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정보/농막 짓기(판넬)

농막짓기 2 (건축허가, 공구)

승명 2016. 6. 3. 23:32

 

오늘은 농막에 대한 건축허가와

농막건축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구, 도구에 대하여 알아본다.

 

1)건축허가

농막이라는 단어는 농지법상의 단어다. 그래서 허가나 신고가 필요하냐? 에 대해서

인터넷에 무수한 글들이 나와있다.

나도 여러군데 검색을 하고 나름대로 알아본 결과 건축법상의 가설건축물 허가(신고)를

하기로 했다.

혹자는 농막은 농지법상 허가나 신고가 필요없다고 하나 건축법의 적용을

받을수도 있고 나중에 문제를 미리  막기 위해 건축법상의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하는 편이 후에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한다.

건축법상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는 토지 소재지 군청에  전화해서 알아보면 제일 간단하다.

수수료 약간(8천원)내면 방문없이도 일주일안에 해결된다.

 건물 취득세도 2만5천원(판넬5평)정도다.

혹 취득세가 5만원이상 나오면 이의신청을 하면 되겠지요. 취득세 부과기준도

인터넷에 보면 다른 분들이 자세히 올려놓은 것들이 많이 있읍니다요.

단, 나같은 경우 농지(전,답)가 아니라 대지에 건축했기 때문에 농지에 건축시

신고 내용이 다를수도 있다.

 

2)건축시 필요한 공구나 도구 준비

내가 짓는 건축물은 3X6 짜리 샌드위치 판넬 농막이다.

가설건축물이기에 기초는 콘크리트를 쓸수 없기에 각파이프로 기초를 놓기로 했고

건물바닥과 벽체 지붕은 모두 100mm 샌드위치 판넬로 하기로 했다.

사실 나는 건축에는 전혀 문외한이기에 필요도구를 처음에는 빌려쓰고

꼭 필요한것은 차례차례 구입해 갔다.

 

필요공구

.용접기셋트 : 세트 일체에 20만원 정도 소요 (3K아크용접) 나같은 경우는 귀농까페

에서 가끔하는 3시간짜리 용접세미나(참가비6만)에 참가후 바로 현장작업햇다.

그래서 좀 서투르기는 했지만 무너질(?) 정도는 아니다. 용접업자를 부르는것에 비해

직접 용접을 하면 비용적 측면에서 용접기가 남는 장사라 생각햇다. 시골생활에 용접기는

꽤나 유용하다고들 하지 않는가....

.원형톱 : 11만원 나는 계양원형톱을 구입했다. 판넬작업을 해야 햇기에 좀 무겁긴 하지만

덥개가 스틸로 된것 구입함.

.전동드릴 :

판넬작업시 2.4T 각파이프에 직결나사를 박기 위해서는 500W 이상 되는것이 좋다.

유선이든 충전식이든 무관하지만 동일한 출력이면 충전식이 비싸지요.450W도 가능하긴 하다. 

.핸드그라인더 :

이것도 반드시 필요한 공구다. 절단이나, 연마에 굿 5만원 정도

.커터기 :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

다만 기초를 각파이프로 하는 경우 절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빌려 쓰는것이

좋을거 같다. 기초가 끝나고 나면 커터기는 별로 필요치 않고 핸드그라인더로 족하다.

 

필요도구 :

줄자, ㄱ모양 철제 자,  수평계, 사다리, 드릴비트세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