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에서 재배한 두릅을 설 대목에 높은 값에 파는 농민이 있어 화제다. 강원도 홍천읍의 장용운씨(48·태산농원)는 11월에 두릅나무의 줄기를 잘라 저장했다가 12월 말부터 하우스에서 다시 재배해 설 대목에 8~9개들이 150g 1팩에 1,700원의 높은 값을 받고 출하한다.
장씨는 낙엽이 진 뒤 두릅나무를 50~60㎝ 길이로 잘라 저온 상태로 저장해 두었다가, 출하하기 30~40일 전에 하우스 재배에 들어간다. 하우스 바닥에 잡석과 보온덮개를 깔고 그 위에 50개씩 묶은 두릅을 단으로 세운 다음 하루에 물을 3~4차례 주면서 기른다. 실내온도는 연탄불을 피워 15~20℃를 유지한다. 새순이 15㎝ 정도 자랐을 때 순 아래 두릅나무 줄기를 10㎝ 정도 붙여서 잘라내면 상품성과 저장성이 좋다는 것이 장씨의 설명이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순이 가늘어져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온도를 비교적 낮게 유지해 튼튼하게 키우되 5℃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또 습도가 너무 높으면 순이 물러져 저장성이 약해지므로 환기에 유의해야 한다. 장씨는 “기존 설치돼 있는 하우스를 이용하고 연탄을 때기 때문에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033-434-7076.
11월 두릅 잘라 저온 저장후 재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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