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불교

형색을 즐거워 함 경 1

승명 2016. 6. 16. 23:24

 

형색을 즐거워 함 경1(S35:136) 3. Paṭhamarūpārāmasuttaṃ 35:136(4-3) 형상의 즐거움에 대한 경①

 

3.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형색을 즐거워하고 형색을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형색이 변하고 빛바래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136. ‘‘Rūpārāmā, bhikkhave, devamanussā rūparatā rūpasammuditā.

Rūpavipariṇāmavirāganirodhā dukkhā, bhikkhave, devamanussā viharanti.

1. [세존]

1) "수행승들이여, 하늘사람과 인간은 형상에 즐거워하고 형상에 기뻐하고 형상에 자극을 받지만,

수행승들이여, 형상이 변화하고 사라져 소멸하면 하늘사람과 인간은 고통을 경험한다.

 

Saddārāmā, bhikkhave, devamanussā saddaratā saddasammuditā.

Saddavipariṇāmavirāganirodhā dukkhā, bhikkhave, devamanussā viharanti.

2) 수행승들이여, 하늘사람과 인간은 소리에 즐거워하고 소리에 기뻐하고 소리에 자극을 받지만,

수행승들이여, 소리가 변화하고 사라져 소멸하면 하늘사람과 인간은 고통을 경험한다.

Gandhārāmā…

3) 수행승들이여, 하늘사람과 인간은 냄새에 즐거워하고 냄새에 기뻐하고 냄새에 자극을 받지만,

수행승들이여, 형상이 변화하고 사라져 소멸하면 하늘사람과 인간은 고통을 경험한다.

rasārāmā…

4) 수행승들이여, 하늘사람과 인간은 맛에 즐거워하고 맛에 기뻐하고 맛에 자극을 받지만,

수행승들이여, 맛이 변화하고 사라져 소멸하면 하늘사람과 인간은 고통을 경험한다.

phoṭṭhabbārāmā…

5) 수행승들이여, 하늘사람과 인간은 감촉에 즐거워하고 감촉에 기뻐하고 감촉에 자극을 받지만,

수행승들이여, 감촉이 변화하고 사라져 소멸하면 하늘사람과 인간은 고통을 경험한다.

dhammārāmā, bhikkhave, devamanussā dhammaratā dhammasammuditā.

Dhammavipariṇāmavirāganirodhā dukkhā, bhikkhave, devamanussā viharanti.

6) 수행승들이여, 하늘사람과 인간은 [127] 사실에 즐거워하고 사실에 기뻐하고 사실에 자극을 받지만,

수행승들이여, 사실이 변화하고 사라져 소멸하면 하늘사람과 인간은 고통을 경험한다.

 

4.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래∙아라한∙정등각자는 형색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Tathāgato ca kho, bhikkhave, arahaṃ sammāsambuddho rūpānaṃ

samudayañ ca atthaṅgamañ ca assādañ ca ādīnavaṃ ca nissaraṇañ ca yathābhūtaṃ viditvā

2. [세존] 그러나

1)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은

형색의 발생과 소멸과 유혹과 위험과 여읨을 있는 그대로 알고,

 

형색을 즐거워하지 않고 형색에 탐닉하지 않고 형색을 기뻐하지 않는다.

na rūpārāmo na rūparato na rūpasammudito.

형색에 즐거워하지 않고 형색에 기뻐하지 않고 형색에 자극받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형색이 변하고 빛바래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Rūpavipariṇāmavirāganirodhā sukho, bhikkhave, tathāgato viharati.

수행승들이여, 형색이 변하여 사라져 소멸해도 여래는 지복을 경험한다.

 

Saddānaṃ…

2)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은

소리의 발생과 소멸과 유혹과 위험과 여읨을 있는 그대로 알고,

소리에 즐거워하지 않고 소리에 기뻐하지 않고 소리에 자극받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소리가 변하여 사라져 소멸해도 여래는 지복을 경험한다.

gandhānaṃ…

3)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은

냄새의 발생과 소멸과 유혹과 위험과 여읨을 있는 그대로 알고,

냄새에 즐거워하지 않고 냄새에 기뻐하지 않고 냄새에 자극받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냄새가 변하여 사라져 소멸해도 여래는 지복을 경험한다.

rasānaṃ…

4)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은

의 발생과 소멸과 유혹과 위험과 여읨을 있는 그대로 알고,

맛에 즐거워하지 않고 맛에 기뻐하지 않고 맛에 자극받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맛이 변하여 사라져 소멸해도 여래는 지복을 경험한다.

phoṭṭhabbānaṃ…

5)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은

감촉의 발생과 소멸과 유혹과 위험과 여읨을 있는 그대로 알고,

감촉에 즐거워하지 않고 감촉에 기뻐하지 않고 감촉에 자극받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감촉이 변하여 사라져 소멸해도 여래는 지복을 경험한다.

dhammānaṃ samudayañca atthaṅgamañca assādañca ādīnavañca nissaraṇañca yathābhūtaṃ viditvā

na dhammārāmo, na dhammarato, na dhammasammudito.

Dhammavipariṇāmavirāganirodhā sukho, bhikkhave, tathāgato viharati’’.

6)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은

사실의 발생과 소멸과 유혹과 위험과 여읨을 있는 그대로 알고,

사실에 즐거워하지 않고 사실에 기뻐하지 않고 사실에 자극받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사실이 변하여 사라져 소멸해도 여래는 지복을 경험한다."

 

Idam avoca bhagavā. Idaṃ vatvāna sugato athāparaṃ etad avoca satthā –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이처럼 말씀하시고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께서는 스승으로서 이와 같이 시로 말씀하셨다.

 

“형색, 소리, 냄새, 맛, 감촉,

[마노의 대상인] 법이 되는 모든 것 -

원하고 좋고 마음에 들면

‘바로 이것이로구나.’라고 말하네.

‘‘Rūpā saddā rasā gandhā, phassā dhammā ca kevalā;

Iṭṭhā kantā manāpā ca, yāvatatthīti vuccati.

4. [세존]

"형상, 소리, 냄새, 맛, 감촉, 사실들은,

'있다.'고 말하는 한,

일체가 원하는 것이고 사랑스런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이다.

 

신들을 포함한 세상은

이런 것들을 행복이라 여기지만

이런 것들이 소멸하는 곳에 대해서는

괴로움이라 여기도다.

‘‘Sadevakassa lokassa, ete vo sukhasammatā;

Yattha cete nirujjhanti, taṃ tesaṃ dukkhasammataṃ.

5. 하늘사람과 인간의 세상에서

그것들을 즐거운 것이라 여기지만,

그것들이 사라질 때가 되면,

그들은 그것들을 괴로운 것이라 여긴다.

 

자기 존재의 소멸

성자들은 행복이라 보나니

이것은 모든 세상이 보는 것과는

반대되는 것이로다.

‘‘Sukhaṃ [sukhanti (sī.)] diṭṭham ariyebhi, sakkāyassa nirodhanaṃ;

Paccanīkam idaṃ hoti, sabbalokena passataṃ.

6. 개체의 소멸을 고귀한 님은

즐거운 것이라 여기지만,

이것은 모든 세상 사람들이

보는 것과는 정반대가 된다.

 

남들이 행복이라 말하는 것을

성자들은 괴로움이라 말하고

남들이 괴로움이라 말하는 것을

성자들은 행복이라 알도다.

‘‘Yaṃ pare sukhato āhu, tad ariyā āhu dukkhato;

Yaṃ pare dukkhato āhu, tad ariyā sukhato vidū.

7. 다른 사람들이 즐겁다고 하는 것을

고귀한 님은 괴롭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이 괴롭다고 말하는 것을

고귀한 님은 즐겁다고 말한다.

 

알기 어려운 법을 보라.

어리석은 자들은 여기서 크게 미혹하나니

[무명에] 가린 자들에게는 암흑이요

보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어둠이로다.

‘‘Passa dhammaṃ durājānaṃ, sammūḷhettha aviddasu;

Nivutānaṃ tamo hoti, andhakāro apassataṃ.

8. 이 알기 어려운 원리를 보라.

무지한 자는 여기서 미혹되니,

미혹한 자에게는 암흑이며

보지 못한 자에게는 어둠이다.

 

참된 자들에게는 열려 있고

보는 자들에게는 광명이지만

법에 능숙하지 못한 자들은

가까이 있어도 알지 못하도다.

‘‘Satañca vivaṭaṃ hoti, āloko passatāmi;

Santike na vijānanti, maggā [magā (sī.)] dhammassa akovidā.

9. 참사람에게는 [128] 열림이 있고

보는 자에게는 광명이 있어,

위대한 가르침을 아는 자들

가까이에서 그것을 인식한다. {*Sn. 148~149 참고}

 

존재에 대한 갈망에 빠진 자들

존재의 흐름에 따라 흐르는 자

마라의 영역에 깊숙이 빠진 자들은

법을 쉽게 깨달을 수 없도다.

‘‘Bhavarāgaparetebhi, bhavarāgānusārībhi [bhavasotānusāribhi (syā. kaṃ. pī.), bhavasotānusārihi (sī.)];

Māradheyyānupannehi, nāyaṃ dhammo susambudho.

10. 존재의 탐욕에 굴복하여

존재의 흐름을 추구하여,

악마의 영토에 들어간 자들은

이 가르침을 깨닫지 못한다.

 

바른 구경의 지혜로 이 경지를 알 때

번뇌 없이 완전한 열반에 들어

성자들 외에 누가 이 경지를

완전하게 깨달을 수 있으랴.”

‘‘Ko nu aññatra mariyebhi, padaṃ sambuddhum arahati;

Yaṃ padaṃ sammadaññāya, parinibbanti anāsavā’’ti.

11. 고귀한 님들을 빼놓고 누가

도대체 그 경지를 올바로 깨우칠 수 있으랴.

그 경지를 올바로 알면,

번뇌 없이 완전한 열반에 들 수 있으리."

tatiyaṃ;

 

 

35:136(4-3) 형상의 즐거움에 대한 경①

 

1. [세존]

1) "수행승들이여, 하늘사람과 인간은 형상에 즐거워하고 형상에 기뻐하고 형상에 자극을 받지만,

수행승들이여, 형상이 변화하고 사라져 소멸하면 하늘사람과 인간은 고통을 경험한다.

2) 수행승들이여, 하늘사람과 인간은 소리에 즐거워하고 소리에 기뻐하고 소리에 자극을 받지만,

수행승들이여, 소리가 변화하고 사라져 소멸하면 하늘사람과 인간은 고통을 경험한다.

3) 수행승들이여, 하늘사람과 인간은 냄새에 즐거워하고 냄새에 기뻐하고 냄새에 자극을 받지만,

수행승들이여, 형상이 변화하고 사라져 소멸하면 하늘사람과 인간은 고통을 경험한다.

4) 수행승들이여, 하늘사람과 인간은 맛에 즐거워하고 맛에 기뻐하고 맛에 자극을 받지만,

수행승들이여, 맛이 변화하고 사라져 소멸하면 하늘사람과 인간은 고통을 경험한다.

5) 수행승들이여, 하늘사람과 인간은 감촉에 즐거워하고 감촉에 기뻐하고 감촉에 자극을 받지만,

수행승들이여, 감촉이 변화하고 사라져 소멸하면 하늘사람과 인간은 고통을 경험한다.

6) 수행승들이여, 하늘사람과 인간은 [127] 사실에 즐거워하고 사실에 기뻐하고 사실에 자극을 받지만,

수행승들이여, 사실이 변화하고 사라져 소멸하면 하늘사람과 인간은 고통을 경험한다.

2. [세존] 그러나

1)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은

형색의 발생과 소멸과 유혹과 위험과 여읨을 있는 그대로 알고,

형색에 즐거워하지 않고 형색에 기뻐하지 않고 형색에 자극받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형색이 변하여 사라져 소멸해도 여래는 지복을 경험한다.

2)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은

소리의 발생과 소멸과 유혹과 위험과 여읨을 있는 그대로 알고,

소리에 즐거워하지 않고 소리에 기뻐하지 않고 소리에 자극받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소리가 변하여 사라져 소멸해도 여래는 지복을 경험한다.

3)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은

냄새의 발생과 소멸과 유혹과 위험과 여읨을 있는 그대로 알고,

냄새에 즐거워하지 않고 냄새에 기뻐하지 않고 냄새에 자극받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냄새가 변하여 사라져 소멸해도 여래는 지복을 경험한다.

4)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은

의 발생과 소멸과 유혹과 위험과 여읨을 있는 그대로 알고,

맛에 즐거워하지 않고 맛에 기뻐하지 않고 맛에 자극받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맛이 변하여 사라져 소멸해도 여래는 지복을 경험한다.

5)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은

감촉의 발생과 소멸과 유혹과 위험과 여읨을 있는 그대로 알고,

감촉에 즐거워하지 않고 감촉에 기뻐하지 않고 감촉에 자극받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감촉이 변하여 사라져 소멸해도 여래는 지복을 경험한다.

6)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은

사실의 발생과 소멸과 유혹과 위험과 여읨을 있는 그대로 알고,

사실에 즐거워하지 않고 사실에 기뻐하지 않고 사실에 자극받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사실이 변하여 사라져 소멸해도 여래는 지복을 경험한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이처럼 말씀하시고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께서는 스승으로서 이와 같이 시로 말씀하셨다.

4. [세존]

"형상, 소리, 냄새, 맛, 감촉, 사실들은,

'있다.'고 말하는 한,

일체가 원하는 것이고 사랑스런 것이고

마음에 드는 것이다.

5. 하늘사람과 인간의 세상에서

그것들을 즐거운 것이라 여기지만,

그것들이 사라질 때가 되면,

그들은 그것들을 괴로운 것이라 여긴다.

6. 개체의 소멸을 고귀한 님은

즐거운 것이라 여기지만,

이것은 모든 세상 사람들이

보는 것과는 정반대가 된다.

7. 다른 사람들이 즐겁다고 하는 것을

고귀한 님은 괴롭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이 괴롭다고 말하는 것을

고귀한 님은 즐겁다고 말한다.

8. 이 알기 어려운 원리를 보라.

무지한 자는 여기서 미혹되니,

미혹한 자에게는 암흑이며

보지 못한 자에게는 어둠이다.

9. 참사람에게는 [128] 열림이 있고

보는 자에게는 광명이 있어,

위대한 가르침을 아는 자들은

가까이에서 그것을 인식한다.

10. 존재의 탐욕에 굴복하여

존재의 흐름을 추구하여,

악마의 영토에 들어간 자들은

이 가르침을 깨닫지 못한다.

11. 고귀한 님들을 빼놓고 누가

도대체 그 경지를 올바로 깨우칠 수 있으랴.

그 경지를 올바로 알면,

번뇌 없이 완전한 열반에 들 수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