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화택(火宅)이고, 지옥이다
이 세상은
생명이 있는 동물, 식물을
살생하여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곳이니
화택(火宅)이고, 지옥이다.
* 화택[火宅 : 불타는 집]
모든 중생이 갈애하는
성적 쾌락에서 태어남이 있고,
태어남이 있어서
늙고, 병들고, 죽는 괴로움이 생기므로,
성적 쾌락은 중생의 온갖 괴로움의 근원이다.
이 세상은
괴로움의 원천인 가정이, 즐거움의 원천으로
전도망상되어 보이는 곳이니
화택(火宅)이고, 지옥이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온갖 괴로움의 원천인 집을 떠나
이 세상을 떠 돌아 다니며 수행한다
이 세상은
의식주를 갖추지 않고는 살 수가 없는 곳이니
화택(火宅)이고, 지옥이다.
이 세상은
생노병사의 윤회를 끝없이 반복하는 곳이니
화택(火宅)이고, 지옥이다.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이 세상은
구제불능이니
화택(火宅)이고, 지옥이다.
죽음이 통쾌한 이유
이 세상이 화택(火宅)이고, 지옥임을 깨달은
지혜로운 사람의 죽음은,
그를 화택(火宅)이고, 지옥인
이 세상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니,
이 어찌 통쾌한 일이 아니겠는가?
* 묘법연화경[법화경]에는
이 세상을 화택[火宅 : 불타는 집]으로
비유하고 있고,
최초의 불교 경전인 수타니파타에는
죽음이 통쾌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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