機械化)도 가능하다.

덕식에는 줄기의 배치방법에 따라 일자형(一字形)과 X자형(X字形)의 수형이 있다.


? 일자형(一字形)수형

주지를 덕면의 좌우로 일자형(一字形)으로 배치하는 수형이다. 이 수형은 X자형(X字形)에 비해 수형의 구성이나 전정이 용이하여 외국에서는 참다래 재배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근래 생력화의 필요성에 따라 도입이 확대 되고 있는 수형이다.

가. 재식 1년째

재식한 묘목을 30∼40㎝ 정도로 잘라 주어 발생되는 새가지 중에 세력이 강한 가지 1본을 지주에 유인하여 신장시킨다. 유인한 가지가 곧게 신장하다가 세력이 약하여 선단부가 지주를 감기 시작하면 그 부분을 잘라 주어 곧게 신장시킨다.


[ 그림 7 - 12 ] 참다래의 새가지 유인방법

곧게 신장시킨 가지는 덕면 아래 30㎝ 정도에서 구부려 덕면 위로 유인하여 일직선으로 연장시켜 이것을 제1주지로 한다. 제1주지는 제1주지의 덕면 아래 구부려진 부분의 겨드랑눈에서 발생한 새가지를 이용하여 제1주지의 반대방향으로 일직선이 되게 유인 신장시킨다. 제2주지의 세력이 너무 강하면 제1주지가 약화되므로 순지르기를 하여 세력을 조절하고 2본의 주지외에 주간(主幹)에서 발생되는 눈(芽)이나 가지들은 모두 제거한다. 제2주지로 이용할 새가지가 발생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음해에 발생되는 새가지를 신장시켜 제2주지로 한다. 동계전정시에 제1주지와 2주지의 세력비가 7 : 3정도가 되게 전정을 하며, 생육이 불량하여 제1주지가 1m 이내로 신장된 경우에는 지제부로부터 40∼50㎝ 정도 남기고 주간을 잘라주는 것이 충실한 가지가 다시 발생되므로 장래 수형구성이나 수관확대에 유리하다.


나. 재식 2년째

신장된 2본의 주지는 충실하지 못한 선단부를 잘라주고 다시 연장시켜 나간다. 부주지(副主枝)의 형성은 주당 10본 정도를 목표로 하여 주간(主幹)으로부터 60∼80㎝에서 50㎝ 간격으로 주지의 좌우에 교호로 착생시킨다.

하계전정(夏季剪定)시에 세력이 강한 부주지는 16∼20마디에서 순지르기를 하여 주지의 세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한다. 동계전정(冬季剪定)시에는 제1주지와 제2주지의 세력비가 6 : 4 정도 유지되게 조절한다


[ 그림 7 - 13 ] 재식 2년째의 주지 및 부지지의 배치방법


다. 재식 3년째

이 해에는 주지와 부주지가될 후보지의 형성이 거의 완성되고 열매밑가지는 주당 20본 정도로 증가되어 본격적인 결실기에 들어갈 준비단계가 된다. 제1부주지는 금년에 결실시킨 다음 잘라 버리는 것을 전제로 하고 현재의 제2부주지를 이용하여 그 공간을 메우는 방향으로 가지를 유인하거나 전정을 한다. 측지보다 부주지, 부주지보다 주지의 세력이 강하게 유지되게 세력균형에 유의하여야 한다. 가지가 많아짐에 따라 주지, 부주지, 측지간의 세력균형을 잃기 쉬우므로 눈따기(摘芽)를 하여 가지의 수를 제한하고 세력이 강한 새가지는 순지르기를 하여 세력을 약화시키는 것이 좋다.


[ 그림 7 -14 ] 재식 3년째의 정지방법
(1 : 주간, 2 : 주지, 3 : 측지(부주지후보지) 4 : 열매밑가지, 5 : 다음해 열매가지)

라. 재식 4년째

이 해에는 주지, 부주지가 모두 완성되고 열매밑가지는 주당 40본 정도로 증가되어 본격적인 결실기로 들어간다. 주지상의 제1부주지는 잘라주고 그 뒤의 부주지를 이용하여 잘라낸 공간을 메울 수 있도록 측지를 배치한다.

다음해부터는 측지의 갱신(更新)이 필요한 부분이 생기므로 하계전정시에 새가지의 관리에 유의한다.


[ 그림 7 - 15 ] 재식 4년째의 정지방법

마. 생력형 전정법

T자형 수형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뉴질랜드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전정법으로 주간, 주지, 열매밑가지로 구성되어 부주지라는 개념이 없는 전정법을 말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방풍림 조성과 신초생장이 외국과는 달리 다소 늦어 고려할 점은 있으나 관리 노력절감과 투광율 향상 측면에서는 바람직하다 하겠다.


② X자형(X字形) 수형

X자형의 수형은 주지를 X자 모양으로 사방으로 향하도록 배치하는 방식이다. 기름진 토양에서 나무의 세력이 강한 품종을 재배할 경우에는 세력조절이 용이하다. 이 수형은 수관확대는 빠르나 정지, 전정이 어렵고 수형을 구성하기까지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소요된다.

가. 재식 1년째

재식 1년째에는 일자형 정지에서와 같이 제1주지와 제2주지를 형성한다.


나. 재식 2년째

동계전정시에 지난해에 형성시킨 제1주지와 제2주지는 9∼10마디 남기고 잘라준다. 제1주지와 제2주지상에 각각 주간으로부터 40∼50㎝ 정도 떨어진 부위에서 발아, 신장된 가지를 택하여 제3주지와 제4주지로 유인, 배치한다. 주간으로부터 30㎝ 이내의 웃자람가지를 차지(車枝)로 되어 수형이 문란해지므로 눈따기를 하거나 전정으로 제거한다. 각 주지상에 발생되는 측지(側枝)는 40∼50㎝ 간격으로 교호로 배치하고 선단을 다소 강하게 잘라준다.



[ 그림 7 - 18 ] 재식 2년째의 정지방법


다. 재식 3년째

생육이 양호하면 2∼3년째에 4본의 주지형성이 완성된다. 동계전정시에 부주지는 7∼8마디 남기고 잘라준다. 부주지는 주지의 좌우에 교호로 4본정도 형성시켜 간다. 부주지 및 부주지상에 발생하는 측지는 순지르기를 하여 주간과 주지의 세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유의한다.

라. 재식 4년째

동계전정시에 측지는 6∼7마디 남기고 잘라준다. 측지는 부주지당 3∼4본 정도 열매밑가지를 겸하여 형성시키고 항시 갱신을 행하여 부주지에 가까운 위치에 열매밑가지가 형성되도록 유의한다. 주당 20∼30개 정도로 결실이 시작되고 다음해부터 본격적인 결실기로 들어간다. 꽃이 착생되지 않는 새가지는 순지르기를 하고 웃자람가지는 제거한다.


③성목다주지 수형개선

우리 나라는 다주지 수형이 전체포장의 91.5%으로 수형구성의 문제점이 크게 지적되었다. 이에 성목다주지에서 수량감소를 적게하면서 수형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많은 주지 가운데 주지를 2개만 남기는 [一]자 수형과 주지를 4개 남기는 [X]자 수형으로 일시 갱신하는데 주지를 자른 부분은 동해와 병해충의 감염을 막기위해 톱신페스트 등으로 처리해준다. 그런데 생력관리면에서는 [一]자 수형이 좋으나 수형개선 첫해에 급격한 수량감소를 가져오게 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주의할점은 수형을 갱신한 첫해의 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 우선 착과량을 평상시 보다 다소 적게 달리게하여 수세를 조절하고 신초를 적절히 배치하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한다.

[ 표 7 - 4 ] 참다래 성목 다주지 수형의 개선방법별 비교 (해남과시, 1996)



(5) 전정

전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품종 고유의 특성을 살리면서 관리작업이 편리하고 수관 전체가 혓볕이 골고루 잘 받도록 가지를 배치하여 매년 품질이 좋은 과실을 많이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나무의 결과습성(結果習性)을 잘 이해하고 수체의 영양생장(營養生長)과 생식생장(生食生長)의 균형이 잘 유지되게 전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1) 겨울전정(冬季剪定)

① 전정 시기

참다래의 전정은 낙엽 후 2주정도 경과되어 탄수화물의 전류가 끝난 시기부터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12월 중순경부터 시작하여 2월 상순까지 끝마치는 것이 좋다. 참다래는 뿌리압이 높고 수액 이동의 시기가 빨라 2월 중순까지 전정한 상처가 아물지 않으면 수액이 심하게 흘러나와 수체내에 축적된 양분의 유실이 많으므로 발아세력이 저하되고 새가지의 세력도 약하게 된다.

② 열매밑가지(結果母枝)의 선정

참다래 재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양호한 열매밑가지를 선택하여 덕면에 골고루 잘 배치하는 일이다. 양호한 열매밑가지는 7월 중·하순경까지 신당한 것으로서 길고 회갈색을 띠면서 굵고 충실한 눈을 가진세력이 중정도인 가지이다. 지난해에 결실된 가지라도 생장이 양호하면 열매밑가지로서 이용하는데에 손색이 없다. 늦여름에 발생되어 수피가 녹색이나 적색을 띠면서 털이 많은 부루ㅊㅇ실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가지를 열매밑가지로서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헤이워드 품종은 다른 품종에 비하여 꽃눈분화(花芽分化)가 다소 빈약하므로 양호한 열매밑가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열매밑가지의 강약(强弱)과 이에 발생되는 열매가지(結果枝), 열매 가지의 강약과 과실의 품질, 특히 과실의 크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대과(大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열매밑가지의 기부 직경이 1.3cm 이상되고 열매가지는 잎이 20매 이상으로서 다소 순지르기가 필요할 정도로 강한 가지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열매밑가지의 연령별 열매가지의 발아 및 결실율을 보면 1년생 열매가지가 발아율은 좋았으나 2년생 열매밑가지가 결실율이 높았다.

③ 열매밑가지(結果母枝)의 전정

참다래는 결과부위 보다 기부에 있는 눈은 지극히 작기 때문에 꽃눈분화가 되지 않으므로 포도에서와 같이 단초전정(短梢剪定)은 할 수 없다. 꽃눈의 착생이 타 품종에 비하여 비교적 불량한 헤이워드 품종에서는 열매밑가지는 결실되었던 부위로부터 선단부 쪽으로 5 ~ 7 눈을 남겨두고 잘라준다. 꽃눈의 착생이 양호한 아보트나 몬티 품종에서는 4~5눈을 남기고 잘라준다. 유목에서는 수관확대를 위해 세력이 강한 가지는 20여눈을 남겨둘 수 있으나 이때 주지와 부주지의 세력균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여야한다. 열매밑가지는 가지의 좌우에 교호로 남기는 것이 원칙이나 쇠퇴지(衰退枝)가 발생되지 않도록 덕면에 가지를 고르게 배치하고 굵은 가지는 길게, 가는 가지는 짧게 잘라준다. 단과지(短果枝)를 남기면 대음해에 약한 가지가 발생되므로 가능하면 전제(剪際)하고 중과지(中果枝)와 장과지(場果枝)를 남겨둔다.


[그림 7-21] 참다래 열매밑가지(結果母枝)의 전정방법
상 : 전년도의 미결과지(未結果枝), 하 : 전년도의 결과지(結果枝)
(1 : 주간, 2 : 주지, 3 : 부주지, 4 : 열매밑가지, 5 : 다음해 열매가지)

④ 열매밑가지의 밀도

평덕식으로 재배할 경우 열매밑가지는 1㎡당 3본 정도로 배치하고 열매밑가지당 3 ~ 4본 정도의 열매가지를 발생시키는 것이 적당하다. 강전정을 되풀이하게 되면 영양생장(營養生長)이 불량하여 수량이 감소된다. 또 약전정을 되풀이 하면 결실의 과다로 과실이 작아져 품질이 현저히 저하될 뿐만 아니라 충실한 열매밑가지의 발생이 적어 해거리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전정시에 수세를 유지하면서 매년 품질이 좋은 과실이 결실되도록 열매밑가지를 수관 전면에 고르게 배치하여야 한다.

⑤ 열매밑가지의 갱신(更新)

참다래의 결실부위는 최초 1본의 열매밑가지에서 3 ~ 4본의 열매가지가 발생되고 이 3 ~4본의 열매가지는 다음해의 열매밑가지가 발생된다. 따라서 최초 1본의 열매밑가지는 2년이 경과되면 9 ~ 16본의 열매가지를 가지게 되면 결과적으로 열매밑가지는 매년 한 단계씩 진전되어 주지나 부주지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이와 같이 결실부위가 계속하여 진전되면 열매밑가지의 세력이 약화되어 꽃눈분화가 불량하여 충분한 수량을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과실도 균일하지 않아 품질이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없다. 그러므로 전정시에는 어느 정도의 예비지를 남겨 열매밑가지의 세력이 약화되면 최초의 열매밑가지 혹은 2,3차의 열매밑가지를 갱신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최초의 열매밑가지는 2 ~3년 마다 잘라주고 남겨둔 예비지로 갱신하여 주는 것이 좋다. 참다래는 측지 혹은 신장지 상에 강한 새가지가 발생되면 그 새가지의 분지부(分枝部)로부터 선단부의 원가지는 세력이 현저하게 약화되어 쇠퇴지(衰退枝)로 되는 현상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많은 과수에서도 나타나지만 참다래에서 특히 심하며 쇠퇴지 상의 과실은 소과(小果)로 될 뿐만 아니라 품질이 불량하게 된다. 참다래는 4 ~5년생까지는 수량이 순조롭게 증가되고 세가지의 발생도 양호하여 재배하기가 쉬운 과수로 생각된다. 그러나 6~7년생이 되면 쇠퇴지에 의해 약한 가지들이 복잡하게 발생되어 양호한 열매밑가지를 가려내기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조기에 쇠퇴지를 제거하여 세력이 양호한 가지로 갱신하여야 양호한 열매밑가지를 확보하기가 쉬워진다.


[그림 7-22] 열매밑가지(結果母枝)의 갱신(更新) 방법


[그림 7-23] 웃자람가지를 이용한 열매밑가지의 확보방법

⑥ 수나무의 정지, 전정

수나무는 일반적으로 개화기까지는 새가지의 신장이 다소 약하게 되나 꽃이 진 후에는 강한 가지들이 웃자라 수형이 혼란해지므로 동계전정시에 강전정(强剪定)한 암나무 이상으로 여름철의 관리가 필요한다. 수나무의 정지는 암나무에서와 같이 가지간의 세력을 해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전정도 암나무에서와 같은 정도로 가지를 배치한다.

⑦ 방임수(放任樹)의 정지, 전정

오래된 참다래원에서는 다수의 큰 가지들을 차지상(車枝狀)으로 발생시켜 둔채 무정지 또는 무전정 상태로 재배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방임수들은 한꺼번에 수형을 바로잡기는 어려움과 무리가 뒤따르므로 서서히 수형을 바로잡는 것이 좋다. 장래에 주지로 될 자지로서 2본을 정하고 이 가지들에 방해가 되는 가지들을 점차 줄여 2 ~3년에 걸쳐 서서히 수형을 형성해 간다.

2) 여름전정(夏季剪定))

하계전정은 넓은 의미로서 참다래의 눈이 발아된 시기로부터 늦여름까지 눈따기(摘芽), 순지르기(摘芯), 새가지의 유인을 포함한 여름철의 관리를 말한다. 유목시에는 새가지의 신장이 특히 왕성하여 연간 6 ~7m까지 신장되는 경우도 있으며 여기에 7 ~ 10월에 많은 새가지가 발생되어 신장하게 된다. 태풍의 피해로 잎이 훼손되거나 건조로 인하여 조기에 낙엽된 경우에 질소비료가 과잉되면 겨드랑눈(摘芽)이 발아되어 새가지의 발생이 더욱 많아져 수관이 매우 복잡하게 된다. 과다한 새가지의 발생은 과실의 비대와 성숙 및 꽃눈분화에 이용되어야 할 잎의 광합성 생성물이 새가지의 신장에 우선적으로 소비된다. 따라서 과실의 비대 및 품질을 저하시키고 다음해의 꽃눈의수를 감소시켜 충분한 수량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또 세력이 너무 강하게 신장하는 새가지는 열매밑가지를 쇠약하게 한다. 하계전정은 이러한 요인들을 제겨할 수 있는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한데, 하계전정 회수별로 시험한 결과에 의하면 2 ~3회 전정하는 것이 착과부위의 투광율증가로 품질향상과 43 ~ 63%의 수량증대를 가져왔다.


[ 그림 7 -24]가지유인 방법

① 눈따기(摘芽)

눈따기는 주간이나 주지가 분지된 부근에 발생되는 눈이나 쇠퇴지를 발생시키기 쉬운 도장지의 강한 눈, 과밀되어 웃자라기 쉬운 부위의 불필요한 눈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열매밑가지상에 열매가지의 수를 조절하기 위한 눈따기는 충실한 열매밑가지 1본당 3~4본의 열매가지를 남기는 기중으로 실실한다. 눈따기의 시기는 4 ~5월로서 빠를수록 좋아 주간에서 발생하는 눈 등은 발견 즉시 제거한다.

② 순지르기(摘芯)

참다래 새가지의 신장은 5월 하순부터 6울 상순까지는 매우 왕성하고 그 후에는 마디사이가 서서히 짧아지고 6월 중순이 되면 새가지의 선단부가 감기기 시작하여 생장이 완만하게 된다.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는 이 시기에 생장이 거의 정지되어 자체전정이 되나 수세가 양호한 나무에서는 9월까지도 생장이 비교적 왕성하게 계속된다. 5월 하순의 개화기경까지의 잎수의 증가와 잎의 확대가 당년의 과실을 위해서는 새가지 1본당 잎이 12~14매 정도 있으면 충분하므로 이 정도에서 순지르기를 한다. 결실된 부위에 햇볕을 잘 받게 하기 위해서는 열매가지의 최종 결실부(5 ~6마디)로부터 7~ 8눈을 남기고 순지르기를 하는 것이 좋다. 새기지가 신장되다가 양·수분이나 일조가 부족하게 되어 그 선단이 감기게 되면 감긴 부위로부터 2 ~3마디 앞부분을 잘라주어 강한 눈을 발생시킨다.

③ 가지 유인

참다래의 새가지는 기부가 약하고 잎의 면적이 넓기 때문에 경화되기 전에는 조금만 강한 바람이 불어도 새가지의 기부로부터 가지 전체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유인을 하여야 한다. 유인시에는 단순히 바람에 의한 새가지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만이 수관 전면이 햇빛을 잘 받고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가지를 고르게 잘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인의 시기는 주로 5월 중순 ~7월 상·중순 경이며, 유인시에는 새가지가 충분히 경화되지 않아 무리하게 되면 부러지거나 기부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2회이상 나누어 실시하는 것이 좋다.

④ 덕면의 관리

방품림(防風林) 혹은 과다하게 웃자란 가지들에 의해 수관 내부에 수광량(受光量)이 저하되면 발아 및 착화(着化)가 불량하게 되고 또 과실의 발육과 품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스넬가(Snelgar) 등은 빛가림(遮光)의 정도가 심할수록 평균 과중의 감소가 커 55%의 빛가림에서는 1과중이 무처리에 비하여 14g이 적었고 70g 이하의 작은 과실의 비율도 16%나 되었다고 하였다. 참다래의 결실수와 평균과중은 부(負)의 상관관계(相關關係)가 있으나 강하게 차광이되면 결실수의 증가에 따른 과중의 감소가 더욱 현저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수광상태(受光狀態)가 나쁜 덕 하부의 어두운 부위에 착생된 과실은 가용성고형물(可溶性固形物)의 함량(당함량)이 낮고 저장중 과실의 경도(硬度)의 저하가 빠르며 클로로필(chlorophyll)의 함량이 낮아 과육의 녹색이 엷고 특히, 향기가 적어 식미(食味)가 좋지 않다. 이와 같이 가지와 잎에 의해 빛가림이 심하게 되면 과실의 비대와 품질이 저하되는 가능성이 높으므로 동계전정은 물론 하계전정을 철저히하여 가능하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잇도록 덕면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태양이 머리위에 있을 때에 햇빛이 수관하부의 지표면에 25 ~ 30%정도 미치도록 관리하는 것이 이상적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수관하부의 지표면에 잡초가 발생되지 않는 어두운 과원은 웃자람의(過繁茂) 상태이다.
참다래 헤이워드 품종에서 잎의 광투과율(光透過率)은 포도 거봉(巨峰) 품종에 비하여 낮으므로 참다래의 적정 엽면적지수(葉面積指數)는 거봉에서 보다 다소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엽면적지수가 3.0을 초과하게 되면 햇빛의 부족으로 인하여 낙엽이 조장되므로 2.5 ~ 3.0 정도로 유지되도록 새 가지의 관리를 하는 것이 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나무로닷컴

1. 결과지 탈락의 피해

 

참다래 새순은 4월초에 움이 트기 시작하여 5월 하순 개화기까지 급속한 신장을 하며 이 시기 1m에 달할 수도 있다. 또한 잎의 지름이 10cm 이상으로 바람이나 강우에 의해 새순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결과모지로부터 결과지 자체가 탈락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 현상은 매년 30% 정도의 결과지 탈락을 가져와 수량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그림 1. 봄철 비바람에 의한 결과지 탈락 피해

 

그러므로 재배 농가들은 동계 전정시 결과모지를 실제 필요량보다 20~30% 더 남겨 두는데, 이 경우 예상대로 30% 정도의 결과지가 봄철에 탈락되면 문제가 없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과다 결실에 의한 품질 저하와 해거리의 원인이 된다. 또한 과다한 새순의 발생은 덕 하부의 광(光)환경을 나쁘게 하여 적과와 여름철 전정시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고 광합성 저하에 따른 과실 품질저하와 내년의 충실한 결과모지 확보가 어려워지며 지면이 다습해져 병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2. 절단 전정방법

 

덕밑을 밝게 유지하는 방법 중에는 여름철 가지관리와 병행하여 행하는 절단전정법이 있다. 최근 꽃썩음병의 발생이 심해 결과지당 착과수가 적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덕밑을 밝게 하려면 1㎡당 신초수(결과지)를 9~12개 정도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10a당 수량은 꽃썩음병에 의해 더욱더 감소하게 된다. 한편으로는 10a당 수량을 충분히 확보하려면 1과당 잎수를 5~6매가 되어야 하는데 잎수를 확보하는 방법 중 하나가 절단전정이다. 그러나 절단전정을 너무 많이 행하게 되면 오히려 잎수가 부족하여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다음해의 결과모지의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가지만 실시한다. 절단전정 방법은 그림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상가지의 마지막 과실 바로 위에서 제거하는 방법으로 절단할 때 눈을 남겨두지 않기 때문에 부초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잎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눈을 한 개 정도 남기고 절단하여 둔다.
절단하는 결과지는 단과지나 중과지는 그대로 두고 결과모지 선단에서 강하게 신장하는 장과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적과는 절단한 결과지가 단과지 상태가 되므로 엽과비가 알맞게 기부쪽의 과실이나 편평과, 기형과 등을 대상으로 적과한다. 절단전정을 하더라도 과실의 크기나 과육의 녹색정도, 당도 등에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 절단의 시기는 새로 나온 결과지나 5월 초순의 계절풍에 의해 심하게 가지가 떨어(탈락)지는 곳에서는 꽃봉오리(화뢰)가 나오는 5월 상순에 실시하고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절단정도는 한 나무당 약 50% 정도를 절단하는 것이 신초의 탈락이 적어 수량도 많고 다음해 결과모지 확보면에서도 유리하였다. 또한 생육이 왕성하여 결과모지에서 신초의 발생이 많아 덕밑의 밝기를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할때는 결과모지 선단에서 강하게 신장하는 장과지 등을 대상으로 6월 하순에서 7월에 걸쳐 하기전정을 겸하여 실시한다.

 

3. 전정의 효과

 

새순의 탈락률은 관행구의 25%에 비해 100%의 절단전정구는 0%였고, 50% 절단전정구는 6.8%로 절단전정 비율이 높을수록 결과지(새순) 탈락률은 낮았다(표 1). 결과모지당 발육지 발생수는 관행구 0.6개에 비해 100% 절단전정구는 1.4개, 50% 절단전정구는 0.8개로 절단전정 비율이 높을수록 발육지 발생률이 높아 예비지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을 사료되었다. 결과모지당 과실수는 관행구 8개에 비해 절단전정 처리구는 두 처리 공히 10.2개로 많았으며, 10a당 수량은 관행구의 2,103.1kg에 비해 100% 절단전정구는 2,272kg, 50% 절단전정구는 2,377.5kg으로 50% 절단전정 처리구가 관행 및 100% 절단전정 처리구에 비하여 수량이 높았다. 이는 관행구에 비하여 결과지 탈락률을 줄일 수 있었고, 100% 절단전정 처리구에 비하여 잎수 확보가 많아 1과중이 증가된 결과였다. 따라서 절단하는 결과지는 단과지, 중과지는 자르지 않고 결과모지의 선단으로부터 강하게 신장하는 장과지 위주로 전체 결과지의 50% 정도를 절단전정 함으로써 관행에 비해 17%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었다(표 2).

 

표 1. 처리별 새순탈락률, 도장지 발생수 및 수량

표 1. 처리별 새순탈락률, 도장지 발생수 및 수량
전정비율(%) 새순탈락률(%) 결과모지당
결과지 발생수(개)
결과모지당
과실수(개)
10a당 수량(kg)
100 0 b 1.4 a 10.2 a 2,272.20
50 6.8 b 0.8 bc 10.2 a 2,377.50
관 행 25.0 a 0.6 c 8.0 b 2,103.10


표 2. 전정비율에 따른 소득증대 기대효과

표 2. 전정비율에 따른 소득증대 기대효과
전정비율(%) 수 량(kg/10a) 조 수 익(천원/10a) 경 영 비(천원/10a) 소 득(천원/10a) 소득지수(%)
100 2,272 2,499 554 1,945 110
50 2,377 2,614 554 2,060 117
관 행 2,103 2,313 554 1,759 100

 

 

 

*출처: 원예연구소 대과사과연구소 백봉렬(054-380-3130)


 

. 여름철 한국에서 참다래 재배상 바람의 문제

 

국내 참다래 농사는 4월에 잎과 새순(신초)이 자람으로서 한해의 생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5월에 이르면 꽃봉오리가 커지면서 신초의 자람도 왕성하다. 하지만 노지에서 재배하는 경우에는 5월이 지나면서 남동쪽에서 불어오는 계절풍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 이 계절풍은 때로 강한 돌풍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순간 바람속도(풍속)가 아주 강하여 초당 10미터 이상을 이동하는 강풍이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 그 지역 전체가 바람에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재배지의 일부에서는 (국지적으로) 참다래 새순이 강력하게 바람을 받게 된다.
특히 이 시기의 참다래의 새순은 다른 과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굵게 나오면서도 잎은 둥글고 넓고 줄기는 약하고 특히 새순이 자라나온 부위(새순 기저부)의 조직이 굳지 않은 상태이므로 매우 약하다. 따라서 순간적인 돌풍내지 강풍은 이런 약한 참다래 신초를 부러뜨리거나 새순의 기저부를 송두리째 빠뜨려서 새순이 떨어져나가게 한다. 때문에 방풍시설 방풍림이 제대로 조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의 참다래 신초는 5~6월경까지 강풍에 의해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 바람에 의해 새로 난 당년의 열매가지들이 많이 피해를 입게되면 당년 착과량이 낮아져 생산량 감소를 가져오고, 열매가지가 아닌 가지(이듬해 어미가지가 될 가지)가 손상되는 경우에는 이듬해 어미가지의 수가 감소되는 결과를 초래하여 그 피해가 이듬해까지 이어진다.

 

2. 바람의 대책

 

가. 재배시설을 이용한 대책

 

현재 국내의 참다래 재배지역은 제주지역을 포함한 남해안 일대가 주요 지역으로써 전남 해남지역에서 장흥, 보성, 고흥, 순천, 남해, 사천 등이다. 그 이유는 참다래가 아열대성 낙엽과수로써 겨울철 동해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지역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지역은 해안을 끼고 있어서 바람이 더욱 심하다. 국내 참다래 재배지는 바람의 대책으로써 과수원 주변에 방풍수를 심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요즘은 적극적으로 파풍시설(파풍망: 센 바람을 일차적으로 잘게 나누어 풍속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망)을 과수원에 하여 새순을 보호하거나 비가림시설을 하여 아예 바람을 차단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방풍수를 심는 경우는 기존에 방풍수가 크게 자라지 않은 곳에서는 방풍수가 5~6미터 이상 충분히 자랄때까지 여러 해가 소요되기 때문에 어린 유목이 자라는데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파풍시설의 경우는 새순의 보호는 효과적이나 도장지나 줄기의 자람이 너무 왕성하게 되어 여름철 줄기관리에 과다한 노력(하계전정노력)이 많이 들고, 파풍망재질이 광의 투과가 낮아, 심한 경우에는 화아분화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비가림시설의 경우는 봄철 새순이 빨리 돋고 개화기가 빨라지며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이지만 여름철에 하우스내 고온이 되어 신초가 시들고, 또한 하우스내 토양이 빨리 증발되기 쉽기 때문에 관수 및 환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나. 가지비틀기 및 새순 유인 후 묶어주기를 통한 새순 보호

 

참다래 덕면의 철사에 새순이 30~50cm 이상 자라면 새순을 적절히 빈공간으로 유인하여 묶어주는 것이 또 다른 방법이다. 이 방법은 특히 노지재배에서 아주 효과적이다. 새순을 유인하여 묶어주기를 실시할 때는 새순 기저부의 부러짐에 유의하여야 한다. 일본이나 국내의 일부 농가에서는 이런 부러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아예 가지를 유인하거나 약간 비틀어서 덕철사에 뉘어 묶어주는 유인을 실시하고 있다. 아래의 표는 가지비틀기 후 유인, 묶어주기를 실시하면 신초보호 효과가 아주 높음을 알 수 있다. 즉 가지비틀기를 실시하지 않은 경우 조사한 가지수증 30%가 피해를 입었으나 새순 묶어주기를 실시하였을 때는 조사한 줄기 중 부러진 줄기는 없었다.

 

 

가지비틀기 후 묶어주기실시 후 효과
구 분 조사한 전체 새줄기수(개) 부러진 가지수(개) 피해율(%)
가지비틀기후 유인,묶어주기 40 0 0
그대로 두었을때 88 25 30

주) 최대바람속도:11.7m/s, 평균바람속도: 8.3m/s 였음

 

다. 가지비틀기 요령 및 적기

 

본 시험장에서 1995년부터 1997년까지 가지비틀기에 대한 적기를 규명하고자 각 생육시기별로 가지비틀기를 수행하고 그 효과를 조사하였다. 5월부터 6월, 7월 하순과 8월 중순까지 4개월에 걸쳐 가지비틀기를 실시하였고,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양손을 이용하여 한 손은 줄기의 아래부분을 단단히 잡아 고정하고 다른 손은 위치를 약 10cm 이상 벌려 윗부분을 잡는다.
(2) 윗부분을 잡은 손으로 윗부분의 줄기를 한쪽방향으로 비틀어 돌린다.
(3) 이때 비틀린 줄기 부분은 줄기가 파괴되는데 도포제(예를들면, 톱신페스트)를 발라주어 상처부위로 병원균의 침입을 막거나, 수분증발을 억제하고, 상처부위에 새살이 빨리 돋아(치유되도록)오르도록 한다.
(4) 비틀린 줄기를 적당한 공간(줄기가 없거나 빈약한 덕위의 공간)으로 유인배치하고 결속기를 이용하거나 적당한 끈으로 묶어 움직이지 않도록 해준다.

 

시기별 가지비틀기 후 상처부위의 새살이 돋는(치유) 정도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 표와 같다.

 


그림 1. 가지비틀기를 실시한 후 도포제를 처리하고 빈공간으로 줄기를 유인 결속한 모습

 


가지비틀기 실시시기에 따른 상처치유율
가지비틀기 실시 시기 5월 6월 7월 8월
성공적인 상처치유율(%) 95 96 90 75

 

위의 표는 7월까지 처리한 가지비틀기 후 상처부위의 아무는 정도가 90% 이상이기 때문에 7월 이전에 실시하면 상처가 회복되는데는 이상이 없으나 8월 이후로는 급격이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지비틀기는 주로 노지재배시에 위에서 설명한 바람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방안으로 뿐만 아니라 강풍 후 손실된 가지들을 대체할 이듬해 어미가지(결과모지)확보 측면에서 이루어지며 이것은 매우 중요한 점이다. 실제로 성목원에서 시설내부나 바람의 피해가 없는 경우는 참다래 가지는 충분하다. 즉 참다래 수관이 잘 형성되어 빈공간이 없는 경우는 가지비틀기를 실시할 필요는 굳이 없다. 본 시험장에서 수행한 가지비틀기 시험의 목적은 5~6월경의 강풍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된 노지재배의 경우에 강풍으로 새로난 가지가 많이 피해를 입은 후 이듬해 부족한 어미가지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참다래는 생장이 매우 왕성한 작물로써 생육기에 많은 새로운 가지가 꾸준히 발생한다. 다음의 표는 생육기별 가지 발생 정도를 보여준다.

 

 

생육기별 가지 발생 정도
생육시기 5월 6월 7월 8월
성목1주당 발생하는 가지수(개) 26.7 30.7 10.7 1.7

 

위의 표는 8년생 헤이워드 품종의 성목에서 시기별로 주지 혹은 부주지로부터 발생하는 발육지, 도장성 장가지들의 개수를 조사한 것으로 5~6월에는 왕성하지만 7월에는 주당 10.7개정도이고 8월에 접어들면 그 발생량이 현저히 떨어짐을 보여준다. 따라서 5~6월경에 강풍에 노지에서 이듬해 어미가지로써 이용할 신초들이 많이 손실되는 경우에 6월 말이나 7월에 발생하는 가지들을 가지비틀기를 실시하여 이듬해 어미가지로써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음 표는 각 시기별로 도장성 장가지를 가지비틀기를 실시였을 때 이듬해 어미가지로서의 효용성을 보여준다.

 

 

가지비틀기 시기
가지비틀기 시기 5월 6월 7월 8월
이듬해 열매가지가 형성되는 비율(%) 83 81 87 71
비틀린 가지에 달린 열매수(개) 25 24 21 7
수확기 평균 과실무게(g) 92 84 84 82
이듬해 비틀린 가지의 줄기 두께(mm) 16 15 13 12

 

위 표에는 보면 이듬해 비틀린 가지상에 열매가지가 되는 비율은 7월까지는 80% 이상이지만 8월에는 71%로 떨어지고, 열매 착과량도 8월에는 7개로 뚝떨어짐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가지비틀기를 일찍 할수록 전체적인 비틀린 가지의 생장이 남은 생육기 동안 충분히 이루어짐으로써 건강한 어미가지가 되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그 예로 줄기 두께가 5월에서 8월로 갈수록 가늘어짐을 볼 수 있다.

 

3. 결론

 

국내의 참다래 재배지는 바람이 많은 지역으로 5~6월경에 바람에 의한 어린 새가지들의 부러짐이 많이 일어나 당년의 열매가지 손실 뿐만 아니라 이듬해 어미가지가 될 가지들의 손실이 많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노지에서의 이듬해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강풍 후에 발생하는 새로운 어린 가지들을 50~60cm 이상이 되면 가지비틀기를 실시하여 빈공간으로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이듬해에 어미가지로써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다. 그 시기는 빠를수록 좋으며 7월 이전에 실시하는 것이 어미가지로써 효율이 가장 높다.

 

참 고 문 헌

 

고광출 등 편역. 1999. 온대과수원예.
김정호 등. 1975. 과수원예총론.
전남농촌진흥원. 1997. 전남 시험연구보고서(원예편).
I.J.Warrington et al. 1990. Kiwifruit Science and Management.
J.K.Hasey et al. 1994. Kiwifruit Growing and Handling.

 

 

 

* 출처:전남농업기술원 난지과수시험장 조윤섭(061-552-3063


1.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 적지선정

 

참다래(Kiwi fruit, chinese gooseberry, actinidia deliciosa a. chev.)는 다래과, 다래속에 속하는 덩굴성 낙엽과수로서 중국의 중남부 산야에 자생하는 야생 유실수를 1900년도 초에 뉴질랜드에서 도입하여 과수로서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1935년도에 경제적인 과수로 육성 보급시킨 것이 그 시초이다. 참다래가 우리 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1975년도에 농촌진흥청 원예시험장에서 국내 재배 가능지역 검토코자 도입된 것이 처음이며 그 결과 연평균 기온이 13℃ 이상되는 남해안 일부나 제주지역에 제한시켜 재배를 장려하였다. 국내 참다래에 대한 연구는 주재배 지역인 전남, 경남, 제주에서 행해지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재해경감수형 및 방풍시설효과, 전정방법, 적과, 주요 병해 방제시험, 관수 및 인공 수분기법, 추숙 및 저장 기술 등을 중심으로 안정재배에 의한 품질 향상 기술 개발에 주력하였다. 그러나 참다래 과실 품질에 관여하는 기본적 요인은 기상, 토양조건 등 환경과 시비, 관수 등 토양 관리, 수확후 제반 재배적 결실관리와 저장관리 기술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종합적 기술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참다래의 잎은 매우 크고 뿌리는 천근성이므로 가뭄에 매우 약하고 또한 내습성도 약하다. 일반적으로 다른 식물의 잎은 건조하여 시들게 될 경우에 기공이 닫치고 증산량이 감소하는 조절기능이 발달되어 있으나 참다래는 영구 위조시까지도 상당한 속도로 증산한다. 한편, 과수 중에서 침수에 가장 약하다는 복숭아보다도 내습성이 약하여 4일간의 담수 상태에서도 40%가 고사되며 8일간의 담수에서는 거의 100%가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도 원예시험장의 안정재배지역으로 설정한 참다래 동해 발생 한계는 10년 1회 주기의 -10℃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남해안 지역의 목포, 장흥, 보성, 순천, 진주, 창원, 울산을 잇는 남부지역에서 노지 월동에 의한 경제적 재배가 가능하고 이 이상 북부지대에서는 월동기간에 짚, 피복 등 보온조치에 의해서만 월동이 가능하고 겨울철 기온이 낮은 지역일수록 아린맛이 많다고 했다. 1992년부터 3년간 제주지역 4방위(동, 서, 남, 북) 및 지대별(고, 저지대)로 현지 기상에 따른 생육상태와 생산성 및 품질을 비교 검토한 결과 저지대에서 동계 평균 기온이 2.5℃ 정도가 높고 강우량이 적당하며 수관면적 및 간주 증가율이 높았고 신초 발생수도 많았으며 신초의 길이가 길어서 생육이 양호하였다. 지역 및 지대별 생산성은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저지대가 상품율이 높고 병해 발생정도도 낮아서 재배에 유리하였고, 지역적으로는 서, 북부가 완만한 경사지로 과중이 무겁고 수량은 동, 북부에서 많았다.

 

표 1. 제주 지역 및 지대별 생산성 비교(제시. 1992~1994)

표 1. 제주 지역 및 지대별 생산성 비교(제시. 1992~1994)
구 분 경기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면 적 (ha) 1,471 30.1 4.7 957 2 265.8 211.4
생산량 (M/T) 12,184 576 28.2 6,608 9 2,871 2,092

주) o : 무, +++ : 심

 

이와 같은 성적을 토대로 하여 제주 지역의 참다래 안정재배 적지를 설정하고 적지 요인별 개량 대책을 제시하였다. 즉 최적지는 풍해대책이 수립된 동 · 서지역을 우선하고 남북지역도 포함시키며 해발 150m 이하 지대로 선정하였다. 적지는 생산성 저하요인이 나타나지만 풍해경감, 토양개량으로 개선이 가능한 해발 150~250m의 지역을 설정하였고, 해발 300m 이하 지대의 토성 및 배수가 불량하고 풍해 상습지 및 일조 부족지역은 가능지로 구분하였는데 방풍 및 비가림시설, 객토, 관배수시설 등 불량 요인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었다. 또한 해발 300m 이상 지역은 토양유실, 동해위험 등 저해요인 상존지역이므로 재배가 불가한 부적지로 구분되었다.

 

표 2. 참다래 안정재배 적지설정 기준(제시. 1994)

표 2. 참다래 안정재배 적지설정 기준(제시. 1994)
지 대 별 지역별 과 중(g) 수 량(kg/10a) 상품률(%) 궤양별 발생
저 지 대
(해발 100m 이하)
동 부 91.5 2,604 84.8 o
서 부 96.7 1,946 83.4 o
남 부 83.3 1,760 75.2 +
북 부 96.4 2,792 85.6 ++
평 균 92.0(110) 2,275(165) 82.3 +
고 지 대
(해발 150m 이상)
동 부 85.1 1,904 72.3 +
서 부 92.4 1,161 77.7 +
남 부 77 1,016 67.1 ++
북 부 81.2 1,545 63.2 +++
평 균 83.9(100) 1,407(100) 70.1 ++

 

2. 비가림 시설에 의한 참다래 안정재배 효과

 

참다래 재배상의 환경적 제약조건을 개선하여 품질을 높이고 재해 및 주요 병해충 경감에 의한 안정재배를 목적으로 비가림 시설재배의 효과에 관한 연구를 1993년부터 2년간 실시하여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켰다. 노지재배 작형에 대비한 풍해 경감효과는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신초절손 및 엽 손상률이 평균 44.9%에서 9.8%로 줄일 수 있었고 8.6%의 낙과율은 완전방지가 가능하였다. 표 4의 주요 병해충 경감효과를 보면 노지재배 7.2%의 발생을 2.5%로 경감시키고 궤양병과 풍뎅이 등의 피해를 완전 방지하여 안정재배의 효과가 탁월하였다.

 

표 3. 작형별 풍해 경감효과(제시. 1993~1994)

표 3. 작형별 풍해 경감효과(제시. 1993~1994)
구 분 해 발 고 수 량(㎏/10a) 병 해 충 강우량(㎜/년)
최 적 지 150m 이하 2,275 (100) 1,300~2,000
적 지 150~250 1,407 ( 62) 1,500~2,400
가 능 지 150~300 부분적 1,016 ( 45) 1,700~2,500
부 적 지 300m 이상 - - > 2,500

주) 순간 최대풍속 16.9m/sec.~28.7m/sec.

표 4. 작형별 주요 병해충 발생 상황(제시. 1993~1994)

표 4. 작형별 주요 병해충 발생 상황(제시. 1993~1994)
작 형 별 신초 손상률(%) 엽 훼손률(%) 낙과률(%)
비가림 시설 9.5 10.1 0
노 지 34 55.8 8.6

 

또한 참다래 재배의 안정화에 따라 생육 및 생산성 향상 효과도 함께 인정되어 노지재배에 비해 비가림 시설을 할 경우 수관면적 증대가 17%, 과실크기 10%, 단위면적당(10a) 수량이 60% 높아질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경제성 분석 결과는 3,994천원/10a으로 73%의 소득 증대를 나타내었다. 과실의 당산 함량도 수확시 기준 노지 당도 6.7°Bx에 비하여 7.0°Bx로 당의 집적이 많았고 경도가 높아서 저장력도 우수하였다.

 


그림 1. 작황별 생육 및 수량(제시. 1993~1994)

 

따라서 비가림시설 모형은 기존 바나나 재배 하우스에 비해서 높이가 낮고 기둥간격을 좁게하여 적설 및 바람 등에 대한 내구력이 강하고, 환기방식은 지상 2m 높이까지 망피복으로 자연 통풍 될 수 있도록 설계한 표준 모델을 제시하였다.

 

표 5. 비가림 시설 규격 및 시설비

표 5. 비가림 시설 규격 및 시설비
형 식 시설폭(m) 시설높이(m) 측면높이(m) 기둥간격(m) 시설비(원/3.3㎡)
표준비가림시설 5.5 3.5 3 2 41,627
기존 하우스 5.5 5.5 4.3 3.5 58,000



 


그림 2. 비가림시설 표준 모형도

 


그림 3. 참다래 비가림시설 재배 전경

 

3. 화분 매개 의한 품질향상

 

가. 화분 매개의 필요성

 

참다래는 암수가 구분되어 있어서 암꽃만 피는 나무와 수꽃만 피는 나무로 나눠진다. 수꽃이 피는 나무는 열매를 맺지 못하며 경제적으로 재배가치가 있는 것은 암나무뿐이다. 수분은 대부분 벌과 같은 방화곤충의 충매에 의하여 이루어 지지만 개화기에 비가오거나 바람이 강하여 벌의 활동이 떨어지면 수정이 안되어 결실률이 떨어지고 수량도 감소한다. 특히, 비가림시설 등 외부와 차단된 시설내에서는 매개 곤충의 비래가 없어서 수분이 필요하다. 인위적으로 수분을 시켜주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인공적으로 화분을 암술의 주두에 묻혀주는 인공수분이다.

 

나. 화분 채취 및 보관

 

수꽃은 개화 하루 전이나 당일에 화분을 채취하는 것이 많은 양의 화분을 얻을 수 있으므로 꽃은 해질 무렵이나 아침 일찍 채취한다. 꽃밥 채취기, 개약기 등 기구가 있는 경우 채취한 꽃은 화분 채취기로 약을 채취하고 개약시켜서 정선한 후 증량제와 혼합하여 암꽃에 뿜어주는 방법인데 많은 꽃가루를 채취 할 수 있고 능률적이다. 기구가 없는 경우에 사람이 직접 가위 나 핀셋 등으로 화분을 채취하고 검은 종이나 유산지에 얇게 펴서 22~25℃ 온도에서 하룻밤정도 두었다가 꽃밥이 터지면 가는 체 (100~200 mesh)를 이용하여 꽃가루를 채취한다. 채취한 꽃가루는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곳에 두거나 증량제와 혼합 저장하면 발아력이 급속히 저하되므로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한다. 당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유산지에 싸서 빈 커피병이나 필름통에 건조제 (실리카겔 또는 염화칼슘)를 함께 넣고 밀봉한 후 냉장고 (-20℃ 정도)에 보관하면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다.

 

다. 화분 희석 배율

 

수분 수정시 정선한 꽃가루만으로 수분을 시킬려면 많은 화분량이 필요하고 사실상 많은 화분으로 수분을 한다 하더라도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 증량제 종류로는 석송자, 전분가루, 탈지분유 등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효과가 높고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석송자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분의 10~20배까지 석송자와 희석해서 사용할 경우 정선한 화분으로만 수분한 것보다 결실률, 수량, 품질면에서 고른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화분 발아율은 평균 80% 이상이 보통인데, 60% 이하인 경우에는 증량제 량이 많거나 화분발아력이 낮은 경우이다.

 

표 6. 인공수분시 증량제 희석배수별 과실 특성 및 수량(전남)

표 6. 인공수분시 증량제 희석배수별 과실 특성 및 수량(전남)
증 량 제
희석배수
착과율(%) 종 경(㎝) 횡 경(㎝) 과 중(g) 종자수(개) 수 량(㎏/10a) 수량지수
0 100 6.68 5.17 98.1 1,004 1,777 106
20 100 6.48 5.14 92.6 882 1,677 100
40 99 6.02 4.88 77.3 683 1,398 83
60 97 5.99 4.93 78.3 586 1,415 84
80 97 5.86 4.92 76.6 504 1,383 83

 

라. 인공 수분방법

 

인공 수분은 맑은 날 바람이 없는 오전 중 (6시~10시)에 실시하는 것이 암술머리의 점액 분비량도 많아 수분률도 높다. 암꽃의 개화시기는 개화 후 3~4일 이내에 실시하되 꽃잎이 변색되기 전까지 한다. 수분 후 3시간 이내에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재처리 해야 하며 적과 대상 과실은 수분을 하지 않는다. 수분기구로는 면봉, 수동식 수분기, 전동식 수분기 등의 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한데 전동식 수분기가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으므로 능률적이다. 기구가 없을 경우에는 갓 개화된 수꽃을 따서 3~4개의 암꽃에 묻혀주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한편 최근 인공수분 방법으로는 증량제 대신 이온수를 사용하여 소형 분무기로 살포하는 방법과 시설내에서 꿀벌 등을 이용하여 생력화하는 방법도 연구 중에 있다.

 

4. 생장조절제 이용 품질향상

 

최근 과실 비대 촉진에 의한 대과 생산은 소비자의 선호도를 높히고 상품가치를 향상시키는 차원에서 생장조정제를 이용한 처리가 행해지고 있다. 참다래의 주 생산국인 뉴질랜드와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생장조정제 처리로 과실 비대 주요효과를 얻은 연구결과는 연구기관과 학계에서 발표된 바가 있다. 제주농업시험장과 전남 도원에서 1992~1994년에 실시한 연구결과를 보면 cytokinin 성분의 10배에 해당하는 활성을 지닌 forchlorfenuron (KT-30s : 상품명 후르메트)을 이용하여 참다래 만개 후 30일에 2.5~7.5ppm 농도로 침지 처리 했을 때 농도가 높을수록 과실이 커지고 단위 면적당 수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상품과율도 높았다.

 

표 7. Forchlorfenuron의 참다래 과실 비대효과(1994. 전남)

표 7. Forchlorfenuron의 참다래 과실 비대효과(1994. 전남)
처리농도 과 중(g/과) 수 량 상품과율(%)
kg/10a 지 수
무 처 리 80 1,838 100 47.3
2.5 ppm 92 2,090 114 83.4
5.0 ppm 100 2,282 124 92.5
7.5 ppm 104 2,361 128 92.5

 

그러나, 약제비를 감안한 경제적 효과는 5.0ppm 침지처리가 가장 유망하며 고농도 살포시 기형과 발생 및 저장력이 떨어지는 불리한 경우도 나타나므로 적정농도 처리가 바람직하다. 본 약제는 활성이 강하여 과면에 골고루 묻어야만 정상적인 과실 비대가 이루어지므로 침지 처리를 권장하고 있으나 노력 과다가 결점이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분무기에 의한 살포를 한 결과 약액이 골고루 처리되면 기형과 발생의 문제는 없었다.

 

표 8. Forchlorfenuron의 처리 방법별 효과(제시. 1994)

표 8. Forchlorfenuron의 처리 방법별 효과(제시. 1994)
처리방법 평균과중(g) 수 량(kg/10a) 당 도(˚Bx) 산 도(%) 소요약량(㎖/10a) 살포인력 (인/일/10a)
무처리 89.5 2,858 (100) 5.7 2.02 - -
침지(5ppm) 123 3,485 (122) 5.8 1.58 73.7 3.7
살포(5ppm) 109.5 3,379 (118) 5.9 1.78 123.3 1.4

 

특히 내용 성분면에서는 처리구가 무처리에 비해 당도는 높고 산도는 낮으나 경도가 낮아서 저장력이 저하를 나타내고 있다.

 

참 고 문 헌

 

김정호. 새소득 과수재배 기술(ⅰ), 농진총서(16).
전남도원 시험연구보고서. 1994.
제주농업시험장. 시험연구보고서(1992~1994).
제주도 지방공무원 교육원. 양다래재배.

 

 

 

*출처: 제주농업시험장 김천환(064-741-2570)


 

참다래에 크게 문제되는 병은 궤양병, 세균성꽃썩음병 등 세균병으로 아직 방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참다래 역병도 심하게 발생할 경우 폐원까지 되는 방제가 어려운 병으로 철저한 방제대책이 요구된다.

 

1. 병 징

 

참다래 역병은 뿌리에서 감염되어 물관부를 타고 올라가 심부를 부패시키기 때문에 수분과 양분 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말라죽는 병이다. 처음에는 잎 바깥쪽이 황화되고 잎이 말리거나 탈색되면서 낙엽과 함께 측지부터 말라 들어가는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나무의 뿌리를 파보면 뿌리가 완전히 갈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줄기의 껍질을 벗겨보면 물관부가 갈변되고 심할 경우에는 심부도 부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줄기의 겉에서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리자들이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림 1. 역병에 감염되어 시들음 증상의 참다래(좌)와 갈변된 줄기 내부(우)

 

2. 발생환경

 

참다래 역병의 병원균은 곰팡이의 일종인 Phytophthora drecsleri로 토양중의 수분이 많은 조건에서 활동력이 가장 왕성하다. 따라서 배수가 잘 안되는 논토양의 과수원에서 주로 발생하고, 일반 과수원에서도 배수가 불량한 자리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렇게 역병균이 물을 좋아하는 관계로 역병이 처음에는 습해로 오인되기도 하였다. 참다래 역병과 습해와 차이점은 습해를 받은 경우 배수 문제만 해결되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역병이 걸린 경우는 거의 회복이 불가능하다. 표 1에서 볼 수 있듯이 참다래 뿌리의 침수시간이 길수록 역병균에 감염율은 높아지고, 96시간 이상 침수시켰을 때는 새뿌리 생성이 안되어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1. 참다래 삽식묘의 뿌리에 대한 침수와 역병균의 감염효과

표 1. 참다래 삽식묘의 뿌리에 대한 침수와 역병균의 감염효과
역병균
접종여부
침수 시간 뿌리 생체중(g) 뿌리 부패율(%) 뿌리 재생정도 역병균 감염율
무접종 18h 117.8 2.7 - 0
48h 94.0 11.1 + 0
96h 95.0 19.2 ++ 0
접 종 18h 106.4 10.7 + 13
48h 84.9 59 ++ 73
96h 80.4 88.9 - 100

 

3. 방 제

 

참다래 역병은 방제보다는 우선 예방이 중요하다. 앞의 발생환경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배수가 잘 되지 않는 조건에서만 발생하기 때문에 배수가 잘 되지 않는 과원에서는 배수로를 깊게 파는 것이 최우선이고, 가능하면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재배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다래 역병의 방제를 위해서는 조기진단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잎이 잘리거나 낙엽이 될 정도가 되면, 뿌리의 대부분은 부패되기 때문에 방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세심한 관찰을 통해 잎이 황화되는 것을 찾아내고, 그 나무의 뿌리를 파서 뿌리가 부패되었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뿌리가 부패되었을 경우, 우선 배수로를 깊게 내주고 리도밀수화제를 15g/20ℓ씩 혼합하여 뿌리주변에 ㎡당 3.3ℓ씩 3~4개월 간격으로 관주해주면 병이 진전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참 고 문 헌

 

Zaviezo, T et al. 1993. Effectivness of three phenylamide fungicides against Phytophthora cryptogea isolatedfrom kiwi and their mobility in soil. Plant Disease. 77:1239-1243.
Stewart, A et al. 1992. The role of Phytophthora cryptogea and waterlogging in root rot of kiwifruit. J. Phytopathology. 136:194-198.

 

 

 

* 출처: 전남농업기술원 이용환(061-330-2683)

 

1. 참다래는 중국 원산으로서 다래과, 다래속에 속하는 덩굴성 낙엽 과수이다.

 

현 재배종은 뉴질랜드에서 중국에 자생되고 있는 야생다래의 실생에서 선발하여 육성한 것이다. 우리 나라에는 1977년경에 뉴질랜드에서 묘목을 도입 제주도와 전라남도 및 경상남도의 남해안 일대에 주로 재배하였으나 현재는 재배범위가 상당히 확대되고 있다. 주요 재배 주산단지는 전남의 고흥, 해남, 보성, 장흥, 승주, 완도, 진도, 경남의 남해 사천, 고성과 제주도의 북제주, 남제주 등의 해안에 인접한 겨울철 기온이 비교적 높은 지역이다. 지리적으로 보면 우리 나라의 남서해안지대, 호남 내륙지대, 남부해안지대, 영남내륙지대, 동해남부지대에서 재배되고 있다.

 

2. 재배환경

 

가. 기 온

 

뉴질랜드의 참다래 주산지 연평균 기온은 14℃이며 연중 온도교차가 적다. 또한 과실 성숙기에도 기온이 비교적 높고 서리가 내리지 않기 때문에 품질이 좋은 과실이 생산된다.

 

표 1. 참다래 주산지의 기상

표 1. 참다래 주산지의 기상
지 역 연평균 기온(℃)
(평 균)
1월 평균
(최저기온)
강 수 량
(mm)
습 도
(%)
(전남)        
목포, 무안 13.6 -2.4 1,175 76.4
여수, 여천 12.9 -3.9 1,532 74.2
순천, 승주 12.4 -5.7 1,489 74.8
강 진 16.4 -2.5 1,393 77.4
고 흥 13.5 -5 1,564 75
곡 성 11.6 -4.9 1,040 84.9
나 주 12.7 -4.8 1,430 75.7
담 양 12 -5.2 1,374 76
보 성 12.6 -4.9 1,639 69
신 안 13.8 -1.6 1,040 76
영 광 12.3 -4.5 1,225 75.8
영 암 12.9 -3.3 1,342 75.6
(전남)        
완 도 13.9 -0.9 1,440 75.6
장 성 12.1 -5.8 1,421 71.7
장 흥 12.8 -5.5 1,488 75.2
진 도 14 -1.8 1,152 77
함 평 12.6 -4.1 1,348 76.8
해 남 13.3 -4 1,352 76.1
(경남)        
거 제 13.8 -2.7 1,764 69 
고 성 15.1 -2.7 1,492 69.3
김 해 13.4 -2.4 1,315 67 
남 해 13.8 -3.2 1,744 69.3
밀 양 12.9 -4.8 1,247 69.6
사 천 13.4 -5.5 1,536 75 
산 청 12.7 -5 1,402 69.6
양 산 14 -2.9 1,273 67.2
울 산 13.3 -3.6 1,288 69.5
진 양 13 -5.5 1,552 72.7
창 녕 13 -5.9  866 72.7
창 원 13.7 -2.5 1,319 70.2
통 영 14.1 -1.3 1,425 66.8
하 동 13.3 -4.4 1,695 69.3
함 안 12.7 -5.5 1,202 72.5
합 천 12.6 -6.6 1,317  

 

우리 나라에서 참다래가 재배되고 있는 지역의 기온은 연평균 기온이 11.6~ 14.4℃ 범위로서 일부지역은 기온이 낮지만 대부분 지역은 뉴질랜드 주산지와 비슷하며,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평균 최저기온이 -0.9~-6.4℃ 범위이다(표 1). 참다래는 겨울철 동해(凍害)를 받을 위험이 크기 때문에 최저기온이 -12℃ 이하인 지역은 재배적지로서 부적합하다. 특히 연중 온도교차가 심하고, 해에 따라서는 최저극기온이 -12℃ 이하로 내려가는 때가 있기 때문에 안전재배 지역에서도 주의해야 한다. 참다래의 싹트는 시기는 4월 상순이며 수확기는 11월 상 · 중순경이기 때문에 첫 서리가 11월상순 이전이나 늦서리가 4월까지 있는 지역은 재배적지 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조사한 바에 의하면 늦서리가 4월 10일 이전에 내리는 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있는데 토심, 경반층, 배수 등의 토양조건이나 경사면의 방향, 바람 등을 고려하여 적지를 선정하지 않으면 동해나 서리피해의 우려가 크다.

 

나. 강수량

 

참다래는 건조에 매우 약한 과수로써 항상 적습을 유지해야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뉴질랜드 참다래 주산지의 연 강수량은 약 1,300mm 정도이며 연중 고루 분포되어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우리 나라의 참다래주산지 강수량은 1,040~1,700mm 범위로 뉴질랜드와 비슷하나 강수의 분포가 여름(6~8월)에 집중되어있고 또 호우로 내리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장마철에 집수(集水)되는 지형이나 토층에 경반층(硬盤層)이 있는 토양은 습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

 

다. 일조시수(日照時數)

 

뉴질랜드 참다래 주산지의 일조시수는 대체로 2,300시간 정도이고 우리 나라 주산지의 일조시수는 2,100~2,350시간 범위로 뉴질랜드와 비슷한 조건이다. 그러나 일조는 바람과 같이 포장의 경사방향, 주위지형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입지선택이 과원조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전제조건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라. 주산지의 환경조건과 동해(凍害)

 

참다래는 우리 나라의 경우 기온의 일교차가 크고 경우에 따라서는 최저극기온이 -14℃(85년 고흥군)까지 낮아진 경우도 있으므로 적지라 하더라도 동해를 받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토양선정이나 입지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참다래의 안전생산 및 품질향상, 생력적 생산관리를 위한 적지선정을 위해 전남지방의 참다래 주산지를 중심으로 재배면적과 입지 및 토양환경에 따른 동해 및 수량성 등을 조사하였다.

 

(1) 입지환경과 동해(凍害)

 

입지환경인자 등에서 지형별 분포비로 보면 산록경사지가 가장 많고 다음은 곡간 선상지, 구릉지, 홍적대지 순위였다. 동해 발생률은 홍적대지에서 가장 높고 다음은 산록경사지, 곡간선상지, 구릉지순으로 낮다. 경사도별 분포는 7~15% 경사지에 가장 많이 분포되었고 다음은 7% 이하의 완경사지이다. 동해 발생률은 경사도 15% 이하에서 보다 경사도 15~30%에서는 오히려 낮다. 이것은 야간의 찬공기가 낮은곳에 이동 집적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경사방향별 분포는 동향 > 남향 > 서향 > 북향 순으로 많이 분포되었고 동해 발생은 북향 > 동향 > 서향 > 남향의 순으로 심한 경향이다(표 2).

 

표 2. 입지환경적 특성분포 및 동해(지형별)

표 2. 입지환경적 특성분포 및 동해(지형별)
구 분 홍 적 대 지 산 록 경 사 지 곡 간 선 상 지 구 릉 지
면적분포비 (%) 0.9 39.9 31.2 28
동 해 율 (%) 27.5 15.7 14.9 11.6


표 2. 입지환경적 특성분포 및 동해(지형별)
구 분 0~2% 2~7% 7~15% 15~30% 30~50%
면적분포비 (%) 6.3 32.6 51 10.1 극소면적
동 해 율 (%) 17.6 15.3 17.4 7.5 5.4


표 2. 입지환경적 특성분포 및 동해(지형별)
구 분 동(동남, 동북) 서(서남, 서북) 남(남서, 남동) 북(북동, 북)
면적분포비 (%) 35.9 26.6 29.7 7.8
동 해 율 (%) 13.3 8.9 5.6 25.8

 

(2) 토양특성에 따른 동해(凍害)발생율의 변화

 

참다래는 건조뿐아니라 정체수(停滯水)에도 매우 약하기 때문에 배수가 양호하면서 보수력이 양호하며, 유효토심이 깊고, 부식이 풍부한 식양토나 사양토가 적당하다. 주산지의 토성은 식양토가 가장 많고 식토, 사양토 순으로 분포되었는데 토성별 동해 발생률은 식양토나 사양토보다 식토에서 훨씬 높은 경향이다. 식토는 토양 경도가 높고 강우기에는 배수가 불량하여 토양 구조상 강우의 침투가 불량하여 봄과 겨울철에는 가뭄 피해가 심하기 때문에 뿌리의 발달이 빈약하여 생육이 불량하다. 강우기에 정체수가 발생했을 때에는 뿌리의 활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토층에 경반층(불투수층)이 없는 토양이 적당하다. 특히 겨울철 가뭄 피해는 동해를 조장시키므로 이에 주의해야 한다. 토양배수 정도별 면적분포는 배수양호한 토양이 대부분(97.8%)이었고 배수가 약간 불량한 토양은 2.2%에 불과하다. 토양 중 자갈함량은 토양배수 및 보수력과 관련하여 보비력과 뿌리 생육 그리고 경운 등 토양관리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그 함량에 따라 정도가 달라진다. 토양 중 자갈함량별 분포비는 자갈이 있는(자갈함량 10~35%)토양이 가장 많이 분포되었고, 자갈이 많은(자갈함량35% 이상)토양은 28.6%, 자갈이 적은(자갈10%이하) 토양순으로 분포되었으며, 자갈이 많은 토양에서 동해 발생률이 높다. 이것은 토층에 자갈이 많으면 보수력이 낮고 뿌리 신장이 불량하여 뿌리가 지표부근에 분포하므로 동해를 받을 우려가 크다. 따라서 배토(培土)해주거나 지표에 퇴구비 및 볏짚을 덮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표 3).

 

표 3. 토양 형태적 특성과 동해

표 3. 토양 형태적 특성과 동해
구 분 토 성 별 배수등급 자갈함량(%) 유효토심(cm)
사양토 식양토 식토 양간 양호 <10~35 >35 <20 20 ~ 50 50 ~ 100 >100
양호
면적분포비(%) 3.6 78.8 17.6 2.2 97.8 14.4 57 - 30.5 59.7 9.8
동 해 율(%) 8.2 13.4 20.6 7.2 5.3 6.2 8.4 23.1 8.5 6 4.6

 

3. 참다래 재배적지 추천기준

 

참다래 재배적지 추천은 표 5의 기준을 이용해서 유자재배적지 추천과 같은 방법으로 계산하여 점수를 산출한 후 표 7에 적용하면 참다래 적지를 판정할 수 있다. 다만 이 결과는 표 6과 같이 연평균기온이 13.1℃ 이상, 1월 최저평균기온이 -4.1℃ 이상이며, 최저극기온이 -12℃ 이상인 곳에서만 적용된다. 그 외 지역은 참다래 재배가 가능하다 할지라도 기온이 크게 내려갔을때는 동해를 받아 큰 피해 가 예상된다.

 

표 4. 참다래 재배적지 추천기준(물리성)

표 4. 참다래 재배적지 추천기준(물리성)
요 인 항 목 배 점 비 율
10 7 5 3
상승요인      지 형 선 상 지 곡간 선상지 평 탄 지 하상, 사구,
토 성 (심토) 구 릉 지 산록 경사지 홍적대지 곡간 산악지
배 수 (미사)식양토 (미사)사양토 식 토 사 토
경 사(%) 양 호 매 우 양 호 약간양호 약간불량
  < 7 7~15 15~30 > 30
가 중 치 2 2 1 1
모재층 및 경반층(cm) 없음, >100 50~100 30~50 <30
지 하 수 위 (cm) >100 50~100 30~50 <30
가 중 치 -1 -2 -3 -6
상가요인 자 갈 함 량(%) 10~35 < 10 35~50 > 50
침 식 정 도 없 음 있 음 심 함 매우심함
표토암반노출 없 음 있 음 많 음 매우많음
         


표 5. 기온과 재배적지 추천

표 5. 기온과 재배적지 추천
구 분 연평균기온 1월최저평균기온 최저극기온 경사방향
재 배 적 지 >13.1 > -4.1 - 남 (남동, 남서)
재배가능지 >12.2 > -5.5 > -12 동남, 서남


표 6. 적지구분 배점

구 분 적 지 가 능 지 부 적 지
취 득 점 수 > 76 66~75 < 65

 

토양화학성의 적지 추천기준은 일반적으로 pH 6.0~6.5, 유기물 3.0% 이상, 유효인산 100~300ppm 정도이고 칼리, 칼슘, 마그네슘은 각각 0.5~1.0, 5.0~8.0, 1.0~2.5me/100g이며 염기치환용량은 15~20me100g 범위이다(표 7).

 

표 7. 참다래재배 적지 추천기(화학성)

표 7. 참다래재배 적지 추천기(화학성)
구 분 적 지 가 능 지 부 적 지
산 도 (pH) 6.3~6.5 5.0 ~ 5.5 < 5.0
유 기 물 (%) >3.0 1.5 ~ 3.0 < 1.5
유효인산 (ppm) 100 ~ 100 50 ~ 100 < 50
칼 리 (me/100g) 0.5 ~ 1.0 0.2 ~ 0.5 < 0.2
칼 슘 (me/100g) 5.0 ~ 8.0 2.0 ~ 5.0 < 2.0
마그네슘 (me/100g) 1.0 ~ 2.5 0.5 ~ 1.0 < 0.5
염기치환용량(me/100g) 15 ~ 20 10 ~ 15 < 10

 

4. 입지환경, 토양특성 및 급지별 수량성

 

참다래 재배단지의 입지환경 및 토양특성에 따른 적지의 우열을 판정하기 위하여 수령 5~10년생 포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참다래 수량은 곡간 선상지의 배수 양호한 식양토 및 사양토, 자갈 함량이 어느 정도있고 유효토심이 깊은 완 경사지에서 수량이 높다(표 8).

 

표 8. 입지환경 및 토양요인별 수량성

요 인 별 수 량 (kg/10a)
지 형 곡간 선상지 2,468 (100)
홍 적 대 지 2,100 (84.5)
산록 경사지 2,008 (80.8)
구 릉 지 2,156 (86.7)
토 성 사 양 토 2,237 (100)
식 양 토 2,485 (111.1)
식 토 1,934 (86.5)
배 수 매 우 양 호 -
양 호 2,168 (100)
약 간 양 호 1,580 (72.9)
경 사 (%) 2 ~ 7 2,220 (100.).
7 ~ 15 2,130 (90.7.).
15 ~ 30 1,930 (86.9)
>30 -
자 갈 함 량 (%) <10 2,184 (100)
10 ~ 35 2,205 (100.9)
>35 2,080 (95.2)
유 효 토 심 (cm) >100 2,470 (100).
50 ~ 100 2,384 (96.5)
20 ~ 50 2,118 (85.7)
<20 1,615 (65.4)

주) ( )는 수량지수 임

 

또한 급지별 수량은 1급지가 10a당 2,318kg으로 4급지 토양에 비해서 약 800kg 정도 많은 차이를 보여 적지선정의 필요성이 인정된다(표 9).

 

표 9. 급지별 수량차이

표 9. 급지별 수량차이
구 분 적 지 가 능 지 부 적 지
1 급 지 2 급 지 3 급 지 4 급 지
수량(kg/10a) 2,318 2,190 1,610 1,511

 

5. 토양개량

 

참다래는 뿌리가 얕게 뻗는 천근성이므로 강우에 의한 표토의 침식 및 유실로 비료성분의 손실은 물론 뿌리가 노출되어 한해 및 동해피해가 우려된다. 따라서 경사지 토양에 있어서는 토양 침식방지에 노력해야 한다. 또한 참다래는 내건성(耐乾性) 및 내습성(耐濕性)이 모두 약하기 때문에 배수가 양호하면서도 보수력이 큰 토양이 좋으며, 뿌리 분포가 얕은 반면 지상부가 무성하기 때문에 비료성분도 충분해야 한다.

 

가. 토양물리성 개량

 

참다래는 뿌리의 산소요구량이 높은 반면 수분이 충분해야 하므로 토양물리성 개선 노력과 동시에 토양표면을 볏짚, 보리짚, 풀 등으로 피복하여 토양수분 보전과 동시에 토양유실을 방지해야 한다. 참다래 생육에 적당한 토성은 식양토 및 사양토이다. 그러므로 보수력이나 토양 배수가 잘되기 위해서는 유효토심이 100cm 이상 깊고 토층에 불투수층인 경반층이 없어야 한다. 따라서 깊이갈이를 한 다음 유기물과 석회 등을 시용하여 토양 입단구조를 형성시켜 공극률을 높이고 투수성을 증대시켜야 하는데 그 목표는 표 10과 같다.

 

나. 토양화학성 개량

 

우리 나라 토양은 대부분 산성토양이 많고 유기물 함량이 적어서 비옥도가 낮다. 토양이 산성화되면 인산은 철이나 알미늄과 결합하여 난용성으로되어 비효가 떨어지며 토양 중 유용미생물의 활동도 억제되고 미량요소의 대부분이 유실되거나 불용태로 되어 과부족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산성토양을 개량할 때는 석회 및 고토석회 등의 석회물질을 시용해야한다. 시용량은 토성이나 유기물 함량에 따라 다르나 보통 200kg 정도 시용하는데 점토함량이 많고 유기물 함량이 많은 토양에서 석회소요량이 많은 것이 일반적이다. 참다래 주산지 토양의 화학적 특성은 1, 2급지에서 칼슘, 마그네슘을 제외하면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3, 4급지 토양은 유효인산을 제외하고는 매우 부족한 형편 이다.

 

표 10. 참다래 주산지 토양의 화학적 특성

표 10. 참다래 주산지 토양의 화학적 특성
급 지 주 요 토 양 명 산도(1:5) 유기물(%) 인산(ppm) 치환성(me/100g)
K Ca Mg
1 호계, 용계, 백산, 지곡 6.6 3.1 282 0.57 4.9 1.4
2 안룡, 송정, 예산 6 3 222 0.51 5.6 1.5
3 마산, 예산, 전남, 운곡 5.7 2.8 198 0.43 4.6 1.7
4 마산, 청산, 행산, 각화 5.5 2.5 214 0.41 4.8 1.6

 

다. 개량목표

 

산록경사지나 구릉지 토양은 토양물리성이 불량한 토양이 많기 때문에 개량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화학성을 개량하기 위해서는 유기물은 10a당 2,000~3,000kg을 시용하고 칼리, 칼슘, 마그네슘 시용량을 늘려야 하며, 특히 구릉지 토양에서 그 양을 충분히 해야 하는데 개량목표는 표 11와 같다.

 

표 11. 토양이화학성 개량 목표

표 11. 토양이화학성 개량 목표
구 분 개 량 목 표 구 분 개량목표
유효토심 (cm) 100 이상 유효인산(ppm) 200 이상
기 상 율 (%) 15 칼 리(me/100g) 0.5
경 도 (mm) 20 칼 슘(me/100g) 6
투수속도 (mm/시간) 5 마그네슘(me/100g) 2
지하수위 (m) 100 이상 염기치환용량(me/100g) 20
산 도 (pH) 6.0~6.5    
유 기 물 (%) 3    

 

라. 시비방법

 

3 요소 시비량은 토양의 비옥도 수령(樹齡), 결실량 등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 으로 성목(成木)의 경우 10a당 질소 20kg, 인산14kg, 칼리 16~18kg 정도 시용하나 수세(樹勢), 잎색을 보고 판단하여 수령에 따라 시용량을 조절한다.

 

표 12. 수령별 시비기준(33주/10a)

수 령 질 소 인 산 칼 리
1 년 4 3.2 3.6
2 ~ 3년 8 6.4 7.2
4 ~ 5년 12 9.6 10.8
6 ~ 7년 16 12 14.4
성 목 20 16 18


표 13. 참다래 재배 적지토양 추천

표 13. 참다래 재배 적지토양 추천
급 지 토 양 종 류 및 작 도(作圖) 단 위
1 각화b2, 과천b, 대곡b, 봉산c2, 상주b, 성산b2, 신정c2,아산c2, 안룡b, m, 완산c2, 용계b, 우곡b, c, 원곡b, 유하c2, 지곡b, 태화c2, 호계b, 화순b, c
2 각화c2, 고흥b, 덕천, 백산c, 봉산d2, 상주c, 석토c, 송정c2, 수암c,아산d2, 안룡c, d, 예산c2, 오산c2, 운곡c, 월산c2, 이현, 전남b2, 중동, 지곡c, 태화d2, 풍천b, c, 하빈d2, 하정c2, 호계 c, 화순d
3 각화c2, 고흥c, 과천c, 광산b2, 나산c2, d2, 본량, 봉계b2, 봉계 c2, 봉산d2, 석토d, 송정d2, 완산d2, 수암d, 안룡d, 예산d2, 오 산d2,운곡d, 원산d2, 이산c2, d2, 전남c2, d2, 지곡d, 추산d2
4 각화d, d2, 고평, 광산c2, d2, 도천, 마산c2, 반산b,c, 봉계d2, 반천b,c, 부곡b, 장원b, 창평b2, 황룡
5 고산d2, 광주b, c2, 나산d2, 낙산c2, 마산d2, 무등, 반천d2, 부 곡, 비천, 삼각, 우평b, 일평b, 장원c,d, 함평c2, 하사, 해리b, c, 화봉

주) b : 2~7%경사, c : 7~15%경사, d : 15~30%경사임 * 아라비아 숫자는 침식정도임

 

 

 

*출처: 호남농업시험장 조국현(063-840-2274)

전정의 목적은 품종 고유의 자연적인 성질은 유지하면서 유인, 봉오리 따기, 열매솎기, 약제살포, 수확 등의 작업을 편리하도록 나무 모양을 정리하고 수관(樹冠)전체에 햇볕이 골고루 잘 받도록 가지를 배치하여 매년 품질이 좋은 과실을 많이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참다래의 결실 습성을 잘 이해하고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이 잘 유지되게 전정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1. 동계전정

 

가. 전정시기

 

전정은 낙엽 후 2주 정도를 경과하여 탄수화물의 축적이 끝난 시기부터 시작하면 좋다. 일반적으로 12월 중순경부터 시작하여 2월 상순까지 전정을 끝 마치는 것이 좋다. 참다래는 뿌리 압력이 높고 수액(樹掖)유동이 시작되는 시기가 빠르므로 2월 중 순까지 전정한 상처 부위가 아물지 않으면 상처로 부터 수액이 흘러나와 나무내 에 축적된 양분의 손실이 많아 발아세가 떨어진다.

 

나. 열매밑가지 선정

 

양호한 열매밑가지는 충실하고 대형의 눈을 가진 중간 정도의 세력을 갖춘 봄 가지이므로 기부(基部)직영이 1.5~2.0㎝, 길이 120~150㎝가 되어야 한다. 전년에 결실을 하였던 열매가지라도 생장이 좋은 것은 열매밑가지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나무 껍질이 녹색 또는 적색을 띠는 것과 털이 많이 나있는 여름에 자란가지, 아주 생장이 나쁜 짧은 열매가지 등은 충실하게 자라지 않은 가지이므로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지는 열매밑가지로 이용할 수가 있다. 특히 헤이워드 품종은 꽃눈 분화가 약간 나쁘기 때문에 양호한 열매밑가지를 확 보할 필요가 있다.

 

다. 열매밑가지의 길이

 

열매밑가지는 일반적으로 5~7마디를 이용하며 전년에 열매가지로 사용했던 열매밑가지는 눈수를 결과흔(結果痕)으로 부터 선단부 쪽의 눈을 남겨두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않는다. 쓸데없이 열매밑가지를 길게 사용하면 휴면아(休眠芽)가 많아져서 어미가지 기부 가까운 눈의 생장이 나빠져서 정지, 전정에 곤란을 초래하 게 된다. 또 어린나무로써 수관확대 중에 있는 것은 나무자람세가 왕성하고 강한 가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눈수를 20마디 정도로 사용하는 일이 있는데 이때 주의 하여야 할 점은 원가지와 버금가지와의 세력균형을 생각해 그 위치에 맞는 크기 의 열매밑가지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참다래는 열매맺는 부위의 눈보다도 기부의 눈이 매우 작고 꽃눈분화도 거의 되지 않으므로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한 눈으로는 부적당하다. 따라서 포도와 같 이 짧은가지 전정을 할 수 없다.

 

라. 열매밑가지의 밀도

 

강전정을 계속 반복하면 나무는 영양생장이 왕성해져 늦게까지 자라거나 생식 생장이 감퇴하게 되어 수량 및 품질도 떨어지게 된다. 약전정을 하면 열매가 너 무 많이 달려 과실이 작아지게 되어 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열매가 지만 발생하여 해거리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전정은 강, 약(强,弱) 어느 것에 치우쳐서도 안된다. 일반적으로 성목원에서 10a당 2.0~2.5톤의 수량을 올리려면, 열매밑가지 밀도 는 1㎡당 2~3본의 열매가지는 1㎡당 9본 정도를 발생시켜 한 열매가지에 과실을 2~4개 정도 달리도록 한다.

 

마. 열매밑가지의 갱신

 

참다래의 열매맺는 부위는 최초 1본의 열매가지에서 3~4본의 열매가지가 발생 되고 이 3~4본의 열매가지는 다음해 열매밑가지가 되어 다시 각각 3~4본의 열매 가지가 발생한다. 따라서 최초 1본의 열매밑가지는 3년째에는 9~16본의 열매가지를 가지게 되며 결과적으로 결실층은 매년 한단계씩 진전되어 원가지나 버금가지로부터 멀어지 게 된다. 이와 같이 결실층이 계속하여 진전되면 열매밑가지의 세력이 약화되어 눈 분화가 불량해지기 때문에 과실의 품질 및 수량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고 해 거리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매년 20~30 %정도 갱신하기 위해 양호한 자람가지를 예비가지로 확보 하여 2~3년이 경과된 열매밑가지를 갱신하여 주는 것이 좋다.

 

바.수나무의 정지전정

 

일반적으로 수품종은 개화기까지의 햇가지 자람이 약간 약해져도 꽃이 떨어진 후부터는 강한 가지가 웃자라게 되어 나무모양을 복잡하게 만드므로 겨울 전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암나무 이상으로 여름전정에 의한 가지 관리가 중요하다. 수나무의 겨울전정은 암나무와 같은 정도로 가지 밀도를 남겨둔다. 정지(整枝)에 있어서도 가지골격은 복잡하지 않도록 정연하게 나무 모양을 만들어야 하므로 암나무와 같이 한다. 또한 수나무는 열매를 맺지 않기 때문에 특히 전정량이 약하게 되면 무전정상 태로 되어 수꽃이 해를 걸러 착화(着化)하게 되므로 암나무보다 약간 강하게 전 정하는 것이 좋다.

 

2. 여름전정

 

넓은 의미의 여름전정은 눈이 발아된 시기로부터 늦여름까지의 눈따기, 순지르 기, 유인을 포함한 여름철의 관리를 말한다. 강한 여름전정은 현저하게 나무자람 를 떨어뜨리는 동시에 광합성 생성물의 소모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여름전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지나치게 여름전정을 해야하는 과수원은 심는 거리의 불합리, 과도한 겨 울전정, 지나친 거름주기 및 결실불량 등에 기인한 것이다. 눈따기는 원줄기상이나 원가지 분기부 부근의 눈, 직상아(芽), 너무 배어 웃자라 기 쉬운 눈을 대상으로 하고 4~5월에 실시하되 빠를수록 좋다.순지르기는 5월중순부터 8월까지 수시로 하여 주는 것이 좋으나 최소한 연3회 정도는 실시하여야 한다.
열매가지는 최종 결실부로부터 7~8눈을 남기고 순지르기를 하고 자람가지로 끝부분이 감기 시작하는 부위로부터 2~3마디 앞 부분을 잘라준다. 가지유인은 주로 5월 중순~7월 상순경에 실시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참다래의 햇가지가 10㎝ 이상 자란시기인 5월 상 · 중순경에 강한 바람이 한 차례 불게 되는데 이떡 햇가지가 절반이상 떨어져 나가는 경우도 있으 므로 이 시기가 되기 전에 유인하는 것이 좋다.

 

참 고 문 헌

 

농업기술지(1993. 2):제 321호.

 

 

 

*출처: 원예연구소 남해출장소 박동만(055-863-2357)

다래재배기술

 


 

다래는 양지, 음지 어느곳에서도 잘 자라며 내한성이 강하여 추운 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다래는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가 적지이다.

 


 

재배방법

 


 

다래는 매아력이 강하고 세근발달이 좋아 삽목증식을 한다. 6~7월에 신초지를 채취하여 눈이 2~3개 정도 달리게 하여 10cm 정도로 잘라 삽목을 한다. 상토는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 등을 사용한다. 삽목 후 절단부위는 도포제인 발코트를 발라고고 습도를 높게 유지시키면 80% 이상 발근이 된다. 발근되 묘목을 분이나 비닐포트에 이식하여 1년 정도 키우면 정식할 수가 있다.

 


 

식재

 


 

경사가 완만하고 배수가 잘 되는 산록부를 택하여 조림한다. 식재시기는 봄철 해빙이 되는데로 가급적 빨리 식재하는 것이 좋다.

 


 

식재간격은 나무와 나무사이를 3m 로 하고 줄 사이를 4m로 하여 ha당 830본을 기준으로 식재한다. 묘목은 암나무 8본당 숫나무1본을 섞어 심는다. 식재 구덩이는 깊이 60cm, 너비 90cm파고 퇴비10kg 복합비료100g을 밑거름으로 넣고 식재한다. 굳이 화학비료는 안줘도 된다. 제가 심어본결과

 


 

다래는 덩굴성 식물이므로 지주 선반을 설치하여 매년 줄기가 잘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지주 철선간격은 5~6m 하여 지상 1.8m 높이 내와가 되도록 하고 지주와 지주 사이는 철선(8번선)을 연결하여 줄기가 철선을 타고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유인한다.

 


 

식재후 관리

 


 

정지전정

 


 

매년 수세에 알맞게 가지치기를 실시 한다. 다래는 수액유동이 빠른 수종이므로 1월 중에 실시 하되 2월까지는 가지치기를 완료하여야 한다. 가지치기는 도장지를 위주로 하여 기부로부터 9~13개의 눈을 남기고 절단하여 솎아내고 그 외 고사지, 병충해 피해지도 솎아낸다.

 


 

다래 재배에 있어 양호한 결과모지를 골고루 잘 배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결과모지 전정은 기부로 부터 5~7개의 눈을 남기며 지난해의 결과지는 결실되었던 부위에서 선단부 쪽으로부터 5~7개의 눈을 나겨두고 전지한다. 다래는 결과 부위보다 기부에 있는 눈이 아주 작기 때문에 화아분화가 되지 않으므로 도포와 같이 단초전정은 좋지 않다. 주지와 부주지와 세력 균형유지가 되도록 전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시비

 


 

시비는 유기질 위주로 시비하는 것이 좋으므로 결실이 많이 되는 성목기에는 매년 퇴비 10kg 내외(1본당)를 시비하면 적당하나 수세가 쇠약하여 생육 및 결실이 불량한 임지에서는 복합비료 등 금비를 보충 시비한다.

 


 

병충해 방제

 


 

다래는 병충해에 매우 강하여 농약을 한 번도 주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하다

 

*출처: 담양군 농업기술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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