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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관 연결하기 - 에어컨 설치하기 DIY Part 2

승명 2018. 7. 21. 19:40

에어컨은 동관을 통해 실내기 에어컨본체와 실외기 컴프레셔를 연결해 냉매가스를 압축 순환시킨다. 

동관은 실외기 컴프레셔로 압축, 응축된 저온 저압의 액체 냉매가 흐르는 고압관(6mm 5평형 벽걸이 에어컨 기준)과 실내기에서 기체상태가된 저온저압의 냉매가스가 실외기로 돌아가는 저압관(9mm)으로 이뤄진다. 


 


벽을 뚫는 방법을 택하지 않고 창유리를 뚫어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하기로 했다. 


그리고 동관 연결 작업은 프로판가스용접기를 사용 관을 용접하는 방식이 아닌 동관연결 셋트(니쁠과 사라너트)를 이용하여 연결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동관연결 셋트를 사용하면 용접보다 가스누출이 많아지는 단점이 있는 반면 실내기와 동관파이프의 탈부착이 용이해진다. 


여러번 탈부착으로 짧아질대로 짧아진 오래된 에어컨 본체의 동관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에는 용접 대신 연결을 하기로 결정했다. 


 


하단 왼쪽 사진이 동관연결 세트다. 너트 2개와 중간연결부위(니쁠)로 구성되어있다. (배관 재료 파는 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6mm와 9mm 세트를 4천원가량 주고 구매한 것 같다) 


작은 것이 6mm (1/4인치) 큰 것이 9mm(3/8인치) 동관용 세트다. 


오른쪽 사진은 동관 커팅및 확관 세트다. G마켓에서 실습용으로 파는 것을 착한 가격에 구입했다. 


 


 


동관 커팅기를 사용하면 동관을 너무도 쉽고 깔끔하게 절단할 수 있다.




 


 


주의 : 동관작업시에는 동관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면 에어컨 고장의 원인이 된다. 특히 수분이 동관안에 맺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에어컨을 떼어 낸 경우를 포함 작업시에도 동관입구를 테이프등으로 막아놓아야 한다. 동관 커팅및 확관 작업시 날씨를 (무더운 한여름이나 비오는 날은 특히 조심하자) 고려하여 될수 있는한 입구를 막아놓고 수분이나 이물질들이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하며 작업을 해야 한다.  


 


잘라낸 동관을 동관연결 세트에 연결하기 전에 잘라낸 동관을 확관시켜줘야 하는데 확관기를 셋업하기 전에 미리 사라너트를 반드시 넣어주자. 잠간 방심하는 순간 동관 커팅부터 다시 작업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에어컨 본체의 동관을 정리하고 사라너트를 넣어주었다. 이제 확관을 하면 되겠다.



 


 


동관확관기를 셋팅한다. 동관이 확관기보다 살짝 더 나와야 하는데 아랫 사진을 잘 살펴보고 한번 실습을 해보고 본작업에 들어가자. 잘못하면 그렇지 않아도 짧은 에어컨 본체의 동관이 나중에는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로 비화될 수도 있다.


 




 


화관기를 지지대위에 올리고 동관의 정중앙을 맞춰가며 천천히 돌려준다.



 


너무 급하게 조이면 관이 찟어질 수도 있으니 부드럽게 조여준다. 최대치로 조여서는 안된다. 니쁠과 연결하여 사라너트로 조일 때 밀착될 수 있는 여유는 남겨야한다.




 


나팔관처럼 확관된 모습니다. 확관된 부분을 잘 살펴보자. 동관부분 안쪽과 끝 모서리에 흠이 있거나 결함이 조금이라도 생겼다면 추후 가스누설의 원인이 된다. 



 


이제 에어컨 본체와 동관을 연결할 차례다. 


우선 저압관 (차가운 냉매가 지나는 관 - 굵은 관)을 보온제에 끼워넣고 고압관과 전선을 함께 냉동테이프로 감싼다. (저압관에만 보온재를 덮는 이유는 저압관과 고압관(뜨거워진 냉매가 지나는 관)의 온도 차이로 의해 결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소요될 관의 길이를 충분히 여유를 줘 재고 위 작업을 한다.


 



동관을 서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몽키스패너 두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