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수타니파타

수타니파타 Ⅴ. 피안도품(彼岸道品) 2. 제사(提舍) 미륵(彌勒)의 물음

승명 2018. 12. 28. 08:40

 

2. 제사(提舍) 미륵(彌勒)의 물음

1046

존경스러운 제사 미륵이 말했다. "이 세상에서, 누가 족()함을 아는 사람입니까? 누가 산만(散漫)하지 않습니까? 누가 양극을 알고, 중간을 이해하고 집착하지 않습니까? 당신께서는 누구를 위인이라고 칭하십니까? 누가 이 세상에서 탐욕을 극복했습니까?

1047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미륵이여! 애욕(愛慾)을 버리고, 탐욕(貪慾)에서 벗어나며, 항상 깊이 사려하고, 영정(寧靜) 안락(安樂)하는, 이러한 비구는 산만(散漫)하지 않소.

1048

그가 양극을 알고, 중간을 이해하며, 집착하지 않으면, 나는 그를 위인이라고 칭하오. 그는 이 세상에서 탐욕을 극복하였소.